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두 마리의 쇠똥구리가 끙끙대며 똥경단을 굴려 언덕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쇠똥구리는 왜 경단을 만들고 굴리는 것일까요? 그리고 저 두 마리의 관계는 무엇일까요? 이 책에는 우리가 사소하게 지나쳤던 곤충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노래기벌이 사냥한 바구미는 왜 한 달이 지나도 썩지 않는지, 매미는 무슨 이유로 그토록 시끄럽게 여름 내내 울어 대는지, 또 사마귀와 전갈이 싸우면 누가 이기는 지 등 파브르가 유심히 관찰한 곤충들의 이야기에 우리 모두 귀 기울여 봅시다.
작가 소개
저자 : 파브르
프랑스의 곤충학자, 박물학자. 남프랑스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사범 학교를 졸업한 뒤 초등학교, 중학교 교사를 지냈다. 1854년 31세의 나이에 뒤프레의 책을 읽고 감명받아 일생을 곤충 연구에 바칠 것을 결심한다. 박물관장에 임명되기도 하였으나 금방 물러나야 했고 평생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연구를 계속하여 총 10권의「곤충기」를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