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에티오피아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줄이고, 정확한 정보를 한 권에 담았다. 에티오피아는 신선한 반전과 매력이 넘치는 나라이다.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지역이자 기독교 역사의 정수를 보여주는 자긍심 넘치는 역사. 고유의 문자와 식문화, 미술 양식 등 에티오피아만의 독창성을 자랑하는 화려한 문화까지.
단기 선교, 교육 사업, 농촌 활동 등 에티오피아에서의 경험을 통해 에티오피아에 애정을 지닌 저자 3인이 이처럼 찬란한 역사와 문화, 아프리카의 신흥 경제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현재 모습을 문화, 정치, 경제, 교육, 역사 면에서 생생히, 그리고 정확히 한 권에 담았다.
출판사 리뷰
1980년대 대기근으로 편향된 시각에 갇힌 나라
편견이 걷히면 빠르게 성장하는 젊은 그들이 보인다
1980년대 대기근으로 에티오피아는 전 세계 빈곤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에티오피아 하면 가난과 절망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이는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에티오피아는 찬란한 역사와 문화적 풍요로움으로 아프리카인들에게 자긍심의 상징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10년간 약 10%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지어지는 건물과 분주하게 움직이는 도시인들을 보면 빠르게 성장하는 에티오피아를 생생히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도시의 주요 거점을 조금만 벗어나도 느껴지는 경제생활 수준의 격차는 에티오피아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과연 에티오피아가 이 격변의 시기를 잘 헤쳐 나가 아프리카의 떠오르는 신흥 경제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
에티오피아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줄이고,
정확한 정보를 한 권에 담았다!
에티오피아는 신선한 반전과 매력이 넘치는 나라이다.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지역이자 기독교 역사의 정수를 보여주는 자긍심 넘치는 역사. 고유의 문자와 식문화, 미술 양식 등 에티오피아만의 독창성을 자랑하는 화려한 문화까지…. 단기 선교, 교육 사업, 농촌 활동 등 에티오피아에서의 경험을 통해 에티오피아에 애정을 지닌 저자 3인이 이처럼 찬란한 역사와 문화, 아프리카의 신흥 경제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현재 모습을 문화, 정치, 경제, 교육, 역사 면에서 생생히, 그리고 정확히 한 권에 담았다.
서구 열강에 식민 지배를 받지 않은 유일한 나라
찬란한 역사와 문화는 에티오피아의 자긍심
에티오피아는 인류의 시조 ‘루시’의 고향이자 목동 칼디에 의해 커피가 처음 발견된 곳이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유일하게 ‘피델’이라는 고유의 문자를 사용하고 있다. 성경 속에도 등장하는 나라로 유럽보다 먼저 초기 기독교가 뿌리내린 곳이며 정교회를 중심으로 독특한 미술 양식도 보유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3,000여 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페르시아, 이슬람 세력, 이탈리아 등 강대국으로부터 나라의 독립을 지켜낸 나라가 바로 에티오피아이다.
에티오피아는 민족 집단 간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80여 개의 민족 집단이 하나의 나라를 이루어 살고 있다. 이탈리아의 짧은 점령 기간 동안 유입된 서구 문화를 현지화시켜 에티오피아만의 문화로 만들어가기도 했다. 이러한 에티오피아가 지닌 다양성과 포용성은 자국에 대한 자긍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젊은 인적 자원과 높은 교육열
신흥 경제 국가로 발돋움하는 기반이 되다!
국가에 대한 국민의 높은 자긍심은 에티오피아의 미래 발전 가능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여기에 더해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젊은 인구, 부모 세대들의 높은 교육열은 나라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족한 일자리, 빈부의 격차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존재하지만 유구한 역사에서 기인한 에티오피아만의 잠재력은 에티오피아가 아프리카의 떠오르는 신흥 경제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천연자원은 풍족하지 않지만 수량이 풍부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수자원을 개발하고, 글로벌 기업에 의존하기보다 청년들 스스로 일자리를 구축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에티오피아의 활기차고 다채로운 미래 모습이 그려진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아프리카 대기근’, ‘커피 생산지’ 등으로만 알고 있던 에티오피아에 대해 좀 더 친근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
*** 각 주제와 연계된 질문들로 구성된 독후활동지를 통해 문화 다양성과 세계시민의식에 대한 토론 논술 자료로 교과 수업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민족과 더불어 사는 지금 우리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들어는 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문화 다양성과 편견 없는 시각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눈, 즉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인류의 어머니’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루시가 인류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는 오래된 화석으로서의 가치도 있지만 루시의 발견을 통해 인류가 직립 보행을 했다는 증거가 밝혀졌기 때문이다. 루시의 뼈를 분석하면 무릎, 발, 엉덩이뼈 등에서 직립 보행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 루시의 발견 이후 이 거대한 지구대가 인류의 고향이라는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1994년에는 에티오피아에서 440만 년 전 화석이 발견되었고 최근에는 루시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지역에서 520~580만 년 전의 인류 화석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가 발견되었다. 이로써 에티오피아가 모든 인류의 고향일 수 있다는 설에 신빙성이 더해졌다.
오늘날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약 2,000여 개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지만 그중 고유의 문자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단 한 곳, 에티오피아뿐이다. 현재 에티오피아는 공용어로 암하릭어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공식 언어이기도 하다. (…) 2,00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잘 보존되어온 암하릭어를 통해 에티오피아의 역사가 전해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에티오피아 정교회 문화가 발전되었다. 암하릭어는 문명이 발달하는 곳에 문자가 있다는 말을 증명하는 소중한 언어이다. 암하라 문자는 고대 그으즈 문자가 약간 변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그으즈 문자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사어이지만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경전에서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현재의 암하라 문자는 자음 33개와 모음 7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글처럼 하나의 문자에 하나의 소리가 대응하는 표음문자이다. 암하라 문자들을 ‘피델Fidel’이라고 부른다.
율리우스력이라고도 불리는 이 날짜 체계는 예수 탄생의 기원을 그레고리력보다 7년 8개월 앞서 계산하는 방식으로,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전통에서 기인한 것이다. 에티오피아력의 또 다른 특이점은 1년을 13개월로 구분한다는 것이다. 에티오피아력의 1년은 우리와 같은 365일이지만 1월부터 12월까지는 30일, 마지막 13월에는 5일이 배정된다. (…) 에티오피아는 날짜 체계뿐 아니라 시간 체계도 세계 표준과 다르다. 에티오피아의 시간은 해가 뜨는 아침 6시를 0시, 해가 지는 오후 6시를 0시로 해서 두 세트의 12시간으로 구성된다. 한국에서 말하는 ‘해가 중천에 뜬’ 낮 12시는 에티오피안 타임으로 오전 6시가 되는 것이다. 이 12시간 체계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지역에서 사용되던 것으로 지금까지 이러한 시간 체계를 사용하는 나라는 몇 되지 않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상일
단기 선교로 1년간 에티오피아를 경험한 후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꿈을 품게 되었다. 대학에서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대학원에서는 아프리카 경제를 전공했다. 아프리카 지역을 더 알아가고 싶어 NGO와 사회적 기업에서 국제 개발 프로젝트를 관리하던 중 국제 개발 분야에 뜻이 생겨 현재는 민간 경제연구원에서 국제 개발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은이 : 박한나
대학 졸업 후 해외에서 NGO 활동을 시작하며 개발도상국의 현실을 경험했다. 2년간 에티오피아에서 아이들과 여성을 위한 교육 사업을 진행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현장에서 느끼고 발견한 것들을 전문성으로 구체화해보고자 대학원에서 국제개발학을 공부했고, 국제 개발 컨설팅 회사를 거쳐 민간 경제연구원에서 국제 개발 연구와 컨설팅을 하고 있다.
지은이 : 이아라
농촌 개발 사업을 통해 에티오피아에서 2년 7개월 동안 시골에서 살며 현지인들의 삶에 서서히 물들었다. 에티오피아에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많은 개발도상국의 사회적 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일을 기획하고 그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국제 개발 협력 컨설턴트로 일하며 대학원에서 사회적 경제를 공부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 아프리카를 알리기 위한 숨은 노력과 애정
추천사 | 경험을 통해 전해주는 생생한 정보
프롤로그 | 신선한 반전과 매력이 넘치는 나라
퀴즈로 만나는 에티오피아
1부 쌀람 노! 에티오피아
인류의 시조 루시의 고향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 위치한 에티오피아
고유의 문자가 있는 나라
에티오피아의 상징들
새로운 꽃의 탄생, 아디스아바바
2부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이모저모
에티오피아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에티오피아의 교육 제도
축구에 진심인 에티오피아 사람들
에티오피아의 일상을 움직이는 대중교통
진짜 에티오피아를 알려면 시골로 가라
목동 칼디에게서 시작된 에티오피아 커피
에티오피아 경제의 빛과 어둠
스타트업 문화에서 피어나는 사회적 가치
피자헛, 에티오피아에 상륙하다
3부 역사로 보는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국가의 시작과 여러 왕조
단 한 번도 나라를 잃지 않은 에티오피아
레드테러의 시기
다양한 민족 구성과 에티오피아 지역의 분쟁
한국전쟁의 숨은 영웅, 강뉴부대
4부 문화로 보는 에티오피아
아프리카 기독교 역사의 정수, 에티오피아 정교회
모든 음식은 인제라와 함께
분나 세리머니
이탈리아의 영향을 받은 식문화
에티오피아만의 개성을 지닌 미술 양식
에티오피아의 전통 음악과 춤
5부 여기를 가면 에티오피아가 보인다
아디스아바바 과거와 현재 모습의 집약체 은토토산
기독교 역사를 품은 독특한 건축 양식, 랄리벨라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땅, 다나킬
내륙국의 휴가 명소, 에티오피아의 호수
아프리카의 지붕, 시미엔 국립공원
에티오피아의 그랜드 캐니언, 젬마 협곡
세계 문화유산의 도시, 하라르
에필로그 우리에게 에티오피아란
참고 자료
사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