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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경제교실
세계사로 읽는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동녘 | 청소년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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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학습 격차이든 문해력이든 지금 10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유’다. 걱정과 고민으로 조급함을 들키는 순간 그 거리만큼 성적은 멀어져 간다. 한 해 한 해 학년이 오를수록 할 게 많아 바쁘고, 차분히 앉아 밥 한 끼 먹을 짬도 줄어들지만 그렇다고 재촉해서는 안 될 일이다. 10대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주고 10대의 현실에 맞는 지식을 최적의 상황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생각에서 출발한 청소년 경제 교양서로 1년 12달, 월별로 우리에게 친숙한 경제 이슈와 날짜를 통해 경제 기본 개념을 가장 쓸모 있게 부담 없이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특정 시기에 벌어진 세계사 속 경제 사건을 통해 경제 지식과 상식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또한 역사적 기념일에 얽힌 경제 개념과 원리를 짚어내고, 경제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들을 되짚는 책이다. SNS 타임라인 방식으로 구성된 내용을 통해 이야기하듯 쉽게 그날그날의 역사적 사건과 경제를 함께 살펴보고 생각할 주제를 던진다. 흥미로운 역사 속 이야기와 경제적 맥락을 따라가며 읽다 보면 “경제도 까다롭지 않고 재미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날짜 속에는 어떤 경제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세계사의 굵직한 경제 이슈 날짜로 배우는 경제 인문학
SNS 타임라인 보듯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방법!

학습 격차이든 문해력이든 지금 10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유’다. 걱정과 고민으로 조급함을 들키는 순간 그 거리만큼 성적은 멀어져 간다. 한 해 한 해 학년이 오를수록 할 게 많아 바쁘고, 차분히 앉아 밥 한 끼 먹을 짬도 줄어들지만 그렇다고 재촉해서는 안 될 일이다. 10대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주고 10대의 현실에 맞는 지식을 최적의 상황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생각에서 출발한 청소년 경제 교양서로 1년 12달, 월별로 우리에게 친숙한 경제 이슈와 날짜를 통해 경제 기본 개념을 가장 쓸모 있게 부담 없이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특정 시기에 벌어진 세계사 속 경제 사건을 통해 경제 지식과 상식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또한 역사적 기념일에 얽힌 경제 개념과 원리를 짚어내고, 경제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들을 되짚는 책이다. SNS 타임라인 방식으로 구성된 내용을 통해 이야기하듯 쉽게 그날그날의 역사적 사건과 경제를 함께 살펴보고 생각할 주제를 던진다. 흥미로운 역사 속 이야기와 경제적 맥락을 따라가며 읽다 보면 “경제도 까다롭지 않고 재미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튤립 하나가 집 한 채 값에 맞먹는다고?
독일에서 지폐를 불쏘시개로 썼던 시절이 있다고?
흥미로운 세계사로 정확하게 경제 지식의 뼈대를 잡는 경제 수업

튤립 뿌리 하나가 집 한 채 값에 맞먹는 시기가 있었다. 소금이 금보다 비싸고 귀하던 시절도, 빵 하나의 값이 며칠 사이에 수백 배 이상 뛰어오르던 때도 있었다. 언뜻 믿기 어려운 얘기 같지만, 모두 세계 역사 속에 등장했던 장면들이다. 그리고 이 역사 속 장면들 배경에는 ‘경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평소 세계사를 잘 몰랐던 청소년들도 거품 경제나 희소성, 하이퍼인플레이션 등 몇 가지 경제 개념을 알게 되면 앞서 말한 역사적 장면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경제를 다가가기 어려운 분야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제 개념을 외우거나 수식이나 그래프를 읽어내야만 알 수 있는 까다로운 영역이라 여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경제 역시 인류의 역사 속에서 탄생하고 발걸음을 옮겨온 분야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은 서로 교환하고 거래하며, 분업과 협업을 통해 생산물을 만들면서 생계를 꾸려왔다. 역사에 존재하던 대부분의 국가들은 세금을 걷고 경제 정책을 펼치며 나라를 운영해왔다. 이 책은 개개인의 성공과 실패, 한 기업의 흥망성쇠, 세계를 단숨에 바꾼 사회 변화에 영향을 준 경제 이야기를 담았다.

맥도날드가 햄버거 빅맥 가격을 인상한 날이 왜 뉴스가 될까?
나의 삶과 밀접히 연관된 ‘날짜’를 통해 보는 경제 인문학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더불어 과거의 역사적 사건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밀접하게 닿아 있는지도 알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와 세계화 시대의 시작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18세기의 산업혁명의 영향과 만난다. 우리 주변에 나타나는 나라 간 갈등의 뿌리를 20세기의 냉전 체제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 최근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맥도날드가 빅맥 가격을 300원 올린다는 뉴스가 화제가 됐다. 왜 한 회사의 햄버거 가격 인상이 뉴스가 될까? 초콜릿이나 맥도날드 햄버거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을 통해 세계 경제와 내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면 가능하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과거의 사실에서 교훈을 얻거나 현재를 인식하고 미래를 예측한다. 역사 속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일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16세기의 튤립에 불타오르던 사람들의 투기 열풍과 비슷한 일이 20세기 후반의 일본이나 2000년대 초반의 미국에서도 거듭 일어났다. 호황과 불황으로 되풀이되는 과거 경제의 흐름을 살펴보며 새로운 지혜를 얻을 수도 있다. 세계 경제가 불황을 어떤 식으로 견디고 대처해나갔는지 보면, 앞으로 경제의 위기가 닥쳐왔을 때 예방하거나 극복해 나가는 방법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옛 시절 사람들이 했던 선택을 되짚어보며 현재의 경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

증기기관을 토대로 공장제 기계공업이 발달하고 전 세계를 잇는 교통망까지 갖춰지자, 주요 산업은 농업에서 제조업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처럼 17세기 중반 이후 증기기관의 발명과 기술 발달로 경제와 사회구조가 변화한 사건을 산업혁명이라고 합니다.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는 더 좋은 물건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의학과 과학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인류의 수명이 길어졌습니다. 인구도 폭발적으로 늘어났지요. 산업혁명은 얼핏 기술혁명으로 보였지만 사회의 구조와 사람들의 생활양식까지 획기적으로 바꿔놨습니다. 하나의 사회변혁이라 볼 수 있기에 ‘혁명’이라는 말이 붙은 것입니다.

전 세계 어느 지점에서든 거의 동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다 보니 빅맥은 독특한 이력을 얻었습니다. 빅맥 가격이 여러 나라의 물가수준이나 화폐가치를 가늠하는 도구로 쓰이게 된 거죠. 바로 ‘빅맥지수’라 불리는 경제지표입니다. (…) 예를 들어 2022년 7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빅맥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계산하면 3.5달러입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미국에서는 빅맥의 가격이 5.15달러였어요. 같은 제품의 가치는 전 세계 어디든 같다는 법칙을 적용하면, 미국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높은 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빅맥으로 한 나라의 화폐 가치가 적정한 수준인지 비교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생각에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소비하는 어떤 상품의 소비를 중단하거나 줄이는 행태를 ‘스노브효과’라고 합니다. ‘스노브(snob)’는 본래 ‘고상한 체하는(상류층을 동경하는) 사람’, ‘속물’, ‘잘난 체하는(우월의식에 빠진)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격이 다르다고 생각하며 이를 과시하고자 하는 속물 행태에 이런 이름을 붙인 것이지요. 우리말로는 ‘백로효과’라고 합니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라는 속담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태지원
한국교원대학교 일반 사회교육과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마쳤다. 대학 졸업 후 중·고등학교에서 사회 교사로서 경제, 사회문화, 역사, 지리 등 다양한 사회 과목을 약 10년간 가르쳤다. 학생들이 자칫 지루하게 생각하거나 암기 과목으로 여기는 사회 과목을 더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고 싶었다. 이러한 소망으로 《구두를 신은 세계사》,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 《그림이 보이고 경제가 읽히는 순간》,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경제공부》, 《자본주의를 부탁해》,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경제 법칙》 등을 집필했으며,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에서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독도를 부탁해》, 《미술관 옆 사회교실》, 《경제 선생님, 스크린에 풍덩》 등을 펴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분기(1~3월)

1월 5일_1769년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 특허 취득일
저절로 움직이는 기계가 세상을 바꾸다
1월 9일_2007년 애플의 아이폰 출시 발표일
축 탄생! 손에 들고 다니는 슈퍼컴퓨터의 등장
1월 10일_1870년 미국의 스탠더드오일 설립일
미국 역사상 최고 부자의 비밀
1월 19일_2012년 필름 회사 코닥이 파산을 신청한 날
카메라 필름의 제왕 코닥은 왜 무너졌을까?
1월 31일_2020년 영국의 브렉시트 시작일
영국은 유럽과 뭐가 다른데?
2월 3일_1637년 튤립버블 당시 가격 최고점을 찍은 날
튤립 가격이 집 한 채 값에 맞먹었다고요?
2월 17일_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태
그날 은행의 대기표는 왜 4000번을 넘어갔을까?
2월 21일_1848년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발표일
자본주의의 라이벌, 공식 데뷔하다
2월 22일_2008년 세계 최초로 애그플레이션 폭동이 일어난 날
왜 옥수수가 한 나라의 운명을 바꿔놓았을까?
3월 9일_1776년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첫 출간일
경제학의 아버지, ‘보이지 않는 손’의 시대를 열다
3월 11일_2021년 NFT 그림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785억에 판매된 날
그림 파일 보증서가 780억이라고요?
3월 15일_2016년 인공지능이 바둑 천재를 4대 1로 이긴 날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의 미래
3월 26일_2021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아프리카코끼리 두 종류의 멸종 단계를 모두 상향한 날
아프리카코끼리는 왜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였을까?

달력 속 기념일로 보는 경제_음력 1월 1일 설날
토론하기_기본소득제, 실현 가능한 제도일까?

2분기(4~6월)

4월 1일_2022년 매장 내 일회용품 규제일
일회용 컵, 카페에서 쫓겨난 사연
4월 1일_2004년 한국과 칠레의 FTA 체결일
씨 없는 칠레산 포도, 우리나라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이유
4월 8일_2013년 마거릿 대처가 사망한 날
‘ 철의 여인 ’ 이라 불린 정치인의 죽음, 반응이 왜 극과 극을 달렸을까?
4월 15일_1955년 맥도날드 설립일
햄버거의 제왕 맥도날드, 어떻게 세계를 평정했을까?
5월 1일_1886년 미국 노동절이 탄생한 날
노동자의 ‘저녁이 있는 삶’, 어떻게 시작됐을까?
5월 1일_1921년 독일에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시작된 날
독일 사람들은 왜 지폐를 불쏘시개로 썼을까?
5월 11일_2020년 코로나19 제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일
우물물이 마를 땐 어떻게 해야 할까?
5월 22일_2010년 암호화폐를 활용한 최초의 실물거래일
비트코인 팬들은 왜 ‘피자데이’를 축하할까?
6월 5일_1883년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태어난 날
주식 투자에 성공한 경제학자, 경제학의 흐름을 바꾸다
6월 12일_1950년 한국은행 설립일
은행에도 은행이 필요하다고요?
6월 22일_2009년 5만 원권 지폐 발행일
한국 경제의 ‘대세 화폐’ 가 태어난 날

달력 속 기념일로 보는 경제_5월 5일 어린이날
토론하기_비트코인, 미래의 화폐로 널리 쓰일 수 있을까요?

3분기(7~9월)

7월 1일_2003년 테슬라 창업일
전기차 기업은 어떻게 최고의 자동차 회사가 되었을까?
7월 1일~22일_1944년 브레턴우즈협정 체결한 날
미국 달러, 세계 1위의 화폐로 자리 잡은 사연
7월 1일_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일어난 날
유니클로 매장이 텅텅 비었던 시절
7월 12일_1799년 러다이트운동이 촉발한 계기가 된 날
기계가 일자리를 빼앗을까?
7월 20일_1969년 인류가 최초로 달에 착륙한 날
달에 미국인이 세계 최초로 착륙하게 된 이유
8월 8일_2006년 스노브효과를 악용한 사건이 일어난 날
유럽 왕실 명품 시계의 비밀
8월 12일_1993년 금융실명제를 시행한 날
통장을 빌려주면 왜 안 될까?
9월 7일_1998년 구글 설립일
차고에서 시작한 회사가 세계 최대 포털이 된 사연
9월 15일_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일
폭탄 돌리기 게임의 허무한 결말
9월 19일_2001년 하킨-엥겔 협약 체결일
초콜릿은 모든 이들에게 달콤한 간식일까?

달력 속 기념일로 보는 경제_삼복(三伏: 초복·중복·말복)
토론하기_로봇세, 도입하는 게 좋을까?

4분기(10월~12월)

10월 16일_1973년 석유 파동이 시작된 날
석유가 세상을 움직이는 강력한 무기가 되다
10월 24일_2003년 초음속여객기 콩코드가 마지막 비행을 한 날
세계에서 제일 빠른 여객기는 왜 사업을 접었을까?
10월 24일_1930년 서울에 백화점이 처음 문을 연 날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 어떤 모습이었을까?
10월 24일_1929년 경제 대공황이 시작된 검은 목요일
그때, 전 세계에 지옥의 문이 열린 거야
11월 3일_2021년 샤넬백 가격이 1000만 원 돌파한 날
1000만 원이 넘는 가방, 왜 인기가 높을까?
11월 13일_1970년 전태일 열사 분신일
아름다운 청년, 무엇을 지키려 온몸을 불살랐을까?
11월 15일_1884년 베를린회의 개최일
콩고인 수백만 명의 손목이 잘린 이유
11월 17일_2014년 허니버터칩이 석 달 만에 매출 100억 원 돌파한 날
감자칩 한 봉지를 중고 거래 하던 시절
11월 27일_2020년 미국의 거대 기업 아마존 노동자 파업일
아마존 노동자는 왜 페트병에 소변을 봐야 했을까?
12월 3일_1997년 IMF 구제금융 발표일
그때는 다들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대!
12월 12일_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채택일
지구 온도가 2°C 오르면 경제가 붕괴된다는데!
12월 26일_1997년 환율이 달러당 1962원을 기록한 날
1달러가 1900원을 넘은 시절이 있었다고요?

달력 속 기념일로 보는 경제_12월 25일 크리스마스
토론하기_최저임금 대폭 인상, 약일까 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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