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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창비 | 청소년 |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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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연극이 끝나도 우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아
용감한 발걸음으로 만들어 나가는 나만의 커튼콜

흔들리는 청년들의 삶을 부드럽지만 단단한 시선으로 그려 내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조우리 작가의 신작 소설 『커튼콜』이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스물일곱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학교 연극에서 주인공 역을 맡아 고군분투하는 중학생 ‘은비’의 이야기다. 재능과 재미 사이에서 갈등을 느끼는 청소년의 모습을 뛰어나게 표현한 작품이며, 책을 다 읽고 나면 원하는 것을 향해 도전하는 씩씩한 마음을 긍정하고 응원하게 된다. 일러스트레이터 공공의 그림은 은비와 연극부원들의 다양한 표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소설 읽기의 재미를 더한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하고 싶은 게 생겼어
은비에게 처음으로 찾아온 열정


중학생 은비는 아역 배우 출신이다. 초등학생 시절, 드라마 촬영장을 지나가다 우연히 캐스팅되어 국민 드라마 주인공의 아역을 맡았다. 순식간에 평범한 초등학생에서 주목받는 배우가 되었지만, 은비는 연기에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그저 대본을 외워서 읽으면 받는 칭찬이 좋을 뿐이었다. 자신이 외롭다는 사실을 깨달은 어느 날, 은비는 배우를 그만두기로 한다.
다시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왔지만 갑작스레 사라진 배우 ‘천은비’의 근황이 계속 인터넷에 뜨고, 속출하는 악플에 힘들어하는 은비. 학교에 가지 않고,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방문을 잠근 은비는 자신에 대한 댓글을 하나 발견한다.

└ 천은비 진짜 많이 컸다. 완전 반갑네. ―31면

그 댓글을 시작으로 은비에게는 자신의 근황을 궁금해하고 연기를 다시 해 주길 바라는 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스스로의 연기 영상을 다시 보며 ‘저 때는 활짝 웃었으면 좋았을걸.’ ‘여기서 왜 또박또박 말하지 않았을까.’(34면)라고 생각하게 된 은비는, 이제야 진심으로 연기를 하고 싶어졌다.

“정말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알아?”
무모한 도전일지라도 한걸음 내딛는 거야


다시 연기를 시작하기로 한 은비는 학교 연극부에 들어간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학교 창작연극 「파도」의 주인공 ‘루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은비는 위험 앞에서 망설이는 ‘아리에트’가 무모한 도전을 하려 하는 ‘루나’보다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오디션에 최선을 다한다.

“그래, 아리에트! 그러니까 너무 두려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해야지. 이러면 정반대잖아. 여기서 끝내면 어떡해. 루나가 아닌 은비가 되어 자신을 탓하는 동안 몰입은 깨져 버렸다. ―44면

너무 긴장을 한 탓이었을까, 은비는 오디션장에서 크게 실수하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역할을 맡게 되었지만 부원들이 자신을 자격 미달이라고 생각할까 봐, 무대에서 연기를 망칠까 봐, 그래서 모든 부원들이 반년 동안 준비한 연극을 자신이 망치게 될까 봐 은비는 걱정한다. ‘내가 하고 싶고 재미를 느끼는 이 일에, 나는 과연 재능을 가지고 있을까?’ 어떤 일이 있어도 잘하고 싶은 연기에 재능이 있는 건지 역시 은비의 큰 고민거리다. 은비는 무사히 연극을 마치고 커튼콜에 설 수 있을까?

“무슨 고민 있어?”
혼란스러운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따스한 물음


내가 선명히 재미를 느끼는 일에 도전해도 될까? 이는 은비를 넘어 모든 이들의 고민일 것이다. 은비의 걱정에 공감하던 찰나, 창작 연극 「파도」의 대사가 『커튼콜』 연극부원들을 통해 전해진다.

“왜 그래, 루나야. 무슨 고민 있어?” ―9면

“그래, 아리에트. 바다는 그냥 바다야.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그 바다. 하지만 바다에서 파도를 타겠다고 결심하면 내 안에서 새로운 바다가 생겨나. 우리가 결정할 수 있어. 그러니까 너무 두려워하지 마. 내가 있잖아.” ―59면

삶에는 다양한 고민과 선택이 있다. 그중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의 간극은 진로를 정한 청소년들에게도, 정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도 커다란 고민거리일 것이다. 조우리 작가는 『커튼콜』에서 특정한 해답을 주지 않는다. 이들의 걱정을 가볍게 치부하지도 않는다. 대신 무슨 고민이 있냐고 다정히 묻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을 건네며 독자의 옆에 가만히 서 있다. 이제 막 선택의 기로에 선 청소년들에게, ‘함께 있다’는 감각을 선물하는 소중한 작품이다.

▶ 시리즈 소개
소설과 만나는 첫 번째 길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우리
자기가 읽고 싶은 이야기를 쓰는 소설가입니다. 2021년부터 『라스트 러브』 『내 여자친구와 여자 친구들』 『팀플레이』 『이어달리기』 등의 책을 발표했습니다. 같이 쓴 책으로 『언니밖에 없네』 『이 사랑은 처음이라서』 『엄마에 대하여』 『B612의 샘』 등이 있습니다.

  목차

커튼콜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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