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청소년의 12가지 고민과 자신만의 관점을 찾기. 필자는 경찰대를 차석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캠브리지대 범죄학 석사를 받았다. 20년간 수사 분야를 담당하면서 현장에서 소위 비행 청소년이라 불리는 아이들을 다수 만나고 상담했다. 필자가 만나 아이들은 지극히 평범하고 건강했다. 세상이 제안하는 기준이 아이들의 바람과 조금 혹은 크게 달랐을 뿐, 아이들은 모두 행복한 삶을 위해 고민했다.
그래서 필자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면서 그 해법을 찾고자 했다. <사춘기를 위한 관점 수업>은 동서양의 철학, 문학, 역사 고전 24권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삶의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는 과정이다.
부모님의 과잉 기대와 친구들 간의 비교, 경쟁 속에서 자신과 맞지 않는 삶을 살면서 청소년들 고민의 대부분은 만들어진다. 결국 필자는 자신 스스로 구축한 관점보다 더 위력적인 무기는 없다고 말한다.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고민인 12개의 물음과 24개의 고전은 청소년들의 현실적 고민의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선택 앞에서 망설이는 청소년들아, 핵심은 관점이야!
- 여성 경찰관이 청소년들과 함께 고민하며 풀어쓴 청소년 고민 상담의 기록“지금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이 정말 옳은 것일까?”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그 선택 앞에서 우리의 결정 기준은 무엇일까? 경찰대학교 차석 졸업과 캠브리지대학교 범죄학 석사학위를 받은 이은애 총경. 그는 청소년들의 대부분의 잘못된 판단은 부모님의 과잉 개입이나 친구들 간의 비교와 경쟁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한다.
“청소년들은 어른들이 말해준 살아가는 방법, 성공의 비법이 무슨 뜻인지도 알기도 전에 외워버려요. 주어지고 정해진 인생을 살려고 하다 보니 결국 자기 동기부여가 되지 않고 방황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은애 총경은 수사 분야에 20년간 일을 해오면서 소위 ‘비행청소년’이라 불리는 청소년들을 다수 만나고 고민을 상담해왔다. 2013년에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동서양의 고전을 통해 그 고민의 실마리들을 찾고자 했다.
『사춘기를 위한 관점 수업』은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고민 12가지와 동서양 고전 24권을 통해 자기만의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왕따와 공부, 폭력 등의 현실적인 고민으로 시작해서 사랑과 행복, 권리와 정의 등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치는 삶의 본질적 가치들을 담고 있다. 청소년들의 고민을 푸는 열쇠는 무엇일까? 바로 고전이다. 수백 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생생하게 전해지는 철학, 역사, 문학 고전은 인간 본질에 다가갈 수 있는 통찰이 담겨 있다. 고전의 핵심 내용을 간파하면서 내 삶에 맞는, 나만의 해법을 찾아가는 관점을 키우는 것은 의미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저자는 삶의 고민들 속에서 정답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답이란 비교와 경쟁에 의해 일반화된 모범 답안의 산물이다. 그러나 누구도 자신의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남들과 다른 답, 다른 삶이 틀린 답과 잘못된 삶이 아니기에 무엇보다 다르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면서 자신만의 관점을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삶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이다!
- 생각을 춤추게 하는 나만의 관점 찾기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선택을 하고 이 선택들이 모여 삶이 결정된다. 선택을 할 때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관점이다. 효율, 도덕, 변화, 정의 등 각 사안에 따라 어떤 관점을 가지느냐에 따라 내 생각과 삶이 달라지는 것이 사실이다.
일례로 ‘사랑’을 보자. 우리는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목말라한다. 그러나 사랑은 친구와의 오랜 관계맺기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어린 왕자』에서 여우는 어린 왕자가 오는 시간을 기다리며 그 기다리는 시간 동안 자신만의 행복감에 젖는다. 이러한 행복감이 자신에게 충만하게 채워지면 결국은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E. H. 카는 『사랑의 기술』에서 진정한 사랑은 자기 자신 속에 있는 살아있는 것을 주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작은 사랑의 행복감과 사랑을 주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된다면 사랑을 많이 받아야 한다는 강박과 편견을 깰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월든』과 『꽃들에게 희망을』을 통해 자기 삶의 속도와 방향 중 어느 것이 옳은지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나아가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의 끔찍한 사회를 보여주면서 스스로 생각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나는 외톨이입니까?”,“공부 꼭 해야 돼?”등 청소년들의 생생한 고민과 동서양 고전을 통한 실마리를 담고 있다.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진로와 적성이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그러나 진로 적성보다 중요한 것이‘관점을 키우는 힘’이다. 관점을 가진 청소년들은 진로와 적성을 선택할 수 있으나, 관점이 바로 서지 않은 청소년들은 진로 결정 후에도 후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관점을 키우는 것은 생각할 줄 아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사춘기를 위한 관점 수업』은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하는 힘을 키우는 데에 작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지상의 양식》의 저자, 앙드레 지드는 "알려는 욕망은 의혹에서 나오니, 믿는 것을 그치고 앎을 얻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지금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이 정말 옳은 것일까요?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내 생각들도 이런 선택들의 결과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내 생각'이라고 표현하는 것들이 정말 내가 선택한 나의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나 역시 똑같이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은애
경찰관으로 지내면서 소위 ‘비행非行청소년’이라 불리는 아이들과 만났다. 잘 알다시피 비행이란 잘못되거나 그릇된 행위라는 뜻인데, 필자가 만난 아이들은 지극히 평범하고 건강했다. 세상이 제안하는 기준이 아이들의 바람과 조금 혹은 크게 달랐을 뿐이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조금만 바꿔보니, 그들은 행복을 찾으려는 ‘비행備幸’ 청소년이었다.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정답’에 길들기보다 때로는 실수하고 자주 에두를지라도 자기만의 답을 찾아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필자는 아이들이 행복을 준비하는 시간을 격려하고 응원하고 싶었다.삶에 있어 스스로 구축한 관점보다 더 위력적인 무기는 없다. 2013년에 필자는 동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과장으로 일하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관점의 중요성을 익히고,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어가길 바라며 인문학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책을 읽고, 실생활에서 품고 있는 고민들을 나누었다. 『사춘기를 위한 관점 수업』은 동서양의 철학, 문학, 역사 고전 24권을 통해 삶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하는지를 담은 책이다.필자는 경찰대학교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캠브리지대학교에서 범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년간 주로 수사분야를 담당했고, 현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목차
서문 생각을 춤추게 하는 나만의 관점 찾기
1장 삶의 방향을 생각하는 시간 : 『꽃들에게 희망을』&『월든』
- 관점UP 목표에 대하여
2장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을 키워야 할 때 : 『어린 왕자』& 『사랑의 기술』
- 관점UP 사랑에 대하여
3장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자, 유죄: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관점UP 생각에 대하여
4장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요? : 『꾸뻬씨의 행복여행』& 『행복의 정복』
- 관점UP 행복에 대하여
5장 오크와 훈녀를 아시나요? :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소비의 사회』
- 관점UP 아름다움에 대하여
6장 다른 엄마를 부탁해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 & 『가족 부활이냐 몰락이냐』
- 관점UP 가족에 대하여
7장 나는 외톨이입니까? :『토니오 크뢰거』 & 『고독한 군중』
- 관점UP 타인에 대하여
8장 나이키 운동화가 불편한 이유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 관점UP 돈에 대하여
9장 잃어버린 나의 권리 찾기 : 『전태일 평전』 & 『권리를 위한 투쟁』
- 관점UP 권리에 대하여
10장 나만 아니면 돼? : 『아Q정전』 & 『나는 고발한다』
- 관점UP 폭력에 대하여
11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 『죽음의 수용소에서』
- 관점UP 시련에 대하여
12장 공부, 꼭 해야 돼?! : 『동물농장』 & 『백범일지』
- 관점UP 공부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