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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탄다 말을 탄다
브레인스토어 | 부모님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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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해외로 외승 여행을 갔던 저자는 말을 타고 있어도 도시의 교통 흐름에서 배제되지 않는 경험을 하고 무척 신기했다. 유럽에는 유럽식의 문화가 있고 우리에게는 우리식의 문화가 있는 법이겠지만, 경마 중심으로 말 산업이 성장한 만큼 우리나라의 승마 문화가 아직 미숙한 것 역시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천 마리 이상의 말들이 경마장에서 퇴출되어 쏟아져 나오지만, 모두가 좋은 주인을 만나 훌륭한 승용마로 거듭나는 건 아니다.

말을 타면 탈수록, 배우면 배울수록 김지나 저자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말 위에 올라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시사저널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말 칼럼, ‘그런데 말(馬)입니다’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연단에 서면 자주 승마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동안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승마가 얼마나 즐거운지 이야기하느라 바빴지만, 이제는 그 즐거움이 어떤 희생과 노력 위에 만들어지는 것인지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경험과 생각은 『마음 탄다, 말을 탄다』에 한데 묶였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승마는 살아 있는 동물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스포츠이다. 그만큼 생명에 대한 존중이 기반되어야 한다. 말과 체온을 주고받으며 함께하는 운동 승마는 퇴역 경주마들의 제2의 삶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평소 생명과 동물권에 관심이 많고, 동물과의 진한 교감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승마는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말과 같이 운동하고 호흡을 맞추는 승마
사람과 말이 함께하는 문화에 대한 고찰과
동물과 진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승마의 즐거움


해외로 외승 여행을 갔던 저자는 말을 타고 있어도 도시의 교통 흐름에서 배제되지 않는 경험을 하고 무척 신기했다. 유럽에는 유럽식의 문화가 있고 우리에게는 우리식의 문화가 있는 법이겠지만, 경마 중심으로 말 산업이 성장한 만큼 우리나라의 승마 문화가 아직 미숙한 것 역시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천 마리 이상의 말들이 경마장에서 퇴출되어 쏟아져 나오지만, 모두가 좋은 주인을 만나 훌륭한 승용마로 거듭나는 건 아니다.
말을 타면 탈수록, 배우면 배울수록 김지나 저자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말 위에 올라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시사저널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말 칼럼, ‘그런데 말(馬)입니다’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연단에 서면 자주 승마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동안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승마가 얼마나 즐거운지 이야기하느라 바빴지만, 이제는 그 즐거움이 어떤 희생과 노력 위에 만들어지는 것인지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경험과 생각은 『마음 탄다, 말을 탄다』에 한데 묶였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승마는 살아 있는 동물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스포츠이다. 그만큼 생명에 대한 존중이 기반되어야 한다. 말과 체온을 주고받으며 함께하는 운동 승마는 퇴역 경주마들의 제2의 삶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평소 생명과 동물권에 관심이 많고, 동물과의 진한 교감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승마는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

생각보다 안정적인 말의 등 위에서 느껴지는 따스함부터
겁쟁이 말과 함께 달리고 장애물을 넘는 성취감까지
생초보가 승마에 스며드는 과정을 유쾌하게 기록한 승마일지!


말은 겁이 많기로 유명한 동물이다. 굴러가는 비닐봉지, 바닥에 놓인 빗자루에 지레 겁먹고 놀라기도 한다. 그런데도 장애물 경기에 나선 말들은 높은 장애물을 훌쩍훌쩍 뛰어넘는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말이 높은 장애물을 뛰어넘게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말의 고삐를 잘 잡고 자신 있게 추진 명령을 내리면 된다. 그럼 말은 이렇게 생각하고 눈앞의 장애물을 뛰어넘어 줄 것이다. ‘옆으로는 갈 길이 없고 앞에는 장애물이 있어. 그런데 이 사람이 나에게 달리라고 하네. 그럼 한번 뛰어넘어 볼까?’ 말과 사람의 마음이 맞지 않으면 제아무리 낮은 장애물도 넘을 수 없다. 그리고 저자는 그런 말과 호흡을 맞춰서 무언가를 함께 해낸다는 성취감은 실로 대단한 기분이라고 말한다.
그런 저자에게 승마는 어느 날 운명처럼 다가왔다. 무료하게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던 중 알 수 없는 이끌림에 홀려 바로 예약을 하고, 첫 번째 강습을 받으러 갔다. 저자는 제발 재미있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안고 말을 타러 갔다. 뭐든지 간에 먹고 마시는 원초적인 즐거움 말고, 복잡한 머리를 정돈해 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던 것이다.
김지나 작가의 삶에 끼어든 승마는 신명 나게 혼나 가면서 배우는 운동임에도 그 즐거움이 어마어마했다. 그렇게 저항할 틈도 없이 승마에 스며들어 버린 김지나 작가는 말 등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조금씩 더 말을 잘 이해하게 되었고, 한국의 승마 문화에 대해서 고찰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직은 미숙하다는 우리나라 승마 문화를 바꾸는 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고 싶었다. 승마가 세상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자 다른 생명체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그리고 승마의 매력과 가치를 한 사람이라도 더 알기 바라는 마음으로 저자는 마이크 잡을 일만 있으면 승마 이야기를 한다.
『마음 탄다, 말을 탄다』는 김지나 작가의 이런 바람 아래 그 특유의 유쾌한 언어로 쓰인 성장기이자 말과 사람의 공존에 대한 사려 깊은 통찰의 기록이다. 이 책을 통해 승마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려지는 동시에, 승마 인구가 조금씩 늘어나 한국의 승마 문화가 점점 더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부티는 난생처음 한국말을 들어 봤을 테지만 어쩐지 내 말을 알아듣는 것 같았다. 풀을 못 먹게 하니 이번엔 옆에 있던 나무의 잎사귀를 뜯어내 걸으면서 먹는 신공을 보여 줬다. 그러면서도 움직이기 싫다고 버티지는 않았다. 겨울에는 외승 손님이 별로 없다고 했으니, 부티도 오랜만에 바깥 나들이를 나와 신이 났던 것 같다.
한평생 이런 자연을 한 번도 만끽하지 못하고 승마장 울타리 안에서 뺑뺑이만 도는 말들도 있지 않을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마음 한편이 아려 왔다.
- 제2장 3개월 차 파리 여행을 갔습니다. 그런데 승마를 곁들인 _초식동물과 숲에 가면 생기는 일

겁이 많은 동물인 말이 높은 장애물을 뛰어넘는 것은 그만큼 기승자를 믿기 때문이라고 한다. 말이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 것은 아직 그만큼 내가 말에게 믿음을 주지 못해서다. 왕초보 때 탔던 말들은 주로 나에게 모든 것을 맞춰 주는 베테랑들이었지만, 이제는 말에게 내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움직임을 만들어 가야 하는 단계였다.
승마는 말과 내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운동이다. 아무 말이나 잘 타고 싶다는 나의 목표는 말 탓을 해서는 절대 이룰 수 없는 일이었다
- 제5장 1년 차 장애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_말이 말을 안 듣는 이유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지나
어느 날 홀린 듯이 찾아간 승마장에서 처음으로 말을 접하고 승마에 푹 빠져, 말과 함께하는 현재에 충실하는 삶을 살고 있다. 본업은 도시문화를 연구하고 글을 쓰는 사람으로 시사저널에 ‘김지나의 문화로 도시읽기’, ‘김지나의 그런데 말(馬)입니다’를 연재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했으며 조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목차

프롤로그

1장. 1개월 차_승마를 시작했습니다

첫 기승의 날카롭고도 따뜻했던 추억
운동은 장비발
승린이의 꿈
*승마 꿀TIP_어떤 승마장을 가는게 좋을까?

2장. 3개월 차_파리 여행을 갔습니다. 그런데 승마를 곁들인
아주 특별했던 쇼핑의 추억
초식동물과 숲에 가면 생기는 일
부티와 함께 신나는 구보를
불로뉴 숲에서 승마를 한다는 것
베르사유 궁전을 즐기는 기막힌 방법
승마의 기본 기술, 말과의 밀당
* 승마 꿀TIP_승마장비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3장. 6개월 차_승마 동호회에 가입했습니다
승마는 돈이 많이 듭니다. 그렇긴 하지만
굳이, 동호회에 들어가게 된 이유
마계馬界에서 만난 사람들
정조대왕의 호위병이 되었습니다
* 승마 꿀TIP_어떤 운동이 승마에 도움이 될까?

4장. 8개월 차_알자스 승마 여행을 떠났습니다
Independently하게 말을 탈 수 있습니까?
알자스 승마학교를 찾은 최초의 한국인
말 타는 데 무슨 말이 필요하죠
말은 렌터카가 아니니까요
낙마에 대하여
오로지 말을 타고서만 알 수 있는 것들
* 승마 꿀TIP_해외로 외승 여행을 가고 싶다면 어디서 알아봐야 할까?

5장. 1년 차_장애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승마계의 FAQ
말이 말을 안 듣는 이유
씰링 아직 안 죽었어요?
승마에 대한 흔한 오해
낙마를 하면서 배우는 것들
오 나의 말 선생님
* 승마 꿀TIP_낙마할 때 안 다치는 요령은 무엇일까?

6장. 1년 6개월 차_말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말에게도 힐링이 필요해
기승 후 뒷정리 시간이 소중한 이유
몽골로 떠나다
몽골 야생마들과의 첫 만남
여기는 안전하니까 나를 믿고 달려
안장 위에서 보내는 시간
* 승마 꿀TIP_자세를 효과적으로 교정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7장. 1년 10개월 차_승마 시합에 참가했습니다
시합이 있는데요. 나가 보실 생각 있으세요?
본격 시합 준비!
변화가 필요해
또 한 번의 기회
내 생애 첫 시합
* 승마 꿀TIP_승마 시합을 나가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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