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서래마을 영아살해 유기사건, 대구지하철 방화참사사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개구리소년 신원확인 등 굵직한 사고와 수많은 범죄 사건들의 감정을 담당해 온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연구원인 저자는 우리나라에서도 수준 높은 과학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실제로 벌어진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이었던 과학수사 기법과 과학적 원리 및 방법을 추리소설처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주인공인 앤과 큐라는 수사관이 7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를 따라가다 보면 첨단과학수사 기법을 만날 수 있고, 그에 따라 미궁에 빠진 사건들이 해결될 때면 통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한국 최초! 과학수사의 비밀을 밝히는 스릴 만점 과학책!”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시리즈의 완결판!
청소년뿐 아니라 대학생, 수사 전문가들로부터 뜨거운 성원을 받았던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시리즈가 드디어 완결되었다. 이 시리즈는 한국 최초로 국과수 박사님이 과학수사와 그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추리소설처럼 재미있게 설명했고, 시리즈의 후반부로 갈수록 한층 더 치밀해지고 교묘해진 범죄사건과 첨단 과학수사 기법을 엮어 박진감 넘치는 과학을 담았다.
실제로 벌어지는 범죄사건과 맞물려 있는 과학,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과학을 만나고 싶다면 주저 말고 이 책을 펼쳐라!
미국의 CSI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국과수가 있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는 과학수사의 세계!
“드라마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과학이 사건 수사에 쓰이고 있을까?” “에이, 저거 거짓말 아니야?” 사람들은 종종 뉴스나 드라마에서 소개되는 범죄 사건이 과학의 힘으로 해결될 때마다 궁금증을 갖곤 한다. 과연 실제 현장에서 과학은 어느 정도 범위에서 쓰이고 있을까?
서래마을 영아살해 유기사건, 대구지하철 방화참사사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개구리소년 신원확인 등 굵직한 사고와 수많은 범죄 사건들의 감정을 담당해 온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박기원 박사는 우리나라에서도 수준 높은 과학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은 실제로 벌어진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이었던 과학수사 기법과 과학적 원리 및 방법을 추리소설처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 책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과학수사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박진감 넘치는 과학을 만날 수 있다. 보다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실제 사건에서 수집된 사진과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다.
사건 해결의 단서를 찾아라! 사건 속에 숨어 있는 1인치의 과학이 보인다!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은 주인공인 앤과 큐라는 수사관이 7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앤과 큐의 추리를 따라가다 보면 첨단과학수사 기법을 만날 수 있고, 그에 따라 미궁에 빠진 사건들이 해결될 때면 통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뺑소니 사건의 범인은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이고 시신을 강에다 빠뜨렸다고 진술했다. 사건은 범인의 진술과 일치하는 피해자의 시신을 찾으면서 종료될 뻔했으나, 부검 결과 피해자의 장기 속에서 플랑크톤이 나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피해자의 체내에서 플랑크톤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피해자가 강 속에서 물을 흡입했다는 것이고, 즉 산 채로 물에 빠졌다는 새로운 진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렇듯 플랑크톤은 사건을 해결하는 중요한 단서다.
단서를 찾아내면 독자는 사건 속에 숨은 1인치의 과학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유기된 사체에서 구더기를 발견한 장면에서는 파리의 생태를 배울 수 있다. 파리의 생태를 알면 유기된 사체의 사망 시간을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유전자 감식이나 혈흔검사 등 대표적인 과학수사 기법을 엿볼 수 있으며 각 에피소드 끝의 ‘사건 속에 숨어 있는 1인치의 과학’에서는 관련된 과학지식을 상세히 전달해 주고 있다.
“그래, 다른 혈흔들은 움직이면서 떨어졌기 때문에 모양이 작으면서도 긴 타원형을 하고 있지만 이 혈흔은 무엇인가 암시를 하고 있는 것 같아.”
“피살자가 그 급박한 상황에서 머무를 수 있는 순간이 있었을까? 또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을까?” -p. 23
어쨌든 범인은 면식범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됩니다. 외부 침입 흔적이 전혀 없다는 점, 내부에서 장시간 머무르면서 현장을 은폐하기 위해 혈흔을 걸레로 닦고 다시 걸레를 빨아서 놓은 점 등으로 보아 외부인의 소행일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네요. -p. 65
법곤충학은 사체의 주변에서 관찰되는 여러 곤충을 연구하여 사후 경과 시간의 추정 등 범죄와 관련된 여러 정보 및 증거를 제공한다. 사람이 사망하면 바로 부패가 진행되면서 여러 곤충이 사체를 공격하는데, 이들 곤충의 성장 정도로 시신의 사후 경과 시간을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파리이며, 파리의 유충인 구더기의 성장 정도로 사후 경과 시간을 추정할 수 있다. -p. 139
“최형만 씨. 국과수로부터 플랑크톤 감정 결과가 왔습니다. 폐장, 심장, 간장 등에서 플랑크톤이 검출되었다는군요.”
“네? 그게 무슨 뜻입니까?"
“최장연 씨는 차량 충돌 이후에도 살아 있었다는 것입니다.”
“네?”
“당신은 무면허 교통사고를 내고, 당연한 의무인 피해자의 응급 치료도 하지 않았으며, 그것도 모자라 살인까지 한 것입니다.” -p. 183
작가 소개
저자 : 박기원
중앙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89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입사하여 과학 수사 분야에서 일하며 꾸준한 연구, 교육 및 저술을 통해 과학 수사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세월호 사건, 유병언 사건, 서래마을 영아살해유기 사건,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 등 수없이 많은 사건을 감정했습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생화학부장으로, 유전자분석, 약독물, 마약 및 화학적 분석 분야를 총괄하고 있습니다.집필한 책으로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전4권)>, <DNA 분석과 과학 수사>,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과학 수사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 <DNA 범죄 현장에서 법정까지>, <혈흔으로 하는 범죄 현장의 재구성(공역)> 등이 있습니다.
목차
CASE 1. 사건 수사를 위한 핏자국을 찾아라!
사건의 주요 내용
첫 번째 만난 사건 현장
사건 현장 접근
거실 혈흔의 흔적
혈흔의 방향성을 보고 범인 찾기
핏자국 속의 빈 공간
건물 외부의 혈흔
용의자 검거
유전자 분석 결과
열쇠 자국이 밝힌 범인
CASE 2. 타일 밑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라!
사건의 주요 내용
6개월 전에 일어난 일
한 통의 전화
유족과 술집 주인의 주장
루미놀 시험
타일 밑에 숨겨진 혈흔
사건의 해결
CASE 3. 손톱의 세포가 범인을 알렸다!
사건의 주요 내용
사건 발생
보이지 않는 범인
사건 해결의 실마리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감정 결과
남편의 목에 남은 상처
손톱 밑에서 나타난 범인의 유전자
사건의 해결
CASE 4. 뺑소니 차량을 찾아라!
사건의 주요 내용
신고자의 증언
조심스러운 현장 감식
우연한 목격자
할머니와의 인터뷰
용의차량 추적
휴대전화 통화 내역
알쏭달쏭한 자수
거짓말
진실을 밝힌 손목 시계
CASE 5. 혈흔은 범인을 알고 있다!
사건의 주요 내용
공원묘지에서 걸려온 제보
의심스러운 죽음
피살자의 일기장
피살자의 전화 추적
체육관 루미놀 시험
엄청난 양의 출혈
범죄가 없어지는 날까지
CASE 6. 완벽한 범죄는 없다!
사건의 주요 내용
부패된 시신의 발견
사건 해결의 단서, 구더기
사후 경과 시간
본격적인 수사 착수
출장지에서 있었던 일
피살자 주변 조사
또 다른 사람
바짓단에서 발견된 풀씨들
감정 결과
사건의 전말
CASE 7. 부검 후 발견된 플랑크톤을 추적하라!
사건의 주요 내용
사건 발생 지역
피해자 응급치료
우연한 목격자
뺑소니 차량 찾기
새빨간 거짓말
플랑크톤 감정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