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꼬불꼬불 옛이야기 시리즈 4권. 옛이야기의 본모습을 온전하게 살리고, 깨끗하고 감칠맛 나는 우리 입말을 더해, 글과 그림이 하나로 어우러지도록 오랫동안 공을 들여 만든 그림책 시리즈이다. 4권 <뒤집힌 호랑이>는 그린 이가 어렸을 적에 어머니께 들은 옛이야기를 되살려 만든 그림책이다.
버선처럼 홀랑 뒤집힌 호랑이 이야기는 아주 부풀려져 있지만 과장은 옛이야기의 또 다른 감칠맛이다. 읽을 때도 익살스런 분위기가 감돌아 재미있고 흥겹게 듣거나, 읽고 나서 한바탕 깔깔 웃어 넘길 수 있는 이야기이다.
출판사 리뷰
'꼬불꼬불 옛이야기'는 옛이야기의 본모습을 온전하게 살리고, 깨끗하고 감칠맛 나는 우리 입말을 살리고, 글과 그림이 하나로 어우러지도록 오랫동안 공을 들여 만든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꼬불꼬불 옛이야기 넷째 고개,《뒤집힌 호랑이》는 그린 이가 어렸을 적에 어머니께 들은 옛이야기를 되살려 만든 그림책입니다.
엄마가 들려준 옛이야기 《뒤집힌 호랑이》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건 무엇일까요? 바로 엄마 목소리가 담긴 옛이야기죠. 엄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는 아이의 가슴에 상상력과 창조력의 문을 활짝 열어 줍니다. 이 그림책을 보면 저절로 알 수 있어요. 이 ‘뒤집힌 호랑이’는 그림 그린이가 어렸을 적에 엄마가 직접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오래오래 이 이야기를 가슴에 안고 살았어요. 그러다 어느 날 이렇게 뛰어난 그림책으로 싹이 트고 아름답게 꽃이 피었습니다.
‘이 그림책을 그려 보겠다고 보리 출판사와 얘기를 나눈 지 15년이 흘렀다. 그동안 틈틈이 구상을 하고 스케치를 하고, 또 구상을 하고 스케치를 하고, 또 구성을 하고……. 이 얘기는 어렸을 적에 어머니가 들려준 옛이야기 가운데 하나다. 어머니는 수많은 옛이야기를 들려주셨고, 내 어린 시절에는 여우, 호랑이, 구렁이, 선녀, 도깨비 같은 주인공들이 곁에 늘 득시글거렸다. 그 많던 옛이야기 주인공들이 어른이 되면서 사라졌다가 그림책 세계로 들어서면서 다시 내안에서 꿈틀대기 시작했다. 귓전에서 생생한 입말이 다시 울리기 시작했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최대한 그 울림을 그리려고 애썼다……사람들은 우스운 이야기를 좋아한다. 아이들에게 뭔가 교훈적이고 감동스런 이야기도 필요하지만, 나는 내 그림책에선 유머가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심리적인 해방을 위해서다.’
- 그린 이의 말 중에서
과장은 옛이야기의 또 다른 감칠맛 이 이야기는 아주 부풀려져 있지만 과장은 옛이야기의 또 다른 감칠맛입니다. 이런 이야기에 아무런 과장도 허풍도 없다면 얼마나 밋밋할까요? 이런 이야기는 심각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읽을 때도 익살스런 분위기가 감돌아야 제 맛이 나지요. 옛이야기를 듣거나 읽을 때 꼭 가르침을 배우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재미있고 흥겹게 듣거나, 읽고 나서 한바탕 깔깔 웃어 넘겨도 그만이지요. 버선처럼 홀랑 뒤집힌 호랑이 얘기 한 번 들어볼래요?
[시리즈 소개]
'꼬불꼬불 옛이야기'는 옛이야기의 본모습을 온전하게 살리고, 깨끗하고 감칠맛 나는 우리 입말을 살리고, 글과 그림이 하나로 어우러지도록 오랫동안 공을 들여 만든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용철
강원도 양구 출생.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훨훨 간다』, 『길 아저씨 손아저씨』, 『뒤집힌 호랑이』, 『꿈꾸는 징검돌』, 『우렁각시』, 『낮에 나온 반달』, 『이상한 나뭇잎』, 『똘배가 다녀온 달나라』 등 많은 그림책이 있다. 지금은 강원도 양구의 폐교에서 ‘동화 마을 물병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갤러리와 작업실, 아이들 체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