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옛날옛적에 시리즈 13권. 충남, 경북 지역 등 여러 지역에서 전해지는 ‘홍시를 구한 효자’ 설화를 새롭게 각색한 옛이야기 그림책이다. 효자가 호랑이의 도움을 받아 홍시를 구해 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호랑이로 변신하는 호랑이바위는 그동안 전래 동화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와 신선함을 전해준다.
호랑이바위의 능력을 믿고 간절히 소원을 비는 산신바위골 사람들의 모습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시각에서는 다소 황당해 보인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호랑이를 산신령으로 섬기던 우리의 민간 신앙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의 행동 하나하나에는 옛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각색한 옛이야기 《소원 들어주는 호랑이바위》는 충남, 경북 지역 등 여러 지역에서 전해지는 ‘홍시를 구한 효자’ 설화를 새롭게 각색한 옛이야기 그림책입니다. 효자가 호랑이의 도움을 받아 홍시를 구해 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지요. 하지만 이 책은 딱딱한 교훈만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옛이야기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재미 요소를 많이 두었지요. 호랑이로 변신하는 호랑이바위는 그동안 전래 동화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와 신선함을 전해 줄 겁니다.
“한번 빌어 봐, 호랑이 신령님이 뭐든 다 들어주실 거야!”어느 산골 마을에 소원 들어주기로 유명한 호랑이바위가 있었어요. 그 능력이 어찌나 신통방통한지 천하의 게으름뱅이 아들을 효자로 만들어 주었다지 뭡니까! 도대체 호랑이바위는 사람들의 소원을 어떻게 들어주는 걸까요? 뭔가 비밀이라도 숨겨져 있는 걸까요?
호랑이바위의 능력을 믿고 간절히 소원을 비는 산신바위골 사람들의 모습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시각에서는 다소 황당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호랑이를 산신령으로 섬기던 우리의 민간 신앙을 잘 보여 주지요.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펴보세요. 옛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소원 들어주는 호랑이바위》는 재미난 호랑이 이야기도 즐기고 우리의 전통 문화도 배울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옛이야기 그림책입니다.
孝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림책!옛이야기 속에는 효자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심청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너무나 효성 지극한 그들의 모습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거리감을 느끼게 할 뿐입니다. 그래서 옛이야기의 좋은 교훈이 우리 생활 속에 녹아들지 못하고 그냥 이야기로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원 들어주는 호랑이바위》는 굉장히 어려워 보이는 ‘효’ 사상을 새로운 시각에서 보여 주고 있습니다. ‘효도’란 아무나 할 수 없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가치임을요. 이 책은 아들이 홍시를 구해 왔기 때문에 효자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홍시를 구한 아들에게 진짜 효자가 되라고 얘기하지요.
그럼 효자가 된 아들의 모습은 어떨까요? 아들은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성실하게 일을 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너무 어렵게 생각했던 효 사상! 이제는 좀 더 친숙하고 가깝게 느껴질 겁니다. 누구나 효자, 효녀가 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웃게 해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효도일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