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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살림Friends | 청소년 |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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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살림 청소년 융합형 수학 과학 총서 시리즈 7권. 2007년 출간된 <새 빨간 과학>의 개정판으로, 융합형 사고를 키워주는 과학 교양서이다. 이 책은 광고의 홍수 속에 무기력해진 독자들의 뇌를 활성화시켜 과학적.비판적 사고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그래서 광고의 새빨간 유혹에 속아 거짓을 진실이라고 믿거나 개인과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를 바로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과연 우리는 자신의 의지로 펩시콜라와 코카콜라를 선택할까? 과자는 달콤한 독일까? 비타민 C, 칼슘, 미네랄 함유 음료 광고처럼 정말 보통 사람들의 영양분 섭취가 그렇게 부족할까? 국산 소고기, 돼지고기를 먹고 힘내자는 광고 이전에 육식이 몸에 해롭지는 않은지 육식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9장에 걸쳐 이와 같이 과학적 성찰이 필요한 광고들을 살펴보고 중요한 문제들을 조목조목 짚어 본다. 단, 주제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리거나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이론을 근거로 내세우지 않는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황우석 사건’을 통해 과학에서 믿음과 권위가 얼마나 해로운 것인가를 큰 대가를 치르고 배운 만큼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존중하는 것이다.

  출판사 리뷰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matics) 교육에 맞는,
융합형 사고를 키워주는 과학 교양서!
미디어 안에서 과학은 보여지고, 어떻게 왜곡되는가?


과학 엔터테이너 최원석의 연구실에서 재미있는 실험이 펼쳐진다. 영화, 스타크래프트, 세계명작동화에 이은 연구 대상은 ‘15초 과학, 광고’가 되겠다. 삼각 플라스크 안에 광고를 넣고 원심분리를 시작한다(이 부분에서 약간의 상상력을 발휘해보기 바란다). 첫째, 전 세계인이 즐겨 마시는 음료, 코카콜라 광고를 삼각 플라스크 안에 넣는다. 둘째, 광고 속 세상, 카피와 이미지들 가운데 진실에 가까운 메시지는 아래로 침전하고 믿거나말거나 한 이야기는 중간층에, 허위ㆍ과장에 속하는 허텅지거리는 톡 쏘는 탄산 기포처럼 위로 떠올라 플라스크의 주둥이 밖으로 넘쳐나게 된다. 과연 이 실험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matics) 교육에 맞는 과학 교양서!
미디어 안에서 과학은 보여지고, 어떻게 왜곡되는가?


우리는 아침에 눈을 떠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광고에 노출된다. 광고는 당신이 보고 듣는 어떠한 형태의 콘텐츠에도 교묘하게 편집되어 있다. 막강한 자본과 마케팅 전략을 동원해서 말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시작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4, 50편에 달하는 광고를 보아야 한다. 또, 포털사이트에서 웹서핑을 하거나 검색을 하다가도 텍스트 중간에 불쑥 튀어 나오는 변종 광고에 시선을 빼앗긴다.
광고의 현란한 이미지와 자극적인 문구, 효과음 등은 비판적 사고를 하는 뇌의 특정 부위를 교란시킨다. 광고는 달콤하다. 당신이 최고라고 말하고 당신을 응원한다고 마치 주문을 걸듯 속삭인다. 때로는 당신에게 질병이나 사고 등을 빌미로 겁을 주기도 하고, 사치품을 필수품으로, 필수품은 반드시 사야 한다고 구매를 조장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터무니없어 보이는 광고조차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사람들이 광고의 메시지가 과학적이라고 믿도록 교묘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광고는 사람들이 그 내용을 의심하거나 생각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 다만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할 뿐이다.

광고 속에는 과학이 숨어 있다!
미디어를 과학의 눈으로 보자!


『광고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은 과학으로 위장한 CF를 다시 보는 과학 채널이다. 이 채널에는 특별하고 유익한 기능이 있다. 바로 광고를 ‘일단정지’시키고 ‘과학의 눈’으로 ‘다시 보기’, ‘생각해 보기’가 그것이다. 이 기능은 광고의 홍수 속에 무기력해진 당신의 뇌를 활성화시켜 과학적ㆍ비판적 사고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그래서 광고의 새빨간 유혹에 속아 거짓을 진실이라고 믿거나 개인과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를 바로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과연 우리는 자신의 의지로 펩시콜라와 코카콜라를 선택할까? 과자는 달콤한 독일까? 비타민 C, 칼슘, 미네랄 함유 음료 광고처럼 정말 보통 사람들의 영양분 섭취가 그렇게 부족할까? 국산 소고기, 돼지고기를 먹고 힘내자는 광고 이전에 육식이 몸에 해롭지는 않은지 육식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국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며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 것이 과연 친환경적일까? 그렇다면 환경부에서는 재활용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을까?
이 책은 9장에 걸쳐 이와 같이 과학적 성찰이 필요한 광고들을 살펴보고 중요한 문제들을 조목조목 짚어 본다. 단, 주제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리거나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이론을 근거로 내세우지 않는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황우석 사건’을 통해 과학에서 믿음과 권위가 얼마나 해로운 것인가를 큰 대가를 치르고 배운 만큼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존중하는 것이다. 『광고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은 독자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텍스트가 아니다. 저자는 독자가 자신의 오류를 발견하고 생산적인 비판을 해 주기를 바란다. 오류를 줄여 가며 진실에 접근하는 것이 과학의 즐거움이므로.

소비자들은 허위광고는 당연히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법은 여전히 소비자 스스로 대처해야 할 많은 것을 남겨 놓았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은 깨닫지 못한다. 광고를 보며 사실일 것이라고 믿는 많은 것들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뜻이다.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한 적이 있다. 벅스 버니가 출연하는 디즈니랜드 광고를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사람들에게 디즈니랜드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물었다. 이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디즈니랜드에서 버니를 보았다거나 미키마우스와 같이 있는 것을 보았다고 했고, 심지어 악수를 했다고 대답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벅스 버니는 워너 브라더스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디즈니랜드에서는 볼 수 없다. 광고가 사람들의 기억을 조작한 것이다. 물론 이 실험 속의 광고는 처음부터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굳이 속이려 하지 않아도 우리의 뇌는 잘못된 기억을 만들어내는 ‘기억 착각 현상’을 자주 일으킨다.

치킨 가게나 돼지고기 상표, 소고기 상표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한결같이 웃는 표정이다. 마치 즐겁게 자신을 잡아 먹어달라고 호소하는 듯하다. 이렇게 동물들이 웃는 모습을 하는 것은 동물을 죽이는 데에 대한 사람들의 혐오감을 없애기 위해서다. 사실 동물들의 사체를 배달 차량에 그려 놓는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육식에 반대할지도 모를 노릇이다. 여하튼 현재의 축산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열악한 축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단지 동물들을 위하는 것뿐 아니라 결국 우리를 위한 일이기 때문에 이는 매우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항이다. 또한 축산업이 엄청난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최원석
현재 경북 경산 신상중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면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작가이다. 대구대학교 물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물리교육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EBS 과학자문위원, 대한민국 과학축전에서 ‘영화 속 과학’ 주제 강연, <한겨레>, <TTA Journal> 등에 글을 기고하는 등 과학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논문으로 <SF영화를 활용한 과학교육 방안 탐구>가 있고, 저서로는 《영화 속에 과학이 쏙쏙》, 《스타크래프 속에 과학이 쏙쏙》, 《세계 명작 속에 숨어 있는 과학》Ⅰ·Ⅱ, 《십대를 위한 영화 속 과학 인문학 여행》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과학의 눈으로 광고를 읽다 004

1장 광고는 과학이다?
광고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 왜 광고를 비난하는 것일까? / 소비자를 우롱하는 허위 광고 / 속이는 것인가 속는 것인가? 상표를 알면 맛이 달라진다? / 넌 콜라를 마실 것이다~ 마실 것이다~

2장 과자의 진실은 정성에 있다
불량식품에 대한 향수 / NO MSG! / 그렇게 반대하는 식품첨가물, 왜 넣는가? / 단 1g도 넣지 않았습니다 / 가공식품 무엇이 문제인가 / 공업용 우지 라면과 쓰레기 만두 파동이 주는 교훈

3장 로션 하나 바꾸면?
피부와 화장품 / 자외선이 참으로 음란하구나! / 한방화장품과 천연화장품이 더 좋다? / 기능성 화장품은 어떤 기능이 있다는 것일까? / 정말 효과가 있을까? / 꼼꼼한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4장 체질을 바꿀까, 우유를 바꿀까?
무슨 우유가 이렇게 많지? / 우유는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 대한민국 통뼈가 되려면 우유를 마셔라? / 우유는 콜레스테롤이 많다? / 탁재훈에게 내린 우유의 형벌 / 그렇다면 우유를……?

5장 우리 돼지 먹는 날
건강을 위해 육식과 이별을…… / 진실을 알고도 먹을 수 있을까? / 육식이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 한우는 아직까지 미치지 않았다 / 닭고기가 성적 조숙아를 만들었다? / 탄고기는 발암물질? 발암의심 물질?

6장 미녀는 무엇을 좋아할까?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 / 석류는 미녀를 좋아해~ / 비타민 C는 많이 먹을수록 좋다 / 건강기능성 식품이 몸을 망친다 / 건강기능성 식품 광고의 문제점

7장 빛으로 이어지는 행복한 세상
전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 내일을 만드는 신재생에너지 / 풍력발전의 딜레마 / 신재생에너지로 모두 바꿔!

8장 푸른 하늘 푸른 에너지 원자력
「투모로우」를 보라 / 원자력은 세상을 맑게 한다 / 네모난 병원에서는 어떤 병을 고칠까? / 위험한 원자력: 체르노빌의 진실 / 원자력발전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9장 미래가 깨끗해지려면?
환경주의자 VS 회의적 환경주의자 / 무조건 재활용만이 해결책? / 다시 생각해 보는 음식물 쓰레기 / 쓰레기 소각장 건설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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