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신통방통 우리나라 시리즈 6권. 아이들에게 경복궁이 지닌 역사적 의미는 물론, 각 건물의 쓰임새, 눈여겨보지 않은 석상이나 바닥 등이 지니고 있는 의미와 상징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경복궁에 대해 아무 관심도 없던 영감이, 경복궁을 사랑하는 왕세자. 그리고 경복궁을 지키고 있는 수호신들과 함께 경복궁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 주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 준다.
출판사 리뷰
경복궁은 조선 궁궐 중에서도 으뜸가는 궁궐이야.
경복궁을 보면 조선 최고의 문화와 기술을 알 수 있지.
경복궁에는 어린 왕세자와 수호신들이 살고 있다고 하던데.
우리 지금부터 왕세자와 수호신들과 함께 경복궁을 거닐어 볼까? 경복궁은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조선 시대의 궁궐 중, 단연 으뜸가는 궁궐입니다. 그 규모와 아름다움도 물론이지만 무엇보다 오랜 시간과 그 안에서 겪은 어려움, 그리고 그것을 이겨 내는 과정을 함께 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경복궁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 과거이자 역사입니다.
하지만 막상 초등학생 아이들을 경복궁에 데려가면 아이들은 금방 흥미를 잃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경복궁 안의 모든 것들이 나름의 쓰임과 상징, 역사가 있는 것인데 그것을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그저 비슷비슷하게 생긴 건물과 문들의 나열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현장에서는 안내문을 따라 대충 견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기 일쑤이지요. 이렇게 얻은 정보는 당장의 숙제나 보고서에 쓸 수는 있겠지만, 금방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잊히기 마련입니다. 경복궁에 대한 호기심도, 애정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경복궁이 지닌 역사적 의미는 물론, 각 건물의 쓰임새, 눈여겨보지 않은 석상이나 바닥 등이 지니고 있는 의미와 상징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경복궁에 대해 아무 관심도 없던 영감이, 경복궁을 사랑하는 왕세자. 그리고 경복궁을 지키고 있는 수호신들과 함께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 주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 주세요.
[추천 포인트]
· 초등 교과 연계
- 2학년 국어①-가 5. 무엇이 중요할까?
- 2학년 통합교과 우리나라1
· 조선의 궁궐 중 경복궁에 대해 알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합니다.




“아유, 시끄러워. 야! 넌 궁궐 안에서 조용히 해야 하는 것도 모르냐? 어? 안 배웠냐고!”
왕영감이 버럭 소리를 지르자, 왕세자는 당황하고 말았어요.
“배우긴 배웠지만. 나는…… 나는 왕세자다!”
왕세자는 가슴을 쭉 내밀며, 위풍당당하게 말했어요.
“그래?”
왕영감은 시큰둥하게 말하고는 성큼성큼 앞으로 걸어갔어요.
“왕세자라니까!”
“아, 알았어. 나도 왕씨야. 왕영감.”
“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이 궁궐의 주인이란 말이다.”
왕세자가 왕영감에게 설명을 하며 쫓아갔어요.
“응. 응. 나도 주민이야.”
그릴 거리를 찾느라 바쁜 데다, 귀까지 어두운 왕영감이 왕세자의 설명을 제대로 들을 리 없었지요.
“여기가 내 집이라니까!”
작가 소개
저자 : 방미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가가 되었다. 동화책 《금이 간 거울》 《형제가 간다》와 그림책 《비닐봉지풀》, 청소년소설집 《손톱이 자라날 때》《괴담 : 두 번째 아이는 사라진다》 등 독특하고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보여 주고 있다. 《행복한 자기 감정 표현학교》 《어린이를 위한 감정 조절의 기술》 《어린이를 위한 사회성》 같은 자기계발서를 쓰기도 했다.
목차
경복궁
문 넘어 문
네 이름은 왕세자, 내 이름은 왕영감!
왕세자가 그린 그림
근정전
내 그림 물어내!
궁궐이 재미없다고?
액자가 된 집
경회루
특별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