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원작 <가시고기>는 3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소설이다. 아버지의 사랑을 일깨워주었던 명작이다. 원작을 어린이들의 언어로 각색하였다.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따뜻한 느낌의 삽화를 추가해 읽기 쉽게 편집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가족을 떠올리게 된다. 부모님은 자식을 위해 목숨을 희생하는 부모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린다. 자녀는 헌신적인 사랑을 주었던 부모님을 떠올리며 감사하게 됩니다. 가족 간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어린이들이 <동화 가시고기>를 통해 가시고기와 같은 부모님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
출판사 리뷰
원작 <가시고기>는 3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소설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일깨워주었던 명작입니다. 원작을 어린이들의 언어로 각색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따뜻한 느낌의 삽화를 추가해 읽기 쉽게 편집하였습니다.
9살 아들은 백혈병에 걸렸습니다. 엄마는 자신의 꿈을 찾아 프랑스로 떠났고 아빠 혼자서 아들을 돌봅니다. 거듭 재발하는 아들의 병원비로 아빠는 빈털터리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 아빠는 차라리 다움이에게 살아있는 동안 좋은 세상을 보여주자며 퇴원을 결심합니다. 강원도 산골에서 다움이는 건강을 회복하는 듯 보였고, 아빠와 다움이는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결국 백혈병은 재발하게 되죠.
자칫 놓칠 뻔했던 골수 이식의 기회를 통해 다시 소생하게 되는 다움이의 이야기는 2권으로 이어집니다. 한 번의 기적이 찾아온다면 그건 아들 다움이의 몫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빠.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면서 아들을 살리는 아빠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가족을 떠올리게 됩니다. 부모님은 자식을 위해 목숨을 희생하는 부모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자녀는 헌신적인 사랑을 주었던 부모님을 떠올리며 감사하게 됩니다. 가족 간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책입니다. 어린이들이 <동화 가시고기>를 통해 가시고기와 같은 부모님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어린이가 읽는 300만 부 베스트셀러 소설!!
부모와 자녀가 더욱 친밀해지는 감동 창작동화
아빠 가시고기는 알을 낳고 떠나버린 엄마 가시고기를 대신해 알들을 정성스레 돌봅니다. 먹지도 자지도 않고 알들을 적의 공격으로부터 지킵니다. 알이 깨어날 때쯤 힘을 다한 아빠 가시고기는 죽게 되고, 알에서 깨어난 새끼 가시고기들은 아버지의 몸을 뜯어먹으며 성장하게 되지요.
이러한 가시고기의 속성은 소설 속 아버지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작가는 가시고기를 통해 애틋하고도 절절한 아버지의 사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었던 부모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많은 독자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우리네 정서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버지의 역할도, 아이를 대하는 태도도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무조건적인 희생을 미덕으로 여기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부모가 가진 본질적인 사랑입니다. 모양은 달라졌지만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식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습니다. 아이가 아프면 대신 아프고 싶습니다. 그 사랑은 시대가 변해도 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
<동화 가시고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그런 부모의 사랑을 짐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다면 아이들의 마음은 훨씬 따뜻해질 것입니다. 감사하게 되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9살 다움이가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말투로 글을 풀었습니다. 어린이 친구들이 훨씬 잘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뜻한 느낌의 그림을 넣었습니다. 읽는 동안 그림책처럼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편집하였습니다. 부모님과 자녀들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1)
난 백혈병에 걸렸어.
아빠는 나에게 무슨 병인지 한 번도 말해주지 않았어. 어차피 비밀도 아냐. 우리 병실에는 온통 백혈병하고, 백혈병과 비슷한 재생 불량성 빈혈 환자들만 있으니까.
나는 키가 작아. 백혈병에 걸린 2년 동안 다른 아이들처럼 쑥쑥 자라지 못했어. 백혈병이 내 키를 나무 기둥에 쾅쾅 못을 박아 둔 거야.
또 백혈병은 심술쟁이 고양이 톰 같아. 만화영화 <톰과 제리>에 나오는 고양이 말이야. 나는 매일 도망만 다니는 생쥐 제리 꼴이지. 제리가 아무리 도망쳐도 톰은 끈질기게 제리를 쫓아다니거든. 못된 고양이 톰처럼 백혈병은 날 끈질기게 못살게 굴어.
2)
그대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하던 내일.
누군가 다움이의 침대 머리맡 벽에 써놓은 글입니다. 아주 작은 글씨라서 자세히 들여다봐야 겨우 읽을 수 있습니다.
며칠 전 다움이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습니다.
아빠는 차마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혹은 내일 당장 위험한 순간을 맞을지도 모르는 다움이였습니다.
3)
다움이가 다시 입원했을 때 그만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때는 아직 희망이 남아 있었습니다. 밤바다의 등댓불처럼, 불빛을 바라보며 어둠 속에서 육지를 찾는 고깃배처럼, 아빠는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반드시 병을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이제는 희망이 사라졌습니다. 주위를 둘러봐도 온통 절망뿐이었습니다. 마치 빠르게 가라앉는 난파선에 올라탄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목차
1장 백혈병
난 백혈병에 걸렸어
이젠 그만 아팠으면 좋겠어요
유나의 꽃핀
골수 이식밖에는
뾰족이 간호사 누나
아빠는 울지 않는다
성호 바보
쉬운 시를 써보면 어때요?
우리 아빠를 사랑해요?
희망 없는 치료
2장 사락골
성호의 해적선 레고
엄마가 프랑스에서 돌아왔어
엄마와 박 화백
드디어 퇴원
떠나오길 잘했어
빨리 바다를 보고 싶어
깊은 산속 오두막
아빠가 산에 가는 이유
징그러운 뱀탕
3장 다시 재발
조금만 더 살아줘
아빠가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