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나를 특별하게 해주는 14세의 교양 시리즈. 청소년 농부들을 위해 우리나라 텃밭 가꾸기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이완주 박사, 농업기술원에서 친환경농업팀장으로 일하는 정대이 선생, 그리고 <텃밭백과>의 저자인 박원만 박사가 함께 펴낸 책이다. 14세부터 17세 청소년들이 함께 읽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농사짓기에 문외한인 우리 청소년들이 먼저 알아야 할 식물의 구조라든지 밭에서 나는 풀과 곤충 이야기, 그것들을 관찰하고 공존하는 법 생각하기 등 조금 색다른 농사의 세계를 열어준다. 또한, 저자가 오랫동안 텃밭 일구기를 하면서 모은 자료 사진들을 통해 작물별 재배 방법과 과정을 익힐 수 있다.
1부에서는 토양의 생성과정을 이해하고, 겉흙의 중요성을 아는 것(모재, 풍화작용, 토양의 삼상, 토양단면과 토양층 등), 토양 입자의 비율에 따라 토성이 결정된다는 사실, 흙의 성질 및 토양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 밝히기, 그리고 좋은 흙을 구별하는 방법 등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지나친 무기질 비료 투입으로 땅심을 잃어가는 우리의 대지를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유기물 비료를 사용하는 유기농을 권한다. 유기농의 정의와 목적, 의미 등과 아울러 토양 생물들이 하는 일을 이해하게 될 뿐만 아니라 퇴비 만드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장이다.
3부는 1부와 2부의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실습편이다. 청소년들이 학교 텃밭에 가서 직접 흙을 갈고 씨를 뿌리고 작물을 가꾸고 수확할 때 필요한 텃밭 농사의 A부터 Z까지를 모두 담은 3부는 텃밭 초보자들이 자신이 가꾸는 밭 상황과 비교해보면서 농사를 짓는 데 유용하다.
출판사 리뷰
유쾌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꿈꾸는 14~17세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텃밭 전문가들이 지식과 재능을 기부한 책 『열네 살 농부 되어보기』
흙을 만지는 즐거운 경험, 작물과 함께 자라는 특별한 경험
열네 살 농부가 간다!!
몸과 마음이 부쩍 자라 바야흐로 ‘작은 어른’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우리 청소년들에겐 할 말이 많다. 하고 싶은 것, 알고 싶은 것, 놀고 싶은 것들을 ‘공부’의 울타리 밖으로 던져버린 채 모두가 ‘대입’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하는 현실이 답답하고 안타깝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마음을 몰라주는 어른들이 야속하기만 하다. 아이들 역시 어른들처럼 일(학업)과 인간관계(친구)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인데도! 『열네 살 농부 되어보기』는 이렇듯 ‘증폭된 답답함’을 껴안고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흙과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과 세상, 그리고 생명과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열린 전망을 제공한다. 학교에 마련된 텃밭에서 직접 흙을 갈고 작물을 기르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레 세상과 친해지고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에 한 발 더 깊이 들어설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학교 텃밭의 긍정적인 효과는 이미 몇몇 학교의 텃밭 동아리 활동을 통해 확인되었다. 의무적으로 행하던 체험학습의 질과 재미를 높임과 동시에 ‘텃밭 가꾸기와 농사 체험’을 매개로 활자로만 배우던 자연 현상을 몸소 경험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자아 존중감을 향상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특히 학업이나 친구관계에서 오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음이 입증되었다. 『열네 살 농부 되어보기』는 텃밭 가꾸기의 이 같은 긍정적인 효과들이 널리 퍼지기를 바라면서 기획된 책으로 '나를 특별하게 해주는 14세의 교과서'시리즈 중 교양 편의 포문을 여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청소년 농부들을 위해 우리나라 텃밭 가꾸기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이완주 박사(『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 『흙 아는 만큼 베푼다』의 저자), 경기도 광주시 농업기술원에서 친환경농업팀장으로 일하는 정대이 선생(2010년 구제역 발생시 「구연산-유산균 복합제」 개발로 가축 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그리고 텃밭 분야의 베스트셀러 저자인 박원만 박사(『텃밭백과』)가 힘을 모았다. 본문과 표지 그림은 청소년 농부로 활동 중인 김선호 학생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졌다. 14세부터 17세 청소년들이 함께 읽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 책은 중고등학생은 물론 학교 텃밭을 지도하는 교사들이나 지역 도시농업학교 교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흙을 알아야 텃밭이 산다
농사의 기본은 뭐니 뭐니 해도 ‘흙의 성질’을 알고 비료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 하지만 ‘흙과 비료’의 성질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만만한 일은 아니다. 화학과 물리, 미생물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하게 설명한 책자도 거의 없다. 하물며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자료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 책에서 1부 ‘흙의 이해’ 부분 집필을 맡은 이완주 박사는 “농사의 기초가 되는 흙과 비료에 대해서 농업인들 사이에 추측과 오해가 난무하고, 이 때문에 실제로 농사에서 손해를 보는 예가 허다해요. 저 역시 토양비료학자의 한 사람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흙과 비료를 쉽게 설명한 책(『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 『흙 아는 만큼 베푼다』)을 집필하게 되었지요. 여기서는 청소년 여러분이 눈높이에 맞추어 흙과 비료 이야기를 좀 더 쉽게 풀어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흙과 비료의 성질을 잘 파악하고 농사를 짓는 데 많은 도움을 얻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한다. 따라서 1부에서는 토양의 생성과정을 이해하고, 겉흙의 중요성을 아는 것(모재, 풍화작용, 토양의 삼상, 토양단면과 토양층 등), 토양 입자의 비율에 따라 토성이 결정된다는 사실, 흙의 성질 및 토양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 밝히기, 그리고 좋은 흙을 구별하는 방법 등을 설명한다. 또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필수원소(다량원소, 미량원소), 비료의 3요소, 그리고 유기물 비료와 무기물 비료의 차이점과 장점/단점을 밝힘으로써 농사짓기 전 준비 단계에서 흙의 성질을 이해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지구를 살리는 착한 비료 이야기
2부는 유기물 비료에 관한 이야기다. 집필을 맡은 정대이 선생은 2010년 구제역 발생시 「구연산-유산균 복합제」 개발로 가축 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한 장본인으로 현재 경기도 광주시 농업기술원에서 친환경농업 팀을 이끌고 있다. 저자는 지나친 무기질 비료 투입으로 땅심을 잃어가는 우리의 대지를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유기물 비료를 사용하는 유기농을 권한다. 그는 화학약품인 제초제 ‘아트라진’의 남용으로 비정상적인 생식기관을 갖게 된 미국 캘리포니아의 ‘개구리 사건’을 예로 들면서 “유기농업은 자연에 해를 줄 수 있는 농약이나 비료와 같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농장에서 생산된 자원을 농토에 돌려보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작물을 길러냅니다. 그러니까 유기농업은 단순히 먹을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사람이 생태계의 일원으로 자연을 해하지 않고 어울려 살아가려는 삶의 방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옥수수를 얻기 위해 개구리를 희생하지 않겠다는 철학이 바로 유기농업의 정신입니다. 생산성만을 강조하면서 화학비료와 농약을 무차별적으로 계속 사용하면 언젠가는 개구리가 다 사라지고, 물고기가 다 사라지고, 벌이 사라지고……그러다가 어느 순간 우리 인간들도 사라지게 될 테니까요”라고 말한다. 따라서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대신 토양에 양분을 주고, 미생물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풀을 심고, 농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동식물성 부산물로 퇴비를 만들고, 천적을 쓰는 등 생태계의 다양성을 적극 활용하여 농업과 자연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자고 주장한다. 유기농의 정의와 목적, 의미 등과 아울러 토양 생물들이 하는 일을 이해하게 될 뿐만 아니라 퇴비 만드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장이다.
내 손으로 가꾸는 텃밭 작물
3부는 1부와 2부의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실습편이다. 청소년들이 학교 텃밭에 가서 직접 흙을 갈고 씨를 뿌리고 작물을 가꾸고 수확할 때 필요한 텃밭 농사의 A부터 Z까지를 모두 담은 3부는 텃밭 초보자들이 자신이 가꾸는 밭 상황과 비교해보면서 농사를 짓는 데 유용하다. “무엇을 심을까? 어떻게 관리하나?”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터득한 저자의 텃밭 농사 노하우의 알짜배기가 모두 담겨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씨뿌리기부터 싹트는 모습, 밭 만들기, 자라는 모습, 수확하는 모양은 물론 작물별 파종/재배 시기 이해하기, 농사 계획 짜기, 농기구 고르기, 모종 준비하기 등 다른 책에서는 지나치기 쉬운 사항들을 빠짐없이 다루었다는 점이 이 책의 특장이라 하겠다. 더불어 농사짓기에 문외한인 우리 청소년들이 먼저 알아야 할 식물의 구조라든지 밭에서 나는 풀과 곤충 이야기, 그것들을 관찰하고 공존하는 법 생각하기 등 조금 색다른 농사의 세계를 열어줌으로써 다른 텃밭 농사 책과 차별화된다. 청소년 텃밭 농부에게 꼭 필요한 여러 가지 농사 기술 즉 파종 방법, 모종 심는 방법, 솎아주기, 김매기, 순지르기, 지주세우기 등의 방법은 대표적인 텃밭 작물 가꾸기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독자들은 또한 저자가 오랫동안 텃밭 일구기를 하면서 모은 자료 사진들을 통해 작물별 재배 방법과 과정을 익힐 수 있다. 밭으로 나가 직접 농사를 짓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 느끼기’는 작물 재배 노하우에 딸려 오는 이 책의 선물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완주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과 네덜란드 와게닝겐 국립농과대학교에서 각각 토양화학과 식물영양학으로 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식물영양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완주 토양병원' 원장과 국제사이버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에서 토양학을 강의하고, 전국 농업기술센터의 농민대학과 최고경영자과정에서도 꾸준히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토양비료학회 종신회원이기도 한 그는 어려운 흙과 비료의 세계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잠사곤충부장으로 33년간 일하면서 식물이 음악을 듣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린음악농법’을 만들었다. 책으로 《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 《흙, 아는 만큼 베푼다》, 《그린음악농법》, 《베란다 식물학》 등이 있다.
저자 : 박원만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15년째 주말농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씨 뿌리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 합니다. 인간과 자연이 서로 돕고 사는 환경을 조성하려면 사람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주말이면 언제나 호미를 잡고 밭을 서성입니다. 얼마 전부터 밭 한 귀퉁이에 닭장을 짓고 닭을 기르고 있습니다. 닭이 만들어주는 거름은 텃밭에 이용하고, 밭에서 나오는 찌꺼기와 집에서 나오는 음식물 잔여분은 닭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저자 : 정대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했다(중앙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대학교 2학년 때 총무처 국비장학생으로 뽑혀 졸업과 동시에 경기도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근무 중이다. 2010년 구제역이 발생할 당시 ‘구연산-유산균 복합제’를 개발하여 미생물을 활용한 가축 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방송 선정 ‘자랑스러운 경기인 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IFOAM(세계유기농운동연맹)과 우리나라 농촌진흥청이 업무협약을 맺은 ‘유기농지도사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육의 비전을 세우고, 과정을 설계, 운영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열네 살 농부 되어보기>(공저)가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흙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알려주고 싶어서 <청소년 농부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목차
시작하는 말_청소년 농부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든다
1부 청소년 농부를 위한 흙 이야기_ 이완주(『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 저자)
흙의 할아버지는 누구인가? | 흙은 여자일까 남자일까?
양분에도 여자와 남자가 있다 | 흙 속에도 깡패가 살아요
흙의 pH를 무시하면 농사짓기가 어렵다 | 흙이 산성이면 주인 골을 때려요!
비료 방귀는 무섭다 | 우리는 의좋은 흙 속 삼형제
흙 알갱이에도 대·중·소가 있다 | 우리 흙은 창고가 작다
흙 알갱이를 붙여주는 본드는 무엇일까요? | 흙에도 노숙자가 있다
전기가 잘 통하는 흙은 나쁘다 | 흙을 개량할 때 왜 유기물과 석회를 주어야 할까?
화학비료(무기질비료)는 전부 독일까요? | 우리 텃밭에 무슨 비료를 줄까?
땅도 숨을 쉰다 | 땅 껍질은 농사를 지켜준다 | 장마는 흙 도둑, 양분 도둑
풀로 흙을 살린다 | 미량요소 비료 어떻게 주나요?
비료를 주지 않고도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요? | 텃밭 초보자를 위한 비료 관리
유기농업이 중요한 이유 | 사람처럼 흙도 건강진단을 받아야 해요!
좋은 흙을 만들자 | 꼭 알아둬야 할 키워드를 공부하자
식물 기관의 역할을 알아봅시다
잎의 역할 | 줄기의 역할 | 뿌리의 역할
식물의 몸에 필요한 양분과 역할 | 뿌리는 어떻게 양분을 빨아먹을까요?
2부 지구를 살리는 착한 비료 이야기_ 정대이(경기도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친환경농업팀장)
자연은 연금술사 | 흙도 종합영양제를 먹는다
땅을 살리는 토양개량제 | 식물도 카톡을 해요
헉, 이게 무슨 냄새지? | 퇴비를 만드는 다양한 미생물
모든 것은 타이밍의 문제야 | 퇴비를 만드는 가장 손쉬운 방법
어떤 재료가 좋을까? | 수분의 양은 얼마가 좋을까?
탄소 대 질소의 비율도 중요해! | 온도와 통기성을 체크하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 퇴비와 흙에도 궁합이 있다!
퇴비의 특성 파악 | 색 가든(sack garden)
유기농업과 생물다양성 | 유기농업이 개구리의 멸종 시기를 늦출 수 있을까?
유기농업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삶의 방식
3부 청소년 농부, 텃밭을 시작하다_ 박원만(『텃밭백과』 저자)
Ready_ 텃밭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작물별 심는 시기
Set_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우리는 좋은 농부, 텃밭 예절을 지키자 | 씨앗이나 모종 구입하기
씨앗 관리 | 텃밭, 주말농장의 농기구
밭에서 만나는 풀꽃 | 밭에서 만나는 곤충
지혜로운 농부가 꼭 알아야 할 텃밭 농사 용어들
Go_ 작물을 재배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채소는 사람을 위해서 자라지 않는다 | 채소와 온도
우리나라에서는 채소 기르기가 왜 어려울까요? | 우리가 많이 기르는 채소
수박, 참외의 제철은 언제일까? | 채소도 편식을 한다 | 돌려짓기
Action1_ 내 손으로 가꾸는 텃밭 채소
가지 | 감자 | 고구마 | 고추| 당근 | 대파 무 | 배추 | 부추 | 상추 | 시금치| 쑥갓 ?무 | 오이 | 옥수수 | 쪽파 | 토마토
Action2_내 손으로 가꾸는 여러 가지 채소
적환무 | 청경채 | 얼갈이 | 총각무 | 겨자채
주말농장, 텃밭에서 많이 기르는 채소 재배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