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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여 안녕 유로파
울력 | 부모님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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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후에 유럽으로 떠나 십 년 가까운 시간을 그곳에서 보낸 시인의 사유와 감정의 이력이 잘 드러나 있다. 무도한 군부 독재 정권 아래 있는 조국을 떠나야 한다는 미안함과 비장함, 새롭게 살아가게 된 유럽에서 마주한 다양한 삶의 모습과 그곳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을 통해 느끼는 국가와 권력, 체제에 대한 사유. 그리고 떠나온 자에게 주어진 그리움의 무게와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조국에 대한 복잡한 여러 감정들. 이 시집은 이별과 만남을 통해서 빚어진, 이 땅과 이 땅에 사는 사람들, 그리고 동시대의 세계에 대한 시인의 서정적 사유가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첫 시집
에른스트 블로흐의 『희망의 원리』 등을 번역하고, 『라스카사스의 혀를 빌려 고백하다』,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5권) 등 이십여 권을 저서를 출판한 인문학자 박설호의 첫 시집 『반도여 안녕 유로파』가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주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60여 편의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별 그리고 만남

『반도여 안녕 유로파』는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후에 유럽으로 떠나 십 년 가까운 시간을 그곳에서 보낸 시인의 사유와 감정의 이력이 잘 드러나 있다. 무도한 군부 독재 정권 아래 있는 조국을 떠나야 한다는 미안함과 비장함, 새롭게 살아가게 된 유럽에서 마주한 다양한 삶의 모습과 그곳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을 통해 느끼는 국가와 권력, 체제에 대한 사유. 그리고 떠나온 자에게 주어진 그리움의 무게와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조국에 대한 복잡한 여러 감정들. 이 시집은 이별과 만남을 통해서 빚어진, 이 땅과 이 땅에 사는 사람들, 그리고 동시대의 세계에 대한 시인의 서정적 사유가 담겨 있다.

한 시대를 읽다

『반도여 안녕 유로파』에 수록된 시편들에는 많은 서사들이 담겨 있다. 그곳에서 만난 입양아 출신, 국가의 폭력을 피해 도피해 온 남미의 시인, 그리고 그곳에서 떠올린 윤이상과 이미륵, 그리고 아나키스트 바쿠닌과 총알이 빗발치는 사라예보 거리에서 첼로를 연주한 베드란 스마일로비치 등과 결합된 에피소드들이 제시된다. 시인은 다양한 서사적 요소와 서정성을 결합해 그 시대에 대한 여러 초상을 그리고 있다.

우리의 삶과 역사를 보듬고...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정서적 특징으로 ‘한’을 말하기도 한다.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정서이겠지만, 나라를 빼앗기고, 전쟁을 겪고, 독재와 국가의 폭력을 겪으며 근대화와 민주화를 이루어 내기까지 이 땅의 민중들이 겪어 온 세월을 ‘한’이란 말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없을 것 같다. 『반도여 안녕 유로파』에 수록된 「아린 아리랑」은 익숙한 민요 <아리랑>을 변주해 우리의 역사의 아픈 생채기인 일본군 위안부의 일생을 통해 우리 민족의 ‘한’의 역사를 잘 담아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픔과 ‘한’을 간직하고 살아갈지라도, 우리는 우리에 대한 어떤 믿음 속에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이 시집은 시인이 이별과 만남, 그리고 돌아옴의 과정에서 빚어낸 작품들을 통해 우리에게 그러한 길을 돌아보게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설호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현대시학』 신풍 시집(1974)에 시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군 복무 후 부산 동고에서 교사로 일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발발한 이듬해에 유럽으로 출국했다. 유럽에서 10년간 체류하다가 베를린 장벽이 붕괴하기 전에 귀국했다. 그 후에 한신대학교 인문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퇴직했다. 에른스트 블로흐의 『희망의 원리』 번역 외에도, 『라스카사스의 혀를 빌려 고백하다』,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5권) 등 이십여 권의 저서를 간행했다.

  목차

시집을 펴내면서_5

1
반도여 안녕 1_13
반도여 안녕 2_15
반도여 안녕 3_16
반도여 안녕 4_18
그라핑에서 전나무가 말을 걸다_20
자주달개비꽃_21
대성동 자유의 마을_23
양귀비_25
프린에서_26
동충하초_29
釜山 그미와의 오랜 이별의 서러움과 순간적 재회의 허망함을 노래한 담시 2_30
동물학자 하인츠에게_32
조팝꽃_35
사랑의 요가_36
빗나간 생각_38
상처 입은 장비로구나_40

2
베드란 스마일로비치_45
나의 모국어는_46
반도여_48
반도여 너와_49
반도여 너와 헤어진_50
반도여 너와 헤어진 나는_51
반도여 너와 헤어진 나는 유로파와_52
반도여 너와 헤어진 나는 유로파와 열애 중_53
붉은 팔레트 속의 광주_55
기젤라 만나다_57
기젤라 떠나다_59
바쿠닌_61
다시 바쿠닌_63
스파르타쿠스_65
보덴 호수 위의 기사_67
윤이상_69

3
윤이상을 기리는_73
윤이상을 기리는 누에 한 마리_75
뮌헨을 떠나며_77
다시 만난 뮌헨_82
영국 공원에서_84
꿈속에서 만난 그 가수 빅토르 하라_86
이미륵 씨와의 대화_88
뵈르트 호수_90
12월의 빌레펠트_92
오디세우스 핍 쇼(Peep show)를 관람하다_94
청설모_96
곤잘로 라미레즈_98
취리히에서_101
무지개 뒤에서 손짓하는 유로파_104
단식 이후_106
포식 이후 1_107

4
포식 이후 2_113
겨울 방랑자_114
빠삐용에게_118
엑스테른슈타이네 1_120
엑스테른슈타이네 2_121
엑스테른슈타이네 3_122
숙은처녀치마_123
갈매기 섬_124
낯선 귀국_126
횔덜린 1_129
횔덜린 3_130
잠자리_133
내가 지닌 것들_135
아린 아리랑_137
아우르기 5_141
출항에서 입항까지_143

[발문] 한반도와 유로파, 이별 그리고 만남_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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