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영국의 작가 그레이엄 가드너의 데뷔작. 옛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다가 전학을 간 중학교 3학년 엘리엇은, 새 학교에 잠시 희망을 가지기도 했으나 이곳 역시 마찬가지라는 사실에 절망한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왕따 신세가 될 수는 없었다. 지난 몇 년 동안 엘리엇은 배웠다. 눈에 띄지 않으려는 노력만 하다가는 마침내 패배자가 되고 만다는 것을.
눈에 띄지 않으려고 애쓰는 아이들을 찾아다니는 패거리들은 늘 있기 마련이다. 엘리엇은 그저 눈에 띄지 않기만을 바라지 않았다. 스스로가 강구해 낸 생존 법칙에 따라 하나씩 하나씩 실천하고 주위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는 엘리엇. 하지만 그는 의도한 바와는 달리 피해자에서 가해자의 위치로 바뀌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학교라는 정글의 룰과 그곳에서의
생존 법칙을 보여 주는 소설!
책따세 추천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아침독서 추천도서
옛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다가 전학을 간 중학교 3학년 엘리엇은, 새 학교에 잠시 희망을 가지기도 했으나 이곳 역시 마찬가지라는 사실에 절망한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왕따 신세가 될 수는 없었다. 지난 몇 년 동안 엘리엇은 배웠다. 눈에 띄지 않으려는 노력만 하다가는 마침내 패배자가 되고 만다는 것을. 눈에 띄지 않으려고 애쓰는 아이들을 찾아다니는 패거리들은 늘 있기 마련이다.
엘리엇은 그저 눈에 띄지 않기만을 바라지 않았다. 스스로가 강구해 낸 생존 법칙에 따라 하나씩 하나씩 실천하고 주위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는 엘리엇. 하지만 그는 의도한 바와는 달리 피해자에서 가해자의 위치로 바뀌게 되는데........
영국의 작가 그레이엄 가드너의 처녀작인『새로운 엘리엇』은 힘 있는 구성과 사춘기 청소년들의 추악한 잔인함에 대한 명료한 고찰로 첫 장부터 독자들을 강렬하게 몰입시킨다.
학교라는 정글의 룰을 보여 주는 소설!
교과서보다 먼저 읽어야 할 생존 지침서!
새학년이 되는 모든 아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소설!
박해의 목적은 박해다. 고문의 목적은 고문이다. 권력의 목적은 권력이다. 이제 당신은 나를 이해하기 시작하는가? ㅡ조지 오웰, 『1984』
새학년이 되거나 새로운 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누구나 가슴이 설레게 마련이다.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급우들, 새로운 교과서가 주는 흥분은 자연스럽게 새출발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기 마련이다. 새로운 환경은 새로운 적응을 요구하며 익숙했던 것들과의 결별을 종용한다.
여기 엘리엇이라는 소년이 있다. 전학을 온 소년은 새로운 학교에서 신학기를 맞게 된다. 이전 학교에서 그가 왕따였다는 것을 새 학교에서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소년은 주먹을 움켜쥐며 결심한다. 절대로 왕따가 되지 않겠다고! 과연 소년은 왕따의 신세를 면할 수 있을까? 왕따를 면하기 위해 소년이 택한 전략은 무엇일까?
1. 생존의 첫 번째 법칙 : 적응할 수 있을 만큼만 눈에 띌 것!
엘리엇은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왕따의 이유를 분석해 본다. 집단으로부터 찍힐 만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겉모습. 엘리엇은 키가 작고 깡마른 데다 다 낡은 교복을 입고 있었다. 신체 조건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엘리엇은 그 동안 모았던 돈으로 새 교복부터 사 입는다.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돈을 벌기 위해 하루에도 두세 가지의 일을 하는 어머니는 엘리엇을 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지만 엘리엇은 어머니의 시선을 무시한다. 엘리엇에게는 생존이 걸린 중요한 문제이므로.
체육복과 교복을 사는 데 100파운드 넘게 돈이 들었다. 운 좋게도 상태가 아주 양호한 재활용 교복 웃옷을 샀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신발에도 40 파운드를 써야 했다.
옷을 다 사고 난 후, 엘리엇은 머리를 깎았다. 예전의 어린아이 같은 검은 더벅머리 대신, 옆머리를 짧게 깎고, 앞머리를 물들였다.
새로운 엘리엇이 탄생했다. 대신 지갑은 아주 얄팍해졌다.
‘돈은 제 값어치를 하지.’
머리를 깎고 교복을 사 들고 집에 돌아온 엘리엇을 보고, 어머니는 생각보다 담담하게 대했다. 현관문을 들어서는 엘리엇의 머리 모양을 보고 이렇게 말했을 뿐이었다.
“돈을 낭비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을 찾았구나.”
-p.20
새 교복은 다른 아이들과 동등한 조건밖에는 부여하지 않는다.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지난 몇 년 동안 엘리엇은 배웠다. 눈에 띄지 않으려는 노력만 하다가는 마침내 패배자가 되고 만다는 것을. 그들은 ‘쉬운 먹잇감’이 되고 만다. 눈에 띄지 않으려고 애쓰는 아이들을 찾아다니는 패거리들은 늘 있기 마련이므로.
아이들이 함부로 건드리지 않으면서 안정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조건은 바로 ‘뭔가가 있다’는 인상이다. 이제 엘리엇이 할 일은 자신의 능력을 보여 주는 일이다.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아주 조금, 특정 분야에서만 낫다는 인식을 심어 주는 일이다. 너무 튀어도 위험하다. 다행히 엘리엇의 전략은 성공한다. 엘리엇은 럭비 시합에서 ‘나쁘지 않은’ 능력을 보였으며, ‘유일하게 자신 있는’ 수영 실력을 보여 수영 팀에도 합류한다. 아이들은 엘리엇의 존재를 인정하기 시작한다. 이제 문제는 다 해결된 것일까?
2. 생존의 두 번째 법칙 : 눈에 띄었으면 조용히 따를 것!
엘리엇은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문제의 시작은 엘리엇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너무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는 데 있었다. 그것도 ‘권력’의 영역에서.
체육 수업이 끝난 뒤, 학생들은 탈의실에서 집단으로 한 학생을 폭행하며 왕따를 시킨다. 하지만 곧 그 장면을 체육 교사가 목격하게 되고, 사태를 있는 그대로 말할 사람을 찾다가 전학생 엘리엇에게 묻게 된다. 엘리엇의 말 한마디면 추악한 학생들의 질서가 폭로되는 순간. 그러나 엘리엇의 순간적인 거짓말로 사태는 무사히 진정된다. 조직의 위기가 엘리엇에 의해 해결된 셈이다. 그는 위기를 무사히 넘긴 능력을 인정받아 학교를 뒤에서 움직이는 조직인 수호자들의 호출을 받는다.
수호자는 학교에 존재하는 비밀 클럽이다. 그들은 단순한 폭력 조직이 아니다. 그들에 따르면 자신들은 학교가 원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왕따 당하는 아이들은 문제를 일으켜 왔던 아이들이다.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학생을 찾아내 처벌을 원하는 학생이 처벌하도록 하는 일을 중재하는 것이 자신들의 존재 이유이다. 덧붙여 조직의 리더 리처드는 조지 오웰의 『1984』를 인용해 통제의 목적은 오직 통제일 뿐이라고 말한다.
리처드는 격렬하게 속삭였다. “핵심은 바로 이거야. 오웰은 책에 이렇게 썼어. 통제의 목적은 통제이고, 힘을 갖고자 하는 목적은 힘을 갖는 것이라고. 공포를 사용하는 목적은 공포를 사용하기 위한 것이야. 아주 간단하지. 이해할 수 있니, 엘리엇? 수호자의 권력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야. 머리가 빈 얼간이들, 멍청이, 네안데르탈인 같은 원시인들이나 권력이 수단이라고 생각하지. 그건 어리석고 나약한 패배자들의 생각이야.”
리처드는 몇 초 동안 더 엘리엇을 잡고 있다가, 다시 몸을 똑바로 펴서 먼 곳을 바라보았다. “권력은 목적이야, 엘리엇. 네가 정말로 힘을 원하고, 힘을 가지고 싶다면, 그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해. 네가 그렇게 행동하면서 그 사실을 이해하게 되면, 너는 권력이 주는 커다란 즐거움을 발견하게 될 거야.”
-pp.105~106
결국 자신들에게 대항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엘리엇에게 수호자의 일원이 될 것을 제안한다.
엘리엇에게 그러한 제안은 제법 매혹적이다. 지금까지 처벌을 당하던 입장에서 처벌을 하는 입장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호자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생존의 첫 번째 법칙을 어기는 것이다. 엘리엇에게는 여전히 왕따의 기억이 남아 있다.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일은 결국 화를 불러온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새겨 놓고 있다. 하지만 수호자에게서 탈출할 방법은 없다. 탈출은 완전한 왕따와 처벌을 의미하므로. 엘리엇은 생존의 첫 번째 법칙에 어긋나지 않는 두 번째 법칙을 생각해 낸다. 아무도 모르게 수호자 트레이닝을 받는 것. 그것이 엘리엇이 택한 두 번째 생존 법칙이다.
3. 생존의 세 번째 법칙 : 여러 개의 가면을 만들 것!
엘리엇이 학교에서 사귄 두 친구는 엘리엇에게 또 다른 생존 법칙을 요구한다. 벤은 수호자에 의해 처벌을 받은 왕따 소년이다. 당연히 벤에게는 친구라고는 없다. 엘리엇은 결코 가까이 하지 않아야 할 녀석인 왕따 벤에게, 당혹스럽게도 친구의 감정을 느낀다. 엘리엇은 주말마다 벤의 집에 찾아가 벤이 찍은 사진을 감상하거나 인화하며 시간을 보내게 되고 그 속에서 우정을 확인한다. 친구를 사귀게 되자 엘리엇은 수호자에게 굴복한 것을 두려워하고 후회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수호자를 벗어날 수는 없다. 엘리엇이 생각 끝에 택한 방법은 가면을 쓰는 것이었다. 학교에서의 엘리엇과 벤 앞에서의 엘리엇은 전혀 다른 존재인 것이다. 학교에서는 벤을 모른 체하지만 토요일에는 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다른 때는 아니고요.”
벤이 말했다.
“토요일만요. 다른 날은 기대하지 않아요. 저와 함께 있는 위험을 무릅쓰는 걸 바라지 않아요. 나는, 명단에 올라 있으니까요.”
엘리엇은 부끄러움에 온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그의 속이 빤히 들여다보였던가?
벤이 고개를 떨어뜨렸다.
“나는 그런 일에 익숙해요.”
벤이 말을 이었다.
“그냥 나는…….”
벤은 고개를 돌리고 작업대 위에서 흐느끼기 시작했다. 엘리엇은 벤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엘리엇은 말리기 위해 널어놓은 사진들을 바라보았다.
침묵이 밀려왔다.
-p.144
엘리엇은 이내 다른 가면을 필요로 하게 된다. 또 한 명의 친구인 여자 급우 루이즈 때문이다. 루이즈는 엘리엇에게 호감을 보이는데 그가 다른 남학생과 다르다고 생각해서이다. 맹목적으로 행동하고 수호자에 의해 놀아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주체성에 의해 행동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엘리엇에게는 사실을 밝힐 용기가 없다. 이제 엘리엇은 학교에서의 엘리엇, 벤 앞에서의 엘리엇, 그리고 루이즈 앞에서의 엘리엇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생활, 무사히 지속될 수 있을까?
4. 생존의 네 번째 법칙 : 자신이 누구며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 것!
여러 명의 엘리엇은 나름대로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 하지만 불안한 동거 생활은 수호자의 명령으로 위기에 빠진다. 수호자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마지막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그 시험이라는 것은 처벌 받을 학생을 택하고 처벌할 학생과 싸움 방식을 정하는 일이다. 타인에게 해를 가한다는 사실은 엘리엇을 압박한다. 그 와중에 벤마저 전학을 가게 되자 엘리엇의 갈등은 더욱 심해진다. 엘리엇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것은 루이즈이다. 루이즈는 조지 오웰의 『1984』에 대해 수호자에서 들은 것과 다른 이야기를 한다. 『1984』는 통제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게 아니라 통제에서 벗어나는 용기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승리하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반항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에는 그들이 그를 처형하지. 하지만 그렇게 되기 전까지 그 사람은 자유로웠어. 그게 중요한 거야. 그 사람은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어. 남이 시키는 대로 생각한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생각했어. 그를 처형할 때도 그들은 그의 생각을 마음대로 바꿀 수 없었어. 그러니까 그들은 결코 승리했다고 할 수 없어. 그들은 그를 제거하는 수밖에 없었지.”
-p.205~206
처벌은 몇 시간 남지 않았다. 엘리엇은 처음에는 주저하지만 이내 자신의 역할을 깨닫고 손을 들어 문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새로운 엘리엇으로 가기 위해.
“너 새로 전학 왔지, 그렇지?”
소년이 말했다.
엘리엇은 고개를 끄덕였다. 공격적인 태도를 발견할 수는 없었다.
“이름이 뭐니?”
“엘리엇. 엘리엇 서튼.”
소년은 눈썹을 살짝 찡그렸다.
“엘리엇? 엘리라고 부르는 엘리엇? 그건 여자애들 이름이잖아?”
소년의 목소리는 여전히 친근했다. 그는 웃으면서 엘리엇의 눈을 바라보았다.
엘리엇은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마주 보고 웃었다. 예상했던 바였다. 엘리엇은 상대방의 수에 넘어가느니 그 자리에서 자살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엘리엇.”
엘리엇은 확고한 목소리로 말했다.
“엘리엇이리고 부르는 엘리엇이지.”
두 소년의 시선이 허공에서 만났다. 둘 중 어느 쪽이 드러내놓고 도전적인 태도를 취한 것도 아니었고, 둘 중 어느 쪽이 뒤로 물러선 것도 아니었다. 엘리엇은 자신의 확고하고 대담한 태도에 한편으로는 놀라면서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생각했다.
‘이 고비를 잘 넘기면, 이 일을 다 잊을 수 있을 거야.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해. 겁먹었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하게 해야 해.’
갑자기 소년이 시선을 떨어뜨리더니 손을 내밀었다. 그는 조금 전보다 더 활짝 웃는 것처럼 보였다.
“좋아. 그냥 엘리엇이군. 만나서 반갑다. 난 올리버야.”
엘리엇은 멍한 기분으로 악수를 했다.
쉬는 시간이 끝났음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학교에서 보낸 지난 몇 년 동안 엘리엇은 배웠다. 눈에 띄지 않으려는 노력만 하다가는 마침내 패배자가 되고 만다는 것을. 눈에 띄지 않으려고 애쓰는 아이들을 찾아다니는 패거리들은 늘 있기 마련이었다.
엘리엇은 그저 눈에 띄지 않기만을 바랄 수는 없었다. 다른 아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어야만 안심할 수 있었다.
‘그래. 맞는 말이야. 틀림없어. 이제 내가 해야 할 일은 어떻게 좋은 인상을 남기느냐야.’
엘리엇은 한 가지 법칙을 믿었다.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한 가지 분야에서 두드러진 능력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야, 쟤 대단한데.‘라고 다른 아이들이 생각할 수 있을 만한 능력을 과시해야 했다. 그것은 강한 통솔력일 수도 있고, 힘이 세거나, 록 기타 연주를 잘하거나, 축구를 잘하는 것일 수도 있었다. 무엇이라도 괜찮았다. 조화를 이룰 정도로 뛰어나기만 하면 됐다.
지난번에 다닌 학교에서, 엘리엇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는 나쁜 방향으로만 눈에 띄었다. 이 학교에서까지 그럴 수는 없었다.
엘리엇은 말을 멈췄다. 계속 하다가는 모두 털어놓을 것 같았다. 잠시 동안 엘리엇은 자신의 숨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
어머니가 주저하다 말을 꺼냈다.
“가끔은, 가끔은 다른 사람들이 네 싸움을 거들어 줄 수 있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도울 수 없거나 어떤 이유로 네가 도움을 받을 수 없으면, 너 자신의 싸움은 정말로 힘들어질 거야. 사실 힘든 걸 덜어 주기 위해 해 줄 말도 없구나.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알아 두렴. 나는 결코 너를 포기하지 않아. 내가 서 있을 수 있고, 숨쉴 수 있는 동안은 말이야. 알겠니?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네가 무슨 짓을 했든지, 나는 결코 너를 포기하지 않을 거야.”
작가 소개
저자 : 그레이엄 가드너
영국의 우스터셔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으며 열 명이나 되는 남매들 가운데 둘째로 태어났다. 그는 가게 점원, 시청 공무원, 연구소 직원, 웨이터, 그리고 공장 노동자 등 다채로운 직업을 거쳤다. 또한 록 음악과 고전 음악을 피아노로 연주하는 음악가이기도 하다. 2013년 현재 그는 에버리스트위스에 있는 웨일tm 대학에서 사회지리학과 정치지리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역시 에버리스트위스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와 멜번 언덕에 자리 잡은 부모님의 집을 왕래하면서 지내고 있다. 『새로운 엘리엇』은 그레이엄 가드너가 처음으로 쓴 소설이며 전 세계 10개국에 번역 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