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첫 그림책으로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했던 안효림 작가는 이번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서 순수하고 솔직한 아기 하마와 물고기 친구들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다정한 응원을 보낸다. 새로운 일에 도전할 아이들과 함께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읽어 보자.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아이의 마음이 한 뼘 자라 있을 것이다.
아기 하마는 수영을 해 보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아가미랑 지느러미가 없는 하마한테 수영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야기를 들은 물고기 친구들 역시 말도 안 된다고, 엄마가 엉터리로 알려 준 거라고 야무지게 말한다. “말도 안 돼!”라고 목청껏 외치는 모습이 솔직한 우리 아이들과 똑 닮아 보인다. 그런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일까?
출판사 리뷰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안효림의 말도 안 되게 귀여운 신작!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말이 되는 이야기’로 바뀌는 행복한 순간!
“하마한테 수영을 하라고? 말도 안 돼!”
모든 게 처음인 너를 응원해!아기 하마는 수영을 해 보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가미랑 지느러미가 없는 하마한테 수영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이야기를 들은 물고기 친구들 역시 말도 안 된다고, 엄마가 엉터리로 알려 준 거라고 야무지게 말합니다. “말도 안 돼!”라고 목청껏 외치는 모습이 솔직한 우리 아이들과 똑 닮아 보입니다. 그런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일까요?
아이들은 하나씩 경험하면서 자라납니다. 처음 해 보는 일 앞에서 ‘내가 저걸 할 수 있을까’ 망설이기도 하면서요. 하지만 작은 계기와 충분한 응원이 있다면 아이들은 용기를 내어 도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경험이 아이에게 마법처럼 더 큰 세상을 열어 주겠지요.
첫 그림책으로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했던 안효림 작가는 이번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서 순수하고 솔직한 아기 하마와 물고기 친구들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다정한 응원을 보냅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할 아이들과 함께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읽어 보세요.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아이의 마음이 한 뼘 자라 있을 거예요!
아기 하마에게 닥친 일생일대의 위기!아기 하마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엄마 하마가 수영을 해 보라고 했거든요. ‘내가 수영을?’ 당황한 하마에게 물고기 친구들이 입을 모아 이렇게 말합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야!”
친구들이 이렇게 말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마는 지느러미도 없고 아가미도 없으니까요. 게다가 몸도 커다랗고요. 속상해하는 하마에게 물고기 친구들은 “엄마들은 모르는 게 많아.” “우리가 훨씬 잘 알지!”라며 열심히 위로를 건넵니다.
앗!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물방울이 투두둑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연못 물이 불어나 점점 수위가 올라가더니 아기 하마가 푹 잠겨 버렸습니다. 이렇게 물속에 퐁당 들어간 건 하마에게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하마는 어찌할 줄 몰라 하고 그런 하마를 지켜보는 물고기 친구들 역시 당황하긴 마찬가지! 별다른 방법이 없는 물고기 친구들이 급기야 하마를 향해서 ‘수영해!’라고 응원을 보냅니다. 그 순간 하마의 머릿속에 ‘엄마가 말해 준 수영 법’이 떠오릅니다. ‘힘을 빼고 / 몸이 떠오르면 / 팔다리를 살랑살랑 흔들래. / 그러면 앞으로 갈 거래.’ 백번도 넘게 엄마가 말해 준 바로 그 방법입니다. 과연 하마는 엄마가 알려 준 대로 수영을 해낼 수 있을까요?!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처음 하는 일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책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살면서 필요한 여러 가지를 알려 줍니다. 하지만 경험해 보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어렵기만 합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의 아기 하마 역시 수영을 해 보라는 말을 처음에는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해 본 적도, 본 적도 없으니까요. 엄마의 권유를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어려워하는 아기 하마의 모습은 마치 투정을 부리는 우리 아이들처럼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귀엽다고 계속 투정만 하면 안 되겠지요. 배우고 경험하며 느낄 기쁨은 그 무엇보다도 크니까요!
아이들은 앞으로 다양한 일을 겪게 될 것입니다. 종종 새로운 일 앞에서 망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계기와 주변의 응원이 있다면, 아이들은 언제고 용기를 내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오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아기 하마가 수영을 할 수 있었던 것처럼요. 자유롭게 수영하는 하마의 모습을 통해 어린 독자들은 ‘말도 안 돼!’라고 단정했던 일도 얼마든지 ‘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감각적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무한한 가능성으로 열려 있다는 것을요!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안효림이 섬세하게 그려 낸
치명적으로 귀여운 아기 하마와 친구들 이야기!2018년 《너는 누굴까》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고 2022년 《인연》이 중국 천보추이 국제아동문학상에 추천 작품으로 선정되며 남다른 시선, 시적인 글, 아름다운 그림으로 인정받은 안효림 작가가 이번에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담아냈습니다.
이 그림책에는 귀여움으로 무장한 아기 하마와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당당하게 “말도 안 돼!”를 외치는 몽글몽글한 느낌의 아기 하마와 개성 넘치는 물고기 친구들은 사랑스럽기 그지없고, 파스텔과 색연필을 사용해 부드럽고 맑게 그려진 푸른 호수는 누구라도 포근하게 감싸 줄 것만 같습니다.
또한 안효림 작가는 위로 넘기는 제본 방식을 택하고 거의 모든 장면에 하마를 꽉 차게 그려 넣었습니다. 하마 몸에 비해 좁아 보이는 이 책꼴은 아기 하마의 답답한 마음이자 곧 깨고 나올 자신의 좁은 세상을 나타냅니다. 수영을 할 수 있게 된 뒤에야 비로소 아기 하마가 연못을 누비는 모습이 넓게 펼쳐지는데, 여기서 스스로 벽을 깨고 나온 하마는 누구보다 자유로워 보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읽어 보세요. 어른들은 아이의 마음을 느끼고 아이들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성장 그림책입니다.
“엄마가 나보고 수영을 하래!”
“말도 안 되는 이야기야. 너는 비늘이 없잖아.”
“지느러미도 없지.”
“아가미도 없고!”
“다 없는데 수영을 어떻게 하니?”
“하지만 계속 생각이 나. 백번도 넘게 들었거든. 수영하는 법 말이야.”
…
“힘을 빼고 / 몸이 떠오르면 / 팔다리를 살랑살랑 흔들래. / 그러면 앞으로 갈 거래.”
“세상에! 팔다리를 흔들라고?”
“지느러미를 힘차게 흔들어야지!”
“엉터리로 알려 줬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효림
《너는 누굴까》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습니다.그동안 《감나무가 부르면》, 《파도가 온다》, 《인연》, 《바람이 따뜻해》 등을 지었으며, 《또또나무》, 《마음 정원》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