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헬렌 A. 거버의 '세계인 이야기'시리즈는 문명의 뿌리가 된 고대인들의 삶을 시간 순서대로 살피며, 서양사의 거대한 흐름을 알기 쉽게 들려준다. 그 첫 번째 이야기인 <꿈꾸는 10대를 위한 그리스인 이야기>는 놀라운 창의력으로 새로운 세계를 개척한 그리스인을 다루고 있다.
그리스인은 철학, 문학, 음악 등 모든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하여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만들어냈다. 뛰어난 시인 호메로스, 철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 위대한 정복왕 알렉산드로스 등 꿈을 이룬 그리스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헬레니즘 문화가 이루어진 배경과, 지금도 최고로 꼽히는 그리스 문화의 형성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기획 의도
서양 문명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그리스인처럼 꿈꾸고,
유대인처럼 생각하고, 로마인처럼 행동하라!”
우리의 삶을 이루는 발달된 의식주, 자유와 평등이라는 가치, 투표와 법률 등의 제도는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이 질문의 답은 바로 서양 문명에 있습니다. 서양 문명을 하나의 거대한 천 조각으로 비유했을 때, 그 씨줄과 날줄을 이루는 것이 바로 헬레니즘(Hellenism)과 헤브라이즘(Hebraism)입니다. 헬레니즘은 그리스·로마의 인간 중심적인 문명이고, 헤브라이즘은 유대 구약성서를 바탕으로 한 신 중심의 문명입니다. 이 둘을 모르고서는 서양 문명을 이해할 수 없지요.
이 책의 저자인 헬렌 A. 거버는 문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알아야 하고,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그 시대 사람들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을 일구어낸 그리스인과 로마인, 유대인에 주목하였지요.
헬렌 A. 거버의 〈세계인 이야기〉시리즈는 이처럼 문명의 뿌리가 된 고대인들의 삶을 시간 순서대로 살피며, 서양사의 거대한 흐름을 알기 쉽게 들려줍니다. 또한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그리스인, 유대인, 로마인의 이야기를 통해 10대에게 ‘꿈꾸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삶을 이야기합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인 《꿈꾸는 10대를 위한 그리스인 이야기》는 놀라운 창의력으로 새로운 세계를 개척한 그리스인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스인은 철학, 문학, 음악 등 모든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하여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만들어냈습니다. 뛰어난 시인 호메로스, 철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 위대한 정복왕 알렉산드로스 등 꿈을 이룬 그리스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헬레니즘 문화가 이루어진 배경과, 지금도 최고로 꼽히는 그리스 문화의 형성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그리스·로마 신화를 넘어, 문명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고대 그리스와 로마를 떠올릴 때 이 둘을 하나로 묶어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국내에 그리스·로마 신화를 소재로 한 책들이 다양하게 출간되고 사랑받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로 인해 그리스와 로마를 비슷한 나라로 착각하거나, 역사와 신화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넘어 서양 문명의 뿌리를 일군 각 나라의 역사와 실제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옛사람들의 삶을 통해 역사의 발자취를 따름으로써 보다 넓은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합니다.
빛나는 창의력으로 세상을 바꾼, 꿈꾸는 그리스인을 만나다
고대의 그리스는 수많은 산과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곡물 농사가 어려웠습니다. 대신 그들에게는 푸르른 지중해가 눈앞에 펼쳐져 있었지요. 그리스인들은 필요한 물건을 얻기 위해 바다를 항해하면서 끊임없이 모험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 자신들의 언어와 종교, 문화를 전하면서 300년간 그리스와 동방 문화가 어우러진 헬레니즘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또한 서양 문화의 뿌리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이를 일구어낸 것은 꿈을 가지고 새로운 세계를 개척한 그리스인들이었습니다.
눈먼 시인 호메로스는 트로이 전쟁을 다룬 《일리아스》와 오디세우스가 주인공인 영웅시 《오디세이아》를 창작했습니다. 시를 읽고 외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그의 시는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철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는 만물에 관한 진리를 찾기 위해 늘 고민했습니다. 특히 그는 지구가 어떻게 창조되었는지, 어떤 존재가 우리에게 삶을 주었는지를 상상했고, 그의 생각은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등 뛰어난 제자들에게로 이어졌습니다.
최초로 동방을 정복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뜨거운 사막을 건너고, 코끼리 부대와 싸우면서 드넓은 영토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는 위대한 정복자라 불리고 있다.
《꿈꾸는 10대를 위한 그리스인 이야기》는 이처럼 늘 새로운 세계를 꿈꾼 그리스인들의 삶을 통해 꿈이 갖는 위대함을 보여줍니다.
역사는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다
교육선진국의 역사 교육은 무엇이 다를까요? 프랑스, 스웨덴, 독일, 미국, 영국 등의 교육전문가들은 저학년부터 의무적으로 역사를 가르치되 교과서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인 수업을 강조합니다. 또한 단순히 역사 기록을 암기하는 게 아니라 선조의 생활상을 가르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헬렌 A. 거버 역시 역사를 ‘배운다’는 관점이 아닌 ‘들려준다’는 관점으로 접근합니다. 그는 호메로스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생생한 인물 묘사와 흥미 넘치는 이야기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저자는 치밀한 역사 분석과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바탕으로 서양 문명과 역사적 위인의 실화를 알기 쉽게 풀어냈습니다. 흔히 알려진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역사가들의 주장과, 전해지는 이야기를 모두 들려줌으로써, 역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독자 스스로 진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생각이 크는 숲, 생크림’의 세계인 시리즈를 만나다
‘생각이 크는 숲, 생크림’의 〈세계인 이야기〉시리즈는 그리스인, 유대인, 로마인의 이야기를 통해 10대에게 ‘꿈꾸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생각하는 10대를 위한 유대인 이야기》는 빛나는 사고력을 지닌 유대인을 말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민족이라고 불리는 유대인. 노벨상 수상자 중 22%를 배출한 이들은 유대교의 율법·민간설화 등을 총망라한 탈무드와 전통적인 교육법 ‘하브루타(Havruta)’ 등으로 유명합니다. 위대한 왕 솔로몬,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 등 현명한 유대인의 이야기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빛나는 지혜를 이야기합니다.
《행동하는 10대를 위한 로마인 이야기》는 놀라운 추진력을 지닌 로마인을 말합니다. 로마인들은 역사에 길이 남을 로마제국을 건설했습니다. 제국이 탄생하고 번영한 천 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영웅이 활약하여 로마를 빛냈습니다. 거친 황무지에서 로마를 건설한 로물루스, 진정한 리더 카이사르, 최초의 기독교 황제 콘스탄티누스 등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해 꿈을 이루는 추진력을 이야기합니다.
소크라테스는 가난한 석공이었지만 일하다 남는 시간에는 늘 생각하고 연구하며 사람들과 철학적인 문제를 논했어. 사실 그의 생각은 다른 사람들과 많이 달랐지. 그는 그리스 신들의 이야기도 사실일리 없다고 생각했어. 또 모두가 선량하고 관대한 사람이 되어야 하며 피해를 당했을 때도 기꺼이 상대를 용서해야 한다고 믿었지. 그의 이런 믿음은 당시 사람들에게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일이었어. 그들은 모든 모욕에 대해 복수를 해야 하며 악행은 악행으로 되갚아주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
여느 때처럼 페르시아의 대군은 수많은 병력으로 그리스군을 놀라게 했어. 그러나 아게실라오스 2세가 이끄는 그리스군은 적을 상대로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었지. 페르시아군은 그처럼 작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이 왕인 동시에 위대한 장군이라는 사실에 그저 놀랄 따름이었어.
다몬은 친구의 소원을 어떻게든 이루어줘야겠다고 마음먹었어. 그래서 참주를 찾아가서 피티아스가 마지막으로 가족을 볼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부탁했지. 그러면서 자신이 대신 감옥에 들어가 있겠다고 했어. 필요하다면 십자가에 못 박히는 벌도 대신 받겠다고 말했지.
디오니시오스는 두 젊은이의 감동 어린 우정을 보고 오히려 그 둘을 증오하게 되었어. 이유는 단순했지. 그들의 깊은 우정에 질투가 났기 때문이야. 어쨌든 그는 그들이 처한 상황을 맞바꾸도록 허락했어. 단 피티아스가 제시간에 돌아오지 않을 경우, 다몬이 대신 죽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지.
작가 소개
저자 : H. A. 거버
1859년 출생. 영국의 여류 역사가로 주로 신화와 전설에 대해 연구하고 여러 저서를 남겼다. 특히 북유럽 신화를 다룬 『북유럽 신화, 재밌고도 멋진 이야기(Myths of the Norsemen : From the Eddas and Sagas)』는 출간 후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출판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 저서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 『라인 강의 전설』, 『중세 시대의 전설』, 『바그너 오페라 속 이야기』, 『13 식민지 이야기』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서양 문명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1장 아름다운 예술의 도시
아테네를 다시 세우다
배신자 파우사니아스의 죽음
아테네의 발전을 이끈 키몬
키몬과 페리클레스의 대결
페리클레스 시대
시대를 앞선 철학자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시작되다
페리클레스의 위대한 공적
2장 전설적인 철학자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악처
소크라테스와 귀족 청년의 만남
알키비아데스의 야망
이탈리아에 세워진 그리스 식민지
배신자가 된 알키비아데스
알키비아데스의 죽음
쫓겨난 30인의 참주
고발당한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강의
3장 짧은 영광과 영원한 명성
페르시아의 왕위 쟁탈전
그리스 용병 만 명이 무사히 도망치다
용감한 왕 아게실라오스 2세
왕과 장군의 이상한 만남
안탈키다스의 평화조약
테베의 두 친구
자유를 되찾은 테베
그리스 최고 국가가 되다
펠로피다스를 구하라
만티네이아 전투
4장 폭군의 횡포에 시달리는 사람들
시라쿠사의 잔인한 참주
다몬과 피티아스의 우정
다모클레스의 칼
노예가 된 플라톤
디온의 반란
운명의 반전
5장 위대한 탐험과 정복의 꿈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 그리스 정복을 시작하다
연설가 데모스테네스
필리포스 2세, 그리스의 지배자가 되다
6장 영웅의 탄생
알렉산드로스의 탄생
명마 부케팔로스
왕이 된 알렉산드로스
위대한 왕과 괴짜 철학자의 만남
페르시아를 향한 눈부신 출발
7장 동서양 역사를 바꾼 정복왕
고르디우스의 매듭
알렉산드로스와 페르시아 왕실 포로
성서의 예언
아프리카 사막을 건너다
죽은 적에게 베푼 호의
공포의 코끼리 부대
중단된 정복 사업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마지막 순간
8장 왕국의 몰락
서른세 개로 쪼개진 영토
데모스테네스, 스스로 독약을 마시다
마지막 아테네인
로도스의 거대한 신상
입소스 전투
데메트리오스의 용서
아카이아 동맹과 아이톨리아 동맹
9장 동맹국 전투와 흩어진 제국
스파르타의 평등 계획
아기스 4세의 헛되지 않은 죽음
두 동맹 간의 전쟁
마지막 그리스인
그리스, 로마의 지배를 받다
부록
인물소개(하권)
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