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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철학 교과서, 나
청소년, 철학과 사랑에 빠지다
꿈결 | 청소년 |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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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3년 1월 청소년 권장도서 선정
★ 대한출판문화협회 2013년 올해의 청소년도서 선정

나는 누구인가?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람이 죽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15가지 철학적인 질문


철학이란 무엇일까? 철학이란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생각의 출발은 언제나 ‘나’로부터 시작된다. 내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사람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른다. 이런 사람은 결코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없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세상을 품을 수도 없다. 내 삶의 주인으로 살 것인지, 시스템의 노예로 살 것인지는 자기가 선택하는 것이다. 이 책은 ‘나는 누구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람이 죽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등 다양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청소년들을 끝없는 물음으로 이끌어 간다. 그리고 이러한 물음에서 어떻게 앎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1장 「나」에서 출발하여 2장 「나와 우리」, 그리고 3장 「나와 세계」로 시야를 넓히며 사고를 확장해 나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칸트, 하이데거, 카프카, 아인슈타인, 피카소, 마르셀 뒤샹, 마크 주커버그 등 시대와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와 우리, 세계를 돌아보고, 《니코마코스 윤리학》, 《자유로부터의 도피》, 《실천이성비판》, 《투명인간》, 《몽실 언니》 등 생생하게 살아 있는 동서양의 고전과의 만남을 통해 더욱 깊고 풍부한 앎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시, 소설, 연극, 그림, 음악, CF 등 풍부한 소통의 매체를 통해 청소년들이 새롭고 즐겁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15가지의 주제별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본문에 소개된 각 분야의 고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청소년이 읽을 만한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나는 누구인가?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람이 죽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15가지 철학적인 질문


인생에서 가장 철학적인 시기는 언제일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그리고 친구와 가족, 학교와 사회에 대해 마음속으로 수없이 많은 질문을 던지는 청소년기가 아닐까? … 교복을 입고 가방을 매고 학교에 간다. 정문을 지나 교실에 들어서서 친구들과 인사를 한다. 책상에 앉아 가방 안에 있는 교과서와 필기구를 꺼낸다. 앞자리에 앉은 친구와 어제 봤던 TV 드라마 이야기를 한다. 교실 뒤에서는 일진 애들이 새로 전학 온 녀석을 괴롭히고 있다. 카톡으로 옆 반 친구와 잡담을 한다. … 늘 반복되는 익숙한 풍경 속에서 아이들은 머릿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며, 마음속으로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을까? ‘학교에는 왜 가야 하는 걸까? 공부는 왜 해야 하는 걸까? 왕따당하는 친구를 모른 척해도 될까? 수학 시간은 왜 천천히 흘러갈까? 사랑의 매는 허용해도 될까? 자살은 왜 하는 걸까?’ 하루에도 몇 번씩 스쳐 지나가는 생각들,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 어떤 문제들은 자고 일어나면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어떤 문제들은 밤에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커다란 짐이 되기도 한다. 사춘기, 십대, 청소년 ― 철학하기에 가장 좋은, 아니 인생에서 가장 철학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문제적인 시기, 15가지 철학적인 질문과 함께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떠나 보자.

「나」, 「나와 우리」, 「나와 세계」로 넓어지고 깊어지는 철학 여행

철학이란 무엇일까? 철학이란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생각의 출발은 언제나 ‘나’로부터 시작된다. 내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사람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른다. 이런 사람은 결코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없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세상을 품을 수도 없다. 내 삶의 주인으로 살 것인지, 시스템의 노예로 살 것인지는 자기가 선택하는 것이다. 이 책은 ‘나는 누구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람이 죽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등 다양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청소년들을 끝없는 물음으로 이끌어 간다. 그리고 이러한 물음에서 어떻게 앎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보여 준다. 무조건 받아들이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따지며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생각하는 것. 그것이 진짜 배움이며, 자신의 앎과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1장 「나」에서 출발하여 2장 「나와 우리」, 그리고 3장 「나와 세계」로 시야를 넓히며 사고를 확장해 나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철학의 출발은 ‘나’이지만, 삶이란 나뿐만 아니라 이웃과 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 칸트, 하이데거, 카프카, 아인슈타인, 피카소, 마르셀 뒤샹 … 마크 주커버그
시대와 분야를 넘나들며 철학, 문학, 역사, 예술, 과학, IT 등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의 삶과 생각을 만난다


열다섯 가지 주제별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만큼, 시대와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의 삶과 생각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 책에는 동서양의 고대 철학자(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공자, 장자)들을 비롯하여 근현대의 철학자(칸트, 벤담, 밀, 하이데거, 사르트르, 롤랑바르트), 문학가(셰익스피어, 카프카, 조지 버나드 쇼), 역사가(에드워드 카, 랑케, 콜링우드), 사회학자(앨빈 토플러, 제러미 리프킨, 마셜 매클루언), 과학자(아인슈타인, 하이젠베르크), 예술가(뒤샹, 밀레, 고흐, 렘브란트, 피카소) 등 다양한 분야의 셀 수 없이 많은 역사적 인물들의 생각과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이 한 권의 책으로 각 분야 최고 스승들과 만나고,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오늘날의 나와 우리, 세계를 돌아보는 것이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실천이성비판》, 《자유로부터의 도피》, 《미디어의 이해》 … 《논어》, 《장자》
생생하게 살아 있는 동서양의 고전을 맛보며 더욱 깊고 풍부한 앎의 세계로 나아간다


이 책은 한 가지 주제를 이야기할 때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자유로부터의 도피》, 《실천이성비판》과 같은 하나의 메인 텍스트와 《투명인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몽실 언니》 등 여러 개의 서브 텍스트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공감하고 풍부한 지식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이야기 ‘나는 누구인가?’는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소설 「학술원에 보내는 보고서」로 시작한다. 「학술원에 보내는 보고서」는 연극인 고 추송웅 씨의 기념비적 모노드라마 「빨간 피터의 고백」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소설이다. 이 책은 백인들에 의해 아프리카에서 잡혀 온 원숭이 빨간 피터가 인간을 흉내 내며 인간 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인간의 사회화 과정에 빗대어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뿐만 아니라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 「가장 이상한 세 단어」를 통해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인 ‘언어’의 불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허버트 조지 웰스의 SF 소설 《투명인간》을 통해 정체성의 은폐와 인간의 반사회적 욕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한 가지 주제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본문에 소개된 각 분야의 고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청소년이 읽을 만한 좋은 책들을 소개하여, 더욱 깊고 넓은 지식의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했다.

《햄릿》, 「고도를 기다리며」, 「알타미라 동굴 벽화」, 「게르니카」 … 동원 참치 CF 「모래시계 돼지 편」
시, 소설, 연극, 그림, 음악, CF 등 다양한 소통의 매체를 통해 새롭게 공감하는 철학 교과서


풍부한 고전 텍스트를 만나는 즐거움뿐 아니라 시, 소설, 연극, 그림, 음악, CF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이와 같은 풍부한 소통의 매체를 통해 청소년들이 무엇보다 즐겁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했고, 새롭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네 번째 이야기 ‘행복이란 무엇일까?’는 인디밴드 제이래빗의 「Happy things」의 노래로 시작하며, 아홉 번째 이야기 ‘우리는 동물을 보호해야 하는가?’에서는 돼지가 바다 위를 헤엄치는 참치 떼를 바라보며 “나도 참치가 되고 싶다!”라고 외치는 CF 장면을 통해 인간 우월주의와 종 차별주의를 설명한다. 또한 컬러풀한 사진과 일러스트, 풍부한 어휘 설명, 시원한 편집과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철학함에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


















여기 일흔 살 먹은 노인이 있습니다. 말기 암 환자인 이 노인은 앞으로 3개월 남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갓 스무 살이 지난 청년이 있습니다. 신체 건강한 청년으로 활력 넘치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청년은 앞으로 두 시간 뒤에 교통사고로 죽을 운명입니다. 자, 질문입니다. 노인과 청년 중에 누가 더 늙었을까요?
― 「두 번째 이야기, 시간 : 노인과 청년 중에 누가 더 늙었을까?」 중에서

한 도둑이 귀중품을 훔치러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갔습니다. 도둑은 평소처럼 조용히 집 안을 뒤졌습니다. 그러다가 그만 실수로 꽃병을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쨍그랑 소리가 났지요. 그런데도 아무도 나와 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방문을 열었더니 온 가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보일러에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입니다. 그는 잠시 자신의 본분(?)을 잊고 119에 신고를 했습니다. 잠시 후 구급 대원들이 도착했고, 도둑의 신고 덕분에 가족들은 목숨을 건졌습니다. 자, 이 도둑에게 상을 줘야 할까요, 벌을 줘야 할까요?
― 「여섯 번째 이야기, 윤리 : 살인을 저지른 아들을 숨겨 줘도 될까?」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김봉규
독일 쾰른 대학교에서 철학과 독문학을 공부했고, 본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도 교육청, 대학, 교육 단체 등 여러 교육기관에서 부모 교육, 창의 교육, 독서 교육, 논술 교육, 철학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특히 교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저서로 <만남 - 10차원의 행복>,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철학 교과서, 나>(공저)가 있다.

저자 : 김경집
인문학자. 시대정신과 호흡하고 미래 의제를 모색하는 일에 가장 의미를 두는 삶을 꿈꾼다. 서강대학교 영문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에서 인간학을 전담하여 가르치다가 스물다섯 해를 채우고 학교를 떠나 자유롭게 글 쓰고 강연하면서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다 지속적이고 심층적인 인문학 나눔을 위해 팟캐스트 ‘김경집, 정영진의 빨간약 : 퍼스트 클래스’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대표 도서로는 ‘대통령의 서재’에 꽂힌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 창조와 혁신을 위한 새로운 사고 《생각의 융합》, 엄마의 혁명을 꾀하는 《엄마 인문학》, 인문학의 대중화와 새로운 지평을 위한 《인문학은 밥이다》 등이 있으며, 이외에 《고장난 저울》, 《청춘의 고전》, 《나이듦의 즐거움》 등 사유와 성찰을 토대로 한 다양한 책들을 펴냈다. 2010년 《책탐》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받았고,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진로인문학》, 《고전, 어떻게 읽을까?》,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를 최근에 펴냈으며,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철학 교과서, 나》,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 등을 함께 썼다. 그리고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자 : 고규홍
나무 칼럼니스트. 서강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일간지 기자 생활을 했다. 2000년 봄부터 ‘솔숲에서 보내는 나무편지’라는 사진 칼럼을 홈페이지 ‘솔숲닷컴’을 통해 나누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의 이사, 한림대와 인하대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저서로『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 나무 』(전 3권), 『고규홍의 한국의 나무 특강』, 『슈베르트와 나무』 등이 있다.

  목차

1장_ 「나」

첫 번째 이야기 ― 정체성
나는 누구인가?
프란츠 카프카, 「학술원에 보내는 보고서」

두 번째 이야기 ― 시간
노인과 청년 중에 누가 더 늙었을까?
피에르 쌍소,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세 번째 이야기 ― 자유
인간은 자유로운가?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네 번째 이야기 ― 행복
행복이란 무엇일까?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다섯 번째 이야기 ― 죽음
사람이 죽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인생수업》

2장_ 「나와 우리」

여섯 번째 이야기 ― 윤리
살인을 저지른 아들을 숨겨 줘도 될까?
임마누엘 칸트, 《실천이성비판》

일곱 번째 이야기 ― 정의
왕따당하는 친구를 모른 척해도 될까?
존 롤즈, 《정의론》

여덟 번째 이야기 ― 남녀
남자와 여자, 만날 수 없는 평행선인가?
존 그레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아홉 번째 이야기 ― 동물
우리는 동물을 보호해야 하는가?
장 자크 루소, 《인간 불평등 기원론》

열 번째 이야기 ― 폭력
폭력은 본능인가?
조지 버나드 쇼, 《무기와 인간》

3장_ 「나와 세계」

열한 번째 이야기 ― 과학
인간과 과학
베르너 카를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열두 번째 이야기 ― 예술
무엇이 예술인가?
마르셀 뒤샹, 「샘」

열세 번째 이야기 ― 미디어
트위터와 페이스북, 그다음은?
마셜 매클루언, 《미디어의 이해》

열네 번째 이야기 ― 역사
누가 역사를 만드는가?
에드워드 카, 《역사란 무엇인가》

열다섯 번째 이야기 ― 정보화
정보화 사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제러미 리프킨, 《소유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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