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국어 교사인 지은이가 학교 현장에서 국어와 논술을 지도하면서 실제로 토론한 자료를 모아 엮은 책. 세상의 모든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일종의 철학 교양서다. 청소년들이 어른으로 성장해 가기 위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수많은 편견들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을 편견이라고 느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런 의심 없이 세상의 편견을 마치 상식인 양, 자기 생각인 양 착각할 뿐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세상뿐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편견에 물들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편견이 실은 얼마나 부자연스럽고 고통스러운 것이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생각의 스위치를 켜는 순간 우리는 그 편견을 벗어던지고 난 후의 자유로운 자아를 경험하게 된다. 또 아름다운 세상, 살맛 나는 세상이란 그런 편견으로부터 해방된 사회라는 것도 일깨우고 있다.
출판사 리뷰
현직 국어 교사이자 독서가이기도 한 김보일 선생님의 신간. 국어 교사인 저자가 학교 현장에서 국어와 논술을 지도하면서 실제로 토론한 자료를 모아 엮었다. 그러나 이 책은 국어나 논술책이 아니다. 세상의 모든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일종의 철학 교양서다. 어린아이의 세계에서 벗어나 어른들의 세계로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어른으로 성장해 가기 위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이것이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라는 부제를 붙인 이유이다.
세상의 모든 편견에 대한 보고서
『편견, 즉 잘못된 생각은 생각 자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심지어는 사회를 위험에 빠트리거나 생태계를 파괴하기도 한다. 잡초는 쓸모없는 풀이라는 편견이 우리 미래의 자원이 될지도 모르는 풀에 독한 농약을 뿌려 환경을 오염시키고, 정직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는 편견이 친한 친구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는 도덕률 때문에 정치인들은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해 놓고도 전전긍긍하다 못해서 종종 무리수를 두는 일을 벌이기도 한다.
세상을 살다 보면 수많은 편견들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을 편견이라고 느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런 의심 없이 세상의 편견을 마치 상식인 양, 자기 생각인 양 착각할 뿐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세상뿐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편견에 물들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편견이 실은 얼마나 부자연스럽고 고통스러운 것이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생각의 스위치를 켜는 순간 우리는 그 편견을 벗어던지고 난 후의 자유로운 자아를 경험하게 된다. 또 아름다운 세상, 살맛 나는 세상이란 그런 편견으로부터 해방된 사회라는 것도 깨닫게 된다.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
철학은 질문으로 시작하는 학문이다. 철학은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같은 철학자들이 했던 말을 외우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살았던 시대에 생각했던 것이나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나 사실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
철학자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주문한다. 질문하라고, 그리고 의심하라고, 그럼으로써 본질을 끊임없이 탐구하라고, 그리하면 진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때 비로소 인간은 자유로와질 수 있노라고…. 철학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며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철학의 시작은 질문이며, 의심이다.
이 책 역시 나를 비롯한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의심할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아이의 모습을 벗고 어른의 모습을 갖출 때인 청소년 시기는 새로운 방식, 새로운 관점에서 사물과 세상을 바라보아야 할 때이다. 그러나 요즘의 청소년들은 오히려 기성세대들이 생각하는 방식이나 사회적 편견을 고스란히 지니는 경향이 있다. 정보와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이런 상황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제 어른으로서 새출발을 하는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자유로운 생각의 스위치, 합리적인 생각의 스위치를 켤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제 세상과의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세상의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와지고, 나아가 좀 더 살만한 세상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 책이 그 작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편견으로 가득 찬 세상에 던지는 80여 개의 질문들
우리가 얼마나 많은 편견에 빠져 살고 있는가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이 책의 차례를 읽어 보는 것이다. 80여 개의 질문만 읽어 보아도 금방 느낄 수 있다.
“자연은 깨끗한 곳일까?”, “무지개는 과연 일곱 가지 색깔일까?”, “둔하다는 것은 나쁜 것일까?”, “정직은 최선의 정책일까?”, “기생충은 박멸되어야 하는가?” 등의 질문은 우리가 상식이라고 믿고 있었던 ‘생각’에 물음표를 던진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얼마나 편견에 가득찬 생각인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80여 개의 편견에 대한 질문을 총 5개의 주제로 나누어, 책을 읽어나가면서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1부 ‘과학, 그리고 우리 삶의 터전’에서는 과학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과학이 만능이라는, 과학이 미래의 문제를 말끔히 해결해 줄 것이라는, 과학의 편리성과 효율성이 인간에게 항상 도움이 되는 쪽으로만 작용한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 과학적 예측은 항상 옳다는 믿음, 미생물이 쓸모없는 생물이라는 생각, 동물이 야만적이라는 생각, 비만은 나쁘다는 생각, 자연은 깨끗한 곳이라는 생각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부 ‘생각을 생각하자’에서는 인식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생각(인식)이 관찰과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이다. 무지개가 일곱 가지 색깔이라는 상식, 힘센 사람이 더 크게 보인다는 인정하기 어려운 사실, 잡초는 뽑아 내야 하는 쓸모없는 풀이라는 인식, 둔하다는 것에 대한 편견, 날마다 접하는 신문에서의 통계는 믿을 만하다는 생각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3부 ‘나, 생각의 출발점’에서는 존재, 자유의지 등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다. 자유의지, 정직, 약속, 행복, 시기심, 공부, 죽음 등 나를 둘러싼 문제에 대한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정직해야 한다,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 시기심은 나쁜 것이다, 많이 가지면 행복하다, 나만을 위해 공부하는 것은 나쁜 것이다, 죽음은 끝이다는, 우리가 도덕률라고 생각하는 가치 기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4부 ‘다양한 생각, 다양한 세계’에서는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세계와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엉뚱한 생각은 보잘것없다는 생각, 반대로 평범한 생각 역시 보잘것없다는 생각, 기술이 발달할수록 우리의 삶이 풍요로와진다는 생각, 아침형 인간이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 빠르고 편리한 것이 좋다는 생각 등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상식(?)이 얼마나 허구인지를 폭로하고 있다.
5부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자’에서는 정의로운 세상으로 가는 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평등의 문제, 인종 문제, 정상과 비정상, 민족의 우월성, 남성 우월주의, 정보의 불균형, 연예인과 사생활, 식량 문제 등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는 문제들의 기저에 깔려 있는 우리의 상식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말하고 있다.
전문 용어나 철학 개념 없이도 생각의 지도를 그려 주다
“고등학교에서 국어와 논술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책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청소년 출판을 말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화두는 여전히 ‘눈높이’이다. 그러나 그 눈높이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의 폭은 작지 않다. “꼬부랑 입말체”가 마치 눈높이인 양 착각한 책들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책을 읽는 사람과 권하는 사람이 다른 청소년 출판 시장의 상황을 돌이켜 보면, ‘눈높이’에 대한 고민이 작지 않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김보일 선생님은 자기의 주장을 말하기 보다는,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듯이,‘링커’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 그는 자신이 “읽은 책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문제의식을 어려운 전문 용어나 난해한 철학적 개념을 사용하지 않고도 평범한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에 그 학생들이 “우리 시대의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문제의식”을 지니길 바라는 염원도 함께 담았다.
KBS 'TV, 책을 말하다'에서 ‘손톱으로 밑줄 긋는 남자’로 소개된 적이 있는 저자는 지렁이가 자신이 먹은 영양분을 게워 내 토양을 비옥하게 하듯이 자신이 읽은 책 속의 자양분을 자신의 언어로 다시 청소년들에게 토해 내고 있다. 필기도구가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손톱으로라도 기록한, 그의 서재에 꽂힌 수많은 책 속의 밑줄들이 『생각의 스위치를 켜라! 14살 철학 소년』이란 책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
정준하가 말한다.
“내가 섹시하지 않을 거라는 편견을 버려!”
편견을 버리라는 정준하의 코믹한 얼굴 표정은 어떤 사물, 생각 등에 접근하는 우리들의 방식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런 질문들은 이 시대에 와서 코미디가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권능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언젠가 전유성이 소주 광고에 누드로 출연하면서 “예술을 위해 벗었습니다.”라고 했을 때, 그의 말은 숱한 여배우들의 “좋은 작품이라면 벗을 수도 있어요.”라는 외침을 정면으로 부정한다. 이것은 그가 어떤 위식의 행위자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기성품으로 제조된 의식을 파괴하는 대권자로서 기능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가 어눌한 말투와 표정으로 패러디하고 있는 것은 이 시대가 신앙처럼 믿고 있는 ‘문화적 이미지’가 지닌 불손함이다.
얼굴 정색하고 내뱉은 기득 정서는 보수와의 타협을 낳는다. 이것은 편리하고 안락하지만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바로 이 지점, 진실이면 진실이고, 아니면 아닌 것이지, ‘아닐 수도 있다.’는 애매한 표현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중략)
이 책은 편견에 대한 글이다. 때로 정색하고, ‘그것은 편견이다.’라고 말하기도 하고, ‘내가 편견이라고 말했지만 편견이 아닐 수도 있어.’라고 슬쩍 꼬리를 내리기도 한다. 저자는 기존의 생각들을 뒤집고 있으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조금 전과는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확고하고 엄숙한 담론으로부터 이 책은 자유로워지고 싶고, 또 여전히 그 구속력 아래 놓여 있음을 토로하고 있는 것이다.
간혹 독자들은, ‘하나하나의 글을 읽어 가면서 편견을 버리라고 하더니, 이것 역시 저자가 내세우는 또 다른 편견 아닌가?”하는 의문을 자연스럽게 갖게 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 의문을 갖게 하는 것.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변증법의 수레 속에 독자를 빠트리고 싶다는 것. 고정된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이 이야기들이 지닌 또 다른 ‘편견’과 조우하라는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김보일
성균관대학교 국문과 재학 시절 대책 없이 시만 읽었다. 글쓰기와 관련한 직업을 얻고 싶어 대학 4학년 때는 직접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을 해서 광고 공모전에 응모해 광고상을 탔다. 그 상을 앞세워 모그룹 홍보실에서 광고·홍보 일을 했다. 하지만 시스템의 일부가 되는 일은 적성이 아닌 데다 책과 글쓰기에 대한 미련으로 일 년도 못 채우고 회사를 그만두고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전직했다. 남독의 행복한 시절이었다. 줄곧 읽고 썼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독서의 폭을 문학에서 철학, 생태학, 생물학, 진화심리학 등으로 확장하며 도서포탈 ‘리더스가이드’에 북 칼럼을 연재한 글들을 모아 《나는 상식이 불편하다》를 냈고, 이어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과학 편》 《14살 인생 멘토》 《나를 만나는 스무 살 철학》 외 여러 권을 냈다. 2011년부터 서예와 그림 그리기에 빠져 2016년부터 <머니투데이>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보일샘의 포스트카드’를 연재했다.
목차
01 나, 생각의 출발점
자유를 누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연어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이유는?
방귀 뀌는 것은 용서해도 조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이유는?
의심하는 정신은 나쁜 것일까?
정직은 최선의 정책인가?
친구에게 모든 속마음을 털어놓아야 옳을까?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사랑한다고 말할 자격이 있을까?
약속보다 중요한 것은 없을까?
겁쟁이 쥐가 오래 사는 이유는?
많이 가진다고 행복할까?
거지는 왜 풍년에 더 서러울까?
시기심을 어떻게 달랠 수 있을까?
나를 위해 공부해야 할까, 남을 위해 공부해야 할까?
최고의 선생님은 누구일까?
어느 정도 해야 오버가 아닐까?
죽음은 먼 곳에 있는 것일까?
02 생각을 생각하자
하나의 사과가 모든 사람의 눈에 다 똑같아 보일까?
무지개 색은 과연 일곱 가지 색깔일까?
세상의 꽃들은 저마다 다른데 왜 뭉뚱그려 꽃이라고 부르는 것일까?
새끼 펭귄은 어떻게 엄마를 알아볼까?
왜 힘센 사람이 더 커 보일까?
과연 어떤 풀을 잡초라고 할 수 있을까?
완벽한 기억력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기억력이 뛰어날까, 메모가 뛰어날까?
시험 일등만 일등인가?
둔하다는 것은 나쁜 것일까?
발명가는 무엇을 모방하는가?
통계는 과연 객관적일까?
03 다양한 생각, 다양한 세계
돌담이 블록담보다 가치가 없는 것일까?
엉뚱한 생각은 가치가 없는 것일까?
평범한 것은 가치가 없는 것일까?
기생충은 쓸모없는 존재일까?
편식을 하는 판다와 잡식을 하는 쥐, 둘 중에 누가 더 강할까?
아침형 인간만이 최선의 인간일까?
놀면서 배우는 것은 무엇일까?
보석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
왜 도시인은 고요한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것일까?
남의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편리한 집이 좋은 집일까?
빠르다고 다 좋은 것일까?
일본인은 과연 경제적 동물일까?
04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자
어떤 게임이 정의로운 게임일까?
바비인형이 흑인이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인가?
공의 중심은 어디인가?
아메리카 대륙을 처음으로 발견한 이는 과연 서양인이었을까?
양심을 택해야 하는가, 조국을 택해야 하는가?
한반도의 형상이 호랑이를 닮았는가?
누가 문명인이고 누가 야만인인가?
사랑하면서도 차별 대우를 할 수 있을까?
다수결은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적당할까?
다르다와 틀리다는 어떻게 다를까?
남자는 지배적이고 공격적인 존재일까?
어떤 것이 뉴스거리가 될 수 있을까?
정보의 불균형이 왜 문제일까?
연예인의 모든 것을 알 권리가 우리에게 있을까?
남의 사생활을 알 권리가 있을까?
소비자를 잘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빼빼로데이는 누구를 위한 날일까?
굶주림은 식량 부족 때문일까?
05 과학, 그리고 우리 삶의 터전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 점쟁이가 탁월할까, 과학자가 탁월할까?
왜 과학자들의 예측은 자주 빗나갈까?
새들도 사투리를 쓸까?
지구의 주인은 누구일까?
식물은 수동적인 존재일까?
가짜 약은 효능이 없을까?
우리는 호르몬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는 로봇일까?
나의 성격도 유전자가 만들어 내는 것일까?
뚱보 유발 유전자는 과연 인간에게 해로운 존재였을까?
유전자 조작은 인간에게 이로움만을 가져다줄까?
동물은 과연 야만적 존재일까?
한 점에서 한 점을 잇는 최단 거리의 선은 직선일까?
기술은 장밋빛 미래를 가져다주는가?
기술은 도대체 누구의 편일까?
자연은 깨끗한 곳일까?
악취는 피해야만 하는 것일까?
눈에 보기 좋은 것이 몸에도 좋을까?
썩는다는 것은 나쁜 것일까?
효율적인 것만 찾아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