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계 각국의 문화와 긴밀하게 연결된 정치 제도를 들여다보아 ‘방구석 세계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책이다. 중국과 일본 같은 가까운 나라는 물론 중동, 유럽, 지구 반대편의 아메리카 대륙, 남반구의 호주까지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
호주의 선거일은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을 수 있어 축제 같다는데 사실일까? 핀란드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는데 비결이 뭘까? 세계적인 관광 도시인 두바이만이 아랍에미리트의 전부일까? 이 책으로 지구 곳곳을 유랑하듯 돌아다니며 세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 보자.
출판사 리뷰
멋진 시민으로 폭풍 성장하는
방구석 세계 여행
#국제사회 #세계시민 #정치 #민주주의
‘나라를 다스리는 일’인 정치는 모든 일상의 토대입니다. 투표에 참여하거나 정당 활동을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여러 국민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일, 인권을 지키는 제도를 만드는 일,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일 모두 정치 활동에 속합니다. 그래서 정치는 그 나라의 사회와 문화에 큰 영향을 주지요.
《세계 정치 유랑단》은 세계 각국의 문화와 긴밀하게 연결된 정치 제도를 들여다보아 ‘방구석 세계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책입니다. 중국과 일본 같은 가까운 나라는 물론 중동, 유럽, 지구 반대편의 아메리카 대륙, 남반구의 호주까지 지역을 가리지 않습니다. 호주의 선거일은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을 수 있어 축제 같다는데 사실일까요? 핀란드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는데 비결이 뭘까요? 세계적인 관광 도시인 두바이만이 아랍에미리트의 전부일까요? 이 책으로 지구 곳곳을 유랑하듯 돌아다니며 세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 보세요.
의회가 둘로 나뉜 미국, 아랍을 지배하는 절대 권력…
각국의 문화, 사회, 역사부터
시민의 역할과 책임까지 실감하는 정치 읽기
#선거 #의회 #정당 #삼권분립
한국에서는 대통령이 나라를 이끄는데 영국, 일본, 독일 등에서는 왜 총리가 최고 지도자일까요? 뉴스를 보다가 한 번쯤 품은 호기심을 떠올리며 책을 읽어도 좋습니다.
이 책은 정치에 영향을 준 역사도 살펴봅니다. 예를 들어 영국의 국왕이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시민혁명으로 권력을 키워 온 영국 의회의 역사를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중국 국민이 공산당의 독재에 크게 반감을 갖지 않는 이유는 국가를 하나로 통합하는 존재를 드높이는 ‘대일통 사상’이 수천 년간 이어져 왔기 때문이에요. 정당이 매우 다양한 프랑스는 국민의 의견을 최대한 다양하게 존중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를 1, 2차로 나누어 실시해요. 이처럼 세계 정치를 알면 역사,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정치는 전쟁, 난민, 환경, 불평등처럼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와도 깊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오랫동안 독재자의 지배를 받은 아랍 국가들은 ‘아랍의 봄’이라는 민주화 시위로 부정부패와 빈부격차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다시 독재 정부로 돌아갔습니다. 이 책과 함께 세계를 여행하다 보면 시민의 역할과 책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발걸음은 가볍게, 생각은 묵직하게!
영국의 왕은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답니다. 논란도 많고 아무런 정치적 권한도 없는 왕실을 영국은 왜 유지하는 걸까요? 왕은 아무 역할을 하지 않는 듯 보이지만, 나라를 상징하는 존재로서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이끄는 역할을 하기도 해요. 그렇기에 왕실의 전통과 상징성을 존중하자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 ‘영국 왕은 왜 정치를 하지 않을까’
이집트는 아랍 세계를 이끄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만약 이집트에서 민주 혁명이 성공했다면 지금쯤 많은 아랍 국가에서 민주화가 이루어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전 세계가 이집트를 주목했습니다. 독재 정권의 횡포,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 격차 등 아랍 국가들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들을 이집트도 빠짐없이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집트의 실패를 보면 아랍의 민주화가 왜 어려운지도 이해할 수 있어요. ▶ ‘아랍을 통치하는 절대 권력’
신대륙 이주민들은 대부분 본국에서 여러 사회적 억압에 좌절해 목숨 걸고 험한 바다를 건너온 사람들이었어요. 그래서 미국의 중앙정부가 영국만큼이나 강해져 자신들을 억압할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개인의 자유였습니다. 대륙회의에 참가한 사람들 역시 이런 이주민들의 생각을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앙정부의 힘이 너무 세지지 않도록 연방제로 뜻을 모은 것입니다. ▶ ‘더 많이 득표해도 패배한다고?’
작가 소개
지은이 : 승지홍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수택고등학교에서 정치와 법, 사회문화, 경제 등 사회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NCS 개발위원, 한국선거방송 패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강사로도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는 《세계 정치 유랑단》, 《10대를 위한 정치토크》, 《복지로 모두의 인권을 지킨다면》(공저),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정치공부》, 《까칠한 정치, 우직한 법을 만나다》 등이 있다.미래를 이끌 청소년이 알아야 할 이야기가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재미있게 풀어내는 일을 즐긴다. 가치 있는 이야기를 전하려는 노력과 진심이 청소년 독자에게 조금이라도 가닿기를 바라며 글을 쓴다.
목차
들어가며_세계 정치 유랑단에 초대합니다
영국 왕은 왜 정치를 하지 않을까
왕이 나라를 다스리지 않는다고? | 혁명으로 탄생한 제도 | 살아 있는 부처와 같은 태국 국왕 | 권력이 없는 국왕의 역할
한국은 대통령, 일본은 총리
입법부와 행정부를 하나로 | 영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제도 | 총리의 재임 기간, 왜 들쑥날쑥할까 | 의회와 내각의 긴밀한 관계 | 소수파가 목소리를 내려면
2개의 의회가 있는 나라, 미국
미국과 함께 탄생한 의회 | 모든 주의 주권을 인정하기 위해 | 대통령보다 임기가 긴 상원 | 가장 중요한 권한이 있는 하원 | 서로를 보완하고 견제하는 관계
오직 하나의 정당만 있는 나라, 중국
절대 권력, 중국 공산당 | 민주주의 정부가 통치한 중국 | 300개 정당이 있었던 중국 | 수많은 민족을 통합하는 사상
아랍을 통치하는 절대 권력
가장 오래된 정부 형태 | 국회의원 선거가 없는 나라 |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 아랍의 봄 | 독재 정부로 돌아간 이집트 | 아랍의 민주화가 더딘 이유 | 유목 생활에서 비롯한 부족주의 | 아랍 왕실의 오일 머니
이란 대통령 위에 있는 라흐바르
중동의 이단아, 이란 | 미국과 이란의 갈등 | 대통령 위의 절대 권력, 라흐바르 | 대통령도 두려워하는 군대
7개 나라가 뭉친 연방국, 아랍에미리트
부족국가에서 연방국으로 | 연방국을 이끄는 아부다비 | 사막에 세워진 첨단 도시, 두바이 | 이슬람 문화가 스며들어 있는 나라
더 많이 득표해도 패배한다고?
신대륙 이주민들의 독립 선언 | 13개 주가 벌인 치열한 논쟁 | 미국의 독특한 선거 제도 | 전체 득표수와 다른 당선 결과
투표 안 하면 벌금 물리는 호주
투표는 유권자의 권리이자 의무 | 축제와 같은 선거일 | 벌금부터 취업 금지까지 | 의무투표제는 민주주의 실현에 도움이 될까
결승이 있는 프랑스의 대통령 선거
결승전이 있는 투표제 |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기 위해 | 모든 후보의 순위를 매긴다면 | 한국도 결선투표제 도입이 가능할까
핀란드에서 청년 정치가 활발한 이유
다양한 정당이 공존하는 민주주의 | 한 선거구에서 몇 명의 대표를 뽑을까 | 더 많은 소수 정당을 의회로 |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려면 | 적은 표를 얻어도 당선이 가능한 제도 | 다양한 계층의 국민이 참여하는 정치
스위스의 민주주의, 란츠게마인데
직접민주주의 국가가 줄어든 이유 | 일곱 빛깔의 무지개 내각 | 직접민주주의 축제, 란츠게마인데
모두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세계인권선언
만장일치로 채택된 세계인권선언 | 평화와 정의의 기준, 인권 | 전 세계의 자유를 지키는 문서
사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