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신나는 노빈손 예술여행 시리즈 2권. 노빈손이 인상파 화가들과 함께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청소년 독자들은 쉽게 미술을 접하며 그림 보는 재미를 깨칠 수 있다. 화보, 팁, 박스 등 알찬 부록을 통해서는 서양 미술사의 전반적인 흐름과 인상파의 의의, 인상파 화가들의 특징 등도 쉽게 터득할 수 있다.
음악 천재 모차르트와 음악 지식을 충전했던 노빈손, 이번에는 미술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19세기 후반 인상파 시대로 타임슬립한 노빈손은 마네, 모네, 르누아르, 세잔 등 인상파 화가들과 만난다. 미술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노빈손이지만 유명한 화가들을 한꺼번에 만났다는 사실에 마냥 신기해하던 중에 그만 인상파 최대 미스터리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인상파 첫 번째 전시회에서 마네와 인상파 그림들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게다가 인상파 화가들은 그림 그리는 감각마저 단체로 잃어버렸다. 하지만 우리의 모험가이자 유능한 탐정 노빈손, 없는 단서도 그러모으며 사건의 진실에 점차 접근한다. 사건 추리 속에서 인상파 화가들의 삶에 본의 아니게 참견하게 되면서 역시 본의 아니게 미술 세계에 대해서도 깊이 알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미술탐정 노빈손과 함께한 사건 추리 속에서
서양 미술사와 인상파 화가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상파 최대 미스터리 사건 발생! 노빈손 출동~
어린이에게 쉽고 재미있게 예술 교양을 알려 주는 시리즈, <노빈손 예술 여행 시리즈>가 두 번째 이야기 『미술탐정 노빈손 마네의 행방을 추적하라』로 돌아왔다.
1874년 인상파 제1회 전시회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노빈손. 얼떨결에 탐정 이 되어 단서들을 그러모으는 가운데 인상파 화가들의 삶에 본의 아니게 참견하게 된다. 그러면서 미술 세계에 대해서도 깊이 알게 되는데…….
노빈손을 따라 19세기 파리의 이곳저곳을 누비다 보면 고집이 셌지만 인간적이었고, 가난했지만 여유가 넘쳤으며, 좌절했지만 절대 절망하지 않았던 화가들의 특별한 삶의 모습을 바로 옆에서 들여다보는 듯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이보다 쉽게 서양 미술사를 배울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창의성과 교양을 길러 주기 위해서 미술 교육을 시키는 부모님들이 많다. 미술 교육에 있어서는 직접 그리거나 만들어 보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술의 역사와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유명 미술 작품들은 화가가 자신의 창의성을 표현하고자 치열하게 노력한 끝에 나온 최선의 결과물로, 창의성의 표본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르네상스니, 바로크니, 낭만파니, 인상파니 하는 낯선 미술 사조의 이름과 그 사조에 대한 복잡한 설명은 아이들이 미술을 어렵게 여기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차지한다. 그리고 미술 이론에 질려 버린 아이들은 결국은 미술을 포기하게 된다.
그래서 노빈손이 나섰다! 미술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걱정 마시라! 독자들보다 더 모르는 노빈손이 인상파 화가들을 직접 만나며 터득한 미술 지식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도록 차근차근 알려 준다. 그런데 왜 하필 인상파 화가들과 만나냐고? 미술에 대해 잘 몰라도 모네, 르누아르, 고흐 같은 화가들의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인상파 화가와 작품은 대중들에게 친숙할 뿐 아니라 인기도 많다.
무엇보다 인상파는 이전 시대 미술과 현대 미술을 잇는 역할을 했다. 이전 시대 미술에서는 모든 화가들이 종교?역사?신화 등의 한정된 주제로 그림을 그렸지만, 인상파 화가들은 자신이 보고 느낀 것만을 그렸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현대 미술은 인상파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따라서 인상파를 통해 서양 미술사의 전반적인 흐름과 특징을 짚어 볼 수 있다.
빛나는 삶을 그린 인상파
인상파 시대는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대였다. 1874년, 인상파 첫 번째 전시회가 열렸을 때 당시 사람들은 인상파를 싫어했다. 물감을 캔버스에 단지 흩뿌린 그림이라고 하는가 하면 인상파 그림을 그림이라고 하는 것은 돌멩이를 다이아몬드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폄하했다. 하지만 인상파는 굴하지 않았다. 자신이 본 그대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할 뿐이었다. 비록 주변의 냉담한 반응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자신의 그림 세계를 지키기 위해 쉽지 않은 길을 걸었다. 그리고 결국 인상파 화가들은 인상파 시대를 미술사에서 가장 빛나는 시대로 만들었다.
인상파의 주요 작품을 만나 보자~
이 책에 모네의 <인상, 해돋이>, <카퓌신 대로>와 <수련> 연작,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과 <올랭피아>, 르누아르의 <두 자매>, <책 읽는 소녀>, 드가의 <무대 위의 발레리나>와 세잔의 <사과가 있는 정물화> 등 꼭 알아야 할 인상파의 주요 그림들을 실었다. 본문의 이야기와 관련지어 그림을 보면 인상파 그림의 특징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이렇게 그림 보는 재미를 깨치면 미술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인상파 화가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 그들의 그림을 함께 감상해 보자.
작가 소개
저자 : 문혜진
『검은 표범 여인』으로 제26회 김수영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 동시집 『사랑해 사랑해 우리 아가』, 『문혜진 시인의 의성어·의태어 말놀이 동시집』, 시집 『혜성의 냄새』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조금만 기다려 봐』, 『아기 토끼 하양이는 궁금해!』가 있습니다. 인왕산 아래서 두 아들과 동시 쓰기, 그림책 놀이에 푹 빠진 시인은 어린이와 교감하고 상상하며 아름다운 선물 같은 책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답니다.
저자 : 한송이
어린 시절부터 원하는 장난감이 있으면 길바닥에 드러눕던 패기로 꾸준히 글을 써 왔고, 그 결과 그토록 원했던 숭실대 문예창착과에 진학할 수 있었다. 미스코리아 대회에도 나가 볼까 했으나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만류로 눈물을 머금고 포기. 덕분에 노빈손과 만날 수 있었다. 이제 외모를 무기로 노빈손과의 결혼을 꿈꾸고 있지만 말숙이 때문에 역시 불가능하겠지? 펜 잡을 힘이 없을 때까지 즐겁게 글을 쓰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다.
목차
프롤로그
몽마르트르 일보
1장
사라진 마네, 사라진 기억
콩다민가의 화실, 의문의 쪽지
새벽빛이 비출 때
인상파가 등장하기까지 서양 미술사
2장
피사로의 몽마르트르 대로
모네와 함께한 에트르타
다시 인상, 해돋이
세잔의 사과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마네, 모네와 함께하는 점심
3장
드가, 블랙 마니아
드가, 마네를 말하다
모네의 선상 작업실
아르장퇴유의 개양귀비 들판
그들이 궁금하다, 인상파 화가 이력서
4장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
지베르니 정원, 습격당하다
사라진 모네
숨겨진 단서를 찾아서
노빈손 인상파 갤러리 1
5장
검은 그림자를 쫓아서
침입자 노빈손
수렁에 빠진 인상파
인상파, 지베르니로 향하다
노빈손 인상파 갤러리 2
6장
수상한 경매
마침내 등장! 블랙 백작
밝혀지는 진실
마지막 계획
이상적인 마무리?
인상파 후계자 오디션 - 신인상파와 후기인상파의 탄생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