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머리말
어떻게 하면 축구를 잘할 수 있을까?
축구를 잘하기 위해서라면 물론 선천적 재능이 있고 후천적으로 훈련과 연습, 학습 등을 통해 노력하면 잘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모든 조건들을 두루 갖춘 선수들이나 선수 지망생들은 아주 드물다. 이 책은 모두 갖추지 않았더라도 축구가 좋고 또 축구 선수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혼자서도 훈련하고 연습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축구를 잘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거나 배울 수 있는 기회, 환경이 되지않는 사람들도 독자가 될 수 있다.
평생 축구선수로, 축구지도자로 살아오면서도 늘 아쉬웠던 것이 훈련이나 연습을 할 때 참고 될 만한 교본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엇다. 지도자 생활과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체계적인 축구기술 교본같은 것이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 왔었다.
축구에 관한 여러 가지 책자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대부분 번역 책이거나 우리나라 현실과 선수, 지도자들에게는 맞지않아 가르치거나 지도 할 때 참고하기에는 너무 현학적이었다.
이 책은 필자가 그런 아쉬움 때문에 현역 선수 생활때부터 지금까지 틈틈이 메모해 놓았던 내용들을 많이 부족하지만 우선 한번 엮어 보았다.
축구에 관심있는 사람이거나, 축구선수, 축구동호인, 축구지도자들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짧고 간단하게 설명하고 구성했다.
이 책이 절대적인 축구기술교본이라고 할 수는 없더라도 필자 나름대로 프로와 국가대표, 또 지도자 생활을 경험했기에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무엇이 부족하고 필요하고 절실한지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특히 축구선수 지망생이거나 축구선수라면 이 책의 내용들을 충분히 숙지한 후 지도를 받거나 훈련, 연습을 하게 되면 훨씬 더 빠르게 축구가 이해되고 실력도 향상 될 것이다.
이 책은 축구의 기초기술에서 응용기술, 실전기술, 축구심리에 관한 내용이다. 어느 부분을 먼저 읽고 숙지해도 별 문제는 없으나 이왕이면 기초기술부터 읽고 습득해 나가는 것이 더 도움될 것이다.
이 책의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은 축구계 선후배, 동료, 선수, 지도자들, 또 독자 여러분의 조언과 자문을 통해 앞으로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 질책과 충고가 있더라도 겸허히 받들겠다.
선수로서 지도자로서 축구인생을 살아오면서 마침 그 경험을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할 수 있는 기회가 닿아 펴내게 되었다. 오래동안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실행하지 못했던 이런 교본을 출간할 수 있도록 어려운 출판 환경임에도 많은 도움을 준 윤승천 형(건강신문사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흔쾌히 감수와 추천사로 격려와 용기를 주신 박경훈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국가대표선수시절 동료였던 김주성 동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 이정호 국민대 생활체육 학부장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아내와 아이들(정원,정석)에게도 깊은 고마움 전한다.
이 책이 축구계와 축구선수 지망생, 축구선수, 축구동호인, 축구지도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필자로서는 보람을 느낄 것이다.
- 저자 김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