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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척약재학음집
충렬공김방경기념사업회 | 부모님 |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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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구용
김구용(金九容) 1338년 ~ 1384년 고려 후기의 문인. 학자. 본관은 안동. 초명은 제민(齊閔). 자는 경지(敬之). 호는 척약재(?若齋)·육우당(六友堂). 김방경(金方慶)의 손자, 묘(昴)의 아들이다. 공민왕 3년(1353)에 진사가 되었으며, 이듬해 예부시(禮部試)에 급제했다. 경학(經學)에 밝았으므로 1367년 성균관이 중영되자 정몽주(鄭夢周)·박상충(朴尙衷)·이숭인(李崇仁) 등과 함께 학관으로 선발되어 성리학을 일으키는 데 힘썼으며, 1371년 강릉도 안렴사(江陵道按廉使)를 지냈다. 우왕 1년(1375) 삼사좌윤(三司左尹)으로서 이숭인·정도전(鄭道傳) 등 친명파들과 함께 도당(都堂)에 상서하여 이인임(李仁任) 등 권신들이 북원(北元)의 사절을 맞으려는 것을 반대하다가 죽주(竹州)에 귀양갔으며, 뒤에 여흥(驢興)으로 옮겨 거처를 ‘육우당’이라 이름짓고 시와 술로 세월을 보냈다. 1381년에 풀려나 좌사의대부(左司議大夫)로 복직하여 왕의 무절제(無節制)를 직간하는 글을 올렸고, 성균관 대사성을 거쳐 판전교시사(判典校寺事)로 있을 때인 1384년에 행례사(行禮使)로 명나라에 가다가, 명나라와의 외교적 마찰로 인해 요동에서 체포되어 남경(南京)으로 압송되었다가, 대리위(大理衛)로 유배되던 중 여주(瀘州) 영녕현(永寧縣)에서 병사하였다. 당대의 명유들인 이색·이집(李集)·정몽주·이숭인 등과 깊이 교유했다. 시를 잘 지었으므로 이색은 “붓을 대면 (시가) 구름과 연기처럼 솟아난다(下筆如雲烟)”고 칭찬하였다. 그의 시는 자연에 묻혀 조용히 사는 마음을 읊은 것과 험난한 시대를 살아가는 선비로서의 고뇌를 읊은 것이 주류를 이루며, 문인들과의 교유시(交遊詩) 가운데 가작이 많다. 황학루(黃鶴樓)의 장엄한 경치를 읊은 <무창시 武昌詩>가 특히 유명하여, 허균(許筠)은 그 풍격(風格)이 청섬(淸贍)하다고 평하였으며, 신위(申緯)도 <동인논시절구 東人論詩絶句>에서 이색과 허균의 평을 인용하면서 찬사를 보내고 그의 불우한 생애에 대한 애석한 뜻을 표했다. 1400년에 아들 명리(明理)가 유작을 수집하여, 하윤(河崙)·정도전(鄭道傳)의 서문, 이색의 제후(題後), 수증시문(受贈詩文) 등을 붙여 간행한 시집 ≪척약재학음집 ?若齋學吟集≫이 현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김구용 [金九容] (네이버고전문학사전, 2004. 2. 25.)

  목차

* 화보ㆍ3
* 역자 서문ㆍ5
* 척약재학음집 감수를 마치고ㆍ7
* 일러두기ㆍ9

해제(解題) : 평담정심(平淡情深)하고 청신아려(淸新雅麗)한 시세계 / 하정승 33
1. 김구용의 생애 및 교유 관계 35
2. 척약재 시의 문학적 특질 및 연구 현황 40
3. 『척약재학음집』의 간행과 구성 45
4. 『척약재학음집』의 내용과 특징 48

역주 척약재학음집 권수(卷首) 51
척약재학음집 서문 [하륜] 53
척약재학음집 서문 [정도전] 58
선군(先君) 척약재(若齋) 세계행사(世係行事) 요략(要略) [김명리] 64
제척약재시음후 [이색] 71
척약재집 발문 [허전] 74
척약재집 서문 [정환요] 76
척약재시집 서문 [김상원] 79

역주 척약재학음집 권상(卷上) 81
1. 판서(判書) 박국간(朴菊磵) 朴判書菊磵 83
2. 병중에 타관살이하며 僑居病中 84
3. 단오(端午)에 유근인이 시를 부쳐 왔기에 남곡 선생과 더불어 차운하여 답하다 重午日, 劉近仁見寄, 同南谷先生次韻答之 85
4. 금강원사가 출가하여 조정 선비들이 시를 짓기에 나도 십운(十韻)의 시를 짓는다 金剛院使出家, 朝士詩之, 予作十韻 86
5. 소윤 죽계 전간을 보내며 送竹溪全少尹[簡] 87
6. 최복하와 함승경 두 동년에게 주다 [잡언] 寄崔卜河咸承慶兩同年 [雜言] 89
7. 정사년(丁巳年) 팔월 경오일(庚午日)에 노탄(蘆灘)으로부터 배를 띄워 물결을 따라 내려와서 신륵사에서 정박하였다. 무급(無及)이라는 승려가 차를 끓이고 나서 가타(伽) 두 축을 꺼내 보여 주었는데 바로 중국 강남(江南)의 승려들과 서로 주고받은 작품이었다. 무급은 나옹 화상(懶翁和尙)의 수제자인데, 제자로 일찍이 인정을 받고 드디어 멀리 오(吳)초(楚)와 민()월(越) 지역까지 다니면서 두루 여러 유명한 고승들과 예교(禮交)를 나누고 심오한 이치를 탐구하여 깨닫고 귀국하였다. 작년 여름에 나옹 화상이 이곳에서 입적(入寂)을 하자 무급과 그 문도가 시신을 화장하였는데, 사리(舍利)와 머리뼈를 북쪽 산등성이에 안장하고 석종을 만들어 덮어 두고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으니, 무급은 그 도를 배반치 않고 자기 스승을 저버리지 않은 자라고 말할 만하다. 내가 그를 매우 가상히 여겨 그의 책 끝에 시를 적어 줌으로써 그의 청에 갈음했다고 할 수 있겠다. 丁巳八月庚午, 自蘆灘放舟, 順流而下, 泊于神勒寺. 有無及頭陀者, 煮茗之餘出示伽二軸, 乃江南禪子相贈之作也. 無及, 懶翁尙和高弟, 弟子早蒙印可, 遂遠遊吳楚越之間, 遍禮諸名師, 尋探蘊奧, 斂而東歸. 去年夏, 懶翁示寂于此, 無及與其徒燒之, 拾舍利頭骨安于北岡, 造石鍾壓之, 因以居焉. 無及可謂不背其道而無負其師者矣. 予甚嘉之, 題詩卷末, 以塞其請云爾. 90
8. 강릉 안렴사(按廉使)로 떠나는 숙부를 전송하며 送江陵廉使叔 92
9. 곡주(谷州)로 부임하는 윤 도관(尹都官)을 보내며 送尹都官之任谷州 95
10. 관물재(觀物齋)의 매화. ‘리(裏)’자 운으로 쓰다 觀物齋梅花, 得裏字 97
11. 포은 상공이 벼루를 구하므로 노래를 지어 드리다 圃隱相公求硯, 歌以贈之 98
12. 강릉으로 돌아가는 생원 김한보(金漢寶)를 전송하며 送金漢寶生員歸江陵 100
13. 스님에게 주다 贈僧 102
14. 검교(檢校) 곽구주(郭九疇)를 전송하며 送郭九疇檢校 103
15. 금교역에서 다시 보내며 金郊驛重送 105
16. 늦가을 밤에 달가와 약속했는데 오지 않다 暮秋夜期達可不至 105
17. 이존오에게 주다 寄李存吾 106
18. 충주로 부임하는 규정(糾正) 한관(韓琯)을 보내며 送韓糾正赴任忠州 [韓琯] 107
19. 충주를 지나가는데 한 판관이 없기에 장난삼아 절구 한 수를 남긴다 過忠州韓判官不在. 留一絶爲 108
20. 서액(西掖)에서 밤에 숙직하며 西掖夜直 108
21. 한 정당(韓政堂)의 군막으로 종군하는 달가 한림에게 주다 寄達可翰林從軍韓政堂幕 109
22. 기해년(己亥年) 홍건적(紅巾賊) [2수] 己亥年紅賊 [二首] 110
23. 신축년(辛丑年) 홍건적 [2수] 辛丑年紅賊 [二首] 111
24. 이별하여 보내다 送別 112
25. 송도(松都)에서 새벽에 바라보다 松京曉望 112
26. 영명사(永明寺)의 혜전(惠全) 장로(長老)를 보내며 送永明長老 [惠全] 113
27. 밤에 앉아서 夜坐 114
28. 정 염사(鄭廉使)를 보내며 送鄭廉使 115
29. 한 낭관(郎官)이 원나라에 사행을 갔다가 궁녀에게 미혹되었기에 장난삼아 율시를 지어 주다 有一郞官奉使元朝, 爲宮人所惑, 贈唐律 116
30. 여름날 달가와 함께 영통사(靈通寺)에서 자다 夏日同達可宿靈通寺 117
31. 산에 살다 山居 118
32. 산으로 들어가는 집안의 친척 스님을 보내며 送族僧入山 118
33. 해(海) 스님을 보내며 送海上人 119
34. 서도(西都)로 부임해 가는 이 판관(李判官)을 보내며 送李判官之任西都 119
35. 이 판관에게 주다 寄李判官 120
36. 보주(甫州)의 최 총랑(崔摠郞)에게 주다 寄甫州崔摠郞 120
37. 조 염사(趙廉使)를 보내며 送趙廉使 121
38. 길 위에서 느낀 바가 있어 街上有感 121
39. 민 자복(閔子復)에게 주는 시 酬閔子復 122
40. 유 시중(柳侍中) 댁의 매화를 읊은 시에 차운하다 柳侍中宅梅花次韻 123
41. 달가에게 주다 贈達可 124
42. 권 우윤(權右尹)께 바치다 呈權右尹 125
43. 권 우윤 댁에서 주문공(朱文公)의 시에 차운하여 금강산의 스님에게 주다 權右尹宅, 次朱文公詩韻贈金剛山僧 126
44. 유 합포(柳合浦)께 올리다 上柳合浦 127
45. 강안전(康安殿)의 대장경 법회(法會)에서 음악을 듣고 느끼는 바가 있어서 康安殿藏經法席聞樂有感 128
46. 무신년(戊申年)에 처음 급제한 이에게 戊申年新及第 128
47. 임소(任所)에 부임하기 위해 행궁(行宮)으로 올라가며 짓다 赴官上行宮有作 129
48. 취하여 쓰다 醉題 129
49. 안동의 옛 친구를 남겨 두고 이별하다 留別安東故舊 130
50. 법흥사(法興寺)의 장로에게 주다 寄法興寺長老 130
51. 여강의 누대 위에서 고달사(高達寺)의 진(眞) 스님에게 주다 驪江樓上, 寄高達眞上人 131
52. 박잠지(朴潛之)에게 주다 寄朴潛之 131
53. 느낌이 있어 有感 132
54. 옹경(卿)을 보내며 送卿 132
55. 사암(思菴) 유숙(柳淑)께 드리다 寄呈思菴[柳淑] 133
56. 천녕(川寧)의 별장으로 가는 총랑(摠郞) 숙(淑)을 전송하며 送摠郞淑之川寧別業 133
57. 가을날의 흥취秋興 134
58. 이천(利川) 안흥사(安興寺)에서 짓다題利川安興寺 134
59. 좌정언(左正言)에 제수된 이존오(李存吾) 어사를 축하하다 賀李存吾御史除左正言 135
60. 우연히 짓다 偶題 136
61. 김염사(金廉使)를 보내며 送金廉使 136
62. 궁전의 춘첩자(春帖子) [2수] 殿春帖子 [二首] 137
63. 기유년(己酉年) 팔관대회(八關大會) 己酉年八關大會 138
64. 정종지(鄭宗之)에게 차운하여 답하다 酬鄭宗之次韻 139
65. 생원 이백지(李百支)를 보내며 送李百支生員 140
66. 난(蘭) 스님을 보내며 送蘭上人 140
67. 속리사(俗離寺)의 선당 俗離寺禪堂 141
68. 과거 급제하고 남쪽으로 돌아가는 강자야(康子野)를 보내며 送康子野登第南歸 142
69. 잠지(潛之)에게 주다 贈潛之 143
70. 문해어사(文海御史)에게 주다 酬文海御史 144
71. 박재중(朴在中)을 보내며 送朴在中 145
72. 초저녁 初夜 146
73. 서해염사(西海廉使)에게 주다 寄西海廉使 146
74. 송 염사(宋廉使)에게 주다 寄宋廉使 147
75. 일본 사신을 위한 연회에서 짓다 宴日本使有作 148
76. 일본 사신을 보내다 送日本使 148
77. 호연(浩然) 정 선생을 보내며 送浩然鄭先生 149
78. 호원(浩院)의 연회에서 달가 어른께 바치다 浩院宴呈達可丈 150
79. 들판의 절 野寺 151
80. 임인년(壬寅年) 2월에 안동부사를 모시고 영호루에 오르다 壬寅二月, 陪安東府使登映湖樓 152
81. 구월에 이 동년(李同年)을 기쁘게 보다 九月喜見李同年 153
82. 동년인 좨주(祭酒) 이보림(李寶林)이 경산으로 부임하는 것을 전송한 시에 차운하다 送同年李祭酒之任京山次韻 [寶林] 154
83. 고부(古阜)로 부임하는 양 동년(楊同年)을 전송하는 시에 차운하다 送楊同年之任古阜次韻 155
84. 개천산(開天山)에서 신축년(辛丑年)에 짓다 開天山中, 辛丑年作 156
85. 납일(臘日)에 느낌이 있어 臘日有感 157
86. 개천사(開天寺)의 경(景) 장로에게 주다 贈開天景長老 157
87. 밤비에 취하여 짓다 夜雨醉題 158
88. 중현(仲賢)에게 주다 寄仲賢 158
89. 즉흥적으로 시를 짓다 漫成 159
90. 여강루(驪江樓)에서 이 장흥(李長興)을 보내며 驪江樓送李長興 160
91. 향림사(香林寺) 香林蘭若 160
92. 가야산 법수사(法水寺)에서 짓다 題伽耶山法水寺 161
93. 진관사(眞觀寺) 승통(僧統)의 낙진대(樂眞臺) 시에 차운하다 眞觀僧統樂眞臺次韻 162
94. 난리 후에 임금을 호종(扈從)하여 서울로 돌아와 다른 이들의 시에 차운하다 亂後扈駕還京次韻 162
95. 사군(使君) 최백청(崔伯淸)에게 주다 寄崔使君[伯淸] 163
96. 즉흥적으로 시를 짓다 漫成 163
97. 지정 이십육년 삼월 십칠일에 직장(直長) 김군필(金君弼)과 항(恒) 스님이 우연히 함께 나를 찾아왔다. 세 명이 앉아서 시를 논하는데, 그 잘 된 부분을 만나면 그때마다 서로 읊조렸다. 기쁨과 즐거움이 지극하여 마침내 앉아 있던 평상에서 함께 땅으로 떨어졌다. 두 사람이 구해주려 했으나 구하지 못하고 서로 더불어 박장대소(拍掌大笑)하였다. 이에 붓을 가져다 시를 써서 다른 날의 웃음거리를 삼고자 한다. 至正二十六年三月十七日, 金直長君弼恒上人偶同來訪. 鼎坐論詩, 得其佳處, 輒相諷詠. 喜樂之至, 遂與所坐床俱墜于地. 二君救之不及, 相與拍手. 於是援筆題詩, 以爲他日之笑. 164
98. 병진년(丙辰年) 구월 구일에 박소윤(朴少尹)과 더불어 술 마시며 丙辰年九月九日與朴少尹飮酒 165
99. 진재 선생(眞齋先生)의 시에 차운하다 次眞齋先生詩韻 166
100. 독서를 위해 기름을 빌리다 借讀書油 166
101. 정언 이존오를 보내며 送李存吾正言 167
102. 궁사(宮詞) 宮詞 168
103. 강릉으로 가는 도중에 江陵途中 169
104. 구월 십육일에 통주(通州)의 이 사또와 삼일포(三日浦)에서 배를 띄우고 노닐었다. 때마침 막 비가 개어 산 빛은 푸르러 울창하고 호수 빛은 잔잔하게 반짝여서 진실로 인간 세상이 아니었다. 술자리가 무르익어 사선정(四仙亭) 기둥 위에 시를 쓴다. [이첨] 九月旣望, 與通州李使君, 泛舟遊於三日浦. 時方雨晴, 山色蔥籠, 湖光, 顧非人世也. 酒題四仙亭柱上. [李詹] 170
105. 대강정(大康亭)에서 차운하다 大康亭次韻 171
106. 명파정(明波亭)에서 차운하다 明波亭次韻 172
107. 의주(宜州)의 동쪽 정자(亭子)에서 이 원수(李元帥)의 운자로 쓰다 宜州東亭李元帥韻 173
108. 평해(平海)에 사는 전자수(田子秀)에게 주다 寄田子秀居平海 174
109. 사선정(四仙亭)에서 차운하다 四仙亭次韻 175
110. 화령부(和寧府) 희우루(喜雨樓) 시에 차운하다 和寧府喜雨樓次韻 176
111. 취하여 삼척 객사 동쪽 상방(上房) 벽에 쓰다 醉題三陟客舍東上房壁 177
112. 구월 십일 양주(襄州)에서 임기를 마치고 돌아가는 함주(咸州) 장 사또를 만났다. 그가 남쪽 인동(仁同)으로 돌아가기에 시를 지어 전송하다 九月十日, 襄州逢咸州張使君政成而還. 南歸仁同, 詩以送之 177
113. 임자년(壬子年) 구월에 소주성(蘇州城) 아래에서 느낀 바가 있어 壬子九月蘇州城下有感 178
114. 밤이 되어 양자강에 정박하다 夜泊楊子江 178
115. 왕 승상(汪丞相)께 올리다 [2수] 上汪丞相 [二首] 179
116. 예부(禮部) 도 상서(陶尙書)께 올리다 上禮部陶尙書 180
117. 황제가 베풀어 준 연회에서 [구호(口號)] 賜宴 [口號] 181
118. 대창(大倉)에서 병이 들어 달가 사성(司成)에게 주다 大倉病中寄達可司成 182
119. 담우덕(譚友德) 수재(秀才)에게 주다 贈譚友德秀才 183
120. 달가와 더불어 금릉(金陵)으로 돌아가는 향승(鄕僧) 오(悟) 스님을 보내다 同達可送鄕僧悟上人歸金陵 183
121. 금릉의 거리에서 金陵街上 184
122. 계축년 사월에 대창(大倉)으로부터 서울[명나라 서울 남경]로 오라고 부름을 받았다. 광록시(光祿寺)에서 잔치가 베풀어졌고, 봉천문(奉天門) 아래에서 황제를 배알하고 선유(宣兪)를 들었다. 다시 앞의 운을 사용하여 짓다 癸丑四月, 自大倉召至京師, 賜宴光祿寺, 奉天門下面聽宣喩. 復用前韻 185
123. 윤주(潤州) 감로사(甘露寺) 다경루(多景樓) 시에 차운하다 潤州甘露寺多景樓次韻 187
124. 금산사 金山寺 189
125. 용강관(龍江關)에서 회포가 일어나 달가의 운으로 짓다 龍江關有懷用達可韻 190
126. 고우주(高郵州)에서 달가의 시에 차운하다 高郵州次達可韻 190
127. 기주(沂州)를 지나며 시백기(施伯起) 판관(判官)에게 주다 過沂州贈施伯起判官 191
128. 용담현(龍潭縣)에서 소지선(蘇至善)에게 보여 주다 龍潭縣示蘇至善 192
129. 길 가는 도중에 途中 192
130. 정료위(定遼衛)에 함께 갔다가 의례에 따라 금릉으로 돌아가게 된 왕주강(王奏羌)을 보내며 定遼衛送伴行王奏羌儀還金陵 193
131. 개모성(蓋牟城)에서 일찍이 옥등(玉燈)을 나에게 선사했던 대창의 주모(朱某) 선비에게 시를 써 주다 蓋牟城寄大倉朱秀才, 曾以玉燈爲贈 194
132. 원주의 하 공(河公)이 임무를 마치고 상경하였는데, 도경(道境) 감(鑑) 스님이 사모한 나머지 시를 써서 주니 하 공이 그 시의 운자(韻字)를 나누어서 여러 벼슬아치들에게 주고 모두 시를 짓게 하였다. 나는 달가와 함께 막 강남으로부터 돌아왔는데, 하 공이 시 지을 것을 청하여 ‘남(南)’ 자 운을 가지고 소시(小詩) 두 수를 짓는다 [박상충(朴尙衷) 공이 서문을 썼다] 原州河公政成上京, 道境鑑上人, 思慕之餘, 以詩見寄, 河公分韻其詩, 爲贈搢紳諸公皆賦. 予與達可方回自江南, 河公請賦得南字, 作小詩二首 [朴公尙衷序之] 195
133. 권근 대제(待制) 집의 붉은 복숭아를 수붕(壽朋)의 운을 써서 짓다 權近待制家紅桃用壽朋韻 197
134. 일본으로 사행을 떠나는 나 판관(羅判官)을 보내며 送羅判官使日本 198
135. 계림(鷄林) 부윤(府尹)으로 나가는 권 판서(權判書)를 전송(餞送)하다 奉送權判書出尹鷄林 199
136. 병이 들어 病中 200
137. 시를 지어 부치다 有寄 200
138. 경상도 안렴사(按廉使)로 가는 송 도관(宋都官)을 보내며 送宋都官按廉慶尙道 201
139. 산으로 들어가는 스님을 보내며 送僧入山 202
140. 강릉도(江陵道) 안렴사로 가는 홍 직문하(洪直門下)를 보내며 送洪直門下按廉江陵 202
141. 강릉도 안렴사 한 중서(韓中書)를 보내며 送江陵廉使韓中書 203
142. 충주의 한 판관(韓判官)에게 주다 寄忠州韓判官 203
143. 연창(延昌)의 가을 밤 延昌秋夜 204
144. 임 동년(林同年)의 시에 차운하여 답하다 酬林同年次韻 204
145. 허야당(許野堂)에게 주다 寄許野堂 205
146. 추재(樞齋) 이 선생에게 주다 [2수] 寄樞齋李先生 [二首] 206
147. 통암(通菴) 봉익대(奉翊大夫) 이모(李某)에게 주다 寄通菴李奉翊 207
148. 자안(子安)이 보낸 시에 차운하여 답하다 酬子安見寄次韻 208
149. 연탄(燕灘) 가에서 달가(達可)에게 주다 燕灘上寄達可 209
150. 추상(樞相) 권호(權鎬)에게 바치다 上權樞相[鎬] 210
151. 규헌 선생(葵軒先生) 권주(權鑄)에게 주다 寄葵軒先生[權鑄] 210
152. 김선치(金先致) 원수께 바치다 呈金元帥[先致] 211
153. 박 중서(朴中書)에게 주다 寄朴中書 212
154. 누대에서 차운하여 국헌 상국(菊軒相國)께 받들어 드리다 樓上次韻奉呈菊軒相國 213
155. 유 문하(柳門下)께 올리다 上柳門下 213
156. 정당문학(政堂文學) 홍중선(洪仲宣)이 지공거(知貢擧)가 된 것을 축하하다 賀洪政堂知貢擧 [仲宣] 214
157. 삼척의 심 중서(沈中書)가 시를 보내왔기에 차운하여 받들어 드리다 三陟沈中書以詩見寄, 次韻奉呈 215
158. 우연히 짓다 偶題 216
159. 강릉의 노 염사(盧廉使)에게 주다 寄江陵盧廉使 216
160. 강릉의 이 부사(李府使)에게 주다 寄江陵李府使 217
161. 소윤(少尹) 전간(全簡)의 여강루 시에 답하다 答全少尹驪江樓詩韻 [簡] 217
162. 장급(張及) 선배에게 보여 주다 示張及先輩 218
163. 대부(大夫) 안종원(安宗源)을 축하하다 賀安大夫[宗源] 219
164. 자안 이숭인과 약속했는데 오지 않다 約子安不至 [李崇仁] 220
165. 자안의 관물재(觀物齋)에서 짓다 題子安觀物齋 221
166. 단암(丹) 선생께 드리다 呈丹 222
167. 태자산(太子山) 일녕(一寧)에게 드리다 寄呈太子山[一寧] 223
168. 이민도(李敏道)에게 주다 贈李敏道 223
169. 송계(松溪)에서 원을 내려오며 松溪下院 224
170. 충주에서 중현대부(中顯大夫) 최원유(崔元儒)에게 주다 忠州贈崔中顯[元儒] 224
171. 병진년(丙辰年) 칠월에 관례에 따라 서울로 가서 한강정(漢江亭)에서 짓다 丙辰七月, 隨例赴京, 題漢江亭 225
172. 구일 사예(司藝) 박의중(朴宜中)과 술을 마시다 九日與朴宜中司藝飮酒 226
173. 장차 영남으로 향하려 하면서 백정(柏亭) 상국(相國)의 증별시에 받들어 답하다 將向嶺南, 奉答柏亭相國贈別之什 227
174. 원흥사(元興寺) 주지에게 장난삼아 주다 寄元興住持 228
175. 달가에게 주다 寄達可 229
176. 장차 박포(朴苞)를 사위로 삼으려 하는 이부(吏部) 서균형(徐鈞衡)에게 주다 寄徐吏部將以朴苞爲壻 [鈞衡] 231
177. 청주 판관이 전주로 근성(覲省)을 가서 쓴 시권(詩卷)에 차운하다 次韻淸州判官覲省全州詩卷 232
178. 충주에서 여러분들이 수창한 시에 차운하다 次忠州諸君酬唱詩韻 234
179. 해(海) 스님을 전송하며 送海上人 235
180. 판삼사사(判三司事) 최영(崔瑩)께 올리다 上崔判三司事 236
181. 설감 승(監丞) 부인 만사 監丞夫人挽詞 238
182. 합포(合浦)로 원수(元帥) 김진(金鎭)을 보내며 送合浦金元帥[鎭] 240
183. 백정 상국(栢亭相國)께 받들어 답하다 奉答栢亭相國 241
184. 안 밀직(安密直)을 축하하며 賀安密直 242
185. 이 추상(李樞相)의 시에 차운하여 받들어 드리다 奉呈李樞相次韻 243
186. 계도(季陶)의 시에 차운하다 次韻季陶 244
187. 서울로 가는 중현대부(中顯大夫) 최원유(崔元儒)를 전송하며 送崔中顯如京 244
188. 이 원수께 올리다 上李元帥 245
189. 박 간의(朴諫議)에게 주다 寄朴諫議 245
190. 서원(西原)의 최 주판(崔州判)에게 장난삼아 부치다 寄西原崔州判爲 246
191. 희안(希)께 절구 두 수를 바치다 呈希顔二絶 247
192. 이 단양(李丹陽)에게 주다 寄李丹陽 248
193. 원주 목사에게 주다 寄原州牧使 249
194. 충주의 김생사(金生寺)에서 강릉 등명사(燈明寺)의 스님을 만나 강릉염사(江陵廉使) 탁 정랑(卓正郞)에게 시를 주다 忠州金生寺, 遇江陵燈明寺僧, 因寄其廉使卓正郞 250
195. 강릉의 이 사군(李使君)에게 장난삼아 주다 寄江陵李使君 252
196. 어은 선생(漁隱先生) 동정(東亭) 염흥방(廉興邦) 상공(相公)께 바치다 呈漁隱先生東亭相公[廉興邦] 253
197. 전 소윤(全少尹)에게 주다 酬全少尹 254
198. 동정 상공의 침류정 절구 네 수에 받들어 화답하여 여덟 수를 차운하여 짓다 奉和東亭相公枕流亭四絶, 足成八首次韻 255
【부록】 침류정 절구 네 수 [동정 염흥방(廉興邦)] 枕流亭四絶 [東亭] 257
199. 무급(無及)의 두루마리에 짓다 題無及卷子 259
200. 강릉의 이 사군(李使君)이 임무를 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으므로 우선 시를 지어 보내다 江陵李使君政成還家, 先以詩爲寄 260
201. 원통사(圓通寺)에서 짓다 題圓通蘭若 260

역주 척약재학음집 권하(卷下) 261
1. 흥법사(興法寺)에서 자면서 염사(廉使) 하륜(河崙)에게 주다 宿興法寺寄河廉使[崙] 263
2. 김군필(金君弼) 선생에게 주다 酬金君弼先生 263
3. 판사 채련(蔡漣)에게 주다 寄蔡判事[漣] 264
4. 김도(金濤)안중온(安仲溫) 두 대언(代言)에게 주다 寄金安兩代言 [海仲溫] 265
5. 상공(相公) 겸곡(謙谷) 이인(李靭)께 바치다 上謙谷李相公[靭] 266
6. 양헌부원군(陽軒府院君)께 바치다 上陽軒府院君 266
7. 장봉(長峯)이 거위를 보내주어 시를 써서 사례하다 長峯惠鵝, 詩以謝 267
8. 큰 눈이 왔는데 정정(靜亭) 권호(權鎬)와 함께 동정(東亭) 염흥방(廉興邦) 상공을 찾아뵙다 大雪. 同靜亭謁東亭相公 [權鎬廉興邦] 268
9. 정정(靜亭) 권 공께 바치다 上靜亭權公 269
10. 아침 일찍이 안렴사가 술과 고기를 보내줘서 추위를 이길 수 있었는데, 겸하여 시까지 써서 주어 이에 차운하여 사례하다 喆朝廉使送酒肉禦寒, 兼有小詩, 次韻爲謝 270
11. 말 위에서 두 수의 시를 읊어 하 염사(河廉使)에게 바치다 馬上吟得二首, 奉呈河廉使 271
12. 박 간의가 감사하게도 감귤을 전해 주면서 또 어머니께 드리는 말씀이 있었다. 고마운 나머지 이 시를 지어 보내고 웃는다 朴諫議以傳柑見惠, 且有獻高堂之語. 感謝之餘, 寄此發笑 272
13. 김 부령(金副令)이 중원(中原)에 살면서 각종 문서를 편찬하거나 저작하고 있다. 서로 생각하면서도 미처 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먼저 시를 보내오니 차운하여 받들어 답한다 金副令寓居中原, 修撰文書. 相憶未見, 先寄以詩, 次韻奉答 273
14. 동정(東亭) 상공의 시에 받들어 답하여 차운하다 奉答東亭相公次韻 274
15. 남쪽으로 가는 족암 상인(足菴上人)을 통해 전라도 정 염사(鄭廉使), 전주 이 목사(李牧使)에게 주다 足菴上人南行, 寄全羅鄭廉使, 全州李牧使 275
16. 충주 천림사(千林寺)에서 이 찰방(李察訪)과 술을 마시다 크게 취해 잤다. 깨어난 후에 이 시를 짓는다 忠州千林寺, 與李察訪飮酒大醉因睡. 覺而此作 276
17. 미륵원(彌勒院)으로 가는 길 위에서 서로 이별하고 숭선사(崇善寺)에서 자면서 목백(牧伯) 상공께 받들어 드리다 彌勒院路上相別, 宿崇善寺, 奉寄牧伯相公 277
18. 양양(襄陽)에 머물면서 안동부사 안중온(安仲溫)에게 부치다 留襄陽寄安東府使[安仲溫] 278
19. 변 염사와 이 찰방이 충주에서 서로 만나 며칠간의 즐거움을 함께 하며 나에게도 참여하라고 불렀으나 일로 인하여 가지 못했다. 두 분 군자께 받들어 드리고 겸하여 좌상의 제공들께도 글을 써서 바친다 卞廉使李察訪相會忠州, 作數日之歡, 邀予參赴, 因事未果. 奉呈兩君子, 兼簡座上諸公 279
20. 미인의 족자에 쓰다 題美人簇子 280
21. 동정상공(東亭相公)을 뵈었다. 마침 법천사(法泉寺)의 스님이 작은 배에 술을 싣고 와서 밤 깊도록 질펀하게 마셨는데 동정이 한 수 시를 썼다 謁東亭相公, 會法泉僧以扁舟載酒而來, 夜深痛飮, 東亭有詩云 280
22. 나도 동정의 시에 차운하다 予亦次韻 281
23. 다음 날 법천사 스님과 함께 돌아오다가 말고삐를 놓은 채 취해 잠들었는데 말이 저 홀로 강가에 갔다. 술에서 깨어난 후 길을 잃어버려 서로 더불어 한바탕 웃고 인하여 절구 한 수를 지어 받들어 동정 상공께 드린다 明日, 與法泉僧回, 委醉睡, 馬自近江. 覺而迷路. 相與大, 因有一絶, 奉獻東亭 281
24. 착산(窄山)의 두루마리에 쓰다 題窄山卷子 282
25. 규헌(葵軒)께 바치다寄呈葵軒 282
26. 국학박사 자구(子具)를 보내다 送子具國博 283
27. 어떤 이에게 주다 寄人 284
28. 운곡(雲谷) 선생 박승제(朴承制)에게 장난삼아 주다 寄雲谷先生[朴承制爲] 285
29. 여강의 청심루 위에서 벼슬길에 올라 서울로 떠나는 이자안(李子安)을 전송하다 驪江淸心樓上, 送李子安赴官上京 286
30. 병중에 배 염사(裵廉使)와 교주(交州) 송 염사(宋廉使)가 함께 누대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시를 써서 주다 病中聞裵廉使與交州宋廉使登樓, 以詩爲寄 287
31. 배를 타고 광주(廣州)로 내려가는 배 염사(裵廉使)를 전송하다 送裵廉使乘舟下廣州 287
32. 여강(驪江)을 읊은 절구 다섯 수. 둔촌(遁村) 호연(浩然) 이집(李集)에게 주다 驪江五絶. 寄遁村李浩然[集] 288
33. 둔촌(遁村)이 여러 편의 시를 보내왔기에 차운해서 적어 드리다 遁村寄詩累篇, 次韻錄呈 290
34. 동년(同年) 친구 지신사(知申事) 양이시(楊以時)를 곡하다 哭楊知申事 [同年以時] 294
35. 정토사(淨土寺)에서 밤에 읊다 淨土蘭若夜吟 295
36. 정토사로부터 둔촌이 우거하는 집을 찾다 自淨土尋遁村寓居 295
37. 일암(日庵)의 두루마리에 쓰다 題日庵卷子 296
38. 군대에 종군하는 사람을 전송하며 送人從軍 296
39. 둔촌에게 寄遁村 297
40. 우 재상(禹宰相)께 올리다 上禹宰相 297
41. 서울로 돌아가는 염사(廉使) 배 좌랑(裴佐郞)을 전송하며 送廉使裴佐郞歸京 298
42. 거듭 전송하다 重送 299
43. 백옥 한림(伯玉翰林)이 서울에서 고향으로 돌아간다기에 여강루에서 해후 하였다. 전별할 때 얻은 시권(詩卷)을 보여 주기에 내가 이 시를 짓는다 伯玉翰林自京還鄕, 邂逅驪江樓上, 出示餞行詩卷, 予題此 300
44. 앞의 운을 사용하여 김 정언(金正言)에게 주다 用前韻寄金正言 301
45. 백옥(伯玉)에게 주다 寄伯玉 302
46. 운곡 선생(雲谷先生)이 눈이 내린 후에 보내온 시에 받들어 수창(酬唱)하다 奉酬雲谷先生雪後見寄之什 303
47. 홍무 십일 년 겨울 시월에 오재 상공(五宰相公) 임견미(林堅味)가 부모를 뵙기 위해 왔다. 하루는 나아가 알현하니 좌우에 손님들로 문에 가득 찼다. 어르신께서는 나이가 85세에 이르렀어도 아직도 병이 없이 강건하였다. 출입하고 움직일 때면 공은 친히 공경스럽게 부축하였고 무릇 먹고 마심에 있어서도 또한 반드시 먼저 맛을 보았다. 거의 귀하거나 현달함으로 스스로 행동하지 않았으니 대개 세상에 보기 드문 일이어서 마음속으로 공경하고 감탄하였다. 이미 물러난 뒤에도 즐겁게 사람들과 더불어 이야기하기를 능히 그만 두지 않았다. 서울로 돌아갈 즈음에 미쳐 나의 집 앞에서 수레를 멈추더니 우리 부모님께 문안을 하고 다시 꿩을 선사했다. 황송함을 감당하지 못하는 데다 감격은 지극해 삼가 보잘것없는 절구 2수를 짓고 머리를 깨끗이 씻은 후 적어서 바침으로 나의 기쁨을 표시한다 洪武十一年冬十月, 五宰相公覲省而來. 一日進謁, 左右賓客滿門. 大人年至八十有五, 尙無恙而强康. 出入起居, 公親敬扶持, 凡飮食亦必先嘗, 略不以貴顯自居, 蓋世所未有, 心竊敬嘆. 旣退, 樂與人言, 不能自已. 及其回京, 枉駕弊止, 存問吾親, 再辱以雉, 不勝惶悚感激之至, 謹課小詩二首, 薰沐錄呈, 奉發一粲 [林堅味] 305
48. 흥이 돋아 시를 써서 달가(達可)와 자안(子安)에게 주다 遣興寄達可子安 307
49. 안동부사 안중온(安仲溫) 판서에게 주다 投安東府使安判書[仲溫] 308
50. 자리에서 늙은 기생을 보고 느낌이 있어 쓰다 席上見老妓有感 309
51. 신촌(愼村) 상공께 받들어 수창하다 奉酬愼村相公 310
52. 보주(甫州)에서 안렴사(按廉使)에게 주다 甫州寄廉使 312
53. 안동에서 삼봉에게 답하다. 보주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었는데 만나지 못해 이 시를 짓는다 安東答三峯. 約會甫州未果, 有此作 313
54. 보주의 사또에게 주다 寄甫州使君 314
55. 안동 객사의 북쪽 누대에서 고조부 상락공(上洛公)의 시에 차운하다 安東客舍北樓. 次高祖上洛公詩韻 315
56. 장 추밀(張樞密)에게 주다 寄張樞密 316
57. 박명아(薄命兒)에 감동하여 박 대언(朴代言)에게 주다 感薄命兒, 寄朴代言 317
58. 옹천역(甕泉驛)에서 자며 백옥(伯玉)의 시에 차운하여 주다 宿甕泉驛次韻寄贈 318
59. 삼월 십이일에 죽령을 넘었는데 과연 청명절(淸明節)답게 화창하였다. 인하여 누대의 벽에 쓰다 三月十二日踰竹嶺, 果淸明也, 因題樓壁 320
60. 무신년(戊申年) 청명절에 내린 눈 [중현(仲賢)의 시] 戊申年淸明雪 [仲賢] 321
61. 봄날에 비를 보며 느낌이 있어 春日對雨有感 322
62. 비감(秘監) 박대양(朴大陽)의 집에 우거하며 시를 써서 부쳐 드리다 寓朴秘監本宅, 以詩寄呈 [大陽] 323
63. 취한 중에 醉中 324
64. 총랑(摠郞) 송강(宋岡)에 대한 만장(挽章) 宋岡摠郞挽章 324
65. 판서(判書) 유지습(柳之濕)에 대한 만장 柳之濕判書挽章 325
66. 추흥정(秋興亭) 秋興亭詩 326
67. 김생사(金生寺)로 돌아가는 침(砧) 스님을 전송하다 送砧上人歸金生寺 328
68. 동년(同年) 이 전의(李典儀)의 시에 차운하여 동년 둔촌(遁村) 이집(李集)의 아들 지직(之直)이 급제한 것을 축하하는 절구(絶句) 두 수를 짓다 次同年李典儀韻, 賀同年李遁村之子之直登第, 小詩二首 329
69. 동년 둔촌 이집의 큰아들 지직(之直)은 진사(進士) 제이등으로 급제하였고, 둘째 지강(之剛)은 감시(監試)에 응시하여 제 육등으로 입격하였으니 진실로 세상에 드문 경사이다. 오늘 둔촌이 그들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므로 다시 앞의 시의 운을 써서 전별(餞別)로 삼는다 同年李遁村長子之直擧進士第二名, 仲子之剛應監試第六名, 眞希世之盛事也. 今日率之歸家, 復用前韻以爲行 331
70. 규헌(葵軒) 어르신께 바치다 呈葵軒丈 332
71. 천마산(天磨山) 天磨山 333
72. 유월 십오일에는 나라의 속에 곳곳에서 술을 마시니 이를 일컬어 ‘유두회(流頭會)’라고 한다. 그 말의 의미는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뜻이다. 박 개성(朴開城)이 술자리를 베풀고 노래하는 기생을 불렀으나 오지 않았다. 밀양 박중미(朴中美) 선생이 시를 지었으므로 나도 이에 차운하여 놀려 본다 六月十五日, 國俗處處飮酒, 謂之流頭會. 其意沐於東流水也. 朴開城設酒, 喚歌妓未及. 密陽朴中美先生有詩, 次韻以之 334
73. 취한 중에 박 공(朴公)이 대나무 가지를 꺾고 여러 잡된 꽃을 캐 와서 권화곡(勸花曲)을 지었는데 그 기묘함을 다했다. 다시 짓는다 醉中朴公折竹枝雜花, 作勸花曲, 盡其妙. 又賦 335
74. 둔촌 이집에게 답하다 答李遁村 336
75. 수정포도(水晶蒲萄)를 주신 것에 사례하다 謝水晶蒲萄 337
76. 규헌(葵軒)이 흑포도(黑葡萄)를 보내왔기에 시를 써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葵軒送黑蒲萄, 以詩爲謝 338
77. 민망(民望) 염정수(廉廷秀) 대경(大卿)에게 드리다 寄民望大卿 [廉廷秀] 339
78. 경상도 안렴사(按廉使) 전오륜(全五倫) 장령(掌令)을 전송하며 送慶尙廉使全掌令 [五倫] 340
79. 왜구를 치러 떠나는 도원수(都元帥) 이 상공(李相公)을 받들어 보내다 奉送都元帥李相公出征倭寇 341
80. 도원수의 막사로 종군하는 판서(鄭判書)와 유 판서(柳判書)에게 시를 지어 주다 鄭判書柳判書從都元帥幕, 詩以爲贈 342
81. 추상(樞相) 윤호(尹虎)가 한산군(韓山君)과 청성군(淸城君) 두 선생이 잔치 자리에서 쓴 시를 나에게 보여 주고, 본인도 그 시에 화운(和韻)하려고 하여 나 또한 화운하여 짓는다 尹樞相以韓山君淸城君兩先生宴集詩示予, 欲和其韻, 予亦賦焉 343
82. 창산군(昌山君) 만사(挽詞) 昌山君挽詞 344
83. 손 추밀(孫樞密) 만사 孫樞密挽詞 345
84. 승(勝) 스님의 영암(庵)에서 짓다 題勝上人庵 346
85. 행각(行脚)을 떠나는 승(勝) 스님을 전송하며 送勝上人游方 346
86. 박 판서께 말을 빌려 달라고 청하다 呈朴判書乞馬 347
87. 정중히 한산군(韓山君)의 높은 운을 밟아 개선하는 도원수(都元帥)의 행차에 절하고 드리다 敬步韓山高韻, 拜呈都元帥凱旋之次 348
88. 수보(壽父) 선생 정원의 네 사물을 읊다 壽父先生園中四 349
89. 이 정당(李政堂)께 올려서 애오라지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고 겸하여 스스로도 자부하다上李政堂, 聊申賀臆, 兼以自負 350
90. 무열 장로(無說長老)와 자야 선생(子先生)에게 주다 寄無說長老子先生 352
91. 충주로 부임해 가는 시승(寺丞) 정당(鄭當)을 전송하다 送鄭當寺丞之任忠州 353
92. 박 장령(朴掌令)의 집에서 취하여 주필(走筆)로 쓰다 朴掌令家醉中走筆 354
93. 청주의 이 좌윤(李左尹)이 관직에 부임하기 위해 서울로 왔기에, 정 부추(鄭副樞)를 모시고 그의 형인 판각(判閣)의 집에서 맞이하여 두 공부(杜工部)의 시운으로 차운하다 淸州李左尹赴官上京, 陪鄭副樞迎于其兄判閣家, 次杜工部詩韻 355
94. 꽃을 탄식하다 歎花 356
95. 규헌(葵軒)께 바치다 呈葵軒 357
96. 강릉 염사(廉使)이신 숙부께서 돌벼루와 문어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 寄佳陵廉使叔謝石硯文魚 358
97. 사월 십일에 관청에서 숙직을 하며 四月十日入直省廬 359
98. 같은 관사의 여러분께 드리다 寄呈同舍諸公 360
99. 여주 승산(勝山)에서 느낌이 있어 驪江勝山有感 361
100. 신효사(神孝寺)에서 모여 정삼봉(鄭三峯)에게 잔치를 베풀다 會神孝寺宴鄭三峯 361
101. 술에 취한 후에 자안(子安)이 나에게 일어나서 벽에 구점(口占) 스물 여덟 자를 쓰라고 하였다. 다 쓰고 난 뒤 그 운자를 사용하여 그 뒤에 시를 쓴다 醉後子安令我起書壁間, 口占二十八字. 旣畢用其韻因書其後 362
102. 현성사(賢聖寺)에서 모여 더위를 피하다 會賢聖寺避暑 362
103. 목은(牧隱) 선생이 자하동(紫霞洞)에서 노니실 때 참여하지 못했다. 이에 우러러 그 운에 차운하여 수창(酬唱)한다 牧隱先生遊紫霞洞未赴, 仰高韻 363
104. 강 자야(康子)의 서로 축하하는 시편에 받들어 차운하여 답하다 奉酬康子相賀之什次韻 364
105. 강릉 장 염사(張廉使)를 전송하며 送江陵張廉使 365
106. 양광도(楊廣道) 염사 안 간의(安諫議)를 전송하다 送楊廣廉使安諫議 366
107. 절간에서 자다 釋房寓宿 368
108. 시월 갑자일(甲子日)에 관청에서 숙직하다 入直省廬 [十月甲子] 369
109. 임금의 수레가 감로사(甘露寺)에 납시어 사냥을 구경하시고 총 이틀을 유숙하였다. 사관이 호종하느라 숙직할 사람이 없자 나를 불러들여 숙직케 하였다. 시월 이십칠일에 입직하여 대궐 내의 여러 사람들의 시에 차운하다 駕幸甘露寺觀獵, 凡兩宿. 史官扈從, 而無直者, 邀予直宿. 十月二十七日入直, 次禁內諸君詩韻 370
110. 이십팔일에 입직하면서 김 헌납(金獻納)의 시에 차운하다 二十八日入直次金獻納韻 371
111. 느끼는 바가 있어 다시 율시(律詩)로 짓다 又題唐律有感 372
112. 당나라 시구를 모아서 최 간의(崔諫議)께 드리다 集唐人詩句呈崔諫議 373
113. 자리에서 취하여 짓다 席上醉題 374
114. 낭사(郎舍)들의 봉사(封事)를 윤허한다는 명을 받고 기쁘고 축하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해 입직(入直)하여 쓰다 [2수] 郞舍等封事, 得兪允之命, 不勝喜賀, 入直有題 [二首] 375
115. 재상 성원규(成元揆) 만장(挽章) 成宰相挽章 [元揆] 376
116. 영주(永州)의 이 사군(李使君)을 전송하다 送永州李使君 377
117. 금성(金城)의 현령(縣令)을 전송하다 送金城縣令 377
118. 백정(栢庭) 스님을 전송하다 送栢庭上人 378
119. ▣스님이 부모님께 근친(覲親)가는 것을 전송하다 送▣上人歸覲 379
120. 합포(合浦)의 번진(藩鎭)으로 나아가는 이 추상(李樞相)을 전송하다 送李樞相出鎭合浦 380
121. 한유문(韓有文)을 전송하다 送韓有文 381
122. 고도(古道) 스님의 두루마리 古道卷子 382
123. 찬성사(贊成事) 황상(黃裳) 만장 黃二相挽章 [裳] 383
124. 박중용(朴仲容)이 대언(代言)이 된 것을 축하하다 賀朴代言仲容 384
125. 충주의 이 사군(李使君)에게 주다 寄忠州李使君 385
126. 조준(趙浚) 판서(判書)에게 주다 寄趙判書[浚] 386
127. 경상도 안렴사(按廉使)로 떠나는 여 총랑(呂摠郞)을 전송하다 送呂摠郞出按慶尙道 387
128. 문화군(文化君) 부인 만장 文化君夫人挽章 388
129. 행안사(幸安寺)에서 노닐다 遊幸安寺 390
130. 월계(月溪)의 둑을 지나다 過月溪坂 390
131. 생원 이질(李)을 전송하다 送李生員 391
132. 유 염사(柳廉使)를 전송하다 送柳廉使 393
133. 야운헌(野雲軒) 野雲軒 393
134. 영(英) 스님을 전송하다 送英上人 394
135. 설악산(雪嶽山) 운(雲) 스님을 전송하다 送雪嶽雲上人 395
136. 승제(承制) 구구(具鷗)의 모친 대부인(大夫人) 만장 具承制母大夫人挽章 [鷗] 396
137. 한양에서 지어 재상 우현보(禹玄寶)에게 바치다 漢陽有作, 呈禹宰相 [玄寶] 397
138. 소재(齋) 최표(崔彪) 선생이 성균관에 머무르며 시를 보내왔기에 차운하여 답하다齋先生留成均寄詩, 次韻答之 [崔彪] 398
139. 삼봉(三峯) 정도전(鄭道傳)에게 주다 寄鄭三峯[道傳] 399
140. 개성윤(開城尹) 김모(金某) 댁에서 내상(內相) 하모(河某)의 시에 차운하다 金開城宅次河內相詩韻 400
141. 눈 속의 매화 雪梅 400
142. ‘영암(庵)’ 두 큰 글자를 두루마리에 써서 받들어 지어 올리다 奉題上書庵二大字卷子 401
143. 강자야(康子野) 선생에게 주다 寄康子野先生 401
144. 판서(判書) 정우(鄭宇)에게 주다 寄鄭判書 [宇] 402
145. 첨서(簽書) 유원(柳源)께 바치다 呈柳簽書 [源] 403
146. 강릉염사 서구사(徐九思)를 전송하다 送江陵徐廉使 [九思] 404
147. 우사(右使) 임성미(林成味) 만장 林右使挽章 [成味] 405
148. 좌주 문충공(文忠公) 남촌 선생(南村先生) 이공수(李公遂) 부인 김씨 만장 座主李文忠夫人金氏挽章 [南村先生李公遂] 406
149. 가을날 저녁 비가 개다 秋日晴 407
150. 숭선사(崇善寺)에서 김생사(金生寺)로 돌아가는 총(聰) 스님을 전송하다崇善寺送聰上人歸金生寺 407
151. 절재 선생(節齋先生)에게 주다 寄節齋先生 408
152. 인하여 강릉의 해은 선생(海隱先生)에게 주다 因寄江陵海隱先生 409
153. 동년(同年) 함모(咸某)에게 주고 겸하여 동년(同年) 최모(崔某)에게 써서 보내다 寄咸同年兼簡崔同年 410
154. 방(方) 비서감(秘書監)께 장난삼아 바치다 呈方秘書 411
155. 부모님을 위해 생선과 고기를 구하는 시를 지어 한 수는 해주목사(海州牧使)께 드리고 한 수는 당후(堂後) 이회(李)께 드리다 爲親乞魚肉詩, 一呈海州牧, 一呈李堂後 [] 412
156. 임효선(林孝先) 선생에게 주다 寄林先生 [孝先] 413
157. 취하여 자리에 있는 여러분께 드리다 醉呈座上諸公 414
158. 규정(糾正) 전오륜(全五倫)이 진양(晉陽)으로 부임하는 것을 전송하다 送全糾正赴任晉陽 414
159. 강릉으로 돌아가는 서구사(徐九思)를 전송하다 送徐九思還江陵 415
160. 안동의 원님으로 가는 동년(同年) 만리(萬里)를 전송하다 送萬里同年安東 416
161. 삼봉(三峯)으로 돌아가는 정종지(鄭宗之)와 함께 보현원(普賢院)에 이르러 시를 차운하고 떠나보내다 鄭宗之歸三峯, 同至普賢院次韻送別 418
162. 여흥(驪興)의 수령(守令) 유모(柳某)가 파임(罷任)되어 영남으로 돌아가는 것을 전송하다 送驪興柳明府罷任歸嶺南 419
163. 박 비감(朴秘監) 댁에서 꽃을 감상하고 장난삼아 관물재(觀物齋)에 드리다 朴秘監宅賞花, 呈觀物齋 420
164. 해은 선생(海隱先生)으로부터 꿈에 종이를 전해 받았는데 잠깐 사이에 종이가 변하여 하얀 여덟 벌의 비단 치마가 되는 일이 생겼다.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를 ‘내가 두 벌을 갖고 여섯 벌은 세 명의 아들들에게 나눠 주면 좋겠다.’고 하였다. 꿈에서 깨어난 후에 돌이켜 생각해 보니 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괴이하였다. 여섯 수의 절구(絶句)를 지어 해은 선생께 바친다 海隱先生夢遺華, 須臾而紙變爲白絹裙八事. 心以爲予畜二裙, 六裙分與三男足矣. 覺而思, 且喜且. 足成絶句六首, 寄呈海隱先生 421
165. 매화 그림 梅 423
166. 자야(子) 강호문(康好文) 선생에게 주다 寄子先生 康好文 423
167. 장차 운남(雲南)으로 가려고 양자강(揚子江)을 거슬러 오르면서 느낀 회포를 급사중(給事中)과 두 명의 진무(鎭撫) 등 세 사람의 관인(官人)들께 적어서 드리다 將赴雲南, 江而上, 寓懷錄呈給事中兩鎭撫三位官人 424
168. 채석(采石) 采石 427
169. 관음굴(觀音) 觀音 427
170. 황주(黃州) 黃州 428
171. 무창(武昌) 武昌 429
172. 악양루(岳陽樓) 岳陽樓 430
173. 느낌이 있어 感懷 431
174. 죽은 이를 애도하다 悼亡 432
175. 초생달 新月 432
176. 석수(石首)의 현윤(縣尹)에게 주다 贈石首縣尹 433
177. 단오 端午 433
178. 형주(荊州) 荊州 434
179. 배를 끌다 曳船 436
180. 강물 江水 437
181. 이중정(李仲正)에게 주다 贈李仲正 438
182. 반가계역(潘家磎驛) 두 수 潘家磎驛 [二首] 439
183. 매미 蟬 440
184. 빠르게 가는 돛단배 帆急 441
185. 밤 夜 442
186. 십이벽(十二壁) 十二壁 442
187. 협주(峽州) 峽州 443
188. 들풀 野草 443
189. 기분을 풀다 遣興 444
190. 하백(河伯) 河伯 445
191. 협곡(峽谷)에 들어가다 入峽 446
192. 황릉묘(黃陵廟) 黃陵廟 447
193. 큰 협곡(峽谷)의 여울大 峽灘 448
194. 기분을 풀다 遣興 449
195. 마협(馬峽) 馬峽 450
196. 골짜기를 지나다 峽行 451
197. 귀주성(歸州城)을 바라보다 望歸州城 452
198. 화당춘(堂春) 堂春 453
199. 복산자(卜算子) 卜算子 454
200. 장상사(長相思) 長相思 455
201. 무산일단운(巫山一段雲) 서해로 안렴(按廉)하러 떠나는 이직문하(李直門下)를 전송하다 巫山一段雲 送李直門下出按西海 456
202. 자고천(天) [설 염사(薛廉使)를 보내다] 天 [送節廉使] 457
203. 소년행(少年行) [여강(驪江)] 少年行 [驪江] 458
204. 조중조(朝中措) [앞과 같다] 朝中措 [同前] 459
205. 손 영감(孫令監) [지팡이에 대한 명(銘)] 孫令公 [杖銘] 460

역주 척약재학음집 외집 461
1. 척약재설(若齋說) 담암(淡庵) 백문보(白文寶) 若齋說 463
2. 척약재찬(若齋贊) 연산(燕山) 한복(韓復) 若齋贊 467
3. 척약재잠(若齋箴) 제정(霽亭) 이달충(李達衷) 若齋箴 468
4. 척약재명(若齋銘) 한산(韓山) 이색(李穡) 若齋銘 469
5. 척약재명(若齋銘) 삼봉(三峯) 정도전(鄭道傳) 若齋銘 471
6. 척약재명(若齋銘) 오천(烏川) 정몽주(鄭夢周) 若齋銘 472
7. 강릉도(江陵道) 안렴사(按廉使) 김 선생을 전송하는 시 목은(牧隱) 이색(李穡) 送江陵道按廉使金先生詩 473
8. 강릉도(江陵道) 안렴사(按廉使) 김 선생을 전송하는 시 담암(淡庵) 백문보(白文寶) 送江陵道按廉使金先生詩 477
9. 강릉도(江陵道) 안렴사(按廉使) 김 선생을 전송하는 시 경산(京山) 京山 送江陵道按廉使金先生詩 479
10. 강릉도(江陵道) 안렴사(按廉使) 김 선생을 전송하는 시 야은(野隱) 전녹생(田祿生) 送江陵道按廉使金先生詩 480
11. 강릉도(江陵道) 안렴사(按廉使) 김 선생을 전송하는 시 난재(齋) 送江陵道按廉使金先生詩 481
12. 강릉도(江陵道) 안렴사(按廉使) 김 선생을 전송하는 시 ▣齋 送江陵道按廉使金先生詩 483

역주 척약재학음집 부록 485
1. 『척약재학음집』에 수록되어 있지 않은 척약재 한시 487
2. 척약재 김구용 상소(若齋金九容上疏) 김구용(金九容) [『정재선생일고(貞齋先生逸稿)』 소재] 491
3. 척약재집 발문(若齋集跋文) 이달충(李達衷)[『제정집(霽亭集)』 소재] 500
4. 척약재집 발문(若齋集跋文) 이유장(李惟樟)[『고산선생문집(孤山先生文集)』 소재] 502
5. 김구용 열전(列傳)[『고려사(高麗史)』 소재] 505
6. 육우당기(六友堂記) 이색(李穡)[『목은집(牧隱集)』 소재] 509
7. 육우당부(六友堂賦) 정추(鄭樞)[『원재집(圓齋集)』 소재] 512
8. 여흥군부인민씨묘지명(驪興郡夫人閔氏墓誌銘) 이색(李穡) [『목은집(牧隱集)』 소재]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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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 색인ㆍ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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