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돈,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돈의 의미, 필수 경제 개념부터 돈을 다루는 법까지
지금 10대들에게 필요한 단 한 권의 경제 가이드북!
청소년들에게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진로 수업』의 후속작이 출간되었다. 이번에는 경제 가이드북으로, 돈에 대한 기본 개념을 잡아 주고 우리 인생의 필수 요소인 돈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 주는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돈 공부』다. 일본에서 독자 만족도 99.7%를 달성, 출간 즉시 6만 부가 팔리며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돈이란 무엇일까?’ ‘돈과 세상의 시스템’ ‘우리의 생활과 돈’ ‘돈과 잘 사귀는 법’ ‘부의 불평등’ ‘미래의 너에게 하고 싶은 말’) 돈과 경제 개념에 관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면서 청소년들이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 어떤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의 목표는 독자들이 돈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돈에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돈을 다룰 수 있는 사고와 방법을 터득하도록 돕는 것이다. 돈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면 돈에 대한 단편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돈과 나, 돈과 사회의 연결고리가 보이고 돈을 적극적으로 벌고, 불리고, 관리하고, 다루는 법을 알게 된다. 돈과 경제에 대한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에 제대로 공부하기를 꺼리는 이들이 많다.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돈 공부』는 재미있고 친절한 구성과 내용으로 이런 문턱을 낮추어 돈에 대한 오해와 착각을 바로잡고, 돈이라는 세계를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 경제 입문서이다.
사회, 경제 교과 연계!
만화와 일러스트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돈의 개념!
이 책 여섯 챕터의 도입부는 고등학생 미호가 주인공인 만화로 시작한다. 주인공 미호는 돈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진로나 사회에 대해서도 그다지 관심이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하지만 수업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돈을 기반으로 사회가 움직이는 원리를 터득해 나간다. 돈에 대해 배워 나가면서 자신과 가족, 사회를 보는 눈이 조금씩 넓어지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이야기는 좋은 성장 소설을 보는 듯하다. 그리고 주인공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그들의 이야기는 돈과 삶의 다양한 방식에 대한 좋은 관점을 제공한다. 만화와 더불어 귀엽고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한눈에 들어오는 표, 그래프를 곳곳에 배치해 어려운 통계와 경제 개념을 쉽게 풀어내는 것도 이 책의 특장점이다. 책을 읽어 내기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이 충분히 소화하고 차근차근 이해해 나갈 수 있도록 설명을 최대한 쉽고 친절하게 풀고,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이 필요한 부분은 칼럼을 통해 담아냈다. 사회․경제 교과와도 연계되어 교과서에 나오는 돈의 의미, 자본주의와 빈부 격차, 투자의 원리와 방법, 인생의 3대 자금, 부의 불평등, 수요와 공급 등 필수 개념들을 총망라하고 있어 좋은 경제 가이드북을 찾는다면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하다.
추천의 글돈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알기 쉽고 자세하게 담겨 있습니다. 교과서와 함께 수업에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5세, 중학생)
책 읽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회의 구조와 돈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일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15세, 고등학생)
재미있는 만화와 일러스트 덕분에 돈에 대해 잘 이해했어요.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11세, 초등학생)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저축만 하면서 즐거운 ‘시간’과 ‘경험’을 잃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이 책을 만나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7세, 고등학생)
이 책을 통해 시간과 돈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취업을 앞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20대, 대학생)
만화의 내용이 감동적이어서 조금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을 만큼 내용이 알찹니다. 서점 직원으로서는 경제경영 코너에도 전시하고 싶습니다. (40대, 서점 직원)
스토리와 해설의 조합이 아주 좋았고,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눈물이 났습니다. 어른에게도 중요한 것이 가득 담겨 있는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50대, 개인 사업가)
돈의 개념과 더불어 일하는 방식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0대, 편집자/작가)
돈에 관한 책은 많이 읽어봤지만, 이 책은 나이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좀 더 어릴 때 이런 책을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습니다. (20대, 주부)

5만 원짜리 지폐로 어떻게 5만 원어치 물건을 살 수 있을까요?
‘당연히 5만 원짜리 지폐니까’라고 답하고 싶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5만 원이라고 인쇄되어 있긴 하지만 그냥 종잇조각일 뿐인데, 우리는 그 종이로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가게에서도 그냥 종이일 뿐인데 자연스럽게 받고 물건을 건네줍니다. 이런 종잇조각이 물건을 사는 데 두루 쓰이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이건 돈이다’라고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이게 돈일까?”
“모두가 그걸 돈이라고 생각하니까.”
논리적인 답처럼 느껴지지 않겠지만, 이것이 돈의 본질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금화를 보면 누구나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화는 먹을 수도 없는데 말이죠.
왜 그럴까요? 금화로 먹을 것을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것과 교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돈의 범용성’이라고 합니다. 범용성이란 여러 분야나 용도로 널리 쓰이고 교환할 수 있는 성질을 말해요. 무엇과도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이든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사랑도 돈으로 살 수 있을까요?
이것은 꽤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사랑은 돈으로도 살 수 없다’라고 말하지요. 그렇다면 예를 들어 볼까요? 내가 호감을 느끼는 사람이 두 명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한 사람은 데이트를 할 때 주로 값싼 프랜차이즈 식당에 가고, 가끔은 라면을 먹기도 합니다. 가까운 거리는 항상 걸어서 다니죠. 반면 다른 한 사람은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면서 비싼 프렌치 레스토랑에 데리고 갑니다. 다음 데이트 때는 테마파크에 가자고 하네요.
자, 여러분은 어떤 사람에게 더 마음이 가나요? 여러분의 판단에 ‘돈’이라는 요소가 영향을 줄까요? 돈이라는 것은 굉장히 신기한 존재입니다.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죠. 하지만 돈에 휘둘리는 인생은 굉장히 공허해요.
영화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배우 찰리 채플린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인생에는 세 가지만 있으면 된다. 희망과 용기와 약간의 돈.”
여러분의 인생에 필요한 ‘약간의 돈’은 얼마인가요? 이 금액은 사람마다 다를 거예요. 돈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행복한 건 아닙니다. 반대로 돈이 너무 없어도 행복하기는 어렵겠지요.
여러분에게 돈이란 무엇인가요? 이 책에 등장하는 학생 ‘미호’와 함께 답을 찾아가 봅시다. 어쩌면 여러분의 미래가 조금 바뀔지도 몰라요.
돈을 지불하고 얻는 것
배가 고파서 식당에 들어가 소고기덮밥을 먹고 5,000원을 지불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것을 조금 어렵게 설명하면 그 식당은 여러분의 ‘공복’이라는 문제를 해결했고, 여러분은 그 대가로 5,000원을 지불한 거랍니다. ‘문제 해결이라니, 너무 거창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돈을 지불하거나 버는 것은 일반적으로 이런 구조로 돼 있어요. ‘○○ 때문에 힘들어’ ‘△△가 하고 싶어’ ‘□□를 갖고 싶어’ 같은 문제를 해결했을 때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돈을 지불하는 것이 사회의 규칙입니다. 이 규칙을 깨달으면 돈을 지불하는 것의 의미와 돈의 중요성이 가슴에 와닿을 거예요.
또 하나, 경제학적 관점에서 일을 하고 돈을 버는 사람들의 행동을 ‘가치를 창출해서 세상에 제공한다’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위의 예시에서 우리는 배를 채우기 위해 소고기덮밥을 먹고 5,000원을 냈습니다. 아무것도 만들어 내지 않았다면 돈의 교환은 생기지 않겠죠. 하지만 식당은 ‘소고기덮밥 = 5,000원의 가치’를 세상에 만들어 냈습니다. 이 경우에 가치를 만들어 낸 건 식당뿐만이 아니에요. 소를 키우고, 쌀을 재배하고, 이것들을 운반하는 등 사람이 하는 일은 세상에 가치를 창출합니다. 모든 가치 있는 것(재화, 서비스)은 사람의 일을 통해 세상에 나와요. 그리고 이에 대해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돈을 지불하는 사람이 있죠. 이것이 ‘경제 활동’입니다. 여러분이 지불한 5,000원은 소고기덮밥이 제공되기까지 이와 관련된 일을 한 모든 사람에게 분배된다고 볼 수 있어요. 이것이 돈을 지불하고 버는 것의 대원칙입니다. 이렇게 돈의 의미를 생각하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조금씩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