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앤북 문학나눔 시리즈 3권. 부산에서 서울로 전학 온 토이가 서울 아이들 사이에서 왕따를 겪는 이야기로, 왕따를 당하는 아이의 괴로운 심정을 담아낸 동화이다. 현재 초등학교 선생님인 작가의 눈으로 왕따를 이야기함으로써 왕따를 당하는 토이의 괴로운 마음이 사실적으로 표현되고 있어 아픔과 괴로움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아빠의 회사 때문에 토이는 부산에서 서울로 전학을 왔다. 전학 온 지 2주가 지났지만 토이는 여자아이들과 친해지지 못했다. 어느 날, 점심시간에 반 여자아이들과 피구를 하다가 날아오는 공을 잡아 상대편에게 던진다는 것이 수정이의 얼굴을 맞히고 말았다.
토이는 얼른 수정이에게 달려갔지만 수정이는 토이의 손을 뿌리쳤다. 토이는 예사롭지 않은 수정이의 눈길에 오싹해졌다. 그후 토이가 지나갈 때마다 수정이와 몇몇 여자아이들이 눈을 흘기곤 하는데….
출판사 리뷰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아무 관심이 없는 것이다. 마치 투명인간처럼 자신을 대하는 느낌은 직접 당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아픔이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투명인간은 왕따를 의미한다. 같은 교실 안에 있어도 있는 줄 모르고, 말을 걸어주는 친구도 없다. 왕따를 당하는 아이는 다른 아이들의 관심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이다.
≪나는 투명인간이다≫는 부산에서 서울로 전학 온 토이가 서울 아이들 사이에서 왕따를 겪는 이야기로, 있어도 없는 아이 취급을 당하며, 지옥을 경험하고 있다는 토이의 고백을 통해 왕따를 당하는 아이의 괴로운 심정을 이야기한다. 현재 초등학교 선생님인 작가의 눈으로 왕따를 이야기함으로써 왕따를 당하는 토이의 괴로운 마음이 사실적으로 표현되고 있어 아픔과 괴로움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왕따와 학교 폭력. 선생님과 어른들은 왕따가 알약 몇 개 먹으면 해결되는 가벼운 감기같은 것으로 여기지만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에게는 세상을 그만 살고 싶게 만들 정도로 힘든 일이다. 사실 왕따는 요즘만의 문제가 아니다. 예전에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는 아이들을 의미했지만 요즘의 왕따는 외톨이라는 의미를 넘어 심한 폭력과 폭언에 시달려 생을 마감하는 아이들도 있다. 지옥을 떠올릴 만큼 괴로운데 친구들이, 부모님이, 선생님이 알아주지 못한다면 아이는 희망보다는 절망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나는 투명인간이다≫ 는 왕따를 당하고 있는 아이에게는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연고가 되고, 친구를 따돌리는 아이에게는 왕따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볼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박성철
부산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아주사 퍼시픽대학교의 gate teacher training program을 수료했다. 현재 부산 동래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나는 투명인간이다》, 《종이 찢는 아이》, 《우리는 왜 친구일까?》, 《세상을 바꾼 생각 천재들》, 《어린이 인생사전》, 《관심》, 《희망 반창고》, 《공부하기 싫을 때 읽는 동화》를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많은 책을 지었고, 《오바마 아저씨의 꿈의 힘》, 《비타민동화》, 《천재를 뛰어넘은 연습벌레들》, 《똥 봉투 들고 학교 가는 날》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초등학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특히 《오바마 아저씨의 꿈의 힘》, 《비타민동화》, 《천재를 뛰어넘은 연습벌레들》, 《희망 반창고》, 《아주 특별한 너에게》, 《상상동화》는 대만, 일본, 중국, 태국에 수출되는 등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목차
1. 새로운 출발
2. 나는 줄넘기왕
3. 다이어리에 담긴 마음
4. 내가 왕따라고?
5. 힘겨운 학교 생활
6.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하루
7. 학교는 내게 지옥이다
8. 탁구 코치님의 조언
9. 나에게 관심을 보여줘
10. 새로운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