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김경윤
노자, 장자, 예수, 부처, 박지원, 허균을 좋아하는 인문학 작가이다. 책 읽고, 글 쓰고, 강의하고,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한다. 『가르침과 배움의 관점에서 새로 쓰는 도덕경』, 『책 쓰는 책』, 『철학의 쓸모』 등 인문학을 소재로 30여 권의 책을 썼다. 인문학놀이터 ‘참새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은이 : 박병기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후 불교 원전전문학림 삼학원에서 불교철학과 윤리를 공부했다. 중학교 도덕교사와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장, 교육부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이자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유전자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딸과 함께 철학자의 길을 걷다』, 『우리 시민교육의 새로운 좌표』 등의 저서와 『철학은 시가 될 수 있을까』 등의 역서가 있다.
지은이 : 양해림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철학박사로 현재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전광역시 인권위원회 위원장(2기, 4기:대전시장 인권증진 표창패 2020),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2022년 대한민국 인권상),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공동의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딜타이와 해석학적 사회체계』, 『인권과 사회(개정증보)』 등이 있고, 「니체와 트랜스휴먼」 등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은이 : 안광복
서울 중동고 철학교사. 소크라테스 대화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청소년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철학의 지혜를 널리 퍼트리는 대중 철학자이기도 하다. 『철학자의 설득법』, 『소크라테스의 변명, 진리를 위해 죽다』 등 제대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방법에 대한 책들을 여러 권 썼다.
지은이 : 편상범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였다. 8년 후에 다시 철학 공부를 시작했고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 관련 논문으로 철학박사가 되었다. 철학이 이론적 탐구에 머물지 않고 삶을 성찰하고 치유하는 실천적 활동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 연구이사를 맡기도 했다. 오랫동안 중고등학교 교사였고, 지금은 고려대 철학과, 강원대 철학과, 성신여대 윤리교육과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윤리학 : 행복은 도덕과 갈등하는가』라는, 청년들을 위한 책을 쓰기도 했다.
지은이 : 박상익
우석대학교 명예교수(서양사)다. 동대학 인문사회과학대 학장을 지냈다. 종교·문학·역사의 학제적 연구에 관심을 두고 저술과 번역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번역은 반역인가』, 『밀턴평전: 불굴의 이상주의자』, 『나의 서양사편력 1, 2』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 『의상철학』, 『러셀의 시선으로 세계사를 즐기다』 등이 있다.
지은이 : 유강하
중국신화학으로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원대학교 인문치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아름다움, 그 불멸의 이야기』, 『고전 다시 쓰기와 문화 리텔링』 등이 있고, 논문으로 「인문치료와 신화-치유적 관점에서 읽는 중국 나시족의 창세기」, 「빅데이터와 빅퀘스천-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문학적 비판과 질문」,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시대의 비판적 해석과 인문학적 상상력-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지은이 : 노대원
서강대 국어국문학과 신문방송학 학사, 국어국문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문학평론가이자 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몸의 인지 서사학』, 『팬데믹 모빌리티 테크놀로지』(공저), 『의료문학의 현황과 과제』(공저) 등이 있다.
지은이 :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편집인. 두 가지 우연이 있었다. 하나는 프랑스 땅에 떨어진 것. 또 하나는 파리에서 빈대떡 장사를 할 자본이 없었다는 것. 아무 카페든지 한 귀퉁이를 빌려서라도 빈대떡 장사를 해보겠노라고 마누라와 꽤나 돌아다녔다. 그때 수중에 돈이 좀 있었다면 지금도 열심히 빈대떡을 부치고 있을지 모른다. 실제로 나는 빈대떡을 아주 잘 부친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 대신에 나는 빠리의 빈대떡 장사'? 글쎄, 그건 나도 알 수 없다. 아무튼 두 가지 우연과 몇 가지 필연, 그리고 서울대 출신이란 게 합쳐져서 지금의 내가 있게 되었다. 나는 나이를 꽤나 먹었지만 나이 먹기를 꽤나 거부하려고 한다. 『양철북』의 소년도 아니면서 말이다. 나이 먹기를 거부한다는 게 주책없는 일임을 안다. 그렇다고 하릴없는 수작이라고까지는 생각지 않는다. 장교는 나이를 먹으면서 진급한다. 사병은 나이를 먹어봤자 사병으로 남는다. 실제 전투는 주로 사병이 하는 것이다. 그런데 거의 모든 사람이 사병으로 남으려 하지 않는다. 그래, 그럼 나는 끝까지 사병으로 남겠어. 오래 전부터 가졌던 생각이다. 따라서 나에겐 나르시시즘이 있다. 내 딴에는 그것을 객관화함으로써 자율통제 하려고 애쓴다. 그러면 전투는 왜 하는가? 살아야 하므로. 척박하나 땅에서 사랑하고 참여하고 연대하고 싸워 작은 열매라도 맺게 하는 거름이고자 한다. 거름이고자 하는 데에는 자율 통제가 필요치 않다. 욕망이 춤춘다. 그렇다. 나는 살아서 즐거운 '아웃사이더'이고 싶다. 시어질 때까지 수염 풀풀 날리는 척탄병이고 싶다.194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66년 서울대 금속공학과에 입학했으나 이듬해 그만두고 1969년 서울대 외교학과에 재입학했다. 1972년 '민주수호선언문' 사건으로 제적되는 등 순탄치 않은 대학생활 끝에 1977년 졸업했으며 1977~1979년 '민주투위' '남민전' 조직에 가담해 활동했다. 1979년 3월 무역회사 해외지사 근무 차 유럽에 갔다가 남민전 사건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파리에 정착, 20여 년간 이방인 생활을 했다. 2002년 영구 귀국하여 영원한 사병으로서 발로 뛰는 실천적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빨간 신호등』이 있다.
서문. ‘1318 인생학교 앤솔러지’ 시리즈를 시작하며
제1장. 생각 : 나는 생각하는 사람인가
음식과 생각의 정갈함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생각’과 ‘생각하다’의 차이
몸과 생각의 차이
글쓰기와 토론의 중요성
생각하는 주체가 되자
제2장. 질문 : 창의성을 틔우는 질문의 기술
문제가 문제다
좋은 것을 많이 보라
‘진실의 순간’이 많아져야 한다
구체적이고 본질적으로 물어라
큰 물음들에 접속하라
에포케, 모호함을 견디는 힘 기르기
질문도 연습해야 는다
제3장. 철학 : 지금, 이곳에서 철학하기
우리들의 하루 학교는 무엇을 하는 곳일까?
삶에서 운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하루의 어느 굽이에선가 잠시 멈추기
제4장. 공부 : 즐거운 공부, 공자의 공부법
놀이와 노동 공부=시험=공포? 공부는 어떤 것일까?
공부의 전환
즐거운 공부
친구와 함께
성숙한 인간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자
즐기는 공부
제5장. 독서 : 가장 먼 곳으로의 여행, 책으로 떠나기
열다섯의 선택 책과 만나기
책으로 여행하는 여러 가지 방법
책, 가장 가깝고 가장 먼 여행지로 떠나는 티켓
제6장. 역사 :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를 왜 배우는가?
역사란 말의 뜻
역사는 귀족, 지배자의 학문인가?
역사는 모든 학문 영역을 포괄한다
역사학적 사고방식
당대의 평가와 후대의 평가
변화를 읽지 못하면
제7장. 사람 : 인권은 왜 필요한가
인간의 존엄성이란 무엇일까?
인권이란 개념은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인권은 왜 필요할까?
인권교육은 왜 필요할까?
인권 의식은 어떻게 출발했을까?
인권은 어떻게 분류할까? 자유권, 사회권 그리고 연대권
제8장. 고통 : 아프다, 괴롭다, 살아 있다
고통의 의미를 알 수 없을 때의 고통
몸의 아픔: 위대한 건강과 문화 의사
마음의 괴로움: 현대인의 고독과 불안
제9장. 행복 :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이 무엇인지 말해봐
즐겁게 사는 게 행복이지
내가 원하는 게 이루어져야 행복이지
내가 행복하다면 행복한 것인가
행복은 사랑을 닮았어
행복하게 살려면 인간은 사랑하는 자(lover)
너의 불행이 나의 행복은 아니야
돈과 행복
인간은 행위하는 자(doer)
풍요로운 소비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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