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청소년 > 청소년 > 청소년 철학,종교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 이미지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
두리미디어 | 청소년 | 2009.05.20
  • 정가
  • 15,000원
  • 판매가
  • 13,500원 (10% 할인)
  • S포인트
  • 675P (5% 적립)
  • 상세정보
  • 17.4x22.5 | 0.659Kg | 347p
  • ISBN
  • 9788977152021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품절된 상품입니다.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쉽고 재미있는 동양철학 이야기. 고대 신화와 종교부터 현대 동양철학의 흐름까지 동양철학을 한눈에 아우를 수 있도록 엮은 책이다. 동양철학의 여러 개념들을 쉽고 명쾌하게 정리하여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다채로운 사진 자료와 삽화, 쉬어가기를 수록하여 책 읽는 재미를 더했다. 동양철학의 지혜를 통해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방법과 관계 중심적인 사고방식, 더불어 사는 사회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우고자 노력한 책이다.

  출판사 리뷰

사유의 깊이를 더하는 쉽고 재미있는 동양철학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는 동양철학이 지루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동양철학이 얼마나 흥미롭고 매력적인 학문인지 알게 해주는 책이다.
동양철학은 서구적 사고방식에 익숙해진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지점이 어디인지 알려준다. 또한 동양철학은 개인을 넘어 관계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중국과 일본, 인도의 여러 사상가들과 그들의 사상을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대 신화와 종교부터 현대 동양철학의 흐름까지 동양철학을 한눈에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동양철학의 여러 개념들을 쉽고 명쾌하게 정리하여 이해를 도왔다. 특히 다채로운 사진 자료와 삽화, 쉬어가기를 수록하여 청소년들이 한층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책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인성을 다듬고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일반인들에게도 동양철학의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고대 신화와 종교부터 현대 동양철학까지
장대한 동양철학의 자취를 찾아서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래서 모든 학문에 선행되는 학문이며 삶의 근원이 되는 학문이다. 그중에서도 동양철학은 우리나라의 철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이해하고 공부해야 할 분야이다. 하지만 ‘동양철학은 어렵다’라는 인식 때문에 섣불리 다가서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선입견을 걷어내기 위해 저자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여러 철학 개념들을 차근차근 풀어가며 동양철학이라는 매력적인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1부에서는 민족의 사상적 원형인 고대 동양의 신화와 종교를 소개하고 불교와 힌두교의 차이를 간락하게 살펴보았다. 2부에서는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장자, 묵자, 한비자 등 알면 알수록 깊이가 느껴지는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 철학을 총망라했다. 3부에서는 불교의 핵심 교리와, 달마로부터 시작된 중국의 선종, 한국과 중국과는 다른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발전한 일본의 불교를 소개했으며 4부에서는 새롭게 변신한 신유학, 성리학, 주자학과 양명학이 일본에서는 어떻게 변형되었는지 정리했다. 5부에서는 사회 불평등에 맞서 싸운 인도의 위대한 사상가 간디와 암베드카르를 소개했으며, 일본의 고학과 국학에 대해서도 간결하게 정리했다. 6부에서는 손문, 모택동, 등소평, 후쿠자와 유키치 등을 통해 현대 동양철학의 흐름을 살펴보고, 현재 일본인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신도적 세계관과 천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저자가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현대 철학 부분이다. 왜냐하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시점은 현재이며,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거의 해마다 불거지는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나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 등에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역사적 사료를 증거로 제시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려면 그들 민족의 철학적 바탕을 먼저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동양철학은 과거 완료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며, 오늘을 사는 우리 역시 동양철학의 형성에 동참하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저자는 일깨워준다.
유구한 동양철학의 역사 속에서 빛났던 많은 사상가들과 그들이 주장했던 사상, 그리고 여러 철학 개념이 소개되어 있음에도 이 책이 한 줄기 큰 흐름으로 쉽게 읽히는 것은, 각 시대의 상황과 사상들이 어떻게 인과관계를 이루는지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면 그 시대의 사상들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으므로 억지로 외우지 않고도 동양철학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의 가장 큰 장점은, 단지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동양철학 사상의 면면을 통해 나를 되돌아볼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바로 이 부분이 이 책을 다른 동양철학서들과 구별시키며,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발성 교육에 목표를 두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독자들은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에 각 사상들을 적용시켜보면서 사유의 틀을 넓힐 수 있으며, 지나온 삶을 반성할 수도 있고 앞으로의 삶을 비추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재미있는 동양철학의 뒷이야기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시점에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일화들을 소개함으로써 동양철학을 공부하는 재미를 더했다. 숨고르기를 하면서도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도 있으므로 일거양득이다. 그중 몇 가지만 소개한다.

▶ 장자와 혜시의 대화
장자와 혜시가 강가에서 한가롭게 거닐고 있었습니다.
장자 : “물고기가 즐겁게 헤엄치고 있구나. 이것이 물고기의 즐거움이지.”
혜시 : “그대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찌 물고기가 즐긴다고 하는가?”
장자 : “그대는 내가 아닌데 어찌 내가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아는가?”
혜시 : “나는 그대가 아니므로 그대에 관한 것을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그대가 물고기가 아니라는 것도 명백한 까닭에 그대가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 수 없다는 것도 명백하다.”
장자 : “처음으로 돌아가 생각해보자. 그대가 나에게 어떻게 물고기가 즐거운 줄 아느냐고 물은 것은, 이미 내 말을 알아듣고서 물은 것이다. 어떻게 알았는지 말하겠다. 나는 이 물가에서 알았다.”

▶ 승려 단하의 재치
하루는 승려 단하가 혜림사에서 머물게 되었다. 아주 추운 날이었는데 혜림사에서는 방을 조금도 따뜻하게 해주지 않았다. 단하는 절 안에 모셔 놓은 나무 불상을 가져다가 불을 지폈다. 주지가 이를 보고 몹시 화를 냈다.
“네 놈은 정말 담도 크구나. 불상을 쪼개어 불을 지핀단 말이냐.”
단하는 지팡이로 불이 잘 타도록 뒤적거리면서 말했다.
“부처를 태워 사리를 얻으려고 합니다.”
“나무로 만든 부처님에게 어찌 사리가 있단 말이냐.”
“그래요? 태워도 사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가짜 부처로군요. 나머지 저 두 개도 가져다 불이나 지핍시다.”

▶ 손문과 송경령의 결혼
손문과 송경령宋慶齡의 결혼은 놀랄만한 일이었다. 1913년 8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요코하마에 도착한 송경령은 다음날 부친인 송가수, 언니 송애령과 함께 손문을 방문했다. 그녀는 손문의 영문편지 처리를 도왔다. 1914년 송애령이 결혼하러 상해에 가자 그녀는 언니를 대신해서 손문의 비서가 되었다. 손문은 이미 부인이 있었고, 송경령보다 한 살이 많은 아들과 두 명의 딸이 있었지만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1915년 6월, 손문은 부인을 일본으로 불러 이혼 수속을 밟았고 송경령은 부모에게 결혼 승낙을 얻기 위해 상해로 돌아갔다. 송씨 집안은 난리가 났다. 손문의 친구들도 여러 경로로 그에게 이의를 제기하자 그는 “만약 그녀와 결혼한다면 설사 내일 죽는다 해도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송경령은 하녀의 도움으로 창문을 넘어 손문에게 간다. 손문은 동경역에서 그녀를 맞았고, 이튿날 오전 혼인 수속을 하고 오후에 일본 친구 집에서 식을 올렸다. 손문은 49세, 송경령은 22세 때였다.

이 밖에도 ‘쉬어가기’ 코너에서는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여러 사상가들의 면모와 일화들을 흥미롭게 전하고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풍부한 해설, 재치 넘치는 삽화, 유려한 디자인 등 많은 매력이 있지만 무엇보다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의 진정한 가치는 저자가 자신만의 관점을 획득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그저 역사적 사실의 나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날카롭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때로는 너그럽고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런 저자만의 독특한 소통방식은 청소년들이 천편일률적인 사고를 하지 않고 다양한 관점으로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이끈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하여 동양철학의 지혜는 물론,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방법과 관계 중심적인 사고방식, 더불어 사는 사회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시대인 지금 세상을 향해 눈을 돌려야지 ‘동양’이나 ‘한국’ 안에 갇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해서는 좋은 것은 남기고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은 버려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남겨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선택할 때는 어떤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기준은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는 정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아는 것이 없는데 어떻게 창조적으로 계승할 수가 있겠습니까? 나 자신의 기준[관점]이 없으면 다른 사람의 선택에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동양인인 우리가 동양철학을 이해하는 것은 자신의 두 발로 굳건하게 땅을 딛게 해주는 힘입니다. 또한 수천 년을 이어온 동양의 철학을 이해하는 것은 시선을 밖으로 향해도 뿌리가 뽑히지 않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 책을 시작하며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임선영
1963년에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와 국립 한국전통문화학교에서 강의 중. 지은책으로 <한국철학사상사>(함께지음)와 논문으로 '오주 이규경의 실학사상 연구'가 있다.

  목차

책을 시작하며 - 나를 있게 해준 동양철학

1부 고대 동양철학의 흐름 - 신화와 종교
01 신화로 보는 고대 동양 사상
02 공자 이전 시대 이야기
03 베다, 신의 말과 인간의 질서
04 불교가 꽃피다

2부 혼란의 시대에 핀 화려한 사상의 꽃 - 제자백가의 철학
01 길이 빛나는 스승의 가르침-공자의 철학
02 인간에 대한 끝없는 신뢰-맹자의 철학
03 유학의 갈림길-순자의 철학
04 도는 어디에나 있다-노자의 철학
05 본성을 바꾸려 하지 마라-장자의 철학
06 박애평등주의-묵자의 철학
07 법으로 움직이는 세상-한비자의 철학
08 편견과 상식을 부정하다-명가의 철학

3부 인간이 스스로 만드는 세상 - 불교 철학
01 길 위의 삶-싯다르타에서 석가모니로
02 삶의 등대와 나침반-석가모니의 가르침
03 마음이 곧 부처-중국적인 불교, 선
04 일본에 새로운 종교가 들어오다-신도와 불교의 만남
05 일본 불교가 활짝 피다-가마쿠라 불교

4부 인간의 심성을 탐구하다 - 동양철학의 발전
01 하늘과 인간은 서로 통한다-동중서의 철학
02 비판철학의 새 장을 열다-왕충의 철학
03 은자의 사상-청담과 현학
04 성리학의 기초를 다진 북송의 다섯 철학자
05 유학사상을 집대성하다-주희의 철학
06 진리에 이르는 방법은 쉽다-왕수인의 철학
07 내 책을 불태워라-이지의 철학
08 주자학과 양명학의 일본적 변형

5부 서양 문화의 전래와 동양사상의 변화
01 19세기 말의 청대 철학
02 인도의 위대한 영혼-간디
03 운명을 만들다-암베드카르
04 옛 유학과 일본 정신으로 돌아가자-고학과 국학

6부 지난 시간을 품은 현재 - 현대 동양철학의 흐름
01 중국 혁명의 아버지-손문
02 인민의 중국을 세우다-모택동
03 실사구시에 근거한 개혁과 개방-등소평
04 새롭게 해석되는 유학 정신-현대 신유가
05 오늘날의 인도는
06 일본의 근대를 열다-후쿠자와 유키치
07 신도적 세계관과 천황

책을 맺으며
찾아보기
참고문헌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