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중학교 2학년 학생들(대구 중리중)의 창작 시집으로, 다양한 주제와 감정을 담은 시로 가득하다. 사춘기 청소년의 톡톡 튀는 매력과 특별한 순수함에 감탄하며, 그들의 속삭임에 마음을 빼앗겨 보는 건 어떨까?
출판사 리뷰
다채롭고 소중한 경험을 진솔하고 기발한 시로 꽃피운, 대견한 80명의 작은 시인들이 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건네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이 책은 중학교 2학년 학생들(대구 중리중)의 창작 시집으로, 다양한 주제와 감정을 담은 시로 가득합니다. 사춘기 청소년의 톡톡 튀는 매력과 특별한 순수함에 감탄하며, 그들의 속삭임에 마음을 빼앗겨 보는 건 어떨까요?
교육은
내가 받는다.
담배는
어른이 핀다.
나는
담배 이름도
모른다.
말고르... 였나?
- 박정섭 <담배>
나는 학생이다.
이 학교엔
날 나무라는 사람
널리고 널렸다.
그 사람들은
학창시절 얼마나
말을 잘 들었을지
궁금하다.
- 김나연 <학생>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내 주신 차가운 숙제
난 그 차가운 숙제를
어떻게든 따뜻하게 만들어 보려 한다.
쉽지 않다
선생님의 마음이
차가워질까
큰 걱정이다.
- 장형원 <숙제>
목차
여는글
1부 난 여기서 탈출하고 싶다
2부 나도 내 앞가림은 혼자 할 수 있다
3부 내 진심을 한 번 더 끄적여 봅니다
4부 어른들은 참 안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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