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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없어
논장 | 4-7세 |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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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없음’, ‘상실’, ‘부재’,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상실감을 벗어나 다시 새로운 꽃을 싹 틔우는 마법 같은 ‘치유’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 모두의 운명, 언젠가 오고야 말 가까운 사람의 부재,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슬픔. 키티 크라우더는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너무 무겁지 않게, 하지만 본질을 외면하지 않고 기억과 상실과 부재에 대한 아프고도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탄생시켰다. 그렇게 자연이 가져다주는 마법 같은 치유와 재생의 시간을 아주 섬세하고도 아름답게 그려 낸다.

엄마의 죽음 이후 표면적으로는 덤덤한 일상이 이어지지만 삶의 생명력이 빠져나간 듯 가족의 생활은 생기가 없다. 표정이 없는 아빠는 자신의 슬픔에 빠져 어린 라일라의 소리 없는 비명을 듣지 못한다. 날마다 무거운 고독과 마주하는 라일라. 엄마가 신으라던 장화와 아빠의 웃옷, 유일한 친구 ‘없어’로 지극한 외로움을 견뎌 나가지만 “여기서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라는 한숨에는 무력감이 가득하다.

하지만 상상의 친구 없어는 “그건 아니야. 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시작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어.”라고 대답한다. 정말 그럴 수 있을까? 텅 빈 정원에 흰눈썹울새가 나타난 날, 없어의 말대로 라일라는 작은 씨앗을 땅에 심는다. 흙을 보듬고 하나하나 덮개를 씌워 주며 정성껏 보살핀 시간들…. 마침내 봄이 문턱까지 찾아오고 파란 히말라야푸른양귀비 꽃이 피어난다. 그리고 없어가 돌아온다. 다시 없어와 라일라는 평생 친구가 된다.

드디어 라일라에게도 아주 아름다운 봄이 찾아온다. 마법처럼 아빠의 마음이 돌아와 다시 라일라의 아빠가 된 것이다. 예전에 엄마가 있을 때처럼. 정녕 흰눈썹울새는 멀리 히말라야에서 엄마가 보낸 정령인 걸까?

  출판사 리뷰

“그건 아니야. 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시작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어.”

가까운 이의 죽음, 아이의 외로움, 상상 친구와의 교류, 내면의 유대……
기억과 상실과 부재에 대한 아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다시 일어설 힘을 선사하는 자연의 마법, 영원한 재생,
한 송이 꽃처럼 섬세하고 시적인 그림책.

여기, 있는 건 없어.
그래, 있는 건 나야. 없어와 나. 없어는 이름이 없어야.
없어는 나하고 같이, 내 곁에 살아.

오늘 아침, 나는 아빠의 웃옷을 입고 장화를 신었어요.
엄마가 항상 나한테 추운 게 싫으면 신으라고 한 장화예요.
오늘 아침, 웃옷, 장화, 없어와 나는 밖에 나갔어요.
없어는 언제나 기분이 좋아서, 못된 말은 절대로 하지 않아요.
다른 아이들은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상관없어요.

상상 친구와의 교류, 깊은 내면의 유대
하늘나라로 떠난 엄마. 남겨진 나와 아빠.
엄마가 없으니 모든 것이 달라진다. 아빠는 거의 언제나 집에 없고, 정원사로 일하지만 꽃들이 자라던 가족의 정원은 그냥 버려둔 채다.
마음을 나눌 누군가가 없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
나는 상상 친구 ‘없어’를 만들어 내 이 모든 시간을 함께하며 엄마의 빈 곳을 조금씩 채워 간다. 밥을 먹을 때면 없어를 위해 아무것도 담지 않은 접시를 놓고, 신기한 이름의 꽃들이 피던, 지금은 창살로 막힌 정원에 가고, 엄마가 좋아하던 히말라야푸른양귀비 이야기를 나눈다. 작은 씨앗을 심어 나무가 자라고, 그 꼭대기에서 나는 없어와 아빠가 정원사로 일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걱정이 많은 아빠.
더 이상 없어는 나를 위해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한다.
왜 나는 엄마와 함께 하늘나라로 떠나지 않았을까?
히말라야의 산 위에서 엄마와 다시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없어는 사라진다.

충분한 애도, 상실의 극복, 온전한 회복을 위하여
《나와 없어》는 제목 그대로 ‘없음’, ‘상실’, ‘부재’,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상실감을 벗어나 다시 새로운 꽃을 싹 틔우는 마법 같은 ‘치유’에 대한 이야기이다.

엄마의 죽음 이후 표면적으로는 덤덤한 일상이 이어지지만 삶의 생명력이 빠져나간 듯 가족의 생활은 생기가 없다. 표정이 없는 아빠는 자신의 슬픔에 빠져 어린 라일라의 소리 없는 비명을 듣지 못한다. 날마다 무거운 고독과 마주하는 라일라.
엄마가 신으라던 장화와 아빠의 웃옷, 유일한 친구 ‘없어’로 지극한 외로움을 견뎌 나가지만 “여기서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라는 한숨에는 무력감이 가득하다.

하지만 상상의 친구 없어는 “그건 아니야. 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시작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어.”라고 대답한다.
정말 그럴 수 있을까?
텅 빈 정원에 흰눈썹울새가 나타난 날, 없어의 말대로 라일라는 작은 씨앗을 땅에 심는다. 흙을 보듬고 하나하나 덮개를 씌워 주며 정성껏 보살핀 시간들……. 마침내 봄이 문턱까지 찾아오고 파란 히말라야푸른양귀비 꽃이 피어난다. 그리고 없어가 돌아온다. 다시 없어와 라일라는 평생 친구가 된다.
드디어 라일라에게도 아주 아름다운 봄이 찾아온다. 마법처럼 아빠의 마음이 돌아와 다시 라일라의 아빠가 된 것이다. 예전에 엄마가 있을 때처럼. 정녕 흰눈썹울새는 멀리 히말라야에서 엄마가 보낸 정령인 걸까?

기억과 상실과 부재에 대한 아프고도 아름다운 그림책
이토록 대단한 자연의 마법이라니! 이 감동적인 신비한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씨앗을 뿌려 싹이 트고 꽃이 피는 것을 지켜보며 그 식물에 사랑과 애정을 주어 머지않아 나무로 자라게 하는, 바로 이 시간에 마법이 숨어 있다. 차례로 아이의 마음을 바꾸고 아빠의 마음을 돌려 다시 예전의 생기를 채우는 마법, 시간이 흐르고 삶이 회복됨에 따라 마침내 지극한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게 하는 마법, 한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재생의 마법이.
우리 모두의 운명, 언젠가 오고야 말 가까운 사람의 부재,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슬픔. 키티 크라우더는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너무 무겁지 않게, 하지만 본질을 외면하지 않고 기억과 상실과 부재에 대한 아프고도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탄생시켰다. 그렇게 자연이 가져다주는 마법 같은 치유와 재생의 시간을 아주 섬세하고도 아름답게 그려 낸다.

글과 그림은 한 송이 꽃처럼 시적이다. 절제된 글은 조금의 사족도 없이 명징하게 의미를 전달한다. 나로 시작하는 1인칭에서 중간에 라일라를 설명하는 3인칭으로 다시 1인칭을 오가는 독특한 문체지만 독자들은 별 구애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림은 평소 화사한 색감을 선보이는 키티 크라우더의 다른 작품들보다 절제되어 있다. 충분한 애도 이후에야 떠나보낼 수 있는 법, 단순하고 효과적인 그림과 글로 그렇게 엄마를 잃은 라일라를 애도하고 위로하는 것만 같다.

삶은 수많은 상실의 연속이지만, 누구라도 씨앗을 심어 싹을 틔울 수 있다.
어떤 슬픔이나 상실도 치유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키티 크라우더
1970년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현대 그림책 장인으로 평가받는 어린이책 작가이자 화가로 수십 권의 어린이책을 펴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비롯해 여러 상을 수상했다. 크라우더의 세계는 분명치 않은 것, 마법, 보이지 않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상으로 이루어진다. 《개를 원합니다》, 《메두사 엄마》, 《아니의 호수》, 《대혼란》, 《서부 시대》 등 여러 작품이 사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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