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신은 먼 존재가 아니라, 친구이자 동료이자 가족이었다
우리는 신을 가까이 마주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사실 처음에는 니가 좀 모자란 아이인 줄 알았어. 하지만 너희 할머니를 만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지. 너희 할머니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따뜻하고 미소가 아름다우신 분이셨어. 그런 할머니 밑에서 자란 니가 항상 부러웠어. 너의 따뜻함과 다정함이 어디서 왔는지 알 것 같았으니까.
너는 항상 밝고, 자신감이 넘쳤으며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어. 마치 당장이라도 날개가 있다면 세상 어디든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모습으로. 하지만, 사람들은 날개가 있다고 해도 바로 날 수 없을 거야. 처음엔 두려움에 망설이는 것이 당연하니까. 나 역시 마찬가지고.
작가 소개
지은이 : 여태규
낯설고 멀기만 한 문학이라는 이 녀석이 모두에게 친숙해지는 날이 오기를 꿈꾸며, 그리고 사유합니다.
목차
작가의 말 – 3
죽은 자는 대답이 없다 – 8
살아가는 일상 속 – 27
스스로 찾는 행복 – 118
살아남는다는 것 –162
살아간다는 것 – 202
에필로그 1 ~ 5 –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