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 모두에게는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이런 이야기들은 때로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털어놓지 못하고, 우리의 내면 깊숙이 간직되곤 한다. Letter Book II는 늦은 밤, 새벽, 그리고 아침이 밝아오는 순간까지 사람들이 세상에 전하지 못한 마음속 깊은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출판사 리뷰
『익명의 편지 모음집 : Letter Book II』
우리 모두에게는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때로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털어놓지 못하고, 우리의 내면 깊숙이 간직되곤 합니다.
Letter Book II는 늦은 밤, 새벽, 그리고 아침이 밝아오는 순간까지 사람들이 세상에 전하지 못한 마음속 깊은 이야기들을 담아냈습니다.
수록된 200여 통의 익명 편지에는 사랑, 슬픔, 기쁨, 분노와 같은 다양한 감정과 상황이 드러나 어쩐지 나와 닮아있는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편지 작성자들의 얼굴이나 이름은 알 수 없지만, Letter Book II를 통해 서로가 서로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길 바랍니다.
꾸밈없는 진심이 보관되는 곳, Archive99
863번째 편지
파도에 휩쓸리듯 어두운 심연 아래 잠겨있던 내게
한 줄기 빛처럼 너는 다가왔다.
애써 버티고 버티며 살아내던 내가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해준 사람.
1,041번째 편지
텅 빈 마음으로 사는 것 같다.
요즘 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마음을 다 써버린 것 같아.
그동안 나도 모르게 언니에게 의지하고 있었나 봐.
언니를 사랑하는 방식이,
그게 아무래도 나에겐 꽤 오랜 시간 동안 내 일상의 축이었으니까.
695번째 편지
처음 본 그대를 보고 햇살을 닮았다고 생각한 날.
한껏 꾸미지 않은 차림임에도 맑게 미소 짓는 당신은
내게 언제나 맑은 사람이었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Archive99
익명의 편지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커뮤니티 "익명의 사서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인스타그램 @archive99__홈페이지 https://www.archive99.kr/letterroom
목차
Chapter 1. 11:38 PM "행복하세요, 꼭."
Chapter 2. 00:30 AM "너의 겨울은 어땠니?"
Chapter 3. 01:21 AM "오히려 다행인 것 같아."
Chapter 4. 02:02 AM "네가 아직 나를 좋아하면 좋겠어."
Chapter 5. 03:43 AM "너는 나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Chapter 6. 05:07 AM "내 새벽의 온도가 적당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