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13년 문화관광부우수교양도서
현재 유명 패션 브랜드 ‘샤넬’ ‘펜디’의 수석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에 관한 국내서는 없다. 80살의 나이가 다 되도록 패션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그의 삶과 일에 대한 열정을 통해, 패션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미래에 대한 동기부여를, 성인들에게는 칼 라거펠트만의 성공기를 들려준다.
어려서부터 패션 잡지를 오리고 베껴 그리기를 좋아하던 한 독일 소년, 칼 라거펠트가 주인공이다. 그는 남자답지 못하다는 주위의 편견으로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옷에 대한 열정으로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 그 속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갔다. 파리 유학을 통해 패션의 세계에 뛰어든 소년은, 나만의 세계에서 마음으로만 그려오던 디자인과 상상력을 분출하면서 행복할 수 있었고, 패션 디자이너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 ‘패션의 황제’라는 칭호까지 누리는 인물이 되었다.
출판사 리뷰
옷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삶 자체가 패션의 역사인 칼을 알려 주세요 부족한 면을 공부로 채우려는 노력.
주변 사람을 감동시키는 겸손과 배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두둑한 뱃심.
칼 라거펠트는 타고난 천재는 없다는 것을 보여 주는 진정한 롤모델입니다.
패션 분야로 진로를 택한 청소년들의 필독서 교복까지도 짧게, 타이트하게 줄여 입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패션에 민감한 세대이다. 2012년에 조사한 청소년 장래희망 2위는 연예인, 5위는 디자이너인데 패션에 관련된 직업이 두 가지나 상위에 랭크된 것만 보아도 청소년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우리 청소년들은 패션 분야로의 진로 설정에도 관심이 많을 텐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책이나 자료는 부족하다.
패션 잡지로는 채울 수 없는 현대 패션에 관한 이야기. 읽다보면 근현대 패션사가 한눈에 들어오고, 패션을 이끌어온 중요 인물들을 알 수 있으며, 어떻게 패션 쪽으로 진출하여 내가 원하는 패션 전문가가 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을 청소년에게 선물하고자 <칼 라거펠트, 변화가 두려울 게 뭐야>가 출간되었다.
따돌림 당했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던 소년, 패션의 황제가 되다
어려서부터 패션 잡지를 오리고 베껴 그리기를 좋아하던 한 독일 소년은, 남자답지 못하다는 주위의 편견으로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옷에 대한 열정으로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 그 속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갔다. 파리 유학을 통해 패션의 세계에 뛰어든 소년은, 나만의 세계에서 마음으로만 그려오던 디자인과 상상력을 분출하면서 행복할 수 있었고, 패션 디자이너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 ‘패션의 황제’라는 칭호까지 누리는 인물이 되었다.
칼 라거펠트 관한 국내 유일한 책 현재 유명 패션 브랜드 ‘샤넬’ ‘펜디’의 수석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에 관한 국내서는 없다. 80살의 나이가 다 되도록 패션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그의 삶과 일에 대한 열정을 통해, 패션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에게는 미래에 대한 동기부여를, 성인들에게는 황제로 군림할 수 있는 칼 라거펠트만의 성공기를 들려주는 귀한 책이 될 것이다.
주인공
칼 라거펠트(1938~ 독일) Karl Lagerfeld 칼 라거펠트는 1938년 9월 10일, 독일에서 태어났어요. 누나가 있지만 외아들에 막내로 자란 칼은 어려서부터 옷에 관한 무한한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이런 칼에게는 패션 잡지를 구해 주고 관련 학교를 보내 주시며 지지해 주는 부모님의 응원이 있었답니다. 가족의 응원 속에서 파리에서 패션을 공부를 시작한 칼은 20대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죠.
자신의 타고난 재능 위에 수만 권의 책을 통해 익힌 지식으로 보다 새로운 디자인을 해 온 칼은 현재 유명 패션 브랜드인 샤넬과 펜디의 수석 디자이너에요. 70살이 넘은 나이에도 세계 패션계를 주름잡는 칼은 그 누구보다 화려한 패션의 황제랍니다.
잡지를 오리고 노는 책벌레 꼬마 아이들은 칼이 책을 놓고 함께 인디언 놀이를 할 거로 생각했지만, 칼은 깜짝 놀라 소리 지르며 집으로 도망가 버렸어요. 인디언 놀이뿐만 아니라 전쟁놀이를 해도 칼은 어울리지 않았어요.
“전쟁놀이, 나무 타기, 숨바꼭질이 싫증 나면 우리는 재미삼아 칼이 읽던 책을 뺏곤 했어요. 칼은 카우보이와 인디언이 나오는 이야기책은 읽어도 절대 인디언 놀이를 하지는 않았어요.”
옆집에 살던 친구는 칼이 오직 책만 끼고 살았다고 회상했어요.
가자 파리로, 패션의 수도 파리로 “칼, 파리의상조합학교는 마음에 드니?”
“물론이죠. 여기는 온종일 아름다운 옷만 생각하고, 내가 그린 옷을 실제로 만드는 방법을 배워요. 공부가 너무 재미있어요.”
독일에선 늘 학교에 다니는 것도,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싫어하던 칼은 파리로 오자 물을 만난 고기처럼 신 나게 패션 공부에 몰입했어요. 역사에 관한 관심은 자연스레 패션 역사로까지 넓어졌어요. 한번 보면 그대로 기억하는 놀라운 칼의 재능도 한몫했지요.
어느새, 그는 연대만 말하면 그 시대 의상의 특징을 줄줄 읊어 대는 경지에 올랐어요. 예를 들자면 ‘1710년 독일’이라는 키워드를 주면 유행하던 색깔부터 옷깃의 스타일이며 실루엣까지 단숨에 말할 정도였죠.
“칼 얘기 들었어? 파투 하우스에서 떠난후에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되었대.”
“오트 쿠튀르 일은 아예 하지 않겠다고 했다면서?”
“이탈리아랑 독일 기성복 시장을 기웃거린다던데.”
“제정신이야? 오트 쿠튀르랑 기성복을 감히 비교나 할 수 있겠어? 기성복 디자인을 할 거면 아예 패션계를 떠나는 게 낫겠다.”
“쿠튀리에가 스타일리스트로 변신하다니, 오트 쿠튀르 디자이너 망신은 칼이 다 시키는군!”
칼은 왜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것일까요? 파리의상조합학교 시절부터 칼과 친구였던 페르난도 산체스는 칼이 패션계의 흐름을 미리 읽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까지 상류 사회를 위한 오트 쿠튀르가 패션의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중산층과 대중을 위한 프레타 포르테로 옮겨 가게 될 거라고 판단한 거죠.
작가 소개
저자 : 문은영
서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지만 패션 칼럼에 필이 꽂혀 잡지 기자가 되기로 결심해 <여성중앙>, <라벨르>, <신세대 view> 등 여성지에서 패션, 인테리어, 뷰티 칼럼을 만들며 기자로 일하면서, 패션 브랜드의 역사와 디자이너 스토리에도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편집장으로 일할 때는 여행과 사람 이야기를 중심으로 따뜻한 잡지를 만들어 왔으나, 패션에 대한 호기심과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디자이너와 브랜드에 대한 탐구열은 여전히 마음속에서 들끓고 있었습니다. 청소년을 위해 <내가 꿈꾸는 사람-패션디자이너>편을 기획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저 없이 샤넬,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수석 디자이너, 그 외에 다양한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칼 라거펠트를 강력 추천했고, 그에 대한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패션의 황제
1. 패션을 사랑하는 외톨이
책만 읽는 외톨이 소년
빛나는 데뷔, 하지만 꿈꾼 곳이 아니야!
마이너리그에서 멘토를 만나다
2. 어제의 패션보다 내일의 패션이 더 중요해
점점 커져가는 프레타 포르테 시장
달라진 세상,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답하다
패션의 황제로 등극한 칼
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3. 칼의 성공법 7가지
공부는 나의 힘, 모든 것을 다 알고 싶다
스폰지같은 흡수력에서 새 디자인이 나온다
끊임없는 일, 일, 일…. 일이 나를 구원한다
까칠한 인상 뒤 겸손과 헌신이 사람을 사로잡는다
나만의 세계를 넘어서 새롭게 변신하라!
인테리어를 보면 패션이 보인다
이젠 패션 디자이너도 슈퍼스타
에필로그
칼 라거펠트의 후예들
4. 칼 라거펠트를 꿈꾼다면
패션 디자이너 진로 & 직업 탐구
패션 관련 진로 탐구
패션 관련 직업 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