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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
조양호 평전
청사록 | 부모님 |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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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조양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서 받은 놀라움은 그들의 증언과 진술이 더 이상의 비교와 대조가 필요없을 정도로 일치한다는 것이다. 함께한 시기가 달랐거나 같은 시기라도 현장과 역할이 달랐던 그들이 기억하는 조양호는 한결같다. 그것만으로도 조양호는 알려진 대로 확고한 원칙주의자였음이 분명하다.

조양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종합하면 조양호는 외부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심지어 내부 직원들이 알고 있는 것과도 사뭇 다르게 인간미와 친화력으로 소통하는 리더였다. 무뚝뚝하고 권위적이고 보수적일 것이라는 세간의 선입견을 깨는 반전이 아닐 수 없다.

조양호에 대한 그들의 일관된 인물평을 들어보면, 세상사람들이 알고 있는 조양호는 그를 만나보지 않은 사람들이 갖는 정체불명의 편견이 만들어낸 허상임을 알 수 있다. 미디어는 믿을 것이 못 된다는 증거는 조양호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출판사 리뷰

진술의 일관성, 드러난 진실

조양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서 받은 놀라움은 그들의 증언과 진술이 더 이상의 비교와 대조가 필요없을 정도로 일치한다는 것이다. 함께한 시기가 달랐거나 같은 시기라도 현장과 역할이 달랐던 그들이 기억하는 조양호는 한결같다. 그것만으로도 조양호는 알려진 대로 확고한 원칙주의자였음이 분명하다.
조양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종합하면 조양호는 외부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심지어 내부 직원들이 알고 있는 것과도 사뭇 다르게 인간미와 친화력으로 소통하는 리더였다. 무뚝뚝하고 권위적이고 보수적일 것이라는 세간의 선입견을 깨는 반전이 아닐 수 없다. 조양호에 대한 그들의 일관된 인물평을 들어보면, 세상사람들이 알고 있는 조양호는 그를 만나보지 않은 사람들이 갖는 정체불명의 편견이 만들어낸 허상임을 알 수 있다. 미디어는 믿을 것이 못 된다는 증거는 조양호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조양호와 함께한 사람들은 드러나지 않은, 아니 스스로 드러내지 않았던 조양호의 속깊은 인간미가 왜곡되고 오해받는 것에 분개하기까지 했다. 진술의 일관성은 진실을 말해준다. 회사를 떠나 아무 이해관계가 없는 그 많은 사람이 자유로운 인터뷰에서 한 사람에 대해 거의 같은 평가를 한다는 것은 그 평가가 진실이며 진심임을 말해준다. 이상하리만치 불만은 없었고, 한수 앞을 내다본 행적에 대한 감탄이 터져 나왔다. 어떤 이들은 당시 분위기를 떠올리며 조양호가 했던 말과 말투를 따라하다 목소리의 주인이 보고 싶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사업예술가’ 이은 ‘경영공학자’

조양호는 아버지를 경외하면서도 사랑했다. 사업을 예술로 여겼던 조중훈은 육운에서 해운으로, 다시 항공으로 사업을 이륙시켰다. 육지가 끝나는 곳에서 바다가 시작되고, 바다가 끝나는 곳에서 하늘이 펼쳐졌다. 조양호는 그렇게 시작된 하늘길에서 아버지가 이룩한 신화를 다시 쓰기 위해 힘겨운 공중전을 펴야 했다. 조중훈이 ‘사업예술가’라면 조양호는 ‘경영공학자’다. 조양호는 아무리 노력해도 아버지만큼 창조적인 경영자가 될 수 없음을 피력했다. 조양호는 아버지가 창조한 ‘사업예술’의 가치를 완전무결하게 지키고 구현하는 데 혼신을 바쳤다. 한진과 대한항공의 역사는 조중훈의 ‘창조’와 조양호의 ‘혁신’이 빚어낸 걸작이다. 사업이 그림이라면 조중훈은 화가의 영감으로 밑그림을 그렸고, 조양호는 공학도의 치밀함으로 채색을 완료했다. 경영이 조각이라면 조중훈은 선견지명으로 ‘코는 크게 눈은 작게’ 시작했고, 조양호는 조각칼로 정교하게 깎고 다듬었다.
조양호는 선친 조중훈의 밑그림의 크기와 ‘각삭지도(刻削之道鼻莫如大目莫如小)’의 지혜를 알고 있었기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조중훈의 30년은 세계 항공업계에 존재감을 드러냈고, 조양호의 20년은 제2의 창업으로 경쟁사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조양호는 견제와 시장의 위기로 시계제로 상태에 직면하기도 했다. 공성보다 어려운 수성의 시간을 견뎌낸 조양호는 조중훈의 ‘지고 이기는’ 지혜조차 통하지 않는 무한경쟁에서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절벽 위에 ‘나’를 세웠다.

조양호에게 코즈모폴리터니즘은 생존의 문제였다. “지속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내부뿐 아니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공동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동행의 요체는 ‘유아독존’이나 ‘나만 잘살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이웃과 힘을 보태고 정을 나누어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조양호는 소박했다. 가장 좋아한 반찬이 고등어구이였고, 옷도 브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카메라만 좋은 것 하나 있으면 됐다. 점심을 짜장면과 샌드위치로 때울 때가 많았는데 조현민 ㈜한진 사장이 한번은 강서구 맛집으로 안내했다. “깨끗이 드시고 나서 ‘맛없어 !’ 하셨죠. 음식 남기는 걸 싫어하셨어요. 샌드위치도 식사시간을 쪼개야 할 만큼 바쁘셔서 자주 드셨지만 입에 맞지 않는 밥도 다 먹어야 하는 성격이라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더 좋아하신 것 같아요.” 사진도 “트리밍 하라”, “‘뽀샵’ 하라” 한 적이 없었다. 아내가 골라준 넥타이가 마음에 안 드는 날은 종일 수시로 당기곤 했는데 아내를 탓하거나 바꿔 매는 법이 없었다.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얘기다. “제가 잘못해도 아이들 앞에서 타박하는 법이 없었죠. 그러면 엄마를 무시한다면서요. 그렇게 생각이 깊었어요.”

내가 “사진을 왜 찍느냐?”고 물어보았을 때 조양호는 “남들이 가보지 않은 곳을 먼저 가보고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처음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조양호의 작품에 담긴 풍경은 대부분 잘 알려진 곳이었기 때문이다. 조양호가 말한 ‘남들이 가보지 않은 곳’은 아주 먼 오지나 미지의 세계가 아니라 다른 관점으로 본 세상이었다. 같은 장소, 같은 피사체라도 앵글을 어떻게 맞추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사진이 나온다는 뜻이었다. 조양호의 ‘앵글경영론’이 형상화된 ‘평화의 에펠탑’도 그런 사진이다. “다들 에펠탑만 덩그러니 찍었지, 앵글을 이렇게 새롭게 잡으니까 느낌이 다르지 않은가. 이미 가본 사람도 다시 가보고 싶지 않을까?”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임광
『우리의 기사는 역사가 된다』는 모토로 잘 알려진 〈글로벌e〉의 편집인 겸 대기자다. 1972년생으로 서강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내 여러 언론사를 거쳐 미국 〈포브스〉(Forbes) 한국판 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기업과 경제인을 ‘인문적’으로 탐사했다. 《사업은 예술이다》(조중훈), 《변화를 향한 질주》(정몽구), 《어둠 속에서도 한 걸음을》(송인상), 《채영복과 정밀화학의 개척자들》 등 역사적 인물의 평전과 회고록을 집필하며 전기작가로도 명성을 얻었다.

  목차

1. 함께해서 멀리 간 아름다운 코즈모폴리턴
세계주의 철학 선명하게 보여준 광고, “끝없는 변화가 우리의 변치 않는 원칙”
외국 친구들과 얘기할 때 훨씬 행복했다. 같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기쁨!
모든 세계주의자는 개인주의자다. ‘나’와 ‘너’, ‘우리’와 ‘그들’을 넘어 ‘모두’를 위해
종은 인류 모두를 위해 울린다. 사회적・환경적 의무 다하는 인류사회 일원

2. 따듯하게, 조용하게
평창조직위 심금 울린 ‘회장의 편지’, “외롭고 힘들수록 서로 돕고, 격려하라”
대상포진의 고통을 알고 있었다. 마음으로 ‘나’와 ‘너’가 만날 때
어린왕자를 사랑한 야간비행사
날아라!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어린이 꿈에 날개를 달아주다
소리 소문 없이 실천한 ‘키다리아저씨’, 전 세계로 퍼져나간 따듯한 마음
크리스마스카드와 피아노, 안쓰러운 한진해운 컨테이너

3. 같은 세상도 다르게 본 혜안의 앵글경영
강대국의 언어, 언어의 강대국
모파상이 에펠탑에서 밥먹는 이유, ‘평화의 벽’ 속에 에펠탑을 담다
‘혼자의 자유’를 아는 바람의 경영자
새의 눈으로 세상을 찍다, 그의 사진엔 길이 보인다
“유가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적응하는 것이다”
“외환위기는 우리의 문제, 세계경제는 좋았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렌즈, 위에서 내려다보고 찾은 절충안
신뢰의 관점, 델타를 선택한 이유, 약점보다 강점, 과거보다 미래를
고객에 맞춘 스카이팀의 앵글, 스카이팀이 대한항공에 준 선물
두 수를 내다본 ATI 승인, 항공화물 세계 1위의 비밀
윌셔그랜드 ‘제2의 고향’ LA에 우뚝, 완전은 없다,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LA 경제 살렸다, 한미 민간외교 가교
대한항공-델타 조인트벤처, 태평양노선에서 한 회사처럼
큰 그림, 식견과 결단의 승리

4. 몰입의 기쁨을 만끽한 노력가
〈킹스스피치〉를 다시 실화로 쓴 ‘조스스피치’
왕이라도 모르면 배워야 하고, 공부에 지름길은 없다
청산유수처럼 말하다 | 파도가 바위에 부닥치듯 멈추고,
화살을 시위에 감아쥐듯 소리를 응축했다 터뜨리다
모르는 게 뭔지 알고, 그걸 아는 사람의 말을 듣는 것. 그것이 공부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
고독과 공부의 함수관계, 몰입의 기쁨

5. 얼리&딥어답터, 깊이의 경영공학자
세계 최고의 항공인, 전문성 기반 오너십
엔진은 엔지니어가 잘 안다. 공학도의 경영, 항공엔 맞다
IT사관학교 총장, 대한항공이 젊어진 이유
메이드인 코리아 차세대항공기의 꿈
서울을 ‘세계 항공산업 수도’로 바꾸다
18년간 IATA 집행・전략정책위원 대활약
“지평리전투의 역사를 기억하라”
전사・무기체계 모두 꿴 군사전문가
빼앗긴 영공을 되찾다. 항공과 그 역사에 대한 통찰

6. 열공하는 기업, 공부 권하는 CEO
“모르는 분야에 투자하지 않는다”의 역설
“투자할 분야면 공부로 완벽하게 이해하라”
한진 임원 모두 서울대 단기 MBA 프로그램 이수
교육투자 놓고 계산기 두드리지 않았다
항상 배우는 조직, 한진그룹을 거대한 학교로!
“공부엔 때가 없다. 학교에서만 하는 것도 아니다”
“실전처럼 훈련하고 훈련한 대로 싸우라”
출산·육아휴가 극대화는 복직교육에 달렸다
기업가 마인드로 정석인하학원 키우다
“학원의 주인은 재단, 책임 통감해야”

7. ‘기준과 원칙’ 작사가, ‘시스템경영’ 작곡가, ‘항공오케스트라’ 지휘자
가업이 아니라 경험이 최고의 유산
장남 아니라 경영자의 자격을 얻다
“나를 따르라”가 아니라 ‘따라갈 수밖에 없는’,
“하면 된다”가 아니라 ‘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
‘청기와장수’는 필요없다. ‘누가’보다 ‘모두’
그 사람 없어도 돌아가야 제대로 된 조직
의사결정구조 ‘수직’에서 ‘수평’으로
“얼마나?”가 아니라 “어떻게?”
과정이 맞으면 사후보고도 OK!
경영은 공학이자 과학이다
JAL보다 잘 만든 매뉴얼
‘원칙과 기준’은 시스템의 회전축
브레이크 고장 나면 달릴 수 없다

8. 절대안전을 향한 도전, 무사고 기록의 비밀
하인리히법칙
넘어야 할 고비, ‘니미츠힐’
FSF 안전진단과 ‘델타컨설팅’
항공오케스트라 지휘자 ‘KAL OCC’
정비사 출신 운항본부장
低비용항공의 高안전운항
‘안전항공사’로 거듭나다

9. 체육인을 사랑한 체육인
점보스 고공행진의 비결
“우연한 승리는 있어도 우연한 패배는 없다”
선수들 은퇴 후까지 내다봤다
“우리도 점보스에 가고 싶다”
조양호 세트업+조원태 스파이크, 대 이은 배구사랑
“팀보다 훌륭한 선수, 국가보다 위대한 리그는 없다”
분열된 탁구계 이끌 새로운 리더, “다투지 않는다 약속하면 맡겠다”
협회도 시스템경영으로 ‘사라예보 전설’도 떨었다
“공부하는 선수는 사라지지 않는다”
John Mckay Center를 벤치마킹하라
“승민아, IOC 위원까지 Fight on!”
『우쭐대지 말 것. 사람 조심할 것.』
‘피시앤칩스’ ‘미니앨범’ 응원의 힘
선수들과 얘기할 때 아이처럼 행복했다
7년 빙속 투자, 금빛으로 돌아와
“나도 이제 체육인이야!”

10. 평창의 승리를 이끈 열정의 민간외교가
‘3수 이유’ 분석, ‘컨트롤타워’ 설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결정적 기여
50번 출국, 지구 16바퀴 대장정
‘달리는 BMW’ 위에 ‘나는 KAL’
IOC “100점 주고 싶다” 극찬
평창의 기적, 아름다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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