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중년의 길목에 들어선 사람들은 온갖 고생을 다해왔지만 아무도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며 ‘인생 헛살았다’고 가슴을 친다. 또한 중년이 되면 몸과 마음이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출근해서 커피 한 잔이라도 마시지 않으면 정신을 차리기 힘들고, 다음 날 아침을 생각하면 술 마시는 것도 겁난다고 한다. 중년엔 강철 같던 마음이 실바람에도 흔들리며 마음의 감기에 걸리곤 한다.
이렇게 중년의 사춘기를 혹독하게 겪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은 따뜻한 위로와 함께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심리 처방전을 제시해준다. 이 책의 저자는 아무런 흔들림 없이, 고함 한 번 지르지 않고 중년의 사춘기를 평탄하게 보내는 것이 꼭 바람직한 건 아니라고 말한다. 깊은 고민에도 빠져보고, 어디로 나가야 할지 몰라 두려움과 혼란을 느껴보는 것이 더 자연스러우며 진정한 어른으로 성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중년의 사춘기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자신과 대화를 나누고 성찰해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준다.
출판사 리뷰
마흔의 길목에선 누구에게나 한 번
지나온 삶을 돌아봐야 할 시간이 온다!
“요즘 들어 기분이 들쭉날쭉하고, 사소한 문제에도 우울해집니다.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 꾹 참고 있었는데, 근래에는 이유 없이 자꾸 눈물이 납니다. 그것뿐이 아니라 별일 아닌 데도 화가 나고, 쓸데없는 의심까지 합니다.'
마흔이란 나이엔 누구에게나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여러 가지 변화가 찾아온다. 특히 앞에서 예를 든 것처럼 심리적으로 ‘중년의 사춘기’를 경험하게 된다.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가볍게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우울증 증세까지 생기면서 힘겨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의 저자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병수 교수는 중년이 되면서 마음의 변화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들을 상담하면서 그들의 속마음을 들을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중년의 길목에 들어선 사람들은 온갖 고생을 다해왔지만 아무도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며 ‘인생 헛살았다’고 가슴을 친다. 또한 중년이 되면 몸과 마음이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출근해서 커피 한 잔이라도 마시지 않으면 정신을 차리기 힘들고, 다음 날 아침을 생각하면 술 마시는 것도 겁난다고 한다. 중년엔 강철 같던 마음이 실바람에도 흔들리며 마음의 감기에 걸리곤 한다.
이렇게 중년의 사춘기를 혹독하게 겪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은 따뜻한 위로와 함께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심리 처방전을 제시해준다. 이 책의 저자는 아무런 흔들림 없이, 고함 한 번 지르지 않고 중년의 사춘기를 평탄하게 보내는 것이 꼭 바람직한 건 아니라고 말한다. 깊은 고민에도 빠져보고, 어디로 나가야 할지 몰라 두려움과 혼란을 느껴보는 것이 더 자연스러우며 진정한 어른으로 성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중년의 사춘기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자신과 대화를 나누고 성찰해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준다.
중년에 접어든 이들에겐 남아 있는 소중한 것이 더 많다
김병수 교수는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중년의 사춘기\' 편에 출연하여 이경규, 김태원, 전현무 등 멤버들의 심리 상태에 대해 명쾌한 분석을 들려주었다. 그는 중년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혼란과 아픔의 원인에 대해 냉철한 분석을 들려주기도 하고, 숙명 같은 고통에 공감하며 위로해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 책의 Part 1에서는 생애 두 번째 사춘기를 맞이한 중년의 숨겨진 속내를 들여다보았다. 중년에 겪는 마음의 고통과 아픔을 느껴볼 수 있으며, 그 속에서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꿋꿋하게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인생의 교훈도 발견할 수 있다.
Part 2에서는 중년의 길목에서 깨닫게 된 소중한 지혜를 들려준다. 지혜로운 마음은 나이가 든다고 해서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삶에 시련이 닥쳐오고 마음이 아플수록 중년의 힘과 지혜는 더 커질 수 있으며, 지혜를 가지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Part 2에서는 중년이 간직해야 할 지혜와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제시해준다.
이 책의 저자는 마흔에 접어든 사람들에겐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한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삶인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바로 그 숙제다. 사람들은 마흔이 되면 자신에게 없어진 것만 생각하고 상실의 고통에 빠져든다. 그러나 매일매일 마음을 들여다보는 ‘제2의 사춘기’ 시간을 갖는다면 젊은 날 보이지 않았던 것들, 즉 나이 들었기에 가능한 것들이 보이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기회를 갖게 되고 자신의 숙제에 대한 답도 찾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김병수
서울아산병원 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임상강사 수련을 받았다. 정신과 의사로는 최초로 이라크 자이툰 병원 정신과 과장으로 근무했다. 현재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이사,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이사, 임상건강증진학회 정신건강 전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같은 병원 건강증진센터 스트레스 클리닉에서 정신건강증진, 스트레스, 우울증 분야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KBS2 「남자의 자격」에서 \'남자, 그리고 중년의 사춘기\'라는 미션으로 이경규, 김태원, 전현무 등 출연 멤버들의 심리 상태에 대해 명쾌한 분석을 들려주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우울증(공저)』 『양극성 장애(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당신 안의 예술가를 깨워라』 『우울증의 행동활성화 치료』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중년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전투다
Part 1 중년의 사춘기, 지나온 삶을 돌아봐야 할 시간
01 내 생애 두 번째 사춘기
02 어쩌면 당신도 그레고르 잠자
03 마흔의 벼랑 끝에서 봐야 하는 건 지나온 시간이다
04 결혼의 달콤함이 외로움으로 바뀌는 이유
05 내려놓았다는 말의 함정
06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준비하라
07 그의 마음속에 어떤 폭풍이 몰아치고 있을까
08 그곳에서야 비로소 나를 찾는다
09 회피의 수단이기보다 함께 이겨내기를
10 우울하지 않은 우울증
11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음을 받아들여라
12 삶 자체가 하나의 교훈이 될 수 있다
13 솔직함은 마음의 필수 영양소
14 삶의 방향이 잘못되었음을 알려주는 경고
15 각방 쓰는 부부, 그래도 부부다
16 세울 수 없다는 것의 의미
17 남자는 여자가, 여자는 남자가 된다
18 소통의 단절은 마음의 병을 일으킨다
19 내 감정을 읽어야 상대의 감정도 읽을 수 있다
20 폐경을 축하하는 파티
Part 2 중년의 길목에서 깨닫게 된 소중한 것들
01 나이와 지혜는 비례하지 않는다
02 인생은 죽을 때 완성되는 장편소설이다
03 고통은 형벌이 아닌 배움에 대한 수업료
04 마음의 감기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
05 인생의 시계는 언제 멈출까
06 모든 일은 내 삶에 초대된 것들이다
07 감정 변화가 심하면 병이 된다
08 자신이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하라
09 숨겨두었던 감정을 말로 표현하라
10 아무리 노력해도 달라이 라마는 될 수 없다
11 힘들 때 뒤에서 꼭 안아주는 것이 부부다
12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
13 불안의 문을 만날 때 닫지도 말고, 피하지도 말고
14 이분법적으로 선과 악을 구분하지 마라
15 인간의 마음은 유쾌한 친구가 될 수 없다
16 몸과 마음이 굳어지지 않도록 하라
17 생각의 엔진을 끄는 법
18 용서는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다
19 행복은 사랑의 밀도와 강도에 비례한다
20 상대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하는 나이
에필로그|인생은 축제가 아니라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