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예술,대중문화
영화, 변혁운동이 되다  이미지

영화, 변혁운동이 되다
서울대 얄라셩에서 시네마테크까지
푸른사상 | 부모님 | 2023.09.30
  • 정가
  • 32,000원
  • 판매가
  • 30,400원 (5% 할인)
  • S포인트
  • 1,600P (5% 적립)
  • 상세정보
  • 14.7x21.7 | 0.468Kg | 360p
  • ISBN
  • 9791130820880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한국영화운동사는 박찬욱, 봉준호, 최동훈, 류승완 감독 등 한국영화를 세계화한 과정을 톺아보는 책이다. 1980년대 권위주의적인 정부의 정치·사회적 억압에 맞서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사회변혁을 꿈꾸었던 영화인들의 성장 과정을 두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1권에서는 1980년대 한국영화의 상징적인 영화서클인 서울대 얄라셩에서 1990년대 초반 영화공간1895, 씨앙시에, 문화학교 서울 등으로 이어지는 시네마테크 활동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저질 시비를 딛고 프랑스와 함께 영화강국으로 부상한 지금의 한국영화가 있기까지의 구체적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박찬욱·봉준호를 키운 K-영화 출발 톺아보기

한국영화운동사 제1권 『영화, 변혁운동이 되다』가 푸른사상사의 <푸른사상 예술총서 30>으로 출간됐다. 한국영화운동사는 박찬욱, 봉준호, 최동훈, 류승완 감독 등 한국영화를 세계화한 과정을 톺아보는 책이다. 1980년대 권위주의적인 정부의 정치·사회적 억압에 맞서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사회변혁을 꿈꾸었던 영화인들의 성장 과정을 두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1권에서는 1980년대 한국영화의 상징적인 영화서클인 서울대 얄라셩에서 1990년대 초반 영화공간1895, 씨앙시에, 문화학교 서울 등으로 이어지는 시네마테크 활동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저질 시비를 딛고 프랑스와 함께 영화강국으로 부상한 지금의 한국영화가 있기까지의 구체적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대중이 즐길 수 있는 종합예술의 하나인 영화가 사회변혁 운동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영화를 통해 정치적·경제적 권력에 저항하면서 부당한 사회현실을 조명하고자 했다.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한 이러한 노력은 군사 쿠데타와 독재정권 등으로 인해 혼란했던 1980년대 이후 한국 사회변혁 운동에 일조하면서 한국영화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저자는 한국 영화운동에 앞장섰던 그 현장을 직접 취재해 당시 영화인들의 증언과 기록을 통합적으로 되짚어 『한국영화운동사』를 두 권으로 정리했다. 시기는 1980년 광주민중항쟁 전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다. 그 첫 번째 권인 『영화, 변혁운동이 되다』에서는 영화운동의 초석이 된 서울대 동아리 얄라셩에서부터 1990년대 한국 시네마테크 운동까지, 한국영화가 거쳐온 과정을 담아냈다. 기존에 알려진 내용보다는 이면의 이야기에 집중해 숨겨진 이야기들을 많이 발굴했다. 영화인 인터뷰 등 세세한 취재를 바탕으로 기존 기록과 대조해 사실 확인을 꼼꼼하게 했다. 영화인들이 직접 제공한 사진들도 다수 수록되어 당대 모습을 생생하고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다.
1980년 5월 한국 현대사의 큰 아픔인 광주 학살의 충격과 독재 정권으로 혼란했던 시기, 영화 제작에 관심이 많던 김동빈, 문원립, 홍기선 등 서울대 학생들은 1979년 ‘얄라셩’이란 이름으로 모이게 된다. 1980년 정식 서클이 됐고, 초기 멤버들은 1982년 대학 졸업과 함께 ‘서울영화집단’을 창설해 영화의 꿈을 키운다. 한국영화의 방향을 제시한 『새로운 영화를 위하여』를 펴냈고, <파랑새> 등 민중영화를 만들며 80년대 영화운동 전개의 주축이 되었다. 이들은 1986년 일명 ‘파랑새 사건’으로 인해 큰 고초를 겪어야 했는데, 농민들의 삶을 담은 영화 <파랑새>가 불온사상을 전파하는 작품으로 간주해 대공분실 조사가 이루어진다. 공안기관이 혐의를 두고 조사하던 사안에서 관련성이 드러나지 않자 풀어주지 않고 별건으로까지 구속, 기소하게 된다. 한국영화 발전에 쐐기를 박고자 한 의도가 담긴 군사독재정권의 탄압이었다.
이처럼 당시 영화를 공부하던 청년들은 암울했던 시기 정치·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의식과 함께 한국영화가 안고 있는 불합리한 제도와 검열 등에 관한 문제의식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었다. 국가적 폭력과 권력에 맞서 싸우던 영화청년들의 등장과 시대의 영화적 갈증 등을 통해 현재 한국영화가 어떤 방식으로 옛 세대와 차별화됐고,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는지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한국영화의 중심에 있던 인물들의 젊은 날 모습을 확인하는 쏠쏠한 재미를 안겨준다.

책머리에 중에서

영화를 운동으로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다. 영화는 대중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종합예술이라고 하나 그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매력이 다분했다.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면서, 동시에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회변혁 운동의 도구로서 작용하길 바란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영화를 통해 약자들을 조명했고, 사회현실에 부딪쳤으며, 정치 권력에도 저항하면서 비판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금기를 깨뜨리려 도전했다.
영화를 통해 세상을 바꾸려 했던 이들은 노력은 하나둘 결실을 맺으며 자연스럽게 1980년 이후 한국 사회변혁 운동에 일조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그들은 한국영화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충무로로 상징되는 한국영화의 핵심을 이제는 초기 영화운동에 나섰던 이들이 차지하게 된 것이다. 한국 영화운동사는 바로 이 영화인들에 관한 이야기다.
지난 2019년 한국영화는 100년을 맞이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 영화운동 40년을 맞는 해이기도 했다. 1979년 말에 시작된 영화운동은 한국영화의 전환을 이룬 중요한 계기가 됐다. 40년의 세월 동안 영화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시대에 맞섰던 사람들의 노력은 지금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한국 영화운동 취재에 들어간 계기는 단편적으로 알려진 한국 영화운동의 역사를 정리할 필요성을 느껴서였다. 개인적인 경험을 중심으로 파편화돼 전달되는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다듬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에는, 그 시대 한구석에서 관객으로 바라봤던 경험이 작용했다. 지난 시간의 정리가 늦어질수록 정리하는 작업은 쉽지 않을 것이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옛말처럼 한국 영화운동에 대한 저술은 곳곳에 흩어져 있던 구슬을 수집하는 작업이기도 했다. (중략)
시기는 1980년 광주민중항쟁 전후부터 2000년 전후까지로 잡았다. 1980년 얄라셩 이후 1982년 서울영화집단, 1983년 서강대 영화공동체, 1984년 부산씨네클럽, 1985년 대학영화동아리 결성, 1986년 파랑새 사건 등으로 매해의 의미가 40년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념들과 회원들이 추구하는 강렬한 여성상 등의 이미지가 카이두클럽이 제작한 공동 작품 속에 담겼다. 급진적인 여성운동의 성격이 담긴 영화를 추구했고 자체적으로 1974년 자체 영화제인 ‘실험영화 페스티벌’도 개최했다.
이들의 퍼포먼스나 촬영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신문과 잡지들은 카이두클럽을 흥미롭게 조명했다. 『주간여성』은 세계 최초의 여성 실험영화 클럽인 카이두는 ‘여배우는 옷을 입고 여감독은 옷을 벗는 등 기존 관념의 파괴가 목표’라며, “7명의 여성만으로 이뤄진 이 전위영화인들은 필름을 얻기 위해서라면 무슨 고난도 불사한다”고 전했다.
전위적인 활동을 벌이다 보니 해프닝도 여러 번 있었다. 실험영화 굿거리는 이들의 전위적인 활동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1975년 2월 서울 명동과 청량리역 앞에서 굿판을 벌이는 굿거리 행위예술을 시도했는데, 사람들이 몰려들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명동에서의 리허설 때 한옥희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경찰에 연행됐고, 모여든 군중은 강제 해산됐다. 이들의 행위를 본 누군가가 계룡산에서 온 유사종교 집단이 명동에 진출했다고 신고했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성하훈
영화 저널리스트. 2000년 오마이뉴스가 창간한 직후부터 기고를 시작했다. 영화역사와 영화정책, 영화산업,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영화제 등에 대한 심층 기획기사를 주로 쓰고 있다. 지역신문, 간행물 등에 글을 보내기도 한다. 2018년 가톨릭영화제 심사위원, 2022년 5·18영화제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목차

▪책머리에

01 한국영화의 새 바람
새로운 영화, 세상을 바꾸는 영화
전위적 여성운동, 카이두클럽
<영자의 전성시대>와 영상시대

02 영화 청년들의 실천과 도전
서울대 영화연구회, 얄라셩
서울영화집단
1984년 작은영화제, 영화마당 우리
카페 8과 1/2, 열린영화와 영화언어
대학 영화운동
파랑새 사건과 대학영화연합

03 민중과 호흡하는 영화
충무로로 가는 길, 한국영화아카데미
1987년 영화인 시국선언
5월 광주 영화의 수난
장산곶매
민족영화연구소와 노동자뉴스제작단

04 영화운동의 확장
부산씨네클럽과 씨네마테크 1/24
부산대 영화패 살리라와 영상패 꽃다림
여성영화운동
시네마테크 운동

▪찾아보기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