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수족관에서 행복하게 살던 금붕어 해리에게 어느 날 큰 사건이 일어났다. 해리가 낯선 아주머니에게 팔린 것. 해리는 전든 수족관을 떠나 홀로 낯선 곳으로 가게되었다. 동그랗고 예쁜 어향과 넓고 깨끗한 욕조 속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 해리. 하지만 매일 눈물만 난다.
아주머니는 슬퍼하는 해리를 보다 못해, '행복하라'는 말을 하고는, 작은 늪으로 돌려보낸다. 하지만 바깥 세상은 해리가 살던 수족관과 아주머니의 작은 어항과는 너무도 다르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며 해리는 또 눈물만 흘린다.
헝겊으로 표현한 일러스트가 독특한 느낌을 준다.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꼭 맞는 자리가 있다는 것과 어려움에 맞설 용기는 누구나에게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