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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
제22회 스바루 소설 신인상 수상작
자음과모음 | 청소년 | 20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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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31권. 2013년 전후 최연소의 나이로 나오키상을 수상한 ‘아사이 료’의 데뷔작으로, ‘기리시마가 배구부를 그만뒀다’는 사건 이후 학생들의 관계와 심리상의 미묘한 변화를 그려내고 있다. 날카롭고 섬세한 필치의 청춘소설로 평가받아 제22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했고, 출간 당시 일본 내에 열렬한 호응을 얻어 10만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이후 영화화되어 일본아카데미상, 요코하마영화제 등 각종 영화상을 휩쓸기도 했다.

소설 속에서 ‘기리시마’라는 인물은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는다. 다른 이들의 대화 속에서만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배구부 주장이자, 교내의 가장 인기 있는 여학생과 사귀는 기리시마는 가장 높은 서열에 속해 있는 학생이다. 그런 기리시마가 확실한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갑작스레 동아리를 그만두자 다른 학생들의 일상에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

배구부 보결선수 후스케, 브라스밴드부 아야, 영화부 료야, 소프트볼부 미카, 야구부의 유령부원 히로키, 배드민턴부 가스미. 동아리도 학교에서의 서열도 다른 여섯 학생의 시야를 통해 드러나는 다층적인 이야기는 청춘을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세계가 어떤 모습인지 세밀하게 포착해낸다.

  출판사 리뷰

2013 나오키상 수상작가 ‘아사이 료’의 데뷔작!
책장 속 어딘가에서
당신은 반드시 열일곱 살의 당신을 만나게 된다!
원작 소설 영화 일본아카데미상 요코하마영화제 등 연이어 수상!

제22회 스바루 소설 신인상 수상작


2013년 전후 최연소의 나이로 나오키상을 수상한 ‘아사이 료’의 데뷔작이다. ‘기리시마가 배구부를 그만뒀다’는 사건 이후 학생들의 관계와 심리상의 미묘한 변화를 그려내고 있다. 날카롭고 섬세한 필치의 청춘소설로 평가받아 제22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했고, 출간 당시 일본 내에 열렬한 호응을 얻어 10만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이후 영화화되어 일본아카데미상, 요코하마영화제 등 각종 영화상을 휩쓸기도 했다.

기리시마가 갑자기 배구부를 그만뒀다!
그 일을 통해 시골 고등학교 학생들의 생활에 일어난 작은 파문
야구부, 배구부, 브라스밴드부, 영화부, 소프트볼부, 배드민턴부
동아리를 키워드로, 곳곳에서 연결되는 여섯 명의 이야기


겉으로는 평온한 듯 보이지만 학교에는 학생들 간의 보이지 않는 계급과, 권력 관계가 존재한다. 기리시마가 다니는 시골의 작은 현립 고등학교도 마찬가지이다. 야구부와 배구부, 소프트볼부의 주전 선수들. 스포츠에 뛰어나고 교복조차 멋스럽게 입는 남학생들과 긴 생머리에 나풀거리는 치마를 입은 여학생들의 반대편에는 어딘지 모르게 주눅 들고 눈치 보며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다른 학생들이 서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학교는 하나의 세계다.
소설 속에서 ‘기리시마’라는 인물은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는다. 다른 이들의 대화 속에서만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배구부 주장이자, 교내의 가장 인기 있는 여학생과 사귀는 기리시마는 가장 높은 서열에 속해 있는 학생이다. 그런 기리시마가 확실한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갑작스레 동아리를 그만두자 다른 학생들의 일상에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 배구부 보결선수 후스케, 브라스밴드부 아야, 영화부 료야, 소프트볼부 미카, 야구부의 유령부원 히로키, 배드민턴부 가스미. 동아리도 학교에서의 서열도 다른 여섯 학생의 시야를 통해 드러나는 다층적인 이야기는 청춘을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세계가 어떤 모습인지 세밀하게 포착해낸다.

원작을 영화화한 감독 요시다 다이하치는 “당시 19세였던 저자가 동세대의 마음을 이렇게까지 철저히 대상화하고 묘사할 수 있었다는 점”을 극찬하면서 “어른이 된 후(안전권으로 도망친 후), 어느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뒤돌아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미화된 회상도 현장의 거친 리포트도 아닌, 아슬아슬한 거리감을 두고 닿았는지 닿지 않았는지 모를 그 생생함이 놀랍다”라고 표현했다. 출간 당시 일본에서 십대는 물론이고 성인 남성 독자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한다.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는 누구든 등장인물 중 한 명의 모습에 자신의 십대 모습을 찾을 수 있는 참신한 필치로 그려진 열일곱 살 청춘의 생생한 자화상이다.

■ 영화 소개

소설 원작의 영화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
제9회 일본영화제 상영작
일본아카데미상, 요코하마영화제 등 연이어 수상!

올 초 일본의 각종 영화상을 휩쓴 [기리시마, 부카쓰 그만둔대(桐島, 部活やめるってよ)]는 일본 지방 고등학교의 부카쓰(동아리 활동)를 소재로 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배구부 주장에다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리시마가 배구부를 그만두기로 했다는 소식을 계기로 학생들 사이의 미묘한 인간관계가 표면화되는 과정을 묘사했다. - 「경향신문」 2013. 3. 6.

기리시마는 늘 내 앞을 걷고 있었다. 그 기리시마가 사라져 의지할 곳이 없어 불안한 건지, 시야가 트여 상쾌한 건지, 솔직히 나는 알 수 없었다. 그저 생각하면 할수록 내가 점점 더 싫은 놈이 되어가는 듯하여, 뚜껑을 그만 덮어버리기로 한다.

핑크가 어울리는 여자는, 분명, 이긴 거다. 이미, 뭔가에.
왜 고등학교 교실 안의 인간은 이토록 알기 쉽게 계층화되는 것일까? 남자 톱 그룹, 여자 톱 그룹, 그 외의 나머지. 척 보고 한눈에 알아버린다. 그런 아이들은 왠지 교복 입는 법부터, 소지품부터, 글자 모양이나 걸음걸이나 말투 등등 모든 것이 다르다. 몇 번이나 만지고 싶었던 뒤죽박죽 갈색머리는 그가 소속된 계층 이외의 남자가 아무리 따라 한다 해도 ‘오늘 습도가 높나보지?’라고 묻고 싶어질 뿐이다.
짤막한 교복도, 조금 품이 큰 바지도, 가늘고 날카로운 눈썹도, 조금 삐져나온 하얀 셔츠도, 손목의 끈팔찌도, 이 모두가 왠지 그들만의 특권인 것 같다.

나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고등학교에서는 학교들 사이에 순위가 매겨진다. 그에 관해서는 왜 그런지 의견이 모두 일치한다. 영어나 국어 시간에 영문 모를 대답만 연발하는 녀석도 그 순위만큼은 틀리지 않는다. 크게 나눠, 눈에 띄는 아이와 눈에 띄지 않는 아이. 운동부와 문화부.
위인지, 아래인지.
눈에 띄는 아이는 눈에 띄는 아이끼리 친해지고, 눈에 띄지 않는 아이는 눈에 띄지 않는 아이끼리 친해진다. 눈에 띄는 아이는 같은 교복이라도 멋지게 입고, 헤어스타일도 개성 있게 손질하고, 염색을 해도 좋고, 큰소리로 이야기해도 좋고 웃어도 좋고 행사 때 떠들어도 좋다. 눈에 띄지 않는 아이는 전부 안 된다.
이 판단만큼은 아무도 틀리지 않는다. 시험 성적이 아무리 나쁜 바보라도 이 선택에는 실수가 없다.
왜일까 왜일까 생각하면서, 마음대로 내 처지를 파악해버린다.
나는 그런 인간이다. 그런 인간이 되어버렸다.

  작가 소개

저자 : 아사이 료
1989년 일본 기후 현에서 태어남. 와세다대학교 문화구상학부 졸업. 2009년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활동 그만둔대>로 제22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데뷔. 장이 안 좋다. 2010년 <치어 남자!!>에서는 다수의 인물이 등장하는 스포츠 소설의 특징으로 인해 각 인물들에 대한 묘사구분에 실패함. 2013년 <누구>로 제148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면서 한순간에 우쭐해짐. 2014년 <세계지도의 밑그림>으로 제29회 쓰보다조지 문학상을 수상하는데 좋은 얘기 쓰고 사람 좋은 척 좀 하지 말라고 규탄받음. 봄옷과 가을 옷을 똑같이 입고 다님. 물건을 험하게 안 씀. 맛을 잘 구별하지 못함.

  목차

야구부, 기쿠치 히로키
배구부, 이즈미 후스케
브라스밴드부, 사와지마 아야
영화부, 마에다 료야
소프트볼부, 미야베 미카
다시 야구부, 기쿠치 히로키
배드민턴부, 히가시하라 가스미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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