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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루시
단비청소년 | 청소년 |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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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임서경 작가의 가족이 겪었던 일을 소재로 하여 1970년대 루시와 난숙이네 가족을 그린 자전적 소설이다. 어린 시절 작가는 소설 속 난숙이네처럼 당시에 ‘혼혈아’로 불리던 친구와 함께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 차별받는 아이를 외면한 것이 항상 마음속 깊이 빚으로 자리 잡았고, 그 마음의 빚을 갚고자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6・25 전쟁 이후 미군의 장기 주둔으로 혼혈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게 되었는데, 소설 속 주인공 루시도 흑인인 미군 아빠와 한국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였다. 혼혈아이고,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차별받으면서 루시는 정체성 혼란을 겪으면 힘든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루시의 곁에는 늘 함께하는 친구들과 난숙이네 가족이 있어서, 루시는 살아갈 힘을 얻는다.

소설 속 시대적 배경이 된 그때보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루시와 같은 수많은 소수자가 존재하고, 그 소수자들은 루시처럼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당하고 차별받고 있다. 루시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편견으로 힘들어하는 수많은 루시를 응원해 본다. 더불어 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어 본다.

  출판사 리뷰

작품 속 ‘루시’는 흑인이고 일명 ‘양공주’라 불리던 여자의 딸이라는 이유로 마을 사람들에게 멸시와 따돌림, 손가락질을 받았습니다. 그런 루시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도 늘 곁에서 따스한 말로 위로해 주는 난숙이네 가족이 있어 꿋꿋하게 하루하루 희망을 놓지 않고 살아갈 용기와 힘을 갖게 됩니다. 어디선가 주인공 루시처럼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주눅 들고, 사람들의 편견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이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마음의 빚으로 만들어 낸 작가의 자전적 성장 소설

1970년대 작가가 어렸을 때, 작가네 집 세입자 중에는 미군 부대에 다니는 여성들이 다수였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미군들과 결혼해서 사는 사람들을 가까이에서 보게 되었고, 그중에는 소설 속 ‘루시’처럼 흑인이고 양공주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에게 멸시와 따돌림, 손가락질을 받는 아이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작가 또한 그 아이를 외면했던 적이 있었고, 그때 그 외면했던 마음은 오래오래 작가의 마음속에 미안함과 빚으로 남아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소설 속 루시는 혼혈아라는 이유만으로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한다. 그래서 자기가 누구인지 극심한 정체성 혼란을 겪는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5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소수자에 대한 차별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 소설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이 아닌 평등의 세상을 다 함께 꿈꾸며 만들어 가게 되길, 더불어 사회적 편견으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텨 내는 수많은 루시에게 응원을 보낸다.

늘 곁에서 함께하는 사람과 사람의 힘

올해 열다섯 살 소녀인 루시는 흑인이고 ‘양공주’라 불리던 여자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마을에서도 학교에서도 멸시와 따돌림, 손가락질당한다. 미국에서도 살아 보았지만,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게다가 아빠가 미국으로 돌아가고 엄마와 둘이 사는 지금은, 아빠에 대한 그리움으로 술에 취해 하루하루를 보내는 엄마까지 감당해 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루시네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돌봐 주는 난숙이네 가족이 있고, 루시의 눈물을 웃음으로 바꾸어 주는 친구 도이와 난숙이가 있어서 이 힘든 시간을 버텨 낼 수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에게 상처받은 루시를 다시 일으키고 일어날 수 있게 한 것도 늘 곁에서 함께하는 사람이었다. 결국,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라는 걸 모두가 기억했으면 좋겠다. 오늘도 루시는 꼭 돌아오겠다는 아빠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온 가족이 함께할 날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이런 루시의 간절한 바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내가 사는 마을 이름은 ‘꽃드리’이다. 타 지역 사람들은 ‘기지촌’이라 부르기도 한다. 내가 사는 집 양쪽에는 큰 미군 부대가 두 개나 있다. 밖에서 부대 안을 보면 큰 탱크가 즐비하다.

미국에서의 2년은 생각조차 하기 싫은 시간이다. 내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엄마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한국에서보다 더 많은 차별을 받았다.

아빠와 같이 살 때는 검은 얼굴이 창피하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이 놀려도 그만이었다. 아빠는 나와 엄마에게 든든한 울타리였다. 미국에서 살 때도 아빠는 엄마와 나를 어떻게든 챙기려고 했다. 오늘은 유독 세 식구가 함께 살았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 종일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다. 아빠와 비슷한 흑인 미군을 본 오늘 같은 날은 더 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임서경
제16회 눈높이 아동문학대전 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현재 ‘초록별연구소’ 대표이며 작가와의 만남, 독서 캠프, 책놀이, 북큐레이션 등 다양한 강연을 통해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사 연수, 사서 연수, 학부모 연수, 길 위의 인문학 강의를 합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세상은 참 공평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5년에는 《내가 그런 게 아니야!》가 세종우수도서에 선정되었으며, 《충분히 존경받을 만해》는 2022년 포천시 작가, 포천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밖에 《충분히 칭찬받을 만해》, 《난 도둑이 아니야》, 그림책 《인도에서 온 마무티 아저씨》 등이 있습니다.

  목차

꽃드리 마을
난숙이네 맨 끝 방
어이, 튀기!
다 나 때문이야
비밀 아지트
사이렌 소리
사라진 엄마
철만이 패거리
활짝 핀 나팔꽃
죽 세 숟가락
마이클 대디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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