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예술,대중문화
내 마음을 모르는 나에게 질문하는 미술관  이미지

내 마음을 모르는 나에게 질문하는 미술관
나를 멈춰 서게 한 그림의 질문 25
앤의서재 | 부모님 | 2024.05.03
  • 정가
  • 19,800원
  • 판매가
  • 17,820원 (10% 할인)
  • S포인트
  • 990P (5% 적립)
  • 상세정보
  • 13.3x20.5 | 0.433Kg | 292p
  • ISBN
  • 9791190710800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살다 보면 한번쯤, 눈길이 머무르는 그림 한 점을 만나게 된다. 스쳐 지나가던 길 위에서 혹은 우연히 들른 미술관이나 펼친 책 속에서 발걸음을 멈춰 서게 하는 그림 한 점을 조우하게 된다. 바로 ‘그림이 말을 걸어오는 순간’들을.

이 책은 미술 이론과 지식을 중심으로 그림을 분석한 책이 아니다. 마치 “내 마음은 어떠냐고 물어오는” 듯한 그림 앞에서 꺼내기 두려워 꽁꽁 숨겨둔 채 쓰다듬어 주지 못했던 감정들을 살피고, 답을 찾지 못했던 인생 물음들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나간 한 저자의 내밀한 그림 이야기다.

  출판사 리뷰

칼 라르손, 빈센트 반 고흐, 에드바르 뭉크, 피에트 몬드리안, 폴 세잔,
구스타프 클림트, 클로드 모네, 마르크 샤갈, 르네 마그리트, 앙리 루소…

“내 마음은 어떠냐고, 그림이 물었다”


살다 보면 한번쯤, 눈길이 머무르는 그림 한 점을 만나게 된다. 스쳐 지나가던 길 위에서 혹은 우연히 들른 미술관이나 펼친 책 속에서 발걸음을 멈춰 서게 하는 그림 한 점을 조우하게 된다. 바로 ‘그림이 말을 걸어오는 순간’들을.
이 책은 미술 이론과 지식을 중심으로 그림을 분석한 책이 아니다. 마치 “내 마음은 어떠냐고 물어오는” 듯한 그림 앞에서 꺼내기 두려워 꽁꽁 숨겨둔 채 쓰다듬어 주지 못했던 감정들을 살피고, 답을 찾지 못했던 인생 물음들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나간 한 저자의 내밀한 그림 이야기다.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서 ‘보늬밤’이라는 필명으로 그림 에세이 〈쉽고 맛있는 명화 브런치〉를 연재하며 명화 글쓰기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칼 라르손의 그림에서 잡히지 않는 거창한 행복이 아닌 ‘딱 알맞은 만큼’의 작지만 충만한 행복을 발견한다. 또 눅눅하고 불쾌한 감정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림에 쏟아부은 뭉크에게서 결핍을 인정하는 용기를 배워나간다. 모네와 페르메이르의 그림을 통해 반복되는 일상을 변주하며 마치 여행하듯 사는 법을 찾아나가고, 샤갈의 삶과 그림 앞에 서서 ‘내 인생이 한 점의 그림이 된다면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될지’를 사색한다. 그렇게 내 마음을 몰라 갈피를 잡지 못했던 질문들에 하나씩 하나씩 자신만의 답을 발견하며 더 단단해진다.
‘질문하는 그림들’과 대화를 나누며 토해내는 저자의 내밀한 고백을 좇다 보면, 누구라도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오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난해한 ‘그림 감상’이 아닌, 한 점의 그림이 내 삶의 일부가 되고 내 삶이 한 점의 그림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을.

‘지금, 여기’서 나는 행복한가?
당신도 외향인인 척하는 내향인입니까?
사랑은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인생 노잼 증후군’, 삶이 권태로우십니까?
조금 느려도 정말 괜찮을까?
내 인생을 한 장의 그림으로 남긴다면?
그래서 나다운 게 뭔데?

그림에서 발견한, 생의 어느 순간엔 답해야 하는 물음들!


그림 앞에 가만히 서면 그림이 무언가 말을 건네는 것만 같았다. 무엇이 보이고 어떤 기분이 드느냐고, 너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느냐고. 그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끝에는 항상 ‘나 자신’이 있었다.
그림 속 상황과 비슷한 내 삶의 어떤 순간을 떠올리기도 하고, 인물에게서 느껴지는 각양각색의 감정에 공감하며 내 내면을 들여다보고 살폈다. 때론 작품을 그린 화가의 생애를 살피며 끙끙 앓고 있던 고민에 대한 실마리를 얻거나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기도 했다.
_ 본문 중에서

그림 한 점에는 화가의 세계관, 즉 자신이 사는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이 담겨 있다. 어려서 가족을 연이어 잃고 가장 고통스럽고 어두운 생의 이면들을 집요하게 들여다보며 예술로 승화시킨 뭉크, 학대와 빈곤으로 점철된 불행한 유년시절을 극복하고 소소하고 알맞은 행복을 가꿔나가며 이를 그림으로 남긴 칼 라르손, 빼고 제하며 최대한 대상의 본질만을 포착해 표현하며 자신만의 미적 세계와 질서를 구축해 나간 피에트 몬드리안, 화가로서의 자신의 이력보다 가난한 인상주의자들의 후원 역할에 더 몰두한 귀스타브 카유보트, 49세가 되어서야 전업화가의 길에 들어서 ‘일요화가’라는 주변의 조롱을 받았지만 끝끝내 딛고 일어서 자신의 꿈을 이뤄낸 앙리 루소 …….
저자는 화가들의 삶과 그림을 톺아보며 아직 답을 찾지 못한 채 외면해 두었던 질문들을 떠올린다. “지금 여기서 나는 행복한지, 내가 외향인인 척하는 내향인은 아닌지, 나는 고독을 즐길 수 있는지, 반짝이지 않는 내 모습도 사랑할 수 있는지, 혹 삶이 권태롭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나도 누군가에겐 좋은 사람인지, 나다운 게 대체 무엇인지…….” 그렇게 그림과 대화를 나누며 드러내지 못했던 감정들을 살피고, 꼭 한 번은 마주해야 할 인생 물음들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나간다.

삶이 흔들릴 때마다 나는 그림으로 더 단단해지고, 더 다정해졌다!

저자는 불행으로 점철된 유년시절에도 불구하고 안온하고 따뜻한 집을 가꾸며 행복을 그려나간 칼 라르손에게서 자신의 일상 속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발견한다. 또 혼자 있는 인간의 가장 솔직하고 은밀한 모습을 특유의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낸 슈피츠베크의 그림에서 내향인인 자신의 모습을 사랑할 용기를 낸다. “마침내 심연에 빠지는 그날까지 난 그곳을 걸을 것”이라며 인간의 가장 처절하고 어두운 면들을 캔버스 위에 쏟아낸 뭉크의 그림에서 반짝이지 않는 내 모습도 받아들이겠노라 다짐한다. 인간의 본성과 욕망을 절묘하게 포착한 마그리트의 그림은 그럴싸하지 않은 내 모습까지도 모두 끌어안아야 한다는 걸 깨우쳐준다.
그림은 삶이 흔들릴 때마다 꺼내 먹는 영혼의 양식이었다는 저자의 고백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그림을 본다는 것은 평가함으로써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공감함으로써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여정과도 같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림 한 점이 내 삶을 더욱 단단하게 하는 믿음직한 삶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뭔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느껴질 때, 반복되는 일상에 익숙해져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칼 라르손의 그림 앞에 선다. 그러면 ‘딱 알맞은 정도의 행복감’을 맛보게 된다. 라르손의 그림은 이토록 충만한 라곰의 상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의 그림 앞에 서면 누구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행복해지고 싶은 만큼만’ 행복해진다. 그가 행복을 그리는 화가라고 불리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

칼 라르손_ <‘지금, 여기’서 나는 행복한가?> 중에서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 ‘위장 외향인’의 일면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내향적인 성격이 사회생활에 좋지 않다며 터부시하고, 활발하고 사교적으로 어울려야만 한다고 믿고 있지만 실은 누구나 조금씩은 내향(內向), 즉 내면을 향하고픈 욕구를 지니고 있으니 말이다. 바로 그러한 사회인의 속마음을 넌지시 비춘다는 측면에서 슈피츠베크의 그림은 묘한 동질감과 조용한 응원을 불러일으킨다.

카를 슈피츠베크_ <당신도 외향인인 척하는 내향인입니까?>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백예지
어릴 적 아버지께서 고사리손에 쥐여주신 명화집을 접한 이후로 그림과 사랑에 빠져 사는 사람. 마음이 넉넉하지 못한 날엔 폐관 직전의 미술관에 숨어들어 그림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그림이 건네는 말에 귀를 기울이며 삶의 순간순간 품었던 질문들을 곱씹곤 한다. 이 책은 그림과 화가를 통해 마주한 질문과 그에 대한 나름의 답을 발견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인생이란 질문에 완벽한 정답은 없겠지만 그림이란 세계를 유영하며 사색했던 내밀한 순간들이 분명 삶을 좀 더 단단하고 반짝이게 해줄 거라고 확신한다.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며 그림으로 삶의 고민들을 돌보기 위해 명화 글쓰기 클럽을 운영한다.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서 ‘보늬밤’이라는 필명으로 그림 에세이 〈쉽고 맛있는 명화 브런치〉를 연재하기도 했다. 나를 일으켰던 그림 한 점이 누군가에게 닿아 살뜰한 위로가 되길 소망한다.브런치 brunch.co.kr/@white-jinny

  목차

프롤로그.

01. 칼 라르손 _‘지금, 여기’서 나는 행복한가?
02. 카를 슈피츠베크 _당신도 외향인인 척하는 내향인입니까?
03. 하랄드 솔베르그 _고독을 즐기는 나만의 방법이 있습니까?
04.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_행복한데 왜 자꾸 불안할까?
05. 빈센트 반 고흐 _사랑은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06. 에드바르 뭉크 _반짝이지 않는 내 모습도 사랑할 수 있을까?
07. 펠릭스 발로통 _내 취향도 확장판이 될 수 있을까?
08.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_‘인생 노잼 증후군’, 삶이 권태로우십니까?
09. 피에트 몬드리안 _내 삶은 넘치거나, 모자라거나, 알맞거나?
10. 장 시메옹 샤르댕 _지금 내 책상 위에 놓여 있는 것은
11. 폴 세잔 _조금 느려도 정말 괜찮을까?
12. 구스타프 클림트 _자신만의 트레이드마크가 있나요?
13. 미켈란젤로 _그래봤자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고?
14. 클로드 모네 _여행하듯 오늘을 살고 있나요?
15. 라몬 카사스 _멈춤이 두렵다면
16. 피에르 보나르 _덕질, 하세요?
17. 렘브란트 반 레인 _이런 나라도 괜찮나요?
18. 브리튼 리비에르 _함께라면 무조건 완벽할까?
19. 귀스타브 카유보트 _나도 누군가에겐 좋은 사람일까?
20. 키리악 코스탄디 _다정함은 정말 승리할까?
21. 마르크 샤갈 _내 인생을 한 장의 그림으로 남긴다면
22. 르네 마그리트 _그래서 나다운 게 뭔데?
23. 존 컨스터블 _나는 내 인생의 주연일까, 조연일까?
24. 앙리 마티스 _안전한 착지를 위한 삶의 비행법을 아시나요?
25. 앙리 루소 _꿈이 대체 왜 필요하냐고 물으신다면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