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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3판
생각비행 | 청소년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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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춰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내용을 전면 개정하여 3판을 출간했다. 3판은 각종 교육 통계를 전면 개편하고,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에 발맞춰 관련 내용을 수정했을 뿐만 아니라 취업과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움켜잡은 제자들의 사례 또한 현재 시점에 맞춰 개정했다.

각자 적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로상담을 해주어 다양한 진로를 선택한 학생들의 근황을 재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제자들의 실제 삶을 근거로 다가오는 미래의 직업 세계에 대한 준비는 ‘진학’이 아니라 ‘진로’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출판사 리뷰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진학’이 아닌 ‘진로’를 모색하자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개정판을 출간한 이후로 근 1년 반의 시간이 흘렀다. 그사이 많은 변화가 생겼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 일상을 회복했고,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등장해 교육계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예전처럼 스펙과 고학력으로 취업할 수 있을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춰 저자는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내용을 전면 개정하여 3판을 출간했다.
코로나19는 ‘학습 격차’라는 큰 숙제를 교육계에 남겼다.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갖춘 아이들은 더 많은 직업 선택 기회를 얻게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주어진 기회마저 빼앗기게 될까 봐 전전긍긍하는 형국이다.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은 과연 어떤 직업,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할까? 저자는 적성과 능력에 맞추어 직업을 찾고, 그 직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진짜 공부’를 시작할 때라고 말한다.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3판]은 각종 교육 통계를 전면 개편하고,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에 발맞춰 관련 내용을 수정했을 뿐만 아니라 취업과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움켜잡은 제자들의 사례 또한 현재 시점에 맞춰 개정했다. 각자 적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로상담을 해주어 다양한 진로를 선택한 학생들의 근황을 재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제자들의 실제 삶을 근거로 다가오는 미래의 직업 세계에 대한 준비는 ‘진학’이 아니라 ‘진로’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명문대→대기업→중산층 코스’가
몰락하고 있다


1347년부터 1351년 사이 유럽에 흑사병이 돌았다. 흑사병은 유럽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000만 명을 집어삼켰다. 무시무시한 흑사병이란 단어를 보면서 저자는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라는 동화를 떠올린다. 하멜른이라는 마을에 들끓는 쥐 떼를 피리 부는 사나이가 큰돈을 받기로 하고 오로지 피리소리 하나로 몽땅 유혹해서 호수에 빠뜨려 없애주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마을의 아이들을 피리소리로 유혹해 언덕 너머로 사라진다.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3판]에서 저자는 우리 사회에서 중산층이라 불렸던 사람들의 몰락을 동화 이야기와 연결하여 소개한다. 5년 반 전에 우화로 소개했던 이야기가 현실화하기라도 하듯 코로나19라는 신종 감염병이 우리 삶을 송두리째 뒤바꾸는 현실을 경험했다. 다행히 일상을 회복했지만 ‘교육에 몰빵해~’라는 피리소리는 바뀌지 않은 듯하다. 다가올 결과를 생각하지 않은 채 명문대 진학을 종용하는 부모 세대의 말로는 과연 어떨까?
명문대를 포함한 대학을 나와 남들이 알아주는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에 들어가 열심히 일하면서 대출받아 집을 마련하고, 아이를 낳고, 대출금과 아이의 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기러기 아빠·엄마 생활도 감수하는 부모 세대. 나이 오십을 전후해 회사에서 갑작스레 밀려나면 예전에 자신을 가치 있게 해준 스펙이 오히려 장애가 되어 재취직을 하기 어렵다. 자영업에 손을 대다 실패하여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기도 한다. 그러다 자녀들의 결혼 자금 마련을 위해 하나 있던 집마저 싼값에 내놓고 부모는 전세나 월세로 들어가는 현실은 과연 얼마나 달라졌을까?
부모 세대가 생각하는 ‘고등학교 졸업→대학교 졸업→취업→정년퇴직’으로 이어지는 이상적인 진로 선택의 시대는 끝난 지 오래다. 한때 전 세계는 신기술의 총아인 ‘메타버스’(metaverse) 열풍에 휩싸였다. 그러나 막대한 개발 비용 때문에 유수의 기업이 관련 프로젝트를 중단하는 실정이다. 그사이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새롭게 견인하는 중이다.
이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교육에 대한 사고는 순환식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 고교 졸업 후 취업이나 창업(創業), 창직(創職)을 했다가 필요에 의해 대학 진학을 고려해도 늦지 않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저자가 진로상담을 해준 제자 중에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19살에 과감히 창업에 뛰어든 사례도 있다. 기업에 취직하는 ‘선취업 후학습’(先就業 後學習)의 길을 선택하여 평생 학습의 문을 과감하게 연 것이다. 책을 처음 출간한 뒤 5년 반이 지난 시점에 재확인한 제자들은 자신의 삶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후배들에게 경험과 지혜를 공유한다. 적성과 능력에 맞추어 직업을 찾고, 그 직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진짜 공부’를 할 때라고.




  작가 소개

지은이 : 손영배
대학 졸업 후 현대그룹 공채에 합격하여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회사원으로 6년간 치열하게 일했다. 이후 스위스 인타민사로 전직하여 1년간 외국계 회사원으로 근무했다. 잘나가던 회사원으로서 맡은 분야의 기술로 극일(剋日)을 하고자 열심히 일했으나 점점 그 격차는 벌어져만 갔다. 잦은 해외출장과 지방출장으로 가정을 돌보기 어려워지자, 자식 교육에 더 이상 소홀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특성화고 교사로 전직하게 되었다.특성화고등학교는 사회 진출로 방향을 정한 학생들이 오는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성적이 괜찮은 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였다. 학교의 특성을 살리고 취업과 연계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전국 최초로 ‘학교기업’을 인가받아 학교 안에서 자동차정비 학교기업을 운영했다. 이후 창업동아리 지도를 통해 학생 CEO를 배출함과 아울러 취업 업무를 수행했다.제자들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여 산업체에서 성공을 향해 열심히 도전하는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한 결과 ‘취업의 달인’ ‘취업의 미다스 손’이라는 닉네임도 얻었다. 그 소문이 일본까지 전해져 일본 전문계고등학교에 학교기업을 전파한 이래 10여 년간 일본과 한국 교사의 정례적인 학술교류를 주도하고 있다. 결국 교육으로 극일(剋日)을 한 셈이 되었다.적성이나 특기가 아닌 성적으로 줄 세워 진학과 취업이 이뤄지는 진로교육을 바로잡기 위해 진로진학상담교사로 또 한 번 인생의 직무를 바꾸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대, 기술교육대, 동경대,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인천 및 충남·충북 교육연수원 등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했고,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하고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설명회 특강강사로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게 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소임을 다하고 있다.진로상담교사가 되기까지 다양한 인생을 경험한 것은 학생들에게 적성 발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인생의 가치를 찾아 떠나도록 독려하는 가장 큰 동력이 되고 있다. 아울러 대학 졸업 후 13년 만에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기계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후 14년 만에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에서 만학도로서 박사학위를 취득함으로써, ‘선취업 후학습’이라는 평생학습 롤모델로 살고 있기도 하다.집필활동으로 《교과서, 공업일반》(공저) 《교과서, 성공적인 직업생활》(공저, 대표저자)이 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대학 진학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일 뿐, 취업이나 창업 그리고 창직 등 다양한 진로의 출구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를 집필하여 2018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고 초판 13쇄 출간 후 개정판 4쇄를 펴냈으며, 그 자매책인 《진로독서 워크북》도 초판 5쇄 출간 후 개정판 2쇄를 펴냈다. 시리즈 책인 《이제는 대기업이 아니라 강소기업이다》도 초판 3쇄를 펴내는 등 꾸준히 읽히며 청소년 진로직업 분야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신간으로 진로 독서를 통한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청소년을 위한 300프로젝트》를 발간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 ‘행진가TV’를 개설하여 청소년들의 진로직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목차

3판을 펴내며 |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진학’이 아닌 ‘진로’를 모색하자

CHAPTER1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1 명문대를 졸업한 백수들이 넘쳐나는 사회의 등장
2 특성화고 출신의 고졸 사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3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 직(職)이 아니라 업(業)을 선택하라
4 박사 학위가 주는 지식의 유효기간도 5년 이내
5 대학졸업장을 받기 위해 4년의 시간, 1억 원의 돈을 쓴다
6 명문대를 졸업한 무능인 VS 실력을 갖춘 인재
7 대2병,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고 대학에서 방황하는 학생들
8 사회가 직업의 시대로 바뀌었음을 뒤늦게 깨닫는 루저들!
9 명문대를 들어가는 이유가 졸업 후 직업 때문이라지만

CHAPTER2 직업의 시대, ‘진짜 공부’를 하라
1 지금 필요한 건 국영수가 아니라 직업을 위한 ‘진짜 공부’다
2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이들의 공통점은 대학 중퇴자
3 대학 간판에 기대지 말고 ‘생각하는 힘’으로 미래를 개척하라
4 지방대를 나온 이들, 한국 최고의 인재가 되다
5 내면을 키우고 살찌우는 독서를 하자
6 지식과 정보는 흘러간다, 배우고 또 배워라

CHAPTER3 직업시대를 준비하는 힘
1 평생 할 일을 정하고 전력으로 매진하고 연구하라
2 대기업이 아닌 강소기업에서 꿈을 실현하라
3 신입사원에겐 졸업장이 필요하지만 CEO에겐 졸업장이 필요 없다
4 성찰과 사색을 통해 ‘본질을 보는 눈’을 길러라
5 개성을 살리면 ‘낙오하지 않는 성공’을 할 수 있다
6 공부의 목적은 혼자서 살아갈 근력을 키우는 데 있다

CHAPTER4 직업 시대를 아는 대학생,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1 4년제를 마치고 전문대로 유턴하는 학생들
2 9급 공무원이 된 전교 2등생, 명문대를 졸업한 9급 공무원
3 ROTC 등을 통한 직업여군의 경쟁률이 크게 올라갔다
4 스타트업 창업을 하는 젊은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5 명문대를 졸업한 농부, 새로운 분야로 뛰어드는 의사·변호사
6 ‘명문대→대기업→중산층 코스’가 몰락하고 있다

CHAPTER5 특성화고 학생들의 선택,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1 김시현, 군부사관에서 체육관 관장으로 미래를 개척하다
-칠전팔기의 용사, 자이툰 부대를 거쳐 헬스 트레이너로 거듭나다
알아봅시다 | 군부사관 제도 & 군특성화고등학교
*3분 인터뷰
2 박태준, 삼성중공업 입사 후 부산대를 졸업하다
-세계여행을 즐기는 배낭족 삼성맨, 여행작가로 등극하다
알아봅시다| 사내대학
*3분 인터뷰
3 김선호, 학교기업 창업 후 자동차부품기업에 취업하다
-고교 창업CEO 경험을 살려 해외영업으로 뻗어나가다
알아봅시다 | 학교기업과 창업동아리
*3분 인터뷰
4 이고은, 대학 진학 대신 한국산업은행에 취업하다
-인천특성화고 중에서 최초로 4차 최종면접까지 통과하다
알아봅시다 | 은행권 공개채용 가이드
5 단예진, 19살에 국가직 9급 공무원이 되다
-취업도 진학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물류특성화고등학교에서 길을 찾다
알아봅시다 | 공무원 시험 가이드
*3분 인터뷰
6 최한음, KT&G 입사 후 평생학습을 시작하다
-칠전팔기의 도전으로 마침내 꿈을 이루다
알아봅시다 | 평생학습 가이드
*3분 인터뷰
7 김현지, 외국계 기업에 취업한 뒤 숭실대학교를 졸업하다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기르는 길을 모색하다
알아봅시다 | 재직자 특별전형 가이드(수도권 대학 중심)
8 오미양, 강소기업에 취업한 뒤 산업대학교를 졸업하다
-취업해서 경력을 쌓고 대학은 내가 번 돈으로 다니겠어
알아봅시다 | 산업대학교 진학 가이드
9 신우흠, 창업동아리에서 배운 정신을 발휘하여 도전, 또 도전하다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일본 어학연수를 마치고, 영국 유학을 준비하다

CHAPTER6 직업의 시대, 이렇게 준비하자
1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자
2 평생 학습의 시대, 끝없이 배우면서 끈질긴 승부를 하자
3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진로를 결정하자
4 인공지능이 못하는 융합력과 협업력을 길러라
5 직업교육을 위한 마이스터고, 직업명문학교 진학을 고려하자
6 진로 탐색은 어릴 때부터,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책을 닫으며 | 비전이 현실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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