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나르시시스트, 타인을 은밀히 학대하고 조종하며
스스로 우월하다고 믿는 존재
우리는 왜 그들에게 휘둘리고 상처를 받는가
나르시시스트 엄마로 인해 무기력한 딸을 위한 안내서
나르시시스트와 가까운 관계를 맺은 사람들은 심각한 정신적 피해와 고통을 받는다. 나르시시스트들은 타인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악용하고, 가까운 이를 조종하거나 자신의 우월감을 위해 착취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그 사람이 나르시시스트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이용당한다. 나르시시스트와 거리를 둘 수 없는 관계일 때 더욱 그렇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아주 애틋하고 특별한 관계인 모녀 사이, 나르시시스트 엄마와 그 아래에서 자란 딸을 위한 관계 안내서이다.
나르시시즘으로 인한 은밀한 학대는 미묘하며 타인의 눈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딸이 어린 시절부터 받는 피해는 성인이 되어서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평생을 엄마가 원하는 방향으로 살았기 때문에 자기 확신이 매우 부족하며, 친구, 연인 관계에서도 상대를 우선시하는 불균형한 관계를 맺는다. ‘자신을 과하게 사랑하는 성향’ 정도로만 인식되는 나르시시즘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고, 대처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나르시시스트에 대처하려면 그들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들에 대해 잘 알면, ‘내가 좀 더 뛰어났다면 엄마가 날 더 사랑했을까?’와 같은 자책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을 돌볼 수 있다. 또한 나르시시스트에게 당한 상처를 회복하고 자신의 감정을 직시하는 법을 단계별로 세심하게 안내한다.
나르시시스트와 피해자 관계는 모녀 사이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현재 자신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고통도 함께 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나르시시스트는 아닌지 살펴보아야 할 때다. 나르시시즘에 대한 이해와 그로 인한 회복을 돕는 이 책으로, 나의 마음과 인간관계는 건강한지 점검해 볼 때이다.
나르시시스트, 타인을 은밀히 조종하는 존재
그런데 나의 엄마가 나르시시스트라면?
나르시시스트 엄마가 힘든 딸을 위한
마음 챙김부터 감정 돌보기, 건강한 관계 맺기까지
나르시시스트는 멀리서 봤을 때는 아주 매력적으로 보인다. 나르시시스트들은 자신감이 넘치고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며, 활동적이다. 그러나 나와 가까운 사람이 나르시시스트라면, 내가 받는 상처는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일 때, 엄마와 특별한 유대 관계를 맺는 딸이 받는 고통은 매우 크다. 딸은 성인이 되어 독립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린 후에도 엄마에게 휘둘린다. 엄마와 인연을 끊을 것인가? 계속 이어갈 것인가? 이 책은 나르시시스트 엄마와 딸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내 주변의 나르시시스트와 어떻게 경계를 설정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안내한다.
당신의 주변에도 나르시시스트가 있는가?자기애성 성격 장애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음 항목 중 다섯 가지를 충족시켜야 한다. 당신의 상사, 엄마, 연인 등 떠오르는 사람을 생각하며 살펴보자.
□ 자신의 중요성을 과장되게 지각한다.
□ 성공, 지배, 탁월함, 아름다움 혹은 이상적인 사랑에 대한 공상에 집착한다.
□ 스스로를 아주 특별한 존재라고 믿는다. 또한 특별한 사람들만이 자신을 이해할 수 있고, 그런 사람들하고만 어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 과할 정도로 찬사를 요구한다.
□ 특권 의식을 지닌다.
□ 대인 관계에서 착취적인 행동을 보인다.
□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
우리의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나르시시스트 때문에 무기력해지지 않으려면, 그들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 내 주변의 나르시시스트들과의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킬 수 있다. 책에는 나르시시즘의 다양한 원인과 나르시시스트의 종류, 나르시시스트에게 받는 영향과 그들로부터 건강한 거리 두는 법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당신이 인간관계에서 자꾸 상처를 받는 이유어린 시절부터 나르시시스트 엄마의 사랑을 받기 위해 애쓰고, 엄마를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아온 딸들은 대부분 자존감과 자기 확신이 낮다. 이로 인해 성인이 되어 친구나 연인을 사귈 때도 엄마와 비슷한 유형의 나르시시스트와 만날 확률이 높다.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비슷한 이유로 자꾸 상처를 받고 있다면, 과거의 트라우마부터 먼저 돌아보고 마음챙김, 명상 등을 통해 상처를 회복해야 한다. 전문 임상심리사인 저자가 단계별로 실천할 수 있는 치유의 과정으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그래도 사랑하니까 이해하려는 딸들나르시시스트 엄마로부터 학대를 당한 딸들을 수없이 만나온 저자는, 내담자들이 아래와 같은 말을 하며 엄마를 이해하려는 모습을 흔히 본다고 한다.
“음, 엄마는 엄마니까 어쩔 수 없어요.”
“그래도 어떨 때는 제게 잘해 주세요.”
이처럼 나르시시스트가 주는 간헐적인 애정에 휘둘리고 가스라이팅을 당한 희생자들은 그들의 곁을 지키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나르시시스트들은 공감 능력이 없고, 대인 관계에서 착취하는 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이들과 경계를 설정하는 일을 배워야 한다. 책에는 나르시시스트와 대화하기 전 알아야 할 것, 그들과 대화하며 흔들리지 않는 법 등 현실적인 해결책이 담겨 있다.
자기 비난을 멈추고 시작하는 건강한 관계‘내가 부족한 탓일까?’, ‘내가 나쁜 딸인 걸까?’ 라는 자기 비난은 나르시시스트 엄마를 둔 딸에게 깊게 자리 잡은 생각 회로다. 딸들에게 가장 필요한 일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게 마땅히 받아야 했던 보살핌을 스스로에게 주는 것이다. ‘엄마가 내게 왜 그랬을까?’라는 생각에 매달려 애써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러다가 원망하고, 다시 자신을 탓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위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착취당하는 관계에 다시 빠지기 쉽다. 내면 깊숙한 곳에 있는 어린 아이를 보듬어 주고 스스로를 치유했을 때,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 맺기도 가능하다. 과거에서 벗어나 회복으로 가는 그 길을 이 책이 함께할 것이다.
독자 후기이 책은 나르시시스트를 이해하고, 그들의 딸이 경험하는 학대와 방임으로부터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훌륭한 입문서입니다. 삶을 개선하기 위한 자비롭고 효과적인 지침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 줍니다.
_리사 해밀턴(심리치료사)
이 책에는 브렌다 스티븐스의 전문적인 통찰력과 살아있는 경험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를 회복하고 싶은 딸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_제이미 마리쉬(임상 트라우마 전문가, 작가)
저는 엄마가 나르시시스트라는 사실을 이제 막 이해한 사람입니다. 처음부터 이 책을 읽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는 이제 해로운 사고방식과 저를 탓하는 습관을 버리고 저만의 인생을 살아나갈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_Kin***(아마존 독자)
이 책은 저처럼 어린 시절부터 엄마에게 상처를 받은 딸들에게 용기를 줍니다. 또한 나르시시스트에게 피해를 입은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책입니다.
_Sua***(아마존 독자)

나르시시스트 엄마가 본인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아이를 이용한다면 아이의 감정에 공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양상은 나르시시스트 엄마와 딸의 지나친 밀착 관계에서 드러난다. 밀착 관계로 맺어진 엄마와 딸 사이에는 경계가 없다. 엄마가 느끼는 감정적 혼란과 낮은 자존감이 딸에게 심리적 부담을 지우는 식으로 나타난다.
악성 나르시시스트가 격노하면 폭력적으로 나올 수 있다. 그럼에도 그들은 “네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라고 피해자를 비난할 것이다. 악성 나르시시스트 엄마는 딸에게 잔인하고 비열한 말을 하고서는 공급원이 필요해지면 딸의 용서를 기대한다. “네가 날 너무 화나게 해서 통제력을 잃었나 봐. 미안하다”라는 식으로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며 거짓 사과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