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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박, 나만의 게임
블랙홀 | 청소년 | 202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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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블랙홀 청소년 문고 시리즈 24권. 공립중학교에 다니던 평범한 한인 2세 피파 박이 명문 사립중학교 레이크뷰 중학교의 농구 장학생으로 선발되고 낯선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다. 레이크뷰 특유의 부유하고 똑똑한 아이들과 어울리기 위해 초라해 보이는 자신을 감추고 새 출발을 결심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연달아 벌어지고,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데……. 한국인 어머니와 폴란드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텍사스에서 성장한 작가가 애정을 가득 담아 소개하는 피파 박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 보자.

  출판사 리뷰

한국계 미국인 소녀 피파 박의 비밀!

빅토리아 중학교 농구부의 에이스 피파는 처참한 수학 성적 때문에 화난 언니의 말에 따라 농구부를 그만두고 명문 레이크뷰 중학교 학생과 수학 과외를 시작한다. 과외 첫날, 하버포드 대저택을 방문한 피파는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외모의 엘리엇과 보자마자 반해 버리지만, 시종 무뚝뚝한 엘리엇은 무심하게 수학만 가르친다. 얼마 후 레이크뷰 중학교에서 피파에게 농구부 입단을 조건으로 전액 장학생 제안을 받은 피파네 가족은 무척 기뻐하고, 피파는 이제 공립중학교를 떠나 명문 사립중학교에서 멋진 학교생활을 꿈꾼다.

레이크뷰 중학교만의 근사한 분위기에 들뜬 피파는 자신을 추천한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 궁금해하는 한편, 이제 이 학교의 농구팀 에이스로 거듭나고 멋진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바로 자신의 초라한 가정환경을 비밀로 하고 되도록 쿨해지는 것! 이러한 노력이 통했는지 피파는 소위 학교에서 제일 잘나가는 아이들 무리 ‘로열’에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피파가 감추고 싶어 했던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상황은 꼬여만 가고 친구들과도 오해가 쌓이는데…….

새로운 관계를 통해 시작된 성장

한국계 미국인 소녀 피파의 일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게 벌어진 드라마 같은 사건으로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사립중학교에서 전액 장학생 입학을 제안 받고 그곳에서 제일 잘 나가는 무리와 어울리면서 마치 신분이 상승한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한다. 이렇게 꿈 같은 이야기는 피파 또래의 아이들에게 늘 가슴 설레는 대사건이다. 하지만 그런 행운에는 언제나 대가가 필요하다. 피파는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이는 세탁소집 한인 2세라는 자신의 현실이 새로운 관계를 맺는 데 불리하다고 여기며 최대한 숨기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가족과의 불화는 물론, 절친과의 사이도 서먹해진다. 다행히 피파는 엄마의 사고 소식을 듣고 엘리엇 집안의 가족사를 제대로 알게 되면서 비로소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아직 덜 성장한 피파의 인품과 태도는 그 나이 때의 아이들을 생각하면 오히려 독자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멋진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외모와 겉모습에 공을 들이고 새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하면서도 속으로는 이건 거짓말이 아니라 말을 살짝 돌리는 것뿐이라고 합리화하는 모습을 비난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 세탁소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언니를 생각하면서도 멋진 친구들과 어울리는 쪽을 선택하고, 절친의 남루한 모습을 부끄러워하기도 한다. 이처럼 십대라면 당연할 법한 피파의 고민과 거기서 비롯된 섣부른 결정은 본의 아니게 몇 가지 사건의 크기를 키우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파의 불안과 부담은 커지고, 어찌 보면 결말이 뻔히 보이는 이 팽팽한 긴장감이 언제, 어떤 식으로 터질지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을 옥죄게 만든다.

한편 피파가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설정은 국내 독자에게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예상처럼 작품 곳곳에는 음식, 음악, 드라마 등 한국 문화 속에 사는 한 가족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담겨져 있다.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국내 독자에게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정착한 피파의 가족사가 소개되면서 타국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가며 겪는 편견에 맞서는 모습이 실감 나게 그려지는데, 이 또한 이 작품의 볼거리 중 하나일 것이다.




휙. 그물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공이 그물을 쏙 통과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세상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순간 중 하나였다. 그리고 자랑은 아니지만 난 자유투를 꽤 잘 던졌다. 사실은 잘하는 것 그 이상이었다. 자유투에 일가견이 있었다.
이것이 내가 학교 농구팀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다. 난 첫 시도에서 자유투를 성공시켰고(6학년으로서는 굉장한 일이다.) 작년 말까지 쭉 그랬다. 경기마다 선발 선수로 출전했다. 올해 내 계획은 팀의 에이스가 되는 거였다. 하지만 그 꿈은 지난봄, 내 수학 점수가 떨어진 후에 곧 사라져 버렸다. 농구팀에 다시 합류하는 걸 언니가 금지했기 때문이다.

내가 줄곧 예상했던 모습은 빼빼 마르고 여드름 난 얼굴에 스티브 잡스처럼 검정색 터틀넥 티셔츠를 입은 천재 공학자 타입이었지, 디즈니 만화에 나올 법한 스타가 아니었다.
난 왜 쳐다보는 걸 그만두지 못하는 거야? 음, 사실 난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답은 엘리엇의 눈이 너무 새파래서 내 눈이 깜빡이는 기능을 일시적으로 잃었기 때문이다.
엘리엇이 기다리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자신을 소개했으니 이제 내 소개를 할 차례라는 걸 퍼뜩 깨달았다.
“나는…….”
어쩜 눈이 저렇게 파랄 수 있지
“피파!”
마침내 간신히 입을 뗐다. 지나치게 열정적으로 들렸다.
“내 이름은 피파야.”

  작가 소개

지은이 : 에린 윤
어린 시절 대부분을 텍사스 주 프리스코에서 보냈다. 어려서부터 늘 작가가 되고 싶어 했으며 읽기와 쓰기에 완전히 푹 빠져 있었다. ‘한 챕터 더’ 읽기 위해 잠잘 시간을 넘겨 밤을 새우곤 했으며, 제일 좋아하는 ‘게임’은 가족 컴퓨터 앞에 앉아 친구나 형제자매와 함께 이야기를 쓰는 것이었다. 훗날 지역 도서관 경연대회에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기 시작했고 그중 몇 편이 단편소설 상을 받기도 했다. 뉴욕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학교 정책 토론팀에서 의장을 맡기도 했다. 이 경험은 브로드웨이의 최고 연극상 토니상 후보에 오른 <헌법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What the Constitution Means to Me)>의 토론 컨설턴트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에린 윤은 어린이책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 협회(SCBWI)의 회원이며 북 브라우즈에서 서평과 기사를 쓰고 있다. 현재 뉴욕시에 거주하고 있고, 물론 중학교 때 농구를 하곤 했다!

  목차

제1장 이상한 만남 9
제2장 우리 언니 19
제3장 하버포드 대저택 29
제4장 만찢남 41
제5장 열망 53
제6장 기회 63
제7장 첫인상 78
제8장 입성 95
제9장 성공이냐, 실패냐 108
제10장 헤드마스터 121
제11장 발전 131
제12장 하버포드 저택의 미스터리 142
제13장 충돌 149
제14장 피파의 행보 169
제15장 소문 192
제16장 진짜 친구 198
제17장 포모 210
제18장 위기 229
제19장 데자뷔 240
제20장 호의 257
제21장 소동 271
제22장 도둑 290
제23장 설상가상 298
제24장 게임 끝? 315
제25장 게임 체인저 329
제26장 돌아온 피파 343
제27장 게임 오버 358

작가의 말 365
작가 에린 윤과의 Q&A 369
옮긴이의 말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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