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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깜박깜박해도 괜찮아
심리학자 딸과 경도인지장애 엄마의 유쾌한 동거, 2022년 문학나눔 선정도서
딜레르 | 부모님 |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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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경도인지장애가 뭔지 알지도 못하던 10년 전쯤, 저자가 엄마의 기억이 깜박깜박하기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의 기록을 모은 책. 엄마가 치매로 곧 돌아가시는 줄 알고 낙심하던 순간과 치매가 아니라서 안심하며 무심코 보냈던 시간들, 엄마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 알면서 혹은 혹시나 하고 시도했던 여러 방법들을 저자는 모두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정리했다.

누구나 반드시 겪을 수 있는 일에 대해 경험자가 미리 건네는 처방전이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치매 돌봄 가족이나 막연한 미래의 일로 불안한 독자들에게 작지만 깊은 울림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2022년 문학나눔 선정도서

남 얘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얘기, ‘치매’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누가 걸리느냐가 아니라 언제 걸리느냐의 문제라고 할 정도로 치매는 우리 모두의 삶 깊숙이 들어왔다. 하지만 우리는 치매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다.
인지발달 전문가 장유경 박사 역시 항상 공부하고 일하는 바쁜 딸로 부모님에게 무심하게 살아왔다. 어느덧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가 경도인지장애를 앓게 되고서야 문득 아버지가 그립고, 엄마가 보이기 시작했다. 저자는 10년째 경도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엄마와 3년 전부터 같이 살면서 경도인지장애와 치매, 그리고 바람직한 노년에 관해 공부하고 있다.
우리나라 노인 1/4이 앓고 방치하면 치매가 되는 병, 경도인지장애! 듣기만 해도 무섭고 당황스럽지만, 상당한 비율의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치매로 진행되지 않거나 정상인지로 회귀하기도 한다는 사실 역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한 국내 연구에서는 40%가 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1년 후에 정상인지로 회귀하였다. ‘이제 좀 있음 치매가 되는구나!’ 하고 좌절하고 포기할 게 아니라 노력하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희망이 보인다. 그런데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에 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 세상 모든 돌봄 가족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응원!!

이 책은 경도인지장애가 뭔지 알지도 못하던 10년 전쯤, 저자가 엄마의 기억이 깜박깜박하기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의 기록을 모은 것이다. 엄마가 치매로 곧 돌아가시는 줄 알고 낙심하던 순간과 치매가 아니라서 안심하며 무심코 보냈던 시간들, 엄마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 알면서 혹은 혹시나 하고 시도했던 여러 방법들을 저자는 모두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정리했다.
엄마는 오늘도 방금 식사한 것을 잊어버리고, 반려견에게 밥을 주고도 또 주신다. 딸에게는 아들과 살아야 하니 이사 나가라 하시다가도 살뜰히 챙겨줘서 고맙다 하시고, 늦게 귀가하는 손주들 걱정도 하신다. 저자는 그런 엄마에게 툴툴거리고 곧 후회하고 뒤늦게 감사한다. 티격태격하다가도 서로 부끄럽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모녀의 일화를 읽다 보면 울다가 웃고 내 얘기 같아 뭉클해진다.
이 책은 누구나 반드시 겪을 수 있는 일에 대해 경험자가 미리 건네는 처방전이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치매 돌봄 가족이나 막연한 미래의 일로 불안한 독자들에게 작지만 깊은 울림이 될 것이다.

상당한 비율의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치매로 진행되지 않거나 정상인지로 회귀하기도 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마다 정상인지로의 회귀 비율은 조금씩 다르지만 한 국내 연구에서는 40%가 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1년 후에 정상인지로 회귀하였다.4 따라서 치매로 들어가기 전에 경도인지장애를 조기에 진단하여 치매로의 진행을 멈추거나 느리게 하거나 혹은 정상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난 그날 평소와 전혀 다른 엄마의 모습을 보았다. 말을 붙이기 전에는 한 말씀도 하지 않고 틈만 나면 주무시던 우울한 엄마가 더 이상 아니었다. 풍기에서 학교를 다니던 시절 이야기를 하는 엄마는 생기가 넘쳤다. 마치 영주까지 모험을 떠나던 풍기국민학교 꼬맹이 여학생의 시절로 되돌아간 듯했다. 엘랜 랭어의 <시계 거꾸로 돌리기> 실험 속에서 일어난 일들이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3,954원! 드디어 며칠에 걸쳐 끌어오던 숙제를 다 마친 엄마의 소감은 “다음부턴 동전 모으지 말아야겠다. 귀찮아!”였다. 5분 전 기억도 잊으시는 엄마가 이렇게 며칠에 걸쳐 계획을 하고 실행하신 일은 참 놀라웠다. 이는 기억보다는 계획하기와 같은 전두엽의 기능은 비교적 온전하기 때문인 듯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유경
서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인지 및 언어 발달을 전공으로 심리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유아들의 인지발달 프로그램과 교재 개발 연구를 해 왔으며 한국 영유아를 대상으로 5년간 종단연구를 진행했다. 다수의 연구 논문과 저서로는 《아이의 가능성》,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0~2세》,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3~4세》,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5~6세》가 있다.항상 공부하고 일하는 바쁜 딸로 부모님에게 무심하게 살아왔다. 부모가 되어서도 내 자식들 챙기기에 바쁘다가 어느덧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가 경도인지장애를 앓게 되고서야 문득 아버지가 그립고, 엄마가 보이기 시작했다. 현재는 10년째 경도인지장애인 엄마와 3년째 함께 살면서 엄마를 알아가고 있으며 경도인지장애와 치매, 그리고 바람직한 노년에 관해 공부하고 있다. 엄마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고, 치매 환자 돌봄 가족들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부모도 행복합니다!

chapter 1 엄마가 이상해
엄마가 이상해!
경도인지장애가 뭐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70년 만에 초등학교에 가다
엄마를 책임질 수 있어?
이사 준비
엄마와 삼시세끼

chapter 2 시집 같은 친정살이
성인군자 유재석 형 엄마
박사방이 뭐니?
내가 언제 수술을 해?
주전자는 기억 나!
내가 뭘 하려고 했더라?
박원순 시장 죽었잖아!
그렇게 재미있는 날을 어떻게 잊어?
엄마는 계획이 있었다
누굴 닮아서 기억이 없니?
딸과 살다 죽으면 객사하는 거야
추석이냐, 설이냐?
우울증 약 줄이기
네가 해라, 설거지!
인덕션 사고
서열 0순위 차차
나에게 주는 휴가

chapter 3 치매 예방을 위한 슬기로운 뇌 자극 생활
뇌 재활 처방전
뇌 건강의 만병통치약, 운동
뇌를 살리는 음식, 지중해 식단
나이 들어도 공부 또 공부!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예술 활동
사람들과 교류하기
엄마의 일대일 과외 교사, 요양사
소소한 즐거움, 여가활동
병원 치료와 수술
일상의 활력소, 반려동물

chapter 4 엄마와 살다 보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생활습관의 변화가 중요하다
겪어 보지 않으면 아무도 그 사정을 모른다
행복한 이별도 있다
나의 노후
9988!
엄마와의 일상
일상의 기적

각주 및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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