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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을 들어 올린 스포츠 선수들
한계를 정면 돌파한 12명의 올타임 레전드
다른 | 청소년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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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늘 스포츠를 보고 듣는다.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말처럼 예측할 수 없는 승부, 최선을 다하면서도 상대를 존중하는 스포츠 경기는 관중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 반대로 승부조작, 도핑, 사생활 논란 등 경기장 안팎의 불미스러운 일이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처럼 스포츠는 때로 가장 주목받는 이슈로 떠오르며 사회에 강력한 파급력과 영향력을 발휘한다.

스포츠는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힘을 지녔다. 《인권을 들어 올린 스포츠 선수들》은 경이로운 기록을 남기는 것을 넘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스포츠 레전드 12명을 만난다. 책 속 선수들은 작은 키, 부상, 장애 등 신체적 약점은 물론 인종이나 성별, 정치 상황에 따른 사회·문화적 차별까지 극복했다. 농구 선수 먹시 보그스는 160센티미터라는 작은 키로 NB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었고, 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육상 선수 루돌프는 빈곤 가정에서 태어난 소아마비 장애인이었다. 손기정, 김성집 등의 선수들은 일제 강점기나 한국전쟁과 같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올림픽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이 책은 스포츠 선수들이 각종 장벽을 넘어서는 과정을 손에 땀을 쥐는 스포츠 경기처럼 박진감 넘치게 그려낸다.

  출판사 리뷰

160cm의 단신 농구 선수, 올림픽을 지배한 소아마비 소녀,
최초의 여성 마라토너, 시상대에서 펼친 인종차별 반대 운동…

세상의 편견에 용감히 맞선 스포츠 선수들
“스포츠는 차별에 맞서는 무기!”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늘 스포츠를 보고 듣는다.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말처럼 예측할 수 없는 승부, 최선을 다하면서도 상대를 존중하는 스포츠 경기는 관중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 반대로 승부조작, 도핑, 사생활 논란 등 경기장 안팎의 불미스러운 일이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처럼 스포츠는 때로 가장 주목받는 이슈로 떠오르며 사회에 강력한 파급력과 영향력을 발휘한다.
스포츠는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힘을 지녔다. 《인권을 들어 올린 스포츠 선수들》은 경이로운 기록을 남기는 것을 넘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스포츠 레전드 12명을 만난다. 책 속 선수들은 작은 키, 부상, 장애 등 신체적 약점은 물론 인종이나 성별, 정치 상황에 따른 사회·문화적 차별까지 극복했다. 농구 선수 먹시 보그스는 160센티미터라는 작은 키로 NB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었고, 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육상 선수 루돌프는 빈곤 가정에서 태어난 소아마비 장애인이었다. 손기정, 김성집 등의 선수들은 일제 강점기나 한국전쟁과 같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올림픽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이 책은 스포츠 선수들이 각종 장벽을 넘어서는 과정을 손에 땀을 쥐는 스포츠 경기처럼 박진감 넘치게 그려낸다.

할리우드가 사랑한 조선의 복서, 한국 최초의 올림픽 메달,
나라 잃은 민족의 마라톤 영웅……

역사부터 경제, 사회, 과학까지
인물로 이해하는 스포츠 인문학

정정당당한 경기에 진심이었고 부당한 차별에 저항하기를 주저하지 않은 스포츠 선수들의 이야기는 실시간 스포츠 중계가 전하는 감동만큼이나 독자에게 울림을 준다. 과거 흑인 선수는 백인 선수와 버스를 함께 타거나 식사를 함께할 수 없었다. 피터 노먼, 존 카를로스 등의 육상 선수들은 시상대에서 흑인 차별에 반대하는 시위를 펼쳤다가 선수 명단에서 제명당하는 고난을 겪었다. 캐서린 스위처는 ‘여성은 마라톤을 뛸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여성 최초로 마라톤 대회에 나서며 여자 마라톤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이끌었다. 한때 꼴찌들이 모이는 팀이라고 불렸다가 야구 명문 학교로 떠오른 일본의 교토국제고에는 일제의 탄압에도 꿋꿋이 정체성을 지킨 재일 조선인들의 역사가 담겨 있다.
책 속 인물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역사, 경제, 사회, 과학 등 스포츠와 영향을 주고받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진다. 이 책은 올림픽에서 전신 수영복을 금지한 이유, 바둑과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이 된 이유, 야구의 변화구와 축구 무회전 킥의 원리 등 스포츠와 관련한 여러 상식까지 틈틈이 소개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

■ 〈방과 후 인물 탐구〉 시리즈
“학교 밖에서 시작하는 교과서 안팎 인물 공부”

01 여기는 18세기, 음악이 하고 싶어요 - 모차르트부터 윤이상까지 세계적 음악가들은 십대에 뭐했을까?
02 이상한 나라의 기발한 건축가들 - 지구에 없는 디자인으로 도시의 풍경을 창조하다
03 애덤 스미스 씨, 경제를 부탁해! - 국부론부터 암호화폐까지 인물로 읽는 경제사
04 스마트폰에서 나온 수학 천재들 - 계산기부터 보안 체계까지 수학이 만든 세상
05 유배도 예술은 막을 수 없어 - 허균부터 정약용까지 고난 속에서 피어난 조선 7인방
06 그래서 과학자는 단위가 되었죠 – 일상 속 어디에나 있는 과학 천재들
07 지구를 선택한 사람들 – 우리 지구를 위해 행동한 11명의 환경 이야기
08 별 헤는 광야의 시인들 – 일제강점기에도 꺾이지 않은 저항 시인 7인
09 인권을 들어 올린 스포츠 선수들 – 한계를 정면 돌파한 12명의 올타임 레전드

아무리 체력과 기술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160센티미터의 단신이 NBA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보그스가 NBA에서 14년 동안 활약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보그스는 키가 작은 대신 힘과 운동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엄청난 활동량으로 코트를 누볐죠. -

제시 오언스는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 육상부의 주장이었는데, 대회 장소까지 이동할 때 동료들과 같은 버스를 탈 수 없었습니다. 흑인은 백인이 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당시 흑인은 캠퍼스 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언스는 다른 흑인 선수들과 함께 학교 주변에서 자취방을 구해야 했습니다. 식사도 흑인 전용 식당에서 해야 했죠. - <인종차별 속에서 피운 꽃_제시 오언스>

‘여자는 마라톤을 뛸 수 없다. 남자도 뛰기 어려운 42.195킬로미터를 여자가 달리다니! 여성은 마라톤을 하면 허벅지가 굵어지고 가슴에 털이 나며, 자궁이 떨어질 수도 있다. 여자가 뛸 수 있는 거리는 최대 800미터다.’
과거 사람들은 여자가 49.195킬로미터의 마라톤을 완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러한 생각이 불과 수십 년 전인 1960년대까지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 <최초의 여성 마라토너_캐서린 스위처>

  작가 소개

지은이 : 최동호
스포츠의 인문학적 가치를널리 알리고자 하는 스포츠평론가경희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YTN 기자로 스포츠 세계를 경험했다.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IB스포츠를 거쳐 스포츠문화연구소 소장,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3.0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스포츠의 가치를 전파하는 시민사회 활동을 해왔다. 현재 스포츠평론가로 TV,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에서 스포츠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스포츠윤리센터 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와 얽히고설킨 문화, 역사, 철학, 정치를 탐색하는 것이 즐겁다.

  목차

스포츠는 어떻게 차별에 맞섰을까?

NBA의 작은 거인_먹시 보그스

고등학교 시절 60연승의 신화 | 최고가 되었던 대학 시절 | NBA에서의 시련과 영광 | 보그스의 생존 비결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NBA의 작은 거인들]

인종차별 속에서 피운 꽃_제시 오언스

미국 최초의 육상 4관왕 |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45분 | 차별과 냉대 속에서 | 23살에 트랙을 떠난 선수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루츠 롱과의 우정]

최초의 여성 마라토너_캐서린 스위처

당장 내 레이스에서 꺼져! | 영구 결번 261 | 여자 마라톤,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다 | 4시간 20분에서 2시간 51분으로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아프리카 여성의 인권을 위해]

할리우드가 사랑한 조선의 복서_서정권

순천 갑부의 아들로 태어난 반항아 | 형님, 복싱을 가르쳐 주세요 | 복싱의 신이라 불린 사나이 | 동양인 최초로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 서다 | 금의환향 그리고 불우했던 노년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일제 강점기와 스포츠 용어]

성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_빌리 진 킹

스포츠에서의 성차별 | 동일 노동, 동일 임금 | 오리지널 9과 버지니아 슬림스 서킷 | 전 세계가 주목한 성 대결
최고가 되어야 했던 이유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테니스 서브가 빠를까, KTX가 빠를까]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메달_김성집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따낸 메달 | 전쟁 중에 참가한 올림픽 | 평생의 은인 서상천과의 만남 | 일본을 놀라게 한 소년 역사 | 스포츠 영웅, 국립 현충원에 잠들다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대한올림픽위원회의 기적적인 탄생]

올림픽을 지배한 소아마비 소녀_윌마 루돌프

어머니, 나의 어머니 | 최고의 재능이 최고의 스승을 만나면 | 최초의 올림픽 여성 3관왕 | 가장 중요한 것은 올림픽 금메달이 아니다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IOC 위원은 무슨 일을 하나요?]

발로 쓴 편지_전민재

26살에 시작한 육상 | 유일한 친구이자 탈출구인 달리기 | 타이어를 메고 논두렁을 달리며 | 육상을 포기하고 그림을 그리려고 했지만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바둑과 LoL이 아시안게임 종목이라고?]

시상대에서 외친 인권_블랙 파워 살루트

검은 스카프와 양말 그러고 흰색 배지 | 피터 노먼의 명예 회복 | 인권 운동에 나선 대가 | 올림픽헌장 50조 2항 | 부조리에 저항하는 스포츠인들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과학과 스포츠]

불꽃 같은 야구 인생_최동원

혜성처럼 등장한 소년 투수 | 팀을 승리로 이끈 무쇠팔 | 야구 선수를 위한 노동조합 | 최동원이가 와 저기 가 있노
힘없는 사람들 편에 선 시민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최초의 스포츠 스타, 야구 선수 이영민]

동해 바다를 건너온 꿈_교토국제고 야구부

일본 야구장에 울려 퍼진 한국어 교가 | 조그마한 운동장이 기본기를 키웠다 | 실패는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야구 너클볼과 축구 무회전 킥의 공통점]

나라 잃은 민족의 자부심_손기정

시상대에서 고개를 숙인 이유 | 가슴에서 일장기를 지우다 | 가난한 소년이 마라톤 영웅이 되기까지 | 못다 이룬 꿈을 이루다, 마라톤 최강국 대한민국!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케냐가 마라톤 왕국으로 성공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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