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삶의 변성기를 맞은 십대와 함께 삶을 구성하는 말의 새로운 의미를 탐구해 온 십대를 위한 인문학 ‘너머학교 열린교실 20권 세트’가 출간되었다. 통념에서 벗어날 때 진정 생각한다고 할 수 있고, 철학은 공부, 우정, 행복 등과 같은 의미이며 삶을 가꾸어 가는 기술이라고 설득력 있게 들려준 고병권 선생의 <생각한다는 것>은 새로운 십대를 위한 교양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이어 출간된 책들도 교사들과 여러 독서 단체에서 빠짐 없이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시리즈 기획자인 고병권 선생은 “꿀벌은 밀랍으로 자기 세계를 짓지만 인간은 말로써, 개념으로 자기 삶을 만들고 세계를 짓는다”며 십대를 위해 말과 개념을 바꾸는 일을 해 보자고 했다.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저자들, 생화학자와 화가, 신경과학자와 인권 운동가, 역사학자, 미학자 등 각자의 자리에서 진지하고 쾌활하게 새로운 공부를 모색해 온 분들이 동참하여 자신의 공부의 내용과 삶의 경험을 진솔하고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130쪽 내외의 얇은 책에 정확하고 친절한 문장과 아름답고도 유쾌한 삽화, 그리고 사진 자료를 조화롭게 담아 청소년들에게 부담 없이 다가간다. 이번 20권 세트는 생각하기, 말하기, 읽기와 쓰기 등 공부의 기본 영역부터 과학(생물학과 생화학, 신경과학 등), 사회(역사와 인권, 경제 등), 예술(그림과 음악, 미학과 스토리텔링 등) 등 우리 삶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생각을 열어 주는 교양서, 생각 교과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새로운 생각이 찾아온다 십대를 위한 생각 교과서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 20권 세트
- 중고등학교, 도서관 등 현장인문학 필독서 -학교, 도서관 현장 선생님들이 말하는 너머학교 열린교실 생각교과서-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는 수많은 곳에서 십대를 위한 권장도서, 필수 추천도서로 선정되어 왔다. 어린이도서연구회,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행복한 아침독서신문, 인디고서원 등 단체를 비롯하여, 서울시 교육청, 경기도 교육청, 강원도 교육청 등 교육 기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거의 모든 관련 기관의 추천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전국 각지의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수많은 독자와 이 시리즈의 저자들이 만나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 왔다. 해남고등학교, 지평선학교, 인덕원 고등학교, 김해 도서관, 양산 효암고등학교를 비롯한 여러 학교와 도서관에서 이 시리즈의 책들을 읽고 연속 인문학 강의를 열었고, 올해도 열릴 예정이다.
한 고등학교에서는 재량활동 시간에 조를 나누어 과학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은 『탐구한다는 것』, 예술은 『느낀다는 것』, 종교는 『믿는다는 것』, 역사는 『기록한다는 것』, 문학은 『읽는다는 것』을 고르는 식으로 읽게 했다. 그리고 모두 모여서 조별 토론을 했다. 이렇게 하니 아이들이 진로 및 진학과 관련해서 다양한 생각과 얘깃거리들을 쏟아내는 뜻밖의 성과가 있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이 책들이 아이들에게 관심사와 앞으로 공부하거나 몸담고 싶은 분야들에 대한 생각을 넓혀 나가는 데 적절한 가이드가 되어 준다는 것이다. 이처럼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는 교과의 틀을 넘어 삶에 대한 관점을 갖는 데 도움이 되는 많은 질문과 고민을 갖도록 자극해 주어 교실에서의 활용의 가능성은 더욱 더 크다.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는 21권이 나왔고 앞으로 계속 출간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병권
작가,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 ‘읽기’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 ‘읽기의집’에서 일명 ‘고집사’로 살림하며 지내고 있다. 주로 국가, 자본, 인간의 한계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 들어가서는 사회학을 공부했다. 1991년 마르크스의 《자본》을 처음 읽었고, 그 후 여러 번 다시 읽었으며, 다양한 공부 모임에서 《자본》 읽기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2016년 어느 공부 모임에서 열두 번에 걸쳐 이뤄진 《자본》 강의가 이 책의 뿌리가 되었다. 니체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담은 《니체, 천개의 눈 천개의 길》,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삶과 철학의 관계를 고민한 《고추장,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 《“살아가겠다”》, 《철학자와 하녀》, 《묵묵》, 대의제와 민주주의, 정치참여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등 다양한 책을 썼다.
목차
01 『생각한다는 것』(고병권 지음) 고병권 선생님의 철학 이야기
02 『탐구한다는 것』(남창훈 지음) 남창훈 선생님의 과학 이야기
03 『기록한다는 것』(오항녕 지음) 오항녕 선생님의 역사 이야기
04 『읽는다는 것』(권용선 지음) 권용선 선생님의 책 읽기 이야기
05 『느낀다는 것』(채운 지음) 채운 선생님의 예술 이야기
06 『믿는다는 것』(이찬수 지음) 이찬수 선생님의 종교 이야기
07 『논다는 것』(이명석 지음) 오늘 놀아야 내일이 열린다
08 『본다는 것』(김남시 지음) 그저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 보는 법
09 『잘 산다는 것』(강수돌 지음) 강수돌 선생님의 경제 이야기
10 『사람답게 산다는 것』(오창익 지음) 오창익 선생님의 인권 이야기
11 『그린다는 것』(노석미 지음) 세상에 같은 그림은 없다
12 『관찰한다는 것』(김성호 지음) 생명과학자 김성호 선생님의 관찰 이야기
13 『말한다는 것』(연규동 지음) 연규동 선생님의 언어와 소통 이야기
14 『이야기한다는 것』(이명석 지음) 이명석 선생님의 스토리텔링 이야기
15 『기억한다는 것』(이현수 지음) 신경과학자 이현수 선생님의 기억 이야기
16 『가꾼다는 것』(박사 지음) ‘내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
17 『차별한다는 것』(권용선 지음) 차별을 알면 다름이 보인다
18 『듣는다는 것』(이기용 지음) 음악으로 듣는 너의 이야기
19 『보여진다는 것』(김남시 지음) 보는 나와 보여지는 나 사이에서 살아가는 법
20 『쓴다는 것』(박철현 지음) 매일매일 더 나아지는 나를 위한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