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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아버지 아인슈타인
자음과모음(이룸) | 청소년 | 201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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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자음과모음 청소년평전 시리즈 20권. 상대성이론을 창시하여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아인슈타인의 삶을 소설처럼 읽기 쉽게 풀어쓴 청소년 평전이다. 업적 위주로 쓰인 보통의 위인전과 달리 위인의 삶을 조명하며 그들의 성공적인 삶 이면에 서려 있는 고통과 아픔, 심리적 혼란 등을 보여준다.

역량 있는 작가들의 필력과 평가를 겸해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생생함을 더하였다. 고통과 시련 앞에서도 무릎 꿇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다간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멘토를 만나게 되고 성장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현대인의 사고 체계에 일대 혁명을 가져온
상대성 이론의 창시자, 아인슈타인!

“나는 신이 생명을 빚어낸 비밀을 밝히고자 했다.
그 나머지는 지엽적인 것에 불과하다.”

인간의 사고가 닿을 수 있는 가장 깊숙한 곳을 엿보고자 했던 과학자

『빛의 아버지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을 창시하여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아인슈타인의 삶을 소설처럼 읽기 쉽게 풀어쓴 자음과모음의 청소년평전이다. 아인슈타인은 상상력을 통해 빛 속을 유영하며 인간의 사고가 닿을 수 있는 가장 깊숙한 곳, 자연의 모든 법칙과 우주의 비밀을 밝히고자 했다. ‘E=MC²’라는 공식은 누구나 들어봤을 만큼 유명하지만, 특수 상대성이론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뉴욕 타임스』는 “전 세계에서 이 공식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열두 명밖에 없다”고 단언했을 정도로 어려운 이론이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종종 자신의 이론을 “미녀와 함께하는 한 시간이 일 분 같다면, 난로 위에 앉아 있는 일 분은 한 시간처럼 느껴지는 원리”라고 재치 있게 설명하곤 했다. 기존의 물리학에서와 달리 특수 상대성이론이 운동 법칙을 설명하는 데 있어 시간의 개념은 무척 중요하다. 아인슈타인 이후에서야 시간은 물리학 연구의 한 부분이 되었고, 이는 철학,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산업 등 인간의 전반적인 사고체계에 혁명을 가져왔다.

처음부터 천재 과학자는 아니었다, 완벽한 사람도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인슈타인을 ‘천재’, 혹은 ‘괴짜’로 부르지만, 사실 어린 시절의 그는 신동은커녕 문제아 취급을 받았다. 아이들과 어울려 놀기보다 장난감에만 몰두하거나 엉뚱한 질문을 계속 던졌으며, 자제력이 없어 곧잘 사고를 치기도 했다.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문제를 푸는 데 너무도 오래 시간이 걸렸고 기억력도 나빴다. 그런 아인슈타인이 세계적인 과학자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끝없는 호기심과 집중력, 그리고 탐구정신이었다. 그는 실험을 통한 객관적인 증명보다 일상생활에서 생긴 호기심을 기초로 연구를 했으며, 이 호기심은 시간의 본질에 대한 전제로 이어졌다. 과학은 일상적 사고를 세련되게 만든 것에 불과하며, 과학자는 일상적 사고의 본질을 비판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이 책은 이렇듯 아인슈타인의 호기심을 기초로 한 치열한 탐구정신과 다양한 생의 면모를 다룬다. 유머러스하지만 변덕이 심하고 이기적이었던 성격과 화려한 성공 이면의 좌절과 고독,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했던 모습 등 위대한 과학자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그의 인간적인 측면을 함께 담아냈다. 또한 특수 상대성이론이 탄생하기까지의 배경과 일화들까지 다루고 있어, 독자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던 과학 이론을 한결 재밌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아인슈타인
Albert Einstein(1879.3.14.~1955.4.18)
독일 울름 출생의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스위스 국립 공과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베른 특허국의 관리 자리를 얻어 5년간 근무했다. 광양자설, 브라운 운동의 이론, 특수 상대성이론에 대한 논문을 1905년 발표했다. 특수 상대성 이론은 당시까지 지배적이었던 갈릴레이나 뉴턴의 역학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고, 종래의 시간과 공간 개념을 근본적으로 변혁시켰으며, 철학사상과 예술에도 영향을 줬다. 1921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그는 과학자로서뿐만 아니라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주의 운동에 참여하여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히틀러가 정권을 잡고 유대인 추방이 시작되자, 1933년 독일을 떠나 미국의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교수로 취임해서 통일장이론 개척에 힘을 기울였다. 미국에서는 그의 이름을 기념하여 아인슈타인상(賞)을 마련하고 해마다 2명의 과학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자음과모음의 청소년평전은
청소년 시기에 꼭 만나야 할 훌륭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업적 위주로 쓰인 보통의 위인전과 달리 위인의 삶을 조명하며 그들의 성공적인 삶 이면에 서려 있는 고통과 아픔, 심리적 혼란 등을 보여줍니다. 고통과 시련 앞에서도 무릎 꿇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다간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멘토를 만나게 되고 성장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청소년의 이해 수준과 필요를 고려한 인물들을 선정했습니다.
· 역량 있는 작가들의 필력과 평가를 겸해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생생함을 더해줍니다.
·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통찰할 수 있는 시야를 선사합니다.
· 역사적 사실과 현실 문제에 대한 고민을 깊이 있게 다루어 논술 능력이 향상됩니다!

그는 훌륭한 아마추어 바이올린 연주자였으며, 일생 동안 음악을 사랑했다. 그가 싫어했던 것은 음악 그 자체가 아니라 음악 선생님이 가르치는 방식이었다.
“다섯 살 때부터 열네 살까지 바이올린 연주를 배웠는데, 좋은 선생을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내가 처음 만났던 선생에게서 배운 것은 음악이란 한낱 기술적 훈련에 지나지 않다는 거였어요.”

그가 원하는 연구를 안정적으로 계속하기 위해서는 조교가 가장 좋은 일자리였다. 하지만 베버 교수는 졸업한 학생들을 모두 조교로 임명하면서 아인슈타인만 빼놓았다. 이 일로 아인슈타인은 베버 교수를 원망했지만, 학생으로서 아인슈타인이 보였던 성실하지 못한 태도를 생각하면 베버 교수만을 탓하는 것도 무리는 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이때의 일을 놓고 두고두고 베버 교수를 원망했다. 그가 유명해진 뒤에 스위스 국립 공과대학에서 교수로 초빙하고 싶다고 제의하자 아인슈타인은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18년 전에 내게 조교 자리만 주었어도 난 참 행복했을 텐데”라고 투덜거렸다.

밀레바와 주고받은 편지는 아인슈타인의 연구 과정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통로이다. 그만큼 그들은 서로에 대한 애정뿐 아니라 학문에 대한 열정도 공유했다.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을 공부하는 다른 동료나 친구들과 토론한 내용도 밀레바에게 상세하게 전달했다. 따라서 상대성 이론의 토대는 아인슈타인 혼자의 몫이 아니라 밀레바와 함께 만든 공동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들이 헤어진 다음에 노벨상 상금을 위자료로 주었던 것도 어쩌면 그 때문인지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한지혜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외출」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집으로 『안녕, 레나』 와 『미필적 고의에 대한 보고서』가 있다.

  목차

1장 호기심이 낳은 천재 과학자
호기심 많고 과학을 좋아한 소년
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야
철학과 음악이 공존하는 우주

2장 가난 속에서 이어 간 연구의 열정
물리학자의 꿈을 향한 발걸음
가난한 꿈, 배고픈 사랑
세상에서 가장 작은 이론물리학부

3장 물리학의 혁명, 상대성 이론의 탄생
상식을 파괴한 발상의 전환
별은 어떻게 저 홀로 빛을 내는가
전쟁과 평화

4장 말년의 안식처, 우주
세상으로부터의 고립
아인슈타인이 남긴 E=MC²
인간 아인슈타인과 물리학의 세계

작가의 말
아인슈타인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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