출판사 리뷰
두뇌 풀가동!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세상이 온다
누적 조회 수 1억 회 돌파, 구독자 23만 명이 열광한
판타지 스릴러 유튜브 채널 ‘기시니 스릴러툰’의
오싹하고 실감 나는 동화!독창적인 판타지 스릴러 영상을 올리는 ‘기시니 스릴러툰’. 누적 조회 수만 해도 1억 회가 넘고, 구독자 수도 23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이다. 남들 다 아는 무서운 이야기나 도시 괴담과는 달리 실제 일어난 사건이나 이슈와 연관시켜 잘 구성한 있을 법한 이야기로,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상당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독특한 설정과 참신한 아이디어, 허를 찌르는 결말 등 예상 밖의 재미와 상상 그 이상을 보여 주는 이야기에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아이 없게 해 주세요!”식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렇게 영상으로 즐기던 흥미로운 이야기가 생생한 인물과 화려한 구성으로 탈바꿈한 오싹 동화로 출간되었다. 이제껏 이미지와 소리, 움직임이라는 우뇌로만 즐기던 유튜브 영상을 아이들 눈높이의 글이라는 좌뇌 활용 오싹한 동화로 즐겨 보자!
‘과연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사고력은 물론 집중력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긴장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창의력을 《기시니 스릴러툰: 죽은 자들이 가는 곳》을 한 줄 한 줄 읽으며 한껏 느낄 수 있다. 뜨거운 여름에 딱 어울리는 소장각 공포 동화. 아이들의 시원한 여름방학을 위한 한 권이 될 것이다.
구독자 23만 명의 공포 스릴러툰 유튜브 채널 ‘기시니 스릴러툰’! ‘기시니 스릴러툰’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야기나 독창적인 판타지 스릴러 영상을 주로 올리지만, 공포 영상 말고도 재미있는 일상툰을 올리기도 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영상 속 이야기마다 독특한 설정과 세계관으로, 초등학생들에게도 입소문으로 제법 널리 알려진 채널이다. 남들 다 아는 무서운 이야기나 도시 괴담과는 달리 실제 일어난 사건이나 이슈와 연관시켜 있을 법한 이야기로, 현재를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상당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금 이 순간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무서운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로운 법이니까.
부모들은 유튜브 영상이라면 무조건 아이들의 학습이나, 창의력, 문해력 등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며 보지도 않고 ‘시청 금지’를 외치기 바쁘다. 하지만 상상력과 창의력 가득한 이야기와 세계관, ‘과연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선택을 다룬 영상 들은 그저 흥미 위주의 공포심만을 자극하진 않는다. 사고력, 창의력, 자존감과도 그리 멀지 않다. 전 세계에서도 손꼽는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라고. 상상력 충만한 오싹하고 무서운 기시니 스릴러툰의 이야기 속으로 풍덩!
우뇌로 즐기던 흥미로운 영상 속 이야기를
좌뇌로 감지하는 짜릿하고 오싹한 동화로!똑같은 이야기라도 영상으로 접할 때와 글로 읽을 때의 두뇌 사용 부위가 다르다. 이미지는 우뇌에서 다루지만, 문자는 좌뇌에서 다루기 때문이다. 우뇌 영역에서 짤막한 영상으로만 즐기던 기시니 스릴러툰의 이야기를, 좌뇌 영역에서 분석하고 생각할 수 있는 오싹하면서도 인상적인 동화로 즐겨 보자! 영상 속 인물과 긴장되면서도 오묘한 특유의 분위기를 잘 드러낸 생생한 글이 한껏 아이들의 좌뇌를 활성화 시킬 것이다.(특히 좌뇌 영역이 일반적인 학습과 관련이 깊다는 사실은 안 비밀!) 짜릿한 좌뇌의 공포를 느껴 보시라!
영상에서 보지 못했던 이야기의 여운, 살아 있는 인물과 배경짧은 시간 인상적으로 사람들의 흥미를 끌어야 하는 유튜브 영상이라는 숙명. 이러한 영상과는 달리 글로 쓴 이야기에서는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더 많다. 《기시니 스릴러툰: 죽은 자들이 가는 곳》 동화를 읽고 남는 여운에서 스스로의 생각을 만들어 보자. 또 한정된 네모난 공간인 유튜브 영상에서는 볼 수 없었고, 드러나지 않았던 이야기의 배경과 인물 캐릭터들을 보다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헉헉!”
여자는 거칠게 숨을 내뱉었다.
“0에게 절대 먼저 경직을 걸면 안 된다. 어떤 능력이 발휘될지 모르니 조심하도록!”
“예. 알겠습니다.”
추격대가 0을 향해 뛰었다.
‘막다른 길이잖아.’
뒤를 돌아보니 어느새 가면을 쓴 추격대가 0을 둘러싸고 있었다.
“넌 독 안에 든 쥐다. 어서 저 0을 포위해!”
추격대 대장이 명령했다.
하지만 0은 높은 암벽을 기어오르려는 듯 손을 뻗었다.
“어딜 도망가려고. 0 멈춰!”
97이 0에게 경직을 걸었다.
“0에게 경직을 걸면 어떡해!”
대장이 소리 질렀다.
그때 0의 머리 위 숫자가 푸른빛 물결에 휩싸이면서 강렬한 빛을 내뿜었다.
그 모습을 본 추격대 대장과 추격 대원들도 다급한 마음에 0에게 경직을 걸었다. 잠시 후, 97의 머리 위 숫자가 –97이 되더니 경직을 걸었던 추격 대원 모두의 머리 위 숫자가 마이너스 숫자로 바뀌었다.
“모두 무릎 꿇어!”
0이 추격대에게 경직을 걸어 명령했다.
그러자 추격대는 저항하지 못하고 전부 무릎을 꿇었다.
“컥!”
“대장님, 몸이 안 움직입니다.”
“윽! 저도 그렇습니다.”
추격 대원들은 힘을 써서 일어서려고 했지만 몸이 꿈쩍도 하지 않았다.
- <1. 계급 사회> 중에서“으으, ……여긴 어디지?”
박 경위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손으로 누르며 눈을 떴다. 주위는 온통 밝은 빛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고, 아무도 없이 혼자 덩그러니 누워 있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낯선 사람의 목소리가 오른쪽 방향에서 들려왔다. 잠시 후 검은색 옷을 입은 한 남자가 박 경위 앞에 섰다.
“누구세요?”
박 경위는 몸을 반쯤 일으켜 낯선 남자를 바라보았다.
“여긴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전 박 경위님을 데리러 온 저승사자이고요.”
그러고 보니, 낯선 사람은 어느 영화에서 본 저승사자의 차림을 하고 있었다.
“제, 제가 죽은 것입니까?”
박 경위는 자신의 몸을 더듬어 보았다. 아직 살아 있는 것처럼 몸이 만져졌다.
“조금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으십니까?”
- <2. 죽은 자들이 가는 곳>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