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떤 날일까요 시리즈 2권 '명절' 편. 우리나라에는 어떤 명절이 있는지, 명절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설명한 교양그림책이다. 본문에는 열두 달 명절에 담긴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고, 부록에는 명절은 왜 지내는지, 명절과 절기는 어떻게 다른지, 명절을 대표하는 음식인 ‘떡국’과 ‘송편’은 어떻게 만드는지를 알아본다.
아이들에게 명절이 언제인지만 알려 줄 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은 왜 이 날을 특별한 날로 여겼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 주어야 한다. 그래서 명절은 단순히 ‘쉬는 날’이나 ‘세뱃돈을 받는 날’이 아닌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와 정신이 담겨 있는 날임을 알려 주어야 하고, 이 책이 그 시작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나라 명절은 모두 몇 가지일까?
명절은 어떻게 정해졌을까?
맛있는 ‘음식’과 재미있는 ‘놀이’가 가득한 일 년 열두 달, 우리나라 명절 이야기!
어린이들은 우리나라 명절은 몇 가지나 알고 있을까?
명절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보는 교양그림책! ‘설날’과 ‘추석’ 말고 어린이들은 명절을 몇 가지나 알고 있을까? 대보름, 단오, 칠석, 중양절 등도 명절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 어린이는 드물 것이다. 그나마 공휴일로 지정하여 명절로 맞이하는 설날은 ‘세뱃돈’을 받는 날, 추석은 ‘송편’을 빚는 날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게 고작이다. 하지만 농사가 나라의 근간이었던 우리 조상에게 명절이란 농사철의 주요 시기마다 풍년을 기원하며 하늘에 복을 비는 중요한 행사였다. 계절의 변화에 맞춰 조상께 인사를 드리고 한 해 동안 가족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고, 풍성하게 차린 맛있는 음식을 가족이나 친지, 이웃들과 나누어 먹었다. 또 재미있는 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우리 조상은 명절 음식 하나, 놀이 하나도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이 저마다 의미와 유래를 담았다. 나이를 한 살 더 먹고, 새해 행운이 찾아오게 해 주는 ‘떡국’, 부스럼이 생기지 않고 이가 튼튼해지기를 바라며 대보름에 깨물어 먹는 ‘부럼’, 다가올 여름을 시원하게 지내라고 단옷날에 주고받는 ‘부채’, 풍년을 기원하며 추석날에 벌이는 ‘강강술래’까지, 우리 조상은 모두의 행복을 위해 일 년 열 두 달 명절을 넉넉하고 풍성한 마음으로 즐겼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는 어떤 명절이 있는지, 명절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설명한 교양그림책이다. 본문에는 열두 달 명절에 담긴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고, 부록에는 명절은 왜 지내는지, 명절과 절기는 어떻게 다른지, 명절을 대표하는 음식인 ‘떡국’과 ‘송편’은 어떻게 만드는지를 알아본다.
시간이 지나면서 명절을 지내는 방법은 조금씩 달라지고 앞으로도 변화하겠지만,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즐기는 명절의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명절이 언제인지만 알려 줄 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은 왜 이 날을 특별한 날로 여겼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 주어야 한다. 그래서 명절은 단순히 ‘쉬는 날’이나 ‘세뱃돈을 받는 날’이 아닌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와 정신이 담겨 있는 날임을 알려 주어야 하고, 이 책이 그 시작이 될 것이다.




오늘은 음력 1월 1일, 설날이에요.
설날은 일 년 중 가장 큰 명절이에요.
설날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 예쁜 설빔을 입고
조상님께 자례를 지내요.
그리고 집안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지요.
옛날에는 한식 전날인 ‘청명’에 새 불을 일으켜 임금님께 바쳤어요.
임금님은 이 불을 각 지방의 관청에 나누어 주고,
관청에서는 다시 백성에게 불을 나누어 주었지요.
이전에 쓰던 불을 끄고 새 불을 기다리는 동안은
밥을 지을 수가 없어서 찬밥을 먹어야 했어요.
여기에서 ‘한식’이란 말이 생겼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양태석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1991년 월간 《문학정신》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었습니다. 여러 출판사에서 편집장으로 일했고, 지금은 소설과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소설집 《다락방》과 동화집 《아빠의 수첩》, 《사랑의 힘 운동본부》,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 《강물아 강물아 이야기를 내놓아라》, 《아빠의 꽃다발》 등 30여 권이 있습니다.
목차
설날 / 대보름 / 삼짇날 / 한식 / 단오 / 유두 / 칠석 / 백중 / 추석 / 중양절 / 섣달그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