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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외교街 산책
올림 | 부모님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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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미술사학자로서 평생 연구와 후진 양성에 몰두해 온 저자가 남편인 한승주 교수가 외교부 장관과 주미대사라는 뜻하지 않은 공직을 맡게 된 것을 계기로 경험하게 된 일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10년 간격으로 내가 남편의 뒤에서 해 온 일들은 모든 외무 장관 부인들이나 주미대사 부인들이 했던 일과 똑같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회고한다. 서울과 워싱턴에서 끝없이 좀 더 한국적인 또는 문화적인 면을 부각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인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분명 아니었다.

저자 이성미 교수가 ‘한국문화 전도사’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신 어느 전직 대사는 한국 정부가 한승주 대사를 임명한 것은 완전히 ‘two for the price of one(한 사람 봉급으로 두 사람을 활용한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저자는 서울에서나 워싱턴에서나 후임자를 위해 상세한 기록을 작성하여 넘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워싱턴 시절에는 메뉴 기록과 손님 명단을 함께 보관하면서 같은 손님에게 되도록 다른 음식을 대접하려고 노력했다. 기록문화가 부실한 우리가 이 책에서 배워야 할 점 가운데 하나이다.

  출판사 리뷰

미술사학자 이성미 교수의 특별한 도전
미술사학자로서 평생 연구와 후진 양성에 몰두해 온 저자가 남편인 한승주 교수가 외교부 장관과 주미대사라는 뜻하지 않은 공직을 맡게 된 것을 계기로 경험하게 된 일을 기록한 책.
저자는 “10년 간격으로 내가 남편의 뒤에서 해 온 일들은 모든 외무 장관 부인들이나 주미대사 부인들이 했던 일과 똑같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회고한다. 서울과 워싱턴에서 끝없이 좀 더 한국적인 또는 문화적인 면을 부각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인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분명 아니었다.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국내외에서 외교가에 남긴 발자취는, 특히 문화외교를 중요시하는 최근의 추이를 보면, 남달랐을 뿐만 아니라 시대를 앞서간 것이었다. 남편의 장관 시절에는 외무부의 특성에 맞는 공개 문화강좌 개최를 위해 정성을 기울이고 직접 강의를 맡기도 했으며 주미대사 시절에는 공식 행사에서는 물론, 미국 여러 도시의 대학과 박물관, 미술관 들의 초청을 받아 미국사회는 물론 교포사회에까지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기꺼이 떠맡았다. 저자는 이를 “미술사와 외교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즐거운 순간”으로 기억한다.”
저자 이성미 교수가 ‘한국문화 전도사’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신 어느 전직 대사는 한국 정부가 한승주 대사를 임명한 것은 완전히 ‘two for the price of one(한 사람 봉급으로 두 사람을 활용한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저자는 서울에서나 워싱턴에서나 후임자를 위해 상세한 기록을 작성하여 넘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워싱턴 시절에는 메뉴 기록과 손님 명단을 함께 보관하면서 같은 손님에게 되도록 다른 음식을 대접하려고 노력했다. 기록문화가 부실한 우리가 이 책에서 배워야 할 점 가운데 하나이다.

장관 공관 편을 마무리하면서 나는 당시의 우리나라 개각 관행이 퇴임 장관들에게 얼마나 큰 결례를 범하는가를 새삼스럽게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라디오를 통해서 자신의 경질 소식을 듣게 되는 당시의 모든 장관들은 각 부처의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애쓰신 분들이다. 이분들에게 임명자가 한 분 한 분 직접 전화라도 해 주며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질의 불가피성을 잘 말씀해 주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한다.

클린턴 내외의 아시아 순방 소식을 전해 들은 후 나는 그들이 한국에 오기 전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의 TV 뉴스를 열심히 보며 힐러리 여사의 의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였다. 그녀의 선택은 대개의 경우 멀리서도 눈에 띄는 비교적 짙고 선명한 색상이었다. 따라서 나는 그녀의 의상과 상충되지 않도록 흐린 베이지 톤의 의상을 입기로 하였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그녀를 보는 순간 나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나의 짐작이 들어맞았던 것이다. _

마지막으로 내가 구상한 행사는 서초동의 외교안보연구원 강당을 빌려 춘계와 추계 각각 한 번씩 주한 외교사절 부인들과 우리 부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문화강좌를 개최하는 것이었다. 외교안보연구원의 교학과에서는 외무고시 합격자들, 주한 외교사절, 그리고 연례행사인 재외공관장 회의 차 일시 귀국한 대사 부인들을 위한 강좌 등을 개최하고 있었고, 나는 이 모든 행사에 ‘차출’되어 한국어 또는 영어로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강좌를 해 온 바 있었다. 그러므로 나에게는 이 프로그램이 매우 친숙하고 손쉽게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성미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동양미술사 석사학위를, Princeton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덕성여자대학교 교수 및 박물관장,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및 한국학대학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이다. 한국미술사학회장, 국사편찬위원, 미술사 학술지 Archives of Asian Art의 편집위원 등을 역임하였다.주요 저서로는 Recording State Rites in Words and Images:Uigwe of Joseon Korea(2024), Searching for Modernity:Western Influence and True-View Landscape in Korean Painting of the Late Choson Period(2015), 『어진의궤와 미술사: 조선국왕 초상화의 제작과 모사』(2012), 『가례도감의궤와 미술사: 왕실 혼례의 기록』, Korean Landscape Painting:Continuity and Innovation Through the Ages(2006), 『조선시대 그림 속의 서양화법』(2000), Fragrance, Elegance, and Virtue:Korean Women in Traditional Arts and Humanities, 『우리 옛 여인들의 멋과 지혜』(2002/2007), 『내가 본 세계의 건축』(2004)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일본회화사』(秋山光和 原著)가 있다. 외규장각의궤 반환 및 의궤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2011)을 수훈하였다.

  목차

책 머리에•020

I
외무부 장관 공관의 안주인•025
한승주 외무부 장관 임명 발표의 드라마•025
장관 공관 첫 방문•027
1993년 2월 말의 공관 상황•029
공관에 나무를 심다•034
크리스토플 식기를 찾아내다•036
공관 부엌살림의 간단한 물목(物目)을 작성하다•037
공관 집무실에 한 장관의 개인 컴퓨터를 가져오다 •038
공관 직원들에게 금연 상금을 걸다•040
공관의 만찬 운영•040
만찬 테이블의 상화•041
우리 역사상 초유의 공직자 재산등록과 공개•043
대사 부인들, 직원 부인들과의 대화•044
외국 대사 부인들 접견•046
공관의 화장실을 고치다•049
다시 정든 우리 집 한남하이츠아파트로•052
장관 공관 편(篇)후기(後記) •055
클린턴 대통령 내외의 한국방문•057
비행장 영접•057
국립 고궁박물관과 경복궁 후원 안내•060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065
재외공무원 자녀 기숙사•067
장관 내외의 기숙사 첫 방문•068
도서실 환경 개선•070
기숙사 건물 내에 세탁실을 만들다•071
샤워실 개선에 도전하다•073
박성용 회장님께 도움을 청하다•074
대우자동차의 버스를 기증받다•076
외무부 부인회•080
당연직 부인회장•080
사단법인 외무부 부인회의 태동•082
진일보한 외교 행사•085
외무부 부인회의 장학사업•088

II
주미대사 관저의 안주인•095
주미대사 관저 건물은 일본풍?•096
교수에서 대사 관저 안주인으로•103
대연회장 의자에 커버를 만들어 씌우다•107
관저 메뉴 기록을 남기다•108
밖에서 먹어 본 새로운 음식을 시도해 보다•112
관저 메뉴 커버를 디자인하다•114
관저의 물품 목록을 작성하다•117
관저 직원들에게 독감주사를 놓아 주다•120
요리사 오정석 군을 영어반에 보내다•121
나의 새벽 공부 시간•122
주(駐)바하마 대사 부인•126
신임장 제정 행사•127
바하마 공화국 독립 제31주년 기념 행사•131
주미대사관 부인회의 바하마 수재(水災) 돕기 성금•133
워싱턴의 각종 모금 만찬•137
국제원조구호기구•138
아시아협회•142
미국위문협회•145
한국 콘서트 소사이어티•153
<워싱턴 디플로맷>에 소개되다•157
대사를 대신하여•159
CHSFS – 어린이 가정 모임과 가족봉사 행사•160
미네소타대학과 서울대학교의 교류 프로그램 50주년 기념행사•164
피바디에섹스 뮤지엄의 유길준 한국미술문화 갤러리 헌정행사•167
윤광조 개인전•170
주미대사 부인의 문화외교•173
스미스소니언의 딜런 리플리 센터 강의•174
워싱턴 근교 장교 부인들의 클럽을 위한 강연과 오찬•176
국제 이웃클럽 I (International Neighbor’s Club I) 문화행사•178
코리아 코커스 미 의회 보좌관들을 위한 만찬과 강좌•181
한복차림으로 캐나다에서 강의하다.•185
미 육군사관학교 대사 내외 강의•187
아메리칸대학의 아시아학 센터 •191
<곽분양행락도>에 관한 두 번의 강의•195
의궤에 관한 다섯 차례의 강의•198
교포사회를 위한 문화강좌•207

III
외교가(外交街)에서 만난 사람들•213
중국의 첸치천 외교부 장관 내외•213
켄 에드워즈 캐나다대사 부인•216
디터 지메스 독일대사 내외•218
제임스 레이니 미국대사 내외•219
로렌스 미들턴 영국대사 내외•221
청와대 만찬에서 만난 인사들•223
샌드라 오코너 연방 대법원 대법관•225
그레이엄 가(家)의 사람들•228
체비 체이스 클럽 만찬•229
워싱턴 국립오페라 마이클 존넨라이히 회장•230
캐나다의 마이클 커긴 대사 부인•235
미국 대통령 부자•237
남편을 동행한 해외순방•244
아세안 확대 외무 장관 회담(ASEAN PMC)•245
뉴욕의 UN 총회•246
북경과 서안 방문•250
스칸디나비아 삼국 순방•257
노르웨이의 오슬로•257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262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265
베를린과 암스테르담•270

후기(後記): 남편 퇴임 후 중국과 이스라엘 초청 방문•271
나의 학생시절•283
미술대학 시절•283
유학시절과 우리 가족•288
미국에서의 첫 학기•288
객지에서의 결혼식•290
익숙해진 학교 공부와 미국 생활•292
검소한 생활•294
사무직으로 취직•297
UC 버클리 미술사 석사과정•297
첫 유럽 여행•301

IV 부록
한국, 대만, 일본 답사여행•307
프린스턴대학 동양미술사 박사과정•308

에필로그•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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