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열여섯 살 작가 네 명이 고백하는 10대의 삶을 담은 소설집이다. 이 책은 미성숙하기에 반짝이고 아름다운 시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행복, 사랑, 친구, 자존감, 진로 등 10대라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을 고민을 그들의 눈으로 풀어냈으며 그 과정은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와 같은 철학적 고민과도 맞닿아 있다. 10대의 시선으로 그린 이야기는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을 이들의 마음을 응원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생생히 반짝이는 10대의 성장 이야기
어쩌면 인생은 꾸준히 미성숙한 것이 아닐까
성인이 되기 전 청소년으로 보내는 시간은 매우 짧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생까지로 계산한다면 전체 인생 중에 고작 12년에 불과하다.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하고 성숙하기를 바란다. 마치 성인이 되면 모든 고민이 해결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우리가 서로에게』에는 이런 치열한 삶을 살아 내는 동시에 불안함과 혼란의 감정을 가진 아이들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책에는 4개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친구라는 방정식’, ‘탄성’, ‘인생 소설’, ‘사진 속에서’이다. ‘친구라는 방정식’에서는 친구 관계, ‘탄성’은 진로, ‘인생 소설’은 성장통, ‘사진 속에서’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다만 각 이야기는 한 가지만 주제로 하고 있지 않다. 단순한 고민보다는 혼잡한 감정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 스스로에 대한 믿음 등 복합적인 것을 소주제로 하고 있다.
현수는 이미 ‘현수의 친구들’과 조를 짜고 제일 뒤에서 두 번째에 있는 테이블에 앉으려 하고 있었다. 나는 머쓱해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제일 앞에서 두 번째에 있는 빈 테이블에 앉아 새로운 조원이 오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한동안은 느끼지 못했지만 너무나도 익숙한 감정. 그 감정들로 마음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 「친구라는 방정식」 중에서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 낼 것인가.’,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등 청소년기의 고민은 성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책의 제목이 『우리가 서로에게』인 것도 사람들의 삶과 고민이 달라 보여도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의 이야기와 닮아 있다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이다. 인생은 어쩌면 미성숙의 연속이 아닐까. 독자는 10대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성숙했던 자신을 떠올리고 미래를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승주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진심인 사람이다. 수학과 물리를 좋아하고 그 이외의 과목에는 흥미가 거의 없는 극단적인 이과 성향을 가지고 있다. 롤모델은 라이프니츠. 평범하지 않은 사람에게 끌리고 평범하지 않은 것에 관심이 많다. 삶의 목표는 아웃라이어(outlier)가 되는 것. 항상 한 손에는 물음표를, 다른 한 손에는 느낌표를 들고 있는 사람. 궁금한 것이 많아 종종 주위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든다.@s_u_gj002718
지은이 : 임수현
직업을 정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짊어지고 열심히 바다를 헤엄치는 중. 그림 그리는 것도 운동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섣불리 직업으로 정하기에는 어려운 사회. 그런 곳에서 평범하지 않은 미래를 꿈꾼다. 미래의 나 자신이 순수했던 과거의 나에게 부끄러운 사람이 되어 있지 않기를. 그리고 부디 내가 좋아하는 걸 할 수 있기를.@wr2_s.ter
지은이 : 김도연
망상으로 학교를 탈출하는 게 취미인 사람. 제일 좋아하는 망상은 시간 정지와 순간 이동. 같은 것을 반복하기보단 늘 새로운 것을 하기를 좋아하지만, 막상 기회가 오면 망설이는 사람. 하루하루가 무겁고 산더미 같아 멈추고 싶을 때도 많지만 그래도 내 인생이 소설처럼 재밌어질 것을 믿기에, 오늘도 순간순간을 소설처럼 써 내려가고 있는 중.@ired_oy
지은이 : 박세준
생각이 많지만 그만큼 행동이 산만하다. 수업 중에도 가끔 창문을 바라보며 사색에 빠지곤 하고 남들에게 밉보일까 내 마음을 거리낌 없이 내보이지 않는다. 나 자신은 철이 들었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씩 내 안을 들여다보면 아직까지 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 내심 기뻐하고 있다.@hew_1o.x
목차
친구라는 방정식 - 이승주
탄성 - 임수현
인생 소설 - 김도연
사진 속에서 - 박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